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21) exciting 팡아만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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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21) exciting 팡아만투어

날자보더™ 19 3295


방 전화기가 울린다.

 

" Madam? 픽업왔어요. 리셉션으로 내려오세요. "


 
(분명 miss라고 사기를 쳐 둔것 같은데...자꾸 이사람저사람 마담이란다. 흑흑)


" 뉑~"

 

후다닥 수건, 핀, 카메라 등등을 가지고 내려간다.

오늘은 팡아만투어가 있는 날이다.

3년 전엔 phiphi섬 원데이 투어만 했었는데 이모님들과 함께라면 팡마만투어가 괜챦겠다싶어
어제 미니버스를 타고 공항에서 빠통오는 길에 썬OO즈에 전화를 걸어 예약해두었다.
(1600밧/팡아만씨카누)

 

우리가 1착이고 뒤이어 몇군데 호텔과 리조트에 들러 픽업을 계속한다.

그런데 말이다...
맨 마지막에 우리를 10분 넘게 기다리게 하면서 탔던 너희 아랍사람 둘!!

바우쳐 준비도 안하고, 또 느릿느릿...도데체 염치라는 건 엿바꿔 먹었단 말이냐??

 

참, 우리 투어에 히잡를 두른 무슬림 여자분이 있었다.

더운건 차치하고, 여행하기 참 불편할것 같다. 하지만 남편? 남자친구?가 노젓는 카약을 타고
재미있게 투어를 즐긴다. 좋아보여 다행이다.

그러고보니 3년전에 까따비치에서 놀때도 히잡을 두르고 긴팔, 긴바지를 입고 해수욕을 즐기던
사람들이 있었지.

하지만 무슬림 여성이 수영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긴...내 生에는 어려울것 같아.

 

여하튼...

한 50분여를 달려 선착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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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서 마지막 픽업버스가 도착할때까지 잠시 대기하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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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썽테우를 타고 오늘 우리가 타고 투어를 즐길 빅보트에 다다르게 된다)

 

오늘 우리 일행은 대략 40명 정도될까?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인원같다.

Y이모는 태국에 와서부터 거의 매일 키미테를 붙여 멀미를 예방하고 있는데 오늘 상당히 오래 배를 타야해서 조금 걱정도 되지만...그래도 스피드보트가 아니라 빅보트니까 괜챦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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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인원체크를 하는 동안)



시원한 바닷바람에 점점 기분이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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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내리쬐는 햇살을 뚫고 바라보는 팡아만의 절경들은

지금은 사진을 봐야만 생각난다...ㅠ_ㅠ

 

이 회사의 팡아만 투어진행은 참 훌륭하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투어진행은 원활하고, 스텝들의 도움은 정말 적재적소다.

 

(ex. 배에 타자마자 자리잡고 앉아 있으려니 스텝 총각 하나가 살짝 귓속말로 그런다.

      "반대편쪽이 갈때 올때 덜 더워요~"

      "아, 그래요??"

       레알...갈때 올때 우리가 옮겨앉은 자리가 계속 그늘이 진다. 고맙네, 총각~)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같이 어울려서 즐거운 뱃놀이가 시작된다.

아쉽게도? 다행히도? 한국사람들은 나와 이모들 이렇게 셋뿐이었지만,

그래서 더 꼼꼼히 챙겨주는 스텝들덕에 이모들도 즐거워하시니 나또한 안심이 된다.

 

팡아만 원데이투어는 4~5개 정도의 팡아만의 섬들 돌아보는 투어이다.

유명한 제임스본드섬과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 섬들을 롱테일보트로, 스텝들이 노를 저어주는 카약를 타고,

어떤때는 직접 물속에 뛰어들어 그렇게 힘들지 않고 여유롭게 하루를 즐길 수 있는 꽤 괜챦은 프로그램이다.

 

그렇게 풍경에 흠뻑빠져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는데...느닷없이 총각 하나가 선실안으로 내손을 잡아끈다.

(자네 이거 갑자기 왜이러나, 무섭게...흑흑)


그랬더니 갑자기 운전대(라고 하면 무식하다 하겠지만...배운전하는 그자릴 뭐라해야 하나요??)에 앉히더니만...운전하는 모습을 잡아주곤 사진을 찍어준다.

(흠...나...그런 사진 안찍혀도 좋으니 살살 대해주길 바라네...)

