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간의 태국여행[5편,푸켓타운에서~~]
- 여행기 쓰기가 쉽지가 않네요...^^ 열심히 쓰다보면 이건 뭐 엄청나게 긴~~ 기행기 같아서 재미 없고.. 사진 한장 올리기가 쉽지가 않고.. 하하하하^^ ;;; 이러다 저 태국 다시 가기 전에 일주일꺼 다 쓸수다 있을지.... ㅎㅎ -
태국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매일 아침에 7시에 기상을 하던 습관대로...
아침에 눈을 뜨니 새벽 5시다.... ㅡㅡ;;
헉뚜~~ 뭐하지?? 밥도 안주는데....
세상사 인생 뭐 있어?? 자야지? 하는 남편은 내가 부시럭거리고 머리카락 잡아 당기고 불키고
창밖이 뿌옇게 밝아오는거 보면서 소리 지르고 좋아라 하고
텔레비전 켜 놓고 한국에 눈이 왔네 어쩌네 하는거 보고..(태국에서 유일하게 아리랑 tv가 나온곳)
있는데도 6시가 넘도록 눈한번 꿈쩍 안하고 잠을 자더라...
한국시간으로 8시라고 소리를 지르고 깨우고.. 하하^^
별 기대 없이 조식당으로 갔다. (2층이 조식당. 이름은 기억에 없다.물론~~ 사진도 없다.^^)
어제 침대는 꺼졌지. 방은 지저분하지. 바닥은 담배빵으로 엉망이지. 녹물은 콸콸 나오지.
에어컨은 엉망이지... 1600바트가 무지하게 아까웠지...
아침밥도 그렇겠지~~ 뭐~~ 했다.
그.런.데!!
솔직히 태국여행 내내 먹었던 음식중 가장~~ 맛있는 볶음밥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볶음밥. 빵. 볶음밥.볶음밥.... 밥밥밥.....
ㅡㅡ;;;;;;;;;
밥 마이 묵고 많이 걸으면 배아푼데도... 나는 무지하게 먹어댔다.. ^^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메트로폴은 바로 앞에 시계탑이 있다.
우리가 아침을 먹은 자리에서 시계탑이 바로 보인다.. 사진~~ 이건 찍었네..^^

캬~~ 멋지다~~~
이 광격을 보면서 나는 볶음밥 4접시를 먹었다..
오늘 일정은
1. 라농시장 가기 : 라농시장 가서 과일사기
2. 올드거리 둘러보기
3. 라농 가는 길에 온온호텔 꼬옥 찾기
4. 썽태우 종점 확인하기 : 썽태우 타고 빠통 들어가기
5. 빠통해변가기
6. 로띠 사묵기~~~
이렇다. 얼마나 지킬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나가자!!!
호텔 정문을 나온 시간이 7시경..
수요일.. 출근하는 사람들로 길이 약간 복잡하다.(물론 바글바글은 아니다. 차가 점점 는다는거지)
편의점에 들러 물 한병을 사서 느긋하게 걷기 시작한다.
둘다 겁도 없이 쪼리를 신고 나왔다. (한시간만 걸어도 발이 뽀개질지도 모르는 빠숀~~ 쪼리)
한 15분쯤 걸었나 20분쯤 걸었나?
온온호텔같아 보이는 낡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아악~~~ !!! 온온이다!!! 온온이다!!!
방방 뛰니 현지인들이 내가 웃긴지 자꾸 웃는다.
앞에 쓰러져 자던 개놈도 날 보고 킁!! 하더니 다시 눕는다...ㅡㅡ;
생각보다도 훨씬더 작고 생각보다도 훨씬더 낡은 호텔
이런데가 호텔인가???
했는데 노랑머리 코쟁이 언니가 나온다... 호오~~
내가 사진을 찍는 사이 남편이 어찌 알았는지
"여긴 가격이 500바트도 안된데~~ " 막 이런다..


담에 와선 여기 함 묵어 볼까??? ?
하는 생각도 .. 솔직히 들었다.. 그런데 과연~~^^ 어제 1600바트짜리에서도 그렇게 투덜댔는데
내가 여기?? ^^
조금더 걸으니 (시간관념은 사라진지 오래다.... 푸켓은 아침부터 찐다..이미 물 500ml가 반이나 없어졌다.. 헉헉.. 덥다..) 써태우들이 무지 많이 서 있다.
이게 썽태우 종점인가부다..
대단한 종점을 기대했던건 아닌데... 그냥 썽태우들이 많다...

