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그녀에게 그리움을 간직한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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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에서 그녀에게 그리움을 간직한채~.!

꼬냑쿵 7 2104

태사랑님들 덕분에 무사히 11일동안 방콕에

잘다녀왔습니다^^;;;

첫째날에는 아무것도몰라서 그냥 왕궁하고 왓포만 다녀왔습니다~~

그러나 둘째날 카오산로드에서

이름모를 태국 여성들이 길거리에카페에서 춤을 추는게 아니겠습니까~

저는 신기해서 이래저래 카메라로 웃으면서 찍기도하고 여성들하고 같이 춤도추고

했는데~ 저멀리 또다른 태국인 그룹이 웃으면서 같이 맥주한잔 하지않겠냐고

해서 같이 맥주한잔 했습니다 ^^;;

이래저래 맥주마시면서 제 소개하고 다들 영어도잘해서

재미있게 놀고있는데 그중에 한 여성이 제 눈이 확들어왔습니다 ~

나이는 저하고 동갑이고 진짜 태국인처럼 안생긴 에바라는 친구였는데

처음부터 제 마음에 매우 끌렸습니다

이래저래 그 친구들이 금요일날 자기그룹중에 한 여성이 생일파티를 금요일날하는데

같이 갈 생각있냐고 해서 물론 생일 파티에 참석한다고했죠~

그래서 에바라는 제가 맘에들어하는 여자분께 전화번호를 받고 ^^ 살짝살짝

몰래 몰래 연락했답니다~

그런데 보통 태국 문화가 그런건지 제가 혹시 단둘이 만나줄수 있냐는 말에

그친구는 약간 꺼려하는 눈치였고

친구들하고 같이만나자는 이야기만 자꾸하더군요^^ 생각해보겠다고

여자분이 먼저 문자도보내고 이메일뭐냐고 물어보길래 제가 그리 싫지는 않은거같긴한데..

어찌됐든 그 에바라는 친구하고 그때 그 그룹친구들하고 11일동안

정말 밥도같이먹고 차타고 라차다 바에가서 음악도들으면서 맥주도마시고~

같이 파타야에 차타고 놀러가고 정말

한국에서는 꿈도 꿀수 없었던 ~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내일 일하는데 귀찮아하지않고 끝까지 픽업해주는 멋진친구들도있었고

그리고 떠나기 하루전에 그녀가 일하는 짜뚜짝시장에 놀러갔습니다

그 에바라는 친구는 짜투짝시장에 가게를 한 두어개 가지고있었고 일하는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 한국인과 뭔가다른 묘한매력과 언제나 항상 웃는매력

어느순간 그녀를 좋아하게된듯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아직 26학생이고 이제 한국으로다시가야하는데

제가 출국하는날 공항에서 입국 수속을하는데 에바가 ~ 미리 제가 비행기티켓보딩하는데에

미리와서 기다리고있는게아닙니까~ 얼마나 놀라고 기쁘던지 ^^

"(곧뒤에 나머지 친구들도 왔구)

마지막으로 좋아한다는 말을 하고싶었는데 친구들때문에 입에만 얼버무리다가

가볍게포옹만하고 서울에왔습니다 지금도 방콕에서 11일 생각하면

너무 꿈만같고 그녀 얼굴만 아른거리는게 정말 제대로 좋아하게된거같습니다..

그치면 이제 다음주면 개강이고 두달뒤에 놀러간다고했는데...

그녀와 정말 잘되고싶은 제마음은.. 많이힘드네요 같은나라였으면 이런 고민도 안했을텐데

서로 이역만리떨어져있고 일이 바뻐서 컴퓨터도 잘못들어가는 그녀에게

떨어져있는동안 제 마음에 식을지 그녀가 저를 잊어버릴지 힘이듭니다~

오늘 메일로 좋아한다고 고백하려고합니다 비록 제가 가난한 대학생이라서

자주 찾아가지는 못하겠지만 졸업하고 서로간에 꿈을이룰때까지 태사랑분들이 용기를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어떻게하면 그녀와 결실을 이룰수있을지 태사랑님들도 ㅜㅜ 조언을 해주시면안될까요

태국을 좀더 사랑하고 그곳태국에서 한 여성을 사랑하게되버린 한 대학생이 글을 남겨요~

7 Comments
Naresuan 2010.02.26 18:12  
큰일이군요...

몸은 한국에 마음은 태국에 사랑하는 사람은 태국에 본인은 한국에...

한동안은 태국을 아주 많이 그리워하며 살겠군요...

아무튼, 행운을 빕니다~ ^^
러블리하나 2010.02.26 18:13  
화이팅입니다!!!
님 글만 읽어봐도 사랑에 푹~ 빠진지신게 느껴지네요^^
maui 2010.02.26 18:34  
좋아하는 감정을 억누를 필요도 없지만 지나치게 서두르셔도 역효과가 납니다. 

만남의 초기이니 재미나고 추억이 될만한 후회없는 사랑 키워보시길 바랍니다.

일단 전화/채팅으로 마음을 달래시고 조만간 태국에 몇 번 더 방문하셔야겠네요.

이 상황에 안 가고 버티면 정신건강에 아주 해롭습니다. ^ ^

태사랑에 업데이트 계속 올려주시면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실거라 믿습니다.
백만장자 2010.02.26 21:08  
!!!!!!!!!!!!!!이렇게 보고싶은데 그때 좋아한다고 말했어야죠~!!!!!
사랑은 타이밍이에여~! ㅋㅋㅋㅋㅋㅋ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한 태국여인에게 조금 그런 감정을 느꼈었는데..
저희 어머니에게 말씀드렸더니..저희 어머니께 러브스토리를 16초 정도 얘기했을까?
등을 돌리시면서 한마디 하셨죠? " 태국 며느리는 꿈도 꾸지마~!!"
"한국여자가 최고여? 어디 이인간이 그래서 또 태국간다는겨??
"이인간이 마사지에 맛들렸나??" 어휴~난 은제 손주보나? 어휴~
쩝 그냥 씁쓸하네요~
전 6월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로디 2010.02.27 22:07  
어울리지 않은 충고일수도 있지만, 열흘이면 그리 충분한 시간은 아닌것 같은데, 감정을 중시하되, 시간이 흐른다고 잊혀질수도 있는거라면, 지나간것을 그냥 추억으로 두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저는 중국에서 태국여자친구를 사귀고 있는데, 한국여자가 아닌 국제결혼을 하게되면, 참 여러문제가 있더라구요.
태국좋아욤 2010.03.18 00:41  
멋진 여행을 하셧네요
작은거인 2010.03.30 02:03  
헉 여기 환자 한명 추가로 생기었네요.
태사랑 인터넷 치료방이 필요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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