 

 

이러저러하게 시간은 가고

어느덧 제임스본드섬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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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빅보트에서 내려 롱테일보트로 갈아타고 제임스본드섬에 오르게 된다)

 

3~40여명에 이르는 투어객들을 10명 정도의 스텝이 care한다.

나와 이모들은 아까 그늘로 가서 앉으라고 알려준 그 총각스텝이 가이드를 해준다.

제임스본드섬에 들어가니 아니...이 총각 아예 내 카메라를 가져가더니 찍사로 돌변한다.

 

 

제목: 제임스본드섬에선 이렇게 사진을 찍어요!

 

지금부턴 그 총각이 찍어준 몇몇의 기인열전과 몇몇의 연출사진과 기타등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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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사진 별루 안좋아하는데...막무가내일세.

그래...총각. 자네 맘대로 해보라구!

(하지만 마지막 J이모의 점프샷은 정말 킹왕짱 귀엽다...사랑해 후후후~)

 

왜 여자답지 않은 괴상한 포즈만 취하냐고 혼난다.

이 총각...내가 인상파다운 표정만 지으면 "다시, 다시!!"를 외치네...


인상쓰면서 똥폼잡는게
내 특기인데...

 

몰라준다...21.gif

 

그래도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는 총각의 배려가 얼마나 가상한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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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빅보트로 돌아가서 다른 섬으로 이동해야할 시간.

갑자기 이 총각이 나를 데리고 information office로 들어간다.

(자네, 이번엔 또 뭔일인가...?)

 

빠이에서의 자빠링때문에 아직 채 아물지 않았던 손바닥 상처가 절벽을 오르며 또 벌어지고 말았다.

가이드 총각이 이것을 보더니 손바닥을 씻긴 후 소독하고, 연고바르고, 테이핑까지 해준다.

자네, 정말 자상하구먼~ 나 감동먹어서 졸도할것만 같네!!!

(라고 말하진 않았다...)

옆에서 인포메이션 직원들은 열심히 내 손바닥상처 구경中이시다...삐질

 

하지만 튀어나온 말은 고작

 

" enough! I'm OK. Thank U so much, Thank U !"

 

이젠 정말 배로 돌아가야 한다.

왜!!

점심시간이니까요...42.gif

 

(continued...)


-------------------------------------------------------------

자, 열심히 연출사진 찍히느라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으니

전투적으로 점심 한번 먹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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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태국의 모든 투어에서 그러하였듯 이번 점심도 우리가 사먹은 여느 식사보다 월등히 좋다.

물론 투어비가 만만챦은 것도 사실이다 (1600밧=약 6만원)

하지만 지난번 치앙마이의 도이인타논 투어 (한것없이 1000밧)에 비하면 얼마나 훌륭한 프로그램인지 모른다.

때마침 옆으로 他회사의 투어빅보트가 지나간다.

거기도 점심타임인 듯 한데...저런...우리의 점심보다 한참 부족해보인다.

일단 우리는 뷔페식인데 그쪽은 배급식인 것 같고...양도 넉넉하지 않아 보인다.

 

여하튼 그렇게 맛있는 점심을 냠냠거리며 먹고 있으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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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진 풍경과 마주하게 된다.

지금부턴 카약을 타고 저 cave속으로 들어가 구경하게 된다.

어떤 곳은 물이 많이 차올라 천정에 닿을 듯 말듯하여 드러누워 통과해야하고,

어떤 곳은 <거실, 화장실, 침실>이렇게 각각 이름이 붙여진 여러개의 라군으로 구성된

아늑하고 아름다운, 말그대로 꼭 내집같은 그런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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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라군에는 특이한 기암괴석이 어떤 상징물같이 있다.

 가령 toilet이라고 불리는 곳에선 일보고 있는 사람을 연상시키는 모양이 있고...그런 식이다)

 

지나가는 곳마다 노젓는 소리와 가이드들의 조용조용 설명하는 소리 뿐...고요하게 구경한다.


난 이런 순간이 정말 좋다.


바다에 있지만 흡사 무릉도원에서 물놀이하는 신선같이...
사람의 마음이 이리도 평화스러울 수 있는지...


 

불현듯 총각이 노를 나한테 넘긴다.

그래, 총각 혼자서 투어객 3명이나 태우고 계속 노를 저으려니 피곤하기도 했을 것이다.

나한테 한번 저어보라고 한다. why not? 내 기꺼이~

 

이런...된장할...

