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처럼...(11) 싼깜팽온천: 땡볕속의 온천욕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남들처럼...(11) 싼깜팽온천: 땡볕속의 온천욕

날자보더™ 26 3998


적당히 늦게 일어났다.

피곤할때는 잠이 최고고...여행을 좀 길게하다보면 집에 있을때 습관이 나온다.

어제 팽팽도는 인터넷맛에 빠져 늦게까지 스칠이를 데리고 놀았더니 8시 넘어 일어난다.

 

download?fid=64222729fa0cbb53a03e27d2af558113&name=P3310161.jpg

 

(조식을 먹는다. 방콕에선 그냥 우리가 차려먹었는데...대접받으니 황송할 지경이다.

그러니 조금 맛이 없고 어설프고...깔끔함이 떨어져도 못본 척 해줘야 하는거다)

 

아침을 먹고 나니 오늘 뭐할까...정하지도 않았다.

여행 전 1달동안 열심히 태사랑에서 공부를 했건만...뭐 도로아미타불이다.

그래도 뭔가 해야한다.

그래서 태사랑에 들어가서 치앙마이 한인업소 하나를 골라 전화를 했다.

낭랑한 싸모님의 목소리.

도이인타논 투어를 내일 하겠다고 말씀드리니 숙소로 직접 오시겠단다.

잽싸게 생각이란걸 해본다.
그럼 그 차를 얻어타고 타패쪽으로 나가서 <싼깜팽 온천>에나 가볼까나...?

 

일단 여행사에서 도착하길 기다리며 느릿느릿 씻기시작한다.

채비를 하고 리셉션에서 기다린다.

 

download?fid=64222729fa0cbb53673127d2af55ce13&amp;name=P3310162.jpg

 

(짬을 내어 얼른 수영장도 휙~ 둘러본다. 다녀와서 놀아야지...)

 

 

드디어 여행사에서 오셨다.

룰루랄라 차를 얻어타고 일단 타패쪽 여행사로 간다.

 

download?fid=64222729fa0cbb53438d27d2b69af814&amp;name=P3310166.jpg

 

(치앙마이에 와서 첫대면하는 쁘락뚜 타패! 잘부탁한다, 치앙마이~)

 

 

download?fid=64222729fa0cbb5377c227d437497a36&amp;name=20100407024221.jpg

 

(코OO하우스에서 일단 내일 투어예약을 하고 추천해주신 식당으로 가서 팟타이와 내사랑 쏨땀과 냉커피를 맛있게 먹어본다. 쏨땀맛은...soso)

 

쌈깜팽 온천가는 썽테우를 타는 일은 정말 어렵다.

일단 와로롯시장까지 가는 것이 일이고, 거기서 노란 썽테우를 찾는 것도 일이며, 
또 정확히 50밧에 데려다줄 그 문제의 썽테우를 찾는 것도 일이다.

하지만!!!

썽테우 기사들 몇명에게 이리묻고 저리물으니...이내 손짓으로 문제의 썽테우를 알려준다.

 

앗싸!!

달려가서 오르려니...이미 만원일세!! 그래도 타야한다.

 

초만원 썽테우...한 아주머니의 포쓰작렬!
초만원이라고 안태워주려는 기사한테 소리소리 지르면서 어서 타라고 하신다.
다른 분들도 우리가 앉을 수 있게 자리를 내어 주신다. 이렇게 감사할때가... 

 

저 아주머니의 포쓰 작렬 일화를 이야기하자면 이렇다.

 

같이 썽테우를 타고 가던 한 아저씨가 있었다.

그 아저씨가 외국인(=나)에게 자신이 영어를 할 줄 안다는 것을 어필하고자 했다.

그래서

나: 이 썽테우가 싼깜팽온천에 가는게 맞나요?

아저씨: (머라머라) no, no....(또, 머라머라)

나: (당황) '쓰바...이거 잘못탄거여???'

이런 대화가 오고가는 것을 지켜보시던 저 아주머니가 아저씨의 no 소리에 내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을 보고

 

아주머니: (무서운 표정+마구잡이 삿대질) $%(ㄹ머이%%^&**$%# !!!!