후욱.. 그런데 호텔에서 거리가 너무 상당히 매우매우 멀다....
오후 2시경에 그 큰짐을 두개나 들고 이까지 와서 빠통으로 갈수 있을까???
후우...
이 아침의 산책(?) 이 차량렌트의 결정적 원인이 된다..
라농시장은 썽태우 종점과 거의 붙어 있다고 보면 된다.
사진의 맞은편에 시장이 있다.
라농시장이다아아아아~~~~~
라고 하고 들어가면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다.
지도에도 나와있고...
도매시장도 있었다 하고....
그랬다 .. 그런데 그냥 길거리에 있는 작은 노점상들의 모임같은 곳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조금 아주 조금더 클뿐.
(솔직히 나는 가락시장같은데를 기대했나보다...ㅜ.ㅜ)
한바퀴.. 두바퀴.. 세바퀴..
돌아도.. 제철이 아닌 망고스틴은 없다... 흑..ㅜ.ㅜ 망고스틴 먹으러 7월에 한번 더 와야하나...
아흑...

과일을 사고 싶다.
헉... 어제 로빈슨보다 무지무지 싸다.
어제 로빈슨에서는 망고 1킬로에 79바트였는데 여기는 40바트쯤 하다.. 맞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하여간 큰 망고 한개를 소심하게 고른다.. 오홋... 20바트
무슨 망고가 한개가 500그람이나 하냐? ^^
바나나.. 작은거.. (몽키바나나라고 하던가?? 한국에서는.. )
실하지 않게 생긴건 한송이에 15바트.. 아주 실한건 30바트.. 양이 너무 많아서 잘라서 팔라고 하니 그건 안된다고 한다.
그래 먹어도 실한걸 먹자 하면서 30바트 짜리 한개 샀다.
그리고 용과... 빨간색이 강렬하게 나를 끈다... (사실 난 맛은 안다. 니맛 내맛 없는.. 드래곤프루츠)
남편이 자꾸만 이건 무슨 맛이냐고 묻는다.. ㅎㅎ
먹어보라고 샀지만 그때 산 용과는 아마도 밀레니엄 직원들 손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 ^^
용과 한개에 큰거 였는데 40바트...
역시 과일은 시장에서 사야 한다~~ 오호호호^^
과일을 산후 이미 두사람 발은 통통 붓기 시작했고.. 발가락은 까지기 시작...
내 발에는 물집이 송송 잡히기 시작했다... (이래서 쪼리는..ㅜ.ㅜ)
발아파... 발파아... 하고 울기 시작한 바보처럼을 울 서방이 업을수도 없고.. (무거워서..ㅎㅎ)
남편 손에 질질 끌려서 호텔로 돌아오니.. 벌써 10시가 넘었다.. ㅎㅎ
체크아웃까지 2시간.. 사실 샤워를 일찍 하고 이른 체크아웃을 한다음 다시 돌아다닐 예정이었으나.. 그럼 마누라가 죽을것 같았는지..^^
울 서방 샤워를 시켜준다음 자라고 자장자장을 불러주기 시작한다.. 크하하하하^^
한 30분쯤 쉬고 났더니.. 오후 일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어떻게 빠통으로 가지? 썽태우는 무릴것 같고..~~ ^^
하다가 타이포*이라고 투어를 예약한 곳에 전화를 했다.
차량 기사 포함 렌트 하는데 얼만가요?? 했더니..
5시간에 1000바트란다...
썽태우 가격은 둘이해서 50바튼데.. 흐음...
흐음.. 흐음...
그냥 둘이서 마사지 한번 재낀다 하고.. 걍 하기로 한다.
가고 싶은데 골라서 이야기 하면 다 가주신다고 해서
아래쪽에 뷰포인트 두군데~~ . 현지 해산물 식당 한군데..(골랐더니 다른데를 추천해주신다. 탕깨? 땅캐? 땅깨? 아.. 하여간. ㅎㅎ) 푸켓 아쿠아리움 . 다 돌고 난 후에 빠통 밀레니엄으로 고고씽~~
뭐 픽업 비용이 500이라시니.. 그냥 좋다고 생각하고 하기로 한다~~ ^^
12시 체크아웃..
정말 팁 주기 아까운 호텔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침대위에 20바트를 놓고..
나름 정리를 조금 해 놓고 나왔다
호텔 사진은 이때 찍었다..


