중년부부 태국 첫 자유여행에 도전-(1) 방콕 카오산으로가다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중년부부 태국 첫 자유여행에 도전-(1) 방콕 카오산으로가다

고은솔 25 2629
 

처음으로 떠난 태국 자유여행 -방콕 카오산 ( 1달간 좌충우돌 태국여행 이야기 )

2009년 12월. 22 일 -인천에서 -방콕

처음으로 자유여행을 마음먹고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날씨도 좋고 물가도 저렴하다는
태국을 선택하는데는 배낭여행자들의 정보카페( 태사랑과 오롱이님 블로그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와 도움을 받고 1달간 차근차근 자료를 모으고 인쇄도 하고 준비를 해서
12월22일 새벽 4시50분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향했습니다. ( 7시쯤 도착)

비상약 병원약 영양제 안약,돋보기안경까지 골고루 챙기고
혹시라도 태국 음식이 입에 안맞으면 어떡하나 하는 마음에 선식도 준비해서 넣고
튜브 고추장도 몇 개 사서 넣고 컵 라면과 컵 누룽지 찜질방에서 먹는 구운계란에
보리차,녹차티백,커피까지 .....
물은 생수사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가져간 티백은 생수에 넣어 잘 마셨습니다,

화장품과 샴퓨 크렌징은  인터넷몰에서 샘플을 주문해서 1달 쓸 만큼 넣고 썬크림은
집에서 쓰던걸 그대로 넣고 치약과 칫솔 샴퓨 목욕용품 무겁게 들고 오지말고
태국에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그냥 사는게 더 싸고 좋다는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도 불구하고
걱정스런 마음에 가방이 터지도록 지퍼팩에 넣어서 다 쑤셔넣었습니다~~ㅋㅋ 
(진작에 그 말 들을걸 ~~~~!!!!!!!!

방콕 카오산은  물론  여행자들이 많이 있는 지역의 호텔 부근엔 편의점이 다 있고
편의점(세븐일레븐) 안에는 여행자의 필요한 물건 다 있었습니다 ,,,

그리고 태사랑의 좋은생각 모임에서 쌍글라부리 난민 고아원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기위해
학용품과 사무용품을 한가방 준비해서 넣고 남편의 카메라 렌즈에 넷북에 전자사전 까지
아이구~~~~정말  무게가 대단합니다.

혼자 다들고 갈테니 걱정말라고 큰 소리치던 남편도 속으로는 걱정이 많이 했을겁니다
국제 미아가 되지 않기 위해 집에서 미리 전화로  공항에 예약 렌탈을 신청한 태국핸드폰
공항에서 찾고 한달간 렌탈비 기본 만원과 하루 천원해서 4만원을 지불했습니다 .

둘다 핸드폰은 그냥 로밍만 해놓고 한국에서오는 전화 받지않고  걸지않고 렌탈한 전화로
대신 한국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전화비 얼마 나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핸드폰과 달리 편의점에서 100밧자리카드를 사서 그 번호를  입력하면
30분~1시간 이렇게  쓸 수 있는 전화입니다.  태국뿐 아니라 캄보디아 베트남에서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10시에 인천을 출발한 비행기가 6시간 걸려 방콕시간 2시에 방콕 수안나폼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시차 두 시간이 늦어  하루 두 시간을 덤으로 얻었습니다 ~훗~

방콕 공항에 도착해 수화물 찾는데도
넓은 공항 우리가 탄 비행기 수화물 찾는곳은 맨 끝쪽에다 벽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서
한참동안 찾아 헤매느라 생쇼를 했습니다. (같이 타고온  한국분 역시도 많이 헤맸다고 했습니다)

짐을 찾아서 1층으로 내려가면 공항 택시와 공항 버스가 있습니다
우리는 택시를 타고 처음 여행의 시작  카오산에 예약한 숙소 게스트하우스로 갔습니다 

2009년 12. 22 (여행일자)

151FD9014B68E37808C5B5


공항에서 사 먹은 아침-김치찌게와 해물크림 오므라이스
타이항공에서 주는 기내식 와 ~비빔밥이 나왔네요


161FD9014B68E378095356


준비물 태국관광청에서 얻은 가이드북과 생존 태국어
태새랑에서 제작한 태국 한글어 지도
싸왓티카 (안녕하세요?)  컵쿤카 (감사합니다)  타올라이(얼마예요?) 뺑빠이 (너무비싸요)
이것만 열심히 외웠습니다 ..ㅎㅎㅎ


141FD9014B68E3780ACB64


10시에 인천을 출발한 비행기가 6시간 걸려 방콕시간 2시에 방콕 수안나폼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보다 두시간이 늦어 두시간을 공짜로 번 느낌입니다 ~훗~


165416204B68EB4E2A8FAD


렌탈한 핸드폰과 들고간 아수스 넷북
핸드폰은 그냥 로밍만 해놓고 태국에서오는 전화 받지말고 전화도 걸지말고 렌탈한 전화로
대신 전화를 거시면 전화비 얼마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핸드폰과 달리 편의점에서 100밧자리카드를 사서 그 번호를  입력하면
30분~1시간 이렇게  쓸 수 있는 전화입니다. 