               눈치껏 번역하자면

                 "아니야, 이거 싼깜팽간다구, 가!
이 썩을눔아!! 왜 되도않는 소리로 
                  사람을 놀래켜!!)
                
                  정도나 될까...?


아저씨: sorry, sorry...hehehe~


아,

그 상황에서 나 외국인인게 너무 민망했고, 아저씨와 이야기했다는 사실이 다 미안할 지경이었다.

똑네미 아줌마는 <무안주기 신공>으로 그 순진해 보이는 아저씨를 아작을 내고 계신다.

그리고선 바로 나를 쳐다보며 걱정말라고 미소를 지으신다.

그럴땐 나도 얼른 알았다는 의미의 미소로 화답해야 한다.
(나 한국에서 온 이방인이지만 그정도 눈치는 있는 사람이다...38.gif)

안그러고 계속해서 불안한 티를 내면 외국인이고 뭐고

그 아주머니의 무안주기 신공에 떡실신할 것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나...열심히 웃는다. 진짜 최대한 '당신을 믿어요'라는 미소를 짓고 또 짓는다)


그렇게 한참을 돌고 돌아 같이 탔던 분들이 다 내리시고 싼깜팽 온천에 도착했다. 

온갖 먼지와 매연을 들이마시고 온터라 온천물을 쏟아 부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다.

 

download?fid=64222729fa0cbb530e7727d44fce0336&amp;name=P3310191.jpg

 

(싼깜팽 온천...여기에 내가 왔다...크하하하하)

 

온천욕을 하러 온 것이다.

쌈깜팽은 입장료가 있고(40밧) 그냥 들어가서 계곡물처럼 흐르는 온천수에 발만 담그고 놀 수도 있으며

추가요금(50밧~300밧)을 내고 1시간 여를 별실에서 온천수를 받아 몸에 끼얹으면서 온천욕을 할 수도 있고,

내가 이번에 하려는 것처럼 온천수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다(50밧)

 

이모들은 그냥 노천에서 족욕만 하겠다고했다.

이 멀리까지 고생고생하면서 왔는데...

난 냉정한 조카가 아닌가!

그러시라 하고 나혼자 수영장으로 향한다.

 

download?fid=64222729fa0cbb53e2e327d45426bb36&amp;name=P3310182.jpg

 

download?fid=64222729fa0cbb53ecee27d45426f236&amp;name=P3310183.jpg

 

(싼깜팽 온천의 전경...그리고 족욕을 할 수 있는 냇가...?)

 

싼깜팽은 유황온천이라 달걀썩는 냄새가 진동을 한다고 그러던데...별루인데??

 

download?fid=64222729fa0cbb53ed5427d456b0d536&amp;name=20100407031636.jpg

 

(온천수로 된 수영장. 마침 놀고 있던 태국애들이 퇴장해서 한참을 혼자서 물장구치며 놀아본다.

차가운 물을 많이 타서 미지근한 상태라...온천수인지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그래도 휴식다운 휴식을 취한 듯 하여 무더위에 발만 벌겋게 익어갈 이모들을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이 솟구치다...가 만다. ^^)

 

한시간을 넘게 놀았나보다.

대충 샤워를 하고 나가니 이모들이 벌겋게 익어있다.

이런 몹쓸...조카같으니...

 

4시에 싼깜팽으로 온다던 썽테우를 기다리는데

이노무 아저씨...소식이 없다. 4시15분이 되니 노란 썽테우 하나가 보인다.

저건가보다며 득달같이 달려가니 30분에 출발한덴다...(아놔)

 

우리를 치앙마이로 데려다 준 노란 썽테우. 올때보다 갈때 더 시간이 많이 걸렸던

그 이상하고도 요상한 이유는???  자신의 5배정도는 되는 짐을 이끌고 타신 할머니의 집찾기!!


치앙마이까지 오는데 같이 썽테우를 타고 온 중학생정도로 보이던 4명의 여학생들...
정말 예쁘게 웃더라...나도 중딩때는 그렇게 예쁘게 웃을 줄 알았겠지???
똘똘한 그녀들은 이방인에게 영어로 친절하게 내릴곳 설명도 해줄줄 안다.
뉘집 따님들인지...더 많이 행복하길~)



한시간 하고도 30분이 지나서 치앙마이 와로롯시장에 도착했나보다.