도저히 방향을 못 잡겠다. 짜증

앞으로 나가는 것 같지않고 계속 제자리에서 뱅뱅돈다.

그런데 이 총각 태평하게 노래만 흥얼거린다.
나 좀 살려주라...
바로 눈치채고 계속 노를 저어준다.


 

어느덧 투어는 종반을 향해 간다.


스노클링은 이번 투어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하여 조금 실망했는데

그래도 물질을 해서 갈 수 있는 섬이 하나 남았다 한다.

 

얼른 탈의를 하고 핀을 챙겨서 라이프 자켓도 마다하고 물속으로 "첨벙"뛰어든다.

계속 가이드해주고 있는 총각이 놀랜다.

자네, 이 아줌마가 수영할 줄 아는지 몰랐구먼~허허...

얼른 카약을 저어 옆에 붙더니 체력고갈을 보이기 시작하는 나한테 붙잡으라고 한다.

그렇게 카약에 매달려 동동동 발차기를 하며 해변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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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회사의 투어시간이 비슷비슷하여 같은 시간에 같은 해변으로 서너대의 다양한 배들이 도착한다)

 

예상치못한 <잔소리>를 들었다.

결혼은 했으되 아직 얼라는 없다고 하니 이 총각이

왜 아이를 낳지 않는거냐며, 아이 두 명은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잔소리를 시작하네.

 

나 ① 이역만리 태국까지 와서

② 영어로

③ 것도 외국인한테(그것도 20代 총각한테)

④ 애를 왜 안낳느냐는 잔소리를 듣게 될 지 몰랐다.

(내 알아서 할께...결혼도 안한 자네가 별걱정을 다하는구만)

 

그렇게 한참을 총각의 설교를 듣고 있으려니...귀에 딱지 앉으려고해.

 

스텝들이 갑자기 분주하다. 덩달아 가이드 총각도 바쁘다.

우리가 타고, 밀고 왔던 고무카누들을 뒤집더니 길게 연결하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그 위로 스텝들이 달리기를 한다. 달리고 점프, 달리고 멋지게 회전하고 입수!!

와...보는것 만으로도 신나는구만~!

(라고 방심하고 있는 사이)

이 오지랍넓은 총각...또 내 손목을 부여잡아 끌며 그 짓을 시킨다.


왜! 왜 !왜!


다른 팔랑 총각, 츠자들도 많은데...나까지 꼭 해야하는고냐...

 

" have fun~!!! "

" 나 저거 안해도 즐거운데...그리고 어떤 woman도 하지 않쟎아! "

" wait a second !!"

 

그러고선 어떤 팔랑 처자 한명 독려하여 그 위로 뜀뛰기 시켜 물속에 퐁당 빠지게 하더니

 

" 당신 차례~!!!" (이러고...힘듦)

" 한다, 해!!"

 

나...Pai편에서도 말했지만 드물게 체력장 특급받은 여자다.

나름 괜춘한 뜀박질에 아쉽지만 그래도 썩 괜춘한 입수로 총각이 헛수고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으쓱으쓱~)

 

수영을 할줄 몰라 빅보트에 남아서 심심해할 이모들 생각은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리고

그렇게 해변에서 물질하고, 뜀박질하고, 소리지르고 놀기를 30분여...

이제 또 큰배로 돌아가야 한다.

 

갈때도 굳이 카약에 타는 것을 마다하고 핀을 착용하고 동동동 발을 구르며 가는데

갑자기 배에 나를 잡아 끌어올리는 이 총각...


"아니, 이번엔 뭔가 위험한건가...?"


아니었고...

(이 사람아, 제발 돌방 행동을 좀 삼가달라!!)

멀쩡히 앞에 있는 우리배로 가지 않고 바로 옆배로 노를 젓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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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배로 말이다)

 

" 뭔 일...? "

" 물이 어쩌고 저쩌고...뭐가 없고 어쩌고 저쩌고..."

" 우리 배로 가야지, 우리 배로!!! "

(듣는 둥 마는 둥...이 총각 노만 계속 젓고있네, 시방...)

 

우리 배에는 끼얹을 민물이 없다는 거였다.

그래서 옆에 서있던 다른회사 배로 뛰어올라가 거기서 민물 한바께쓰 떠서

나한테 끼얹어주고, 자기도 끼얹는다.