161FD9014B68E3790B88A3


공항 1층에서 택시를 타고 카오산 숙소로 갔습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톨비는 손님이 두 번 70바트를 부담해야합니다  (2600원정도)
태국은 거리 시간 병산제 우리나라와 같습니다 (기본료 35바트-1200정도 )
공항에서 카오산까지는 50분에서60분 소요~ 얼마나 나왔을까요?  287바트네요 (그럼 한국돈으로 10,330원)
톨비 포함하고 공항팁 50바트 총 (15000원 정도 나왔네요)
우리나라 공항에서 1시간 택시타면 얼마나올까요? ㅋ
방콕에서 택시를 탈때는 항상 미터기를 눌르라고 (미터 하세요)
미터기 누르지 않고 그냥 흥정해서 바가지 씌우려고 하는 기사도 가끔 있었습니다.


171FD9014B68E3790C7C89


시끄러운 골목을 지나 들어간 게스트하우스 (람푸하우스)입니다.


205F431F4B68E9DE16D2DA


게스트하우스는 어떤곳인지 궁금했는데 배낭여행자들의 머무는 숙소라 그런가 작은 룸입니다 .
욕실도 있구요 에어컨룸입니다 
이런방은 얼마일까요? 한인여행사를 통해1박  590바트(22000원 정도)
처음부터 좋은 호텔에 머물면  배낭여행은 하기  힘들어질것 같아 ~ㅎㅎ.
성수기때는 이런방도 카오산에서는 구하기 힘든답니다.
아침에 잠을 깨니 맑은 새소리와  꼬끼오 ~하고,, 닭 울음소리도 들려옵니다,ㅎㅎ

115F431F4B68E9DE178C7A


카오산거리의 투르커피 골목안으로 쭉 들어가는 있는 맛사지 홈
첫 날 도착해서 저는 발맛사지와 빽맛사지 1시간 받고 남편은 타이맛사지
1시간 받았는데  정말 시원하게 잘합니다 (둘이 합해 370바트 ) 우리돈 만원 조금 넘네요
내 몸 안 좋은곳을 귀신같이 알아내고 더욱 신경써 주물러주며 무어라 무어라 얘기합니다.
맛사지홈을 찾느라고 인터넷에서 복사해온 자료 사진을 들고가니 이시람들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맛사지사들과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태국은  맛사지 받는 곳이 우리나라 미용실 처럼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타이맛사지 1시간 받으면 4~5만원이 넘는다고 하지요 ~~
 

191FD9014B68E3790EBFAF


세계 배낭여행자들이 북적이는 카오산의 풍경들


171FD9014B68E37A100508


서양사람 일본사람 한국사람 세계각국에서 추위를 피해 다 모인것 같습니다.
한국에서온 젊은 아가씨들 연인들도 무지 많이 봅니다,
우리처럼 나이든 사람은 별로 없구요~ㅎㅎ

.

121FD9014B68E37C13D464


맛사지 받고 나오다  배가고파 근처에 레스토랑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메뉴판 그림을 보고 맛있어 보여 그냥 2가지 골라 시켰습니다.

131FD9014B68E37C14D00E


파인애플 볶음밥입니다. 맛있게 보이죠 /
그런데 두가지 다 잘 못 먹었습니다 향이 입에 안맞아서.식사와 파인애플 음료해서 400바트- 14000원정도 .. 


161FD9014B68E37D16EA20



171FD9014B68E37D17BF57


한인여행사 타이나라도 보입니다
연락처 (한국에서 이용시)
유선전화 : +662) 281 - 5093 , FAX : +662) 281 - 5071 (태국 , 방콕)
이동전화 : +66) 8 - 9494 - 8495 (태국 , 방콕)
인터넷전화 : 070 - 8256 - 2074 (한국에서 전화시 시내전화 요금 적용 , 번호그대로 누르세요!)
* 한국과 태국은 2시간의 시차가 있습니다. 예) 태국 -> 오전 9시 일경우 한국 -> 오전 11시 *


201FD9014B68E37E19206B


카오산의 노점식당과 과일가게


201FD9014B68E37F1B5CF8


한식당과 함께하는 여행사 동대문여행사도 보이네요 . 084 - 7688 - 372..

