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하고 싶다,
내가 무앙씽에서 장기간 머물면서 자전거를 타고 이마을 저마을을 기웃거리던때의 일이다,
나야 맨날 빈둥대는몸, 오늘도 난 자전거를 타고 어기적어기적 아주 천천히 길을 나섰는데, 내가 농보아 로로 세멘트 벽돌로 엉성하게 지어진 콧구멍만한 구멍가게 앞을 지날때였다,
난안다, 콧구멍 가게옆은 억새지붕에 대나뭇살 벽체로 지은 단층 오두막집인데, 그래도 로로마을에선 인물반반하고 몸매좋은 새댁이 살고있다는것을, 그리고 새댁 남편은 어쩐지 새댁에비해 신체 조건은 부실하다는걸 난알고 있었다, 사는것도 변변하게 보이지도 않기도 하지만 새댁남편은 무슨일을 하는건지는 모르지만 내가 새댁 남편을 본것은 딱한번뿐이 전부다, 간혹 저녁무렵, 새댁은 바나나 농장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는지 통통기에서 내리는 새댁 손에는 엄청큰 바나나 대공이 들려있었다,
내가 콧구멍 구멍가게 앞을 지나는데 새댁 오막살이집앞에서 빨개벗은 새댁 어린 아들이 꾸벅꾸벅 졸고 있었다, 난 그냥 지나치려다 호기심에 잠시서서 꾸벅꾸벅 졸고있는 아이에게 집으로 들어가서 자라는 뜻으로 슬리핑슬리핑 말하였는데,
며칠후, 난 새댁이 오해한걸 알았다, 내가 로로 마을을 지나고 있었는데 콧구멍 구멍가게앞 길가에서 로로마을 퐁살리 아줌마들이 모여 잡담중이었다, 난 흥미가 동해 잠시 쉬어갈겸 콧구멍 구멍가게 앞에 멈춰섰다, 퐁살리 아줌마들은 나를 잘알고 있기에 나에게 반가운 눈인사를 건네는데, 아차, 내가 눈치를 보아하니 새댁이 나에대한 고발을 하는듯 한데, 내가 새댁한테 잠을자자고 했다고 하는것 같은데, 그런데 결론은 로로 아줌마들이 새댁아줌마 말에 수긍을 안한다는 사실에 난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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