사용한돈
1. 편의점 : 물 7바트
2. 라농시장 과일 : 망고1개 (20바트) 바나나 한송이 (30바트) 용과 (40바트) = 90바트
3. 체크아웃시 팁 : 20바트
119바트 사용~~
점심밥 먹으러 가자아~~~ ^^
태국에서의 둘째날이 밝았다...
매일 아침에 7시에 기상을 하던 습관대로...
아침에 눈을 뜨니 새벽 5시다.... ㅡㅡ;;
헉뚜~~ 뭐하지?? 밥도 안주는데....
세상사 인생 뭐 있어?? 자야지? 하는 남편은 내가 부시럭거리고 머리카락 잡아 당기고 불키고
창밖이 뿌옇게 밝아오는거 보면서 소리 지르고 좋아라 하고
텔레비전 켜 놓고 한국에 눈이 왔네 어쩌네 하는거 보고..(태국에서 유일하게 아리랑 tv가 나온곳)
있는데도 6시가 넘도록 눈한번 꿈쩍 안하고 잠을 자더라...
한국시간으로 8시라고 소리를 지르고 깨우고.. 하하^^
별 기대 없이 조식당으로 갔다. (2층이 조식당. 이름은 기억에 없다.물론~~ 사진도 없다.^^)
어제 침대는 꺼졌지. 방은 지저분하지. 바닥은 담배빵으로 엉망이지. 녹물은 콸콸 나오지.
에어컨은 엉망이지... 1600바트가 무지하게 아까웠지...
아침밥도 그렇겠지~~ 뭐~~ 했다.
그.런.데!!
솔직히 태국여행 내내 먹었던 음식중 가장~~ 맛있는 볶음밥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볶음밥. 빵. 볶음밥.볶음밥.... 밥밥밥.....
ㅡㅡ;;;;;;;;;
밥 마이 묵고 많이 걸으면 배아푼데도... 나는 무지하게 먹어댔다.. ^^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메트로폴은 바로 앞에 시계탑이 있다.
우리가 아침을 먹은 자리에서 시계탑이 바로 보인다.. 사진~~ 이건 찍었네..^^

캬~~ 멋지다~~~
이 광격을 보면서 나는 볶음밥 4접시를 먹었다..
오늘 일정은
1. 라농시장 가기 : 라농시장 가서 과일사기
2. 올드거리 둘러보기
3. 라농 가는 길에 온온호텔 꼬옥 찾기
4. 썽태우 종점 확인하기 : 썽태우 타고 빠통 들어가기
5. 빠통해변가기
6. 로띠 사묵기~~~
이렇다. 얼마나 지킬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침에 나가자!!!
호텔 정문을 나온 시간이 7시경..
수요일.. 출근하는 사람들로 길이 약간 복잡하다.(물론 바글바글은 아니다. 차가 점점 는다는거지)
편의점에 들러 물 한병을 사서 느긋하게 걷기 시작한다.
둘다 겁도 없이 쪼리를 신고 나왔다. (한시간만 걸어도 발이 뽀개질지도 모르는 빠숀~~ 쪼리)
한 15분쯤 걸었나 20분쯤 걸었나?
온온호텔같아 보이는 낡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아악~~~ !!! 온온이다!!! 온온이다!!!
방방 뛰니 현지인들이 내가 웃긴지 자꾸 웃는다.
앞에 쓰러져 자던 개놈도 날 보고 킁!! 하더니 다시 눕는다...ㅡㅡ;
생각보다도 훨씬더 작고 생각보다도 훨씬더 낡은 호텔
이런데가 호텔인가???
했는데 노랑머리 코쟁이 언니가 나온다... 호오~~
내가 사진을 찍는 사이 남편이 어찌 알았는지
"여긴 가격이 500바트도 안된데~~ " 막 이런다..

담에 와선 여기 함 묵어 볼까??? ?
하는 생각도 .. 솔직히 들었다.. 그런데 과연~~^^ 어제 1600바트짜리에서도 그렇게 투덜댔는데
내가 여기?? ^^
조금더 걸으니 (시간관념은 사라진지 오래다.... 푸켓은 아침부터 찐다..이미 물 500ml가 반이나 없어졌다.. 헉헉.. 덥다..) 써태우들이 무지 많이 서 있다.
이게 썽태우 종점인가부다..
대단한 종점을 기대했던건 아닌데... 그냥 썽태우들이 많다...