(나...이런 자네의 배려에 절이라도 해냐하는거 아닌가??? 35.gif)

그렇게 개운하게(?) 그리고 의기양양하게 우리 배로 돌아온다.

 

자, 푸켓으로 돌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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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오수즐기기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냐옹이...
 자꾸 그렇게 먹고자고 먹고자고 하면 돼지냐옹이된다, 너...39.gif)

 

달디 단 수박을 간식으로 먹으며 둥글게둥글게 사람들 춤추는 것 구경하면서 
그렇게 푸켓에 도착한다.


 

참 재미있는 투어였다. (잔소리만 빼면)

풍경은 절경이었고, 스텝들은 열심이었고, 점심과 계속 제공되는 과일과 음료수들도 좋았다.

마지막으로 그들의 배웅을 받으며 우릴 숙소로 태워다줄 차에 오른다.

 

 

피곤하다...

그리고 배도 조금 고프다.

이럴 땐 숙소 근처에서 밥을 사먹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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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thai푸드가 60밧이라고 하여 들어간 한 겟하우스에서 운영하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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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깔은 좋은데...결정적으로 맛이 없다. 절반을 남기고 나온다)

 

내일은 피피섬에 들어간다.


여행사에 다녀오다 빠통우체국 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한국츠자들과 같이 태국식 가라오케같은 곳에서 노래부르는 것도 보고, 여하튼 방라로드에서 새벽녘까지 원없이 이팔청춘처럼 놀아본다.

 

(그래서 이모들에게 걱정까지 끼치고 말이야...)


십여일 넘게 나말고 누군가를 챙겨야하는 여행을 하다가
오늘 하루 누군가로부터 <챙김을 받으며> 투어도 하고, 누군가를 <챙기지 않고> 놀기도 하니
참 즐겁기 그지없었다.

혼자 여행을 다닌다면...?
아니 절레절레...이렇게 재미있다고 생각하지 못했을꺼야.
오히려 <외로워 죽갔구만!>했을 날이 더 많았겠지.
암암...



여하튼 내일 이 시간엔 phiphi섬에 있는거야~

19 Comments
블루파라다이스 2010.04.26 00:02  
서비스가 진짜 좋네요~!

좋은자리 안내에... 사진 서비스에... 아이에 대한 강의? 잔소리?에 상처치료 까지요~^^

참 즐거우셨겠어요~!!

배에서 드신 식사도 맛나 보입니다~!!^^
날자보더™ 2010.04.26 00:09  
네, 참 좋은 투어프로그램이더군요. 사람들도 퍽 친절하고요.
덕분에 더 즐거웠던 투어였어요.
동쪽마녀 2010.04.26 00:15  
날자보더님은 실제로 만나도 참 재미있으실 것 같습니다.
아, 정말 재미있는 글이예요.
상황이 누구말마따나 'one hundred percent' 그대로 전달됩니다.^^

그 가이드 총각 은근히 날자보더님이 좋았던 것이 아닐까요.
흰 날자보더님을 보고 막 따라다니고 싶어졌던 것인지도 몰라요.
실은 제가 그럽니다.ㅠㅠ
아주 관심 밖인 바다 이야기에 댓글 달고 있는 것만 해도 그렇구요.^^
날자보더™ 2010.04.26 00:25  
제가 좋았다라...사실이 아닐지라도 <그랬을까요?>라고 하고 싶네요. 흐흐...
사실 전 결혼전까진 슬프게도 짝사랑 전문가였으니까요...

사람들 덕분에 즐거웠던 날이었어요. 참 즐거웠습니다.
민베드로 2010.04.26 01:55  
팡아만 투어 잘 보았습니다.^-^
제 꼬창 호핑투어와 비교 되게...ㅋㅋ 고급스럽네요.
특히 식사가..하지만 정말 가격적인 부담은
조금 있을거 같긴 하네요.

바다도 예쁘고..선원들도 좋은 분들인거 같구
식사도 맛있고..역시 바다는 언제나 좋습니다.

역시 일기로 쓰신거라...세세하고
대화까지 생생하게..