에이...여기서 또 숙소까지 가야하는데...그냥 숙소에 내려달랠껄 그랬나보다.

 

하지만 와로롯시장에서 과일 좀 사서 매삥강을 건너보는 것도 괜챦을...줄 알았다. ㅠ_ㅠ

땡볕에 참 힘들다.

엄살쟁이는 아니지만...우리 태국에 극기훈련 온걸까? 11.gif

 

download?fid=64222729fa0cbb53fca327d462d36e36&amp;name=P3310201.jpg

 

download?fid=64222729fa0cbb53a4ca27d462d37836&amp;name=P3310204.jpg

 

(와로롯 시장에서 간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다리...땡볕만 아니라면 자꾸 걷고 싶은 그런 다리)

 

download?fid=64222729fa0cbb533ce827d462d37f36&amp;name=P3310206.jpg

 

(걷다가 다리아래 강을 쳐다보니 한 츠자가 카누를 타고 있다. 당신은...용자!!! -_-b)

 

배꼽시계는 정확하다.

더군다나 물놀이에 장시간 썽테우를 타고 에피타이저로 먼지를 먹은 사람이

심심풀이로 땡볕아래서 걷기까지 했다면...뱃속은 이미 난리난리 개난리다.

숙소로 가는 길에 아주 크게 벌려진 노점식당에 일단 앉아본다.

 

download?fid=64222729fa0cbb538f9827d462d38536&amp;name=P3310211.jpg

 

download?fid=64222729fa0cbb5329cf27d462d38c36&amp;name=P3310212.jpg

 

똠얌국수라는게 있다.

팍치(고수)가 킹왕짱 들어간 똠얌국물에 국수를 말고,

거기에 돼지고기, 어묵, 그리고 선지까지 들어간...그 국수가 25밧이다.

저런 구성의 음식을 천원도 안되는 돈으로 먹어야 하다니...세상은 참 아름답도다~

 

너무 많이 걷고

한 50리터는 들이킨 먼지와 매연...그리고 길거리 국수탓에

정말 피곤하다.

 

 

download?fid=64222729fa0cbb53b41427d462d39436&amp;name=P4010213.jpg

 

그래도 꿋꿋이 무료 와이파이를 이용하느라 새벽을 향해 치닫는 시간에도  스칠이와 놀아주어야 한다. 

심심할까봐 낮에 세븐일레븐에서 사다 둔 감자칩을 와구와구 씹어 먹으며...

 

-------------------------------------

태국 사람들은 - 물론 방콕 등 대도시 사람들 전부는 아닐 수 있겠지만- 참 친절하다.

겸손하고, 항상 웃는다.

컵쿤 카(혹은 캅)~는 반드시 알아야 할 태국어이다.

입발린 thanks보다 와이(두손을 모으는 것)와 함께하는 컵쿤 카는 내가 상대방을 진정으로 존중하고

상대방에게 감사하고 있음을 알게해주는 수단이다.

 

하지만 의외로 태국사람들은 never mind적인 구석도 많다.

자기 일이 아니라면 괘념치 않고, 발벗고 도움을 주는 면도 적다.

 

결국,

세상천지 어디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오지랖(좋든 나쁘든)이 넓은 사람들은 없는 것 같다.