후욱.. 그런데 호텔에서 거리가 너무 상당히 매우매우 멀다....
오후 2시경에 그 큰짐을 두개나 들고 이까지 와서 빠통으로 갈수 있을까???
후우...
이 아침의 산책(?) 이 차량렌트의 결정적 원인이 된다..
라농시장은 썽태우 종점과 거의 붙어 있다고 보면 된다.
사진의 맞은편에 시장이 있다.
라농시장이다아아아아~~~~~
라고 하고 들어가면 실망감을 감출수가 없다.
지도에도 나와있고...
도매시장도 있었다 하고....
그랬다 .. 그런데 그냥 길거리에 있는 작은 노점상들의 모임같은 곳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조금 아주 조금더 클뿐.
(솔직히 나는 가락시장같은데를 기대했나보다...ㅜ.ㅜ)
한바퀴.. 두바퀴.. 세바퀴..
돌아도.. 제철이 아닌 망고스틴은 없다... 흑..ㅜ.ㅜ 망고스틴 먹으러 7월에 한번 더 와야하나...
아흑...

과일을 사고 싶다.
헉... 어제 로빈슨보다 무지무지 싸다.
어제 로빈슨에서는 망고 1킬로에 79바트였는데 여기는 40바트쯤 하다.. 맞는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하여간 큰 망고 한개를 소심하게 고른다.. 오홋... 20바트
무슨 망고가 한개가 500그람이나 하냐? ^^
바나나.. 작은거.. (몽키바나나라고 하던가?? 한국에서는.. )
실하지 않게 생긴건 한송이에 15바트.. 아주 실한건 30바트.. 양이 너무 많아서 잘라서 팔라고 하니 그건 안된다고 한다.
그래 먹어도 실한걸 먹자 하면서 30바트 짜리 한개 샀다.
그리고 용과... 빨간색이 강렬하게 나를 끈다... (사실 난 맛은 안다. 니맛 내맛 없는.. 드래곤프루츠)
남편이 자꾸만 이건 무슨 맛이냐고 묻는다.. ㅎㅎ
먹어보라고 샀지만 그때 산 용과는 아마도 밀레니엄 직원들 손으로 가지 않았을까 싶다.. ^^
용과 한개에 큰거 였는데 40바트...
역시 과일은 시장에서 사야 한다~~ 오호호호^^
과일을 산후 이미 두사람 발은 통통 붓기 시작했고.. 발가락은 까지기 시작...
내 발에는 물집이 송송 잡히기 시작했다... (이래서 쪼리는..ㅜ.ㅜ)
발아파... 발파아... 하고 울기 시작한 바보처럼을 울 서방이 업을수도 없고.. (무거워서..ㅎㅎ)
남편 손에 질질 끌려서 호텔로 돌아오니.. 벌써 10시가 넘었다.. ㅎㅎ
체크아웃까지 2시간.. 사실 샤워를 일찍 하고 이른 체크아웃을 한다음 다시 돌아다닐 예정이었으나.. 그럼 마누라가 죽을것 같았는지..^^
울 서방 샤워를 시켜준다음 자라고 자장자장을 불러주기 시작한다.. 크하하하하^^
한 30분쯤 쉬고 났더니.. 오후 일정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어떻게 빠통으로 가지? 썽태우는 무릴것 같고..~~ ^^
하다가 타이포*이라고 투어를 예약한 곳에 전화를 했다.
차량 기사 포함 렌트 하는데 얼만가요?? 했더니..
5시간에 1000바트란다...
썽태우 가격은 둘이해서 50바튼데.. 흐음...
흐음.. 흐음...
그냥 둘이서 마사지 한번 재낀다 하고.. 걍 하기로 한다.
가고 싶은데 골라서 이야기 하면 다 가주신다고 해서
아래쪽에 뷰포인트 두군데~~ . 현지 해산물 식당 한군데..(골랐더니 다른데를 추천해주신다. 탕깨? 땅캐? 땅깨? 아.. 하여간. ㅎㅎ) 푸켓 아쿠아리움 . 다 돌고 난 후에 빠통 밀레니엄으로 고고씽~~
뭐 픽업 비용이 500이라시니.. 그냥 좋다고 생각하고 하기로 한다~~ ^^
12시 체크아웃..
정말 팁 주기 아까운 호텔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하면서 침대위에 20바트를 놓고..
나름 정리를 조금 해 놓고 나왔다
호텔 사진은 이때 찍었다..


사용한돈
1. 편의점 : 물 7바트
2. 라농시장 과일 : 망고1개 (20바트) 바나나 한송이 (30바트) 용과 (40바트) = 90바트
3. 체크아웃시 팁 : 20바트
119바트 사용~~
점심밥 먹으러 가자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