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만의 외출-02-인천에서 푸켓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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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의 외출-02-인천에서 푸켓까지

나침반89 3 1919
지난주 금요일에 글을 올렸는데...

월요일에 들어와보니 저~ 밑으루 내려가 있네요...

태사랑 정말 대단합니다...

자~  드디어 7년만의 외출을 시작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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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에 시작한 프로젝트가 바야흐로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었다.

고객에게 최종검수신청을 하고, 고객의 돌발요구사항을 해결하고 있었다.

우리회사 프로젝트관리자(PM)께서 다음주부터 돌아가면서 3일씩 쉬라고 하신다.

그동안 꿈꾸어 왔던 태국행을 실행할 때다...

항공권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

*처리 항공권을 알아보았다.

항공권을 신청하면 문자 메시지로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신청하는 족족 항공권이 없단다...

*터파크 항공권을 검색해 보았다.

여기도 항공권은 그닥 없다.

사이트를 뒤지고 뒤져서 드디어 티켓을 발견!!

2009년 6월 24일(수) 12:35분 인천출발
14:10 타이페이 도착
6시간 15분을 대기한 후
20:25 타이페이 출발
23:50 푸켓에 도착하는 차이나 에어라인 트랜스퍼 항공권이다.

거기다가 가격까지 저렴하다. 
1인당 33만 6처넌, Tax 8만 6처넌을 포함해도 42만 2처넌의 착한 요금이다.

가는데 하루가 걸리는 일정이지만, 당장 항공권이 없었다. 
인터넷으로 항공권을 구매하고 출발준비를 한다. 

드디어 6월 24일, 아침에 아이들을 유치원에 맡기고, 

공항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10시에 공항도착, 발권을 하고, 짐을 부치고, 면세점을 둘러본다. 

마눌님 화장품도 사고, 지인들 선물도 사고 

시간이 되어서 셔틀을 타고 출발 게이트로 이동한다. 

예전에 보지 못하던 셔틀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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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 게이트...

우리 부부가 타고갈 차이나 에어라인이 기다리고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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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태우고 갈 차이나 에어라인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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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안에서도 셀까질에 여념이 없다...

그렇다...  우리는 자타가 공인하는 닭살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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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인천공항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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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날개를 휘날리며 우리의 비행기는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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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이다...

내 메뉴는 비프 & 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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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마눌님 메뉴는....


치킨 & 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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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5분의 비행을 마치고,

비행기는 타이페이 공항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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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에서는 정확하게 6기간 15분을 대기해야 한다...

뭘 하면서 시간을 때우나?   ㅡ.ㅡa

타이페이공항...   정말루...    구리다...

공항 군데군데 곰팡이가 피어있고, 곰팡이 냄새도 많이 난다...

인천공항...  정말 훌륭한 공항이다.

설상가상...   긴팔 옷을 모두 화물로 붙여 버렸다...     춥다...   덴장...

6시간을 기다리느라...    지루해서 낮잠도 자고,

노숙자 설정 샷도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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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가 지겨워져서...   춥기도 하고...

공항구경을 한다...

인천공항처럼 무인 셔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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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가는 비행기를 타기위한 A8게이트...

신종플루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많다...

인천에서는 별루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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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다가 지루해서....

설정 샷~ 또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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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긴긴 기다림의 시간을 마치고...

푸켓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비행시간은 3시간 30분...

기내식으루...    맛있는 스파게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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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50분...

드디어 푸켓 공항에 도착한다.

입국수속을 마치고 나오니...

삐끼들 무지 많다...

우리가 머물 곳은 빠통 시내의 디바나 빠통...

*라이즈를 통하여 픽업을 미리 예약해 두었다.
  (700밧 + 심야할증 100밧, 우리나라 돈으로 3만 2처넌)

우리를 픽업해줄 아자씨...

내 이름이 쓰여진 피켓을 들고 있다...

승용차를 예약했는데, 승합차가 나온다...

푸켓공항에서 빠통시내까지 1시간은 걸리는데...

심야인지라...  약 40분 만에 주파를 해주신다.


우리가 도착한 디바나 빠통 호텔

원래는 아마리 코랄을 예약하려 햇으나,

당일 부킹이 full인 관계로,  디바나 빠통으로 변경했다.

1일 숙박비가 약 2,000밧...   우리나라 돈으로 8마넌 조금 못된다...

허니문으로 예약을 했더니...

체크인하는 아가씨가...  정말 허니문 맞냐고 그런다...

당근...   맞다고 했다...


허니문으로 예약해서 나오는 웰컴 과일 바구니...

8마넌 짜리 방에서 이런 서비스까지 받다니...

감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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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 내에 타올로 코끼리를 만들어놨다...

이쁘네...

신혼여행 다시 온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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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이동을 한 관계루, 바로 씻고 잠든다...

내일부터 재밌는 여행의 시작이다...


To be continue....











3 Comments
jeidy 2010.02.08 17:15  
ㅋㅋㅋ 너무 재미있습니다. 많이 기다리셔서 더 소중한 시간이 되었겠네요~~^^
열혈쵸코 2010.02.09 00:04  
추운데 기다리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나침반89 2010.02.09 15:20  
여행후기를 보면 긴팔옷을 준비하라는 말이 많은데, 순간적으로 깜빡했나 봅니다. 화물로 보낸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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