그리고 날자보더님은 글을 너무 잘 쓰시는거 같아요.
단어선택?도 남다르시고...혹시 국문학과 혹은 신방과 나오신건 아닌지...^-^
날자보더™ 2010.04.26 03:02  
전 베드로님 꼬창투어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가격도 꽤 합리적인것 같더군요.
(남의 떡이 커보이는?) 다음번에 그것도 마저 따라해볼 참입니다.
블로그로 작성한건 피피섬 전까지고...
피피에선 짧게 일기만 써놨던걸 블로그로→다시 태사랑으로 옮길 예정이라 좀 인공적(?) 냄새가 날 듯해요.
저...꽤 딱딱한 전공출신이랍니다. 글이 괜춘하다 하시니 기쁠 따름이죠.
plantubig 2010.04.26 08:39  
으흠,,,,저도  잔소리 하나,,~~


왜 이리  여행후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짧게 쓰시는거예욧,,,,??

좀 길게 기일게 써 주실수 없어욧?

너무 재미 있어서  님의  후기가 또 올라왔나,,,???  하고 자꾸 태사랑을 들락거리잖아욧~~ㅎ

이러다  애딕되면 책임져 주실것도 아니잖아욧.....ㅋ


10분정도 주어지는  휴식시간 마다  태사랑을 기웃거리는 제모습,,,,,ㅋ,,,,책임지세횻,


잘 읽었읍니다,

                                -------------올 겨울방학을  기다리는  여행중독자 드림----------

날자보더™ 2010.04.26 13:20  
방금 하나 또 드랍했답니다. 어여 읽어주세요.

전 스크롤하는 시간상으로 볼때 남들 여행기보다 많이 짧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저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모양이에요.
뭐...<심심한 한 아줌마가 도배 좀 하고 싶었던 모양이야>라고 해량으로 이해해주세요.
두편을 하나로 이어붙이기가 거...생각보다 힘들더구만요. ^^;
★보보★ 2010.04.26 14:47  
이 정도 글의 길이가 넘 좋은데요~내용도 테마별로 잘 나뉘어있구요^^ 다시 보고싶은 곳이 있으면 간단한 클릭질로~ㅋㅋ 스크롤을 쭉쭉 내리면서 안찾아도 되고 전 좋아요~ㅋㅋ
날자보더™ 2010.04.26 14:57  
보보님은 제 마음을 잘 헤아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
열혈쵸코 2010.04.26 22:05  
날자보더님, 너무 재미있게 읽고있어요.
체력장 특급받은 체력으로 투어내내 누비셨군요.
그 체력이 참 부럽습니다. ^^

날자보더님 여행기를 읽으며...
이모님들과 함께 여행하는 심정, 그래도 혼자가 아니여서 안외로웠다는 이야기...
또 모르는 총각에서 잔소리 듣는 심정...
저도 겪은 일도 있기에, 많이 공감하고 갑니다. ^^
날자보더™ 2010.04.26 23:18  
특급특급 하지만 옛날 이야기입니다.
이젠 윗몸일으키키도 힘들어요.
흠...쵸코님도 그런 기억이...(우리 만나서 진지하게 대화 좀 나눠볼까요?)
꼼팅 2010.05.04 11:04  
회사라 얌전히 눈팅만 했는데...팡아만 투어 보고 로긴~^^;

저도 썬XXX에서 예약했었는데
경치도 좋고 스탭들도 완전 친절하지만
젤 많이 생각나는 건 저 뷔페!!! 츄릅~ㅋㅋ

혹시 날자보더님 때도 찰스가 진행봤나요?ㅋㅋ
날자보더™ 2010.05.04 12:01  
<철수>씨는 안계시던데요.
저 회사에서 띄우는 배만해도 2~3대 되는 모양이더군요.
수이양 2010.05.04 12:17  
마지막 맨트가 무척 설레이게 하네요..

내일 집에 가는게 아니라 피피를 간다.. 내일도 행복할 설레임 뭐 이런 느낌이랄까요..
날자보더™ 2010.05.04 12:20  
그냥...글 말미에 자랑하는 거라고...ㅎㅎ
그나저나 수이양님 글 너무 짧게 올리고 마무리해서 아쉽습니다.
Naresuan 2010.05.11 04:14  
저는 작년에 일일투어로 800밧에 다녀왔던...

심심하시면 제 사진도 한번 보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travelpic2&wr_id=29183&sca=&sfl=wr_subject&stx=%C6%CE%C0%C0%BE%C6&sop=and
날자보더™ 2010.05.11 11:08  
팡아에서 머무셨던거로군요. 육로로 여행하기...그죠?
Naresuan 2010.05.11 12:01  
머물렀다기 보다는 지나가는 나그네였습니다...

하루 쉬고, 하루는 일일투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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