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청년의 8일동안의 태국 배낭여행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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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청년의 8일동안의 태국 배낭여행기 (2)

골드코스트 6 2185

깐짜나부리에 도착해서 반기는 첫날 아침~!
기분이 좋다!!!  불길한 기운은 보이질 않는다!!ㅎ 숙소에 딸린 레스토랑에서 아침을 먹고


짐을 싸들고 나온다.. 깐짜나 부리에는 하루만 있기로 해서 배낭을 짊어지고 이동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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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첫번째 관람 장소는 UN군 묘지였다..
뭔가 대단한게 있을줄 알았는데 정말 묘지만 있었다...
그래도 이름모를 무덤앞에서  "싸와디캅~!이번처여행길 안전하게 도와주세요~!"
라고...  혼자서 중얼중얼~~~

그무덤속에선  "아마 미친놈이라고 했을지도 모르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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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묘지를 초고속으로 구경하고 우린 콰이강의 다리로 가기위해
기차를 타러 갔다..
태국의 기차는 어떨지 궁금해서 비싸긴해도 기차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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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갓....  300KM를 넘나드는 KTX 열차가 판치는세상에 이건 머임...
나무의자에 허술하기짝이없는 기차엿다.. 그래도 청량리에서 무궁화호타고 강촌가는
기분으로 10분거리를 탔는데....

내가 앉은 의자가 무너졌다..-_-;'; 난 분명 가만히 있었는데... 몸무게도 63KG밖에안나가는데..
-_-;;  이것이 액땜인지  태국에서의 말썽의 시작을 알리는 시작 이였는지...
옆에잇던 서양사람부부가 쳐다봤는데..  눈치만 살살 보다가  잽싸게 내렸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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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봤던 콰이강의 다리..  직접보니 운치도 있고.. 정말 서양사람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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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이강의 다리 바로옆에 있는 박물관..  전쟁박물관과 인류 진화과정에 대해서 소개되어있었다..


오늘의 점심은  콰이강의다리 밑에 있는 플로팅 레스토랑..
난 똠양꿍을 먹기위해 태국에 왔다...  맛도모르고 인천에서부터
똠양꿍똠양꿍을 외쳣다...
매콤새콤한 국이라......  처음엔 좀 어?  이런맛이였는데... 먹을수록 완전 끌리고 내스타일이고
해장국으로 와따일것같았다...ㅠㅠ
한국인은 밥이 최고인가..  태국에서도 밥은 항상 시킨것같았다..ㅎ
면을 하나시켰는데.. 저게 팟아이 인줄  뒤늦게 알앗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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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서 메인 3개를 완전 초스피드로 싹쓸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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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려고 노점상에서 샀는데...............

어어!!!!  저 풰이스!!!!!  쿤이다!! 닉쿤이다!!!ㅋㅋㅋㅋㅋㅋ  왠지 반가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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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쿤 얼굴을 보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보트를 타고 제스전쟁 박물관으로 향했다..
왕복이 아닌 단편으로 보트를 타서 비싸게 주고탔다..ㅠㅠ  그래도  매연가득 뚝뚝이 보단
100배 낳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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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이지만..  그냥  전시해놓은.. 이름만 박물관... 
입장료가 있었는데 보트를 타고 가니 박물관 안쪽 선착장에 내리니 입장료 받을
생각을 안한다..ㅎㅎ 입장료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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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먹고있던  탄산수!!!!  광천 탄산수와 맛이 비스꾸리했다..ㅎㅎ
갈증날때 먹으면 와따에요~! 설탕이 들어가있지않아서  목이 마르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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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로 가는길..  집집마다 바나나 나무를 기르고 있었다...
완전.. 부러워...ㅠㅠ  집에서 바나나를 기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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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의 터미널에서 방콕으로 가는 버스.. 짧앗던 하루동안 이리저리 잘돌아다니고
방콕가는버스는  vip버스를 탔다.. 가격도 별로 차이도 안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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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래요래 버스에서 물도준다.. 고객감동 서비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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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를 타고 오던중 차장언니한테 안되는 태국어로 카오산카오산~! 이러니까
내려서 택시를 타란다...-ㅁ-;;  어딘지도 모르는곳에 내려서 택시를 타니 5분만에
카오단 도착~! 
아.. 드디어 카오산이구나.. 여행자들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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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도 잡기전에 발견한  쥬스가게!!!!!  1가지 20밧 2믹스30밧 3믹스40밧
스페샬 믹스 60밧   원하는 과일을 갈아준다..
아줌마와 아저씨가 하는건데 카오산  세븐 일루와바 앞에서 노점상에서 한다..
이곳은 정말 진탱이다..ㅠㅠ  눈물날정도로 맛잇어...
우리가 먹은건  딸바(딸기+바나나)   이때 첫맛에 반해서 태국마지막날
둘이서 한번에 3잔을 입으로 털어 넣을꺼라곤 상상도 못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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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이 많은 나라 태국답게  많은 음식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있게 판매하고 있었다..

우리의 숙소는 망고라군 플레이스  게스트하우스..

700밧이 넘는 가격이었지만 깨끗하고  에어컨,핫샤워,tv까지 되어있었다..
아!!!  우리가 묶었던 방은 3층 마지막 방이였는데 창문이 한개더 있어서 비쌌다..-_-;;

수많은 노점상과 맛사지, 술집,  그리고 거리의 사람들...
카오산의 분위기..  단순간에  홀릭 상태로 빠져버렸다.....

6 Comments
plantubig 2010.02.24 11:05  
ㅎ~

태국에도 나름대로 계절이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언젠가 제가 본  바나나 나무는  그 커다란 잎파리가 갈기갈기 찢어져서

마치 광녀(狂女)의 풀어헤친 머리 같더군요~

그래도  위의 사진속 바나나  잎파리는 광녀 수준은 아니듯 하네요~


바나나가 저렇게 달리는걸 보고 저도 무척  신기하게 생각 했었어요.


재미있게 읽었어요~

특히 사진속의  음식들,,,,,먹고 싶군요~
골드코스트 2010.02.25 02:22  
저도 어디선가 봤는데.. 1년내내 덥고.. 몇달은  더 덥다고 하더라구요..ㅋ
램프 2010.02.24 13:20  
긍정적인 여행기, 읽는것만으로도 흐뭇하고 재밌네요 ㅎㅎ
젊으신분들의 즐거운 여행기 또 기대합니다 ^^
골드코스트 2010.02.25 02:22  
열심히 쓰겠습니다!!!
기브미머니 2010.02.25 11:15  
똠양꿍을 저리 맛나게 드시다니..전 한입먹고 쳐다보기도 싫더라구요..화장품 먹는맛(?)이나서..ㅋ 잘보고있어요...^^
달콤한오렌지 2010.02.25 14:13  
건장한 장정 둘이여서 그런지 이번 여행기는 맛있는 음식 사진을 많이 볼껏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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