50대 아줌마의 글이라 좀 틀리고 엉성해도 잘 봐주세요 
 
다음블로그에서 업로드한 사진인데 사진 잘 보이시나요?(안보이면 말씀해주세요
25 Comments
삐뚤... 2010.02.09 16:33  
꼼꼼하신 정리에 다른 초보 여행자분들도 도움이 될듯 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겠습니다.
고은솔 2010.02.09 16:43  
감사합니다
저도 태사랑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갔기에
다른 초보 여행자분들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용감한아줌마 2010.02.09 17:53  
앗!!!  아는 얼굴이다~~~
드디어 여행기를 올리시는군요.
울아들이 아저씨 카메라 완전 좋아보인다고 침흘렸었는데, 사진이 정말 예술입니다.

타이나라 여행사 이용하셨나 봅니다.  전 타이나라로 하루에 2번씩 출근 했어요.
그냥~~  오다가다 심심해서....  가끔 버스노선 물어보려구요. 친절하더만요 ㅋㅋ
고은솔 2010.02.10 12:10  
ㅎㅎ 용감한 아줌마 여행기에 기죽어 난 사진으로 대신 해야할 것 같아요 ~ㅋ
울아저씨 카메라 렌즈만 대포지 나보다  쬐끔 못찍어요 ~ㅎㅎ
민베드로 2010.02.10 21:33  
이렇게 인연은 이어지는 군요..ㅋㅋ 요즘 여행기 쓰시는 분들이 많아
저도 태국에 가면 잘 보여야겠습니다.^-^
pny1008 2010.02.09 19:29  
와~사진도 너무 이쁘고 제가 꼭 태국에 가있는듯한 기분이예요~한달간의 여행기가 너무너무 기다려 져요~^^
고은솔 2010.02.10 12:11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낡은등산화 2010.02.09 19:42  
상세한 여행 정보 감사합니다...저는 아직 첫 태국 여행 준비중인데...님의 여행기가
많이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계속 자세한 여행 정보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고은솔 2010.02.10 12:12  
제 나름대로 준비한것 사진
태국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jjs500 2010.02.10 01:09  
와~잼있게 잘봤네요 ^^ 저도 3월한달여행갈건데 저 태국가기전에 후기 모두 올려주세요 ㅎㅎ
고은솔 2010.02.10 12:14  
감사합니다 즐겁게 봐주셔서 ...
가고싶은곳 음식점 이런데 약도 같은걸 인쇄해서 가면 많은 도움이 되더군요.
방이 2010.02.10 09:46  
짝짝~짝  멋지십니다,,,사진 멋~진데요,,,두분 만큼이나,,
고은솔 2010.02.10 12:15  
감사합니다 방이님
왕짱이 2010.02.10 13:56  
마지막에 50대라고 하셔서 깜짝놀랐습니다.
여행기를 자주 써보신 분처럼..사진이나 글이 넘 좋은데요??
열심히 잘 읽겠습니다~~~ ^^
우성사랑 2010.02.10 14:12  
수고하셨네요... 저도 3월초에 한달예정으로 떠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이제 5학년에 접어든 사람입니다..
민베드로 2010.02.10 21:34  
배낭여행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거...
몸소 알려주시네요^-^
저도 나중에 저희 부모님 배낭여행(물론 여러 편의들은 제가 도움을 드리겠지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ㅋㅋ
김헌재 2010.02.10 22:40  
글도 감칠나고, 사진도 멋지고 대단하십니다.
열혈쵸코 2010.02.10 23:35  
정말 멋진사진에... 근사한 설명까지...감탄을 연발하고 갑니다.
두분께서 이렇게 여행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
대굴령 2010.02.11 01:11  
멋진 사진에 자세한 설명에 용기를 내봅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은앤준 2010.02.11 13:08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읽는내내 즐거웠어요~
즐거운 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6공병 2010.02.11 14:53  
사진이 컬러풀~ 원더풀~이네요.
심포 2010.02.11 21:27  
좋은 글과 사진 잘보았습니다.
벙벙코 2010.02.13 17:10  
잘 보았습니다
공항에서 톨게이트 지나지 않고도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기사에게 말해야겠죠^^
다만 택시요금이 조금 더 나올수도 있겠지만 톨비보다는 적은것같더라구요^^
또가고싶네요
벙벙코 2010.02.13 17:15  
처음가시면 음식 먹기 어렵죠^^
공항  입국할때 붜 느껴지는 색다른 향!!
저도 첨에는 수끼나 볶음밥 햄버거로(물론 한식은 절대 안했지만) 겨우 때웠는데 대여섯번 가다 보니
이젠 똠양꿍도 잘먹죠 제 와이프는 처음 가는데도 못먹는거 없이 다 잘먹더군요
이거 체질인가^^
아 도 생각나네요
지난 달에 코타키나발루에 다녀오면서 라면을 한줄 사왔는데 정말 향이 완화되어 있더군요
미지닁 2018.01.21 16:59  
부럽습니다 저도 결혼하고 나면 이렇게 남편과 함께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가네요
정말 좋은 풍경과 방콕을 즐기고 오셨다니 부럽습니다!!!!!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