26 Comments
Cal 2010.04.23 17:06  
아, 날자보더님 글만 봐도 다시 치앙마이에 가 있는 듯한 기분이군요!
이렇게 세련된 글과 사진들 올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에야 날자보더님 글을 쭉 봤는데, 일일이 댓글달지는 못하고 이렇게 맨 끝 글에다 감사 인사 올려요(앞으로 쓰시는 것은 꼭 일일이 댓글달겠습니다).
포테토칩 좋아하시는군요!  혹시 박하맛 좋아하시면, 지금 저 사진에 나오는 회사에서 만든 포테토칩으로 [Alaska Cool]이라는 것이 있어요.  정말 신기한 맛이고, 권장할 맛입니다.  이번 여행 때에 딱 한 봉지 사 왔는데, 아직도 남았긴 해요. 
그걸 우연히 지금 날자보더님 글 보면서 꺼냈었고, 이 글을 읽었고, 또 지금 딱 끝나고야 말 것 같네요(난, 서운할 뿐이고).  또 한 가지 권장할 맛은, 역시 이 회사의 포테토칩인데 [뿌빳뽕까리] 맛도 있어요.  이건 저희 남편이 좋아합니다.  저는 뭐니뭐니해도 [Alaska cool]파이고요.
(사실 이 포테토칩맛, 이번 여행 때에 처음 안 건데 마치 상품추종력 3년은 된 소비자처럼 말하고 있네요)
제가 삥강 동쪽으로는 그렇게 잘 알지 못해서 그 동네에 뭐가 맛있다는 이야기는 못 드리네요.  아, 또 하나 괜찮은 칩이 있네요!  지금 생각났어요.  [롤러코스터]라고....... 생긴 건 짱구처럼 생겼는데, 기름기가 적고 맛있습니다.  이건 French Onion맛 추천할게요.
아무쪼록 즐거운 여행 하시고 돌아오시기를 바래요.

-멍 잘 드는 복숭아-
날자보더™ 2010.04.23 17:20  
앗, cal님! 멍잘드는 복숭아님! ^^:
댓글로 이렇게 만나네요.
사실 저 지금 집에 와있어요. 일주일 전에요.
여행기ment가 저런건...여행중에 썼던 블로그 글들을 그대로 긁어서 올리기 때문이지요.
과자에 관한 자세한 소회...간간히 올리시는 맛난이야기에서도 눈치챘지만 대단한 입맛(?)을 지녔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자칩하나로도 저렇게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님은 여전히 대단하십니다. 

님이 애정해 마지않으시는 님만해민쪽은 이번에 가보질 못했어요. 아쉬워요...
민베드로 2010.04.23 18:31  
더운 나라에서의 온천..개인적으로 온천은 좋아하지만
추운 겨울의 온천이 더 좋은거 같기는 해요.
그래도 가보고 싶다는...치앙마이도 안가본 곳 투성이네요..

빠이에서 온천에 갔던 기억이 나에요.
입장료 150밧이 아까워 입구 노천탕에서
계란 삶아 먹구 너무 뜨거워 손도 못담그고..
그래도 즐거웠더랬죠.

먹기 전 사진 찍는 일이 쉽지 않은데...
대리만족을 시켜주시니 감사합니다.^-^
날자보더™ 2010.04.23 19:08  
먹기 전 사진찍기는 이모님들이 "어여 찍어봐~"하시며 독려해주신 덕입니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4.23 19:28  
온천을 가셨슴 온천욕을 하셔야지요...

이긍.....


태사랑 온천전문가 "상쾌한아침"님의 리뷰를 보세요~!


https://thailove.net/bbs/board.php?bo_table=myinfo&wr_id=17448&sca=&sfl=wr_name%2C1&stx=%BB%F3%C4%E8%C7%D1%BE%C6%C4%A7&sop=and
날자보더™ 2010.04.23 19:45  
이모님들이 "몸을 담그는 온천욕은 환영이나, 바가지로 끼얹어야 하는 온천욕은 사절"이라시길래...혼자 수영장에서 닝기리~ 놀았지요. 수질이야 어떻든 온천욕은 한겨울에 눈맞으면서, 캐롤송 들으며, 사케 한잔과 하는 일본 온천이 제일라고 생각합니다...만 전 일본온천 오덕후는 아닙니다.
전설속의날으는까칠한닭 2010.04.23 21:13  
몸을 담글수 있는 온천욕 말하는거에요....이긍...
날자보더™ 2010.04.23 21:53  
싼깜팽에 그런데가 있습니까??
동쪽마녀 2010.04.23 22:24  
온천욕 완전 좋아요, 날자보더님.
에고, 아까워라.ㅠㅠ
전 피부도 까만 주제에 햇볕 알러지가 심한 편인데요,
그 유황물에서 달랑 40분인가 온천욕하고 나왔더니
거의 대부분 가라앉았더라구요.
타일로 만들어진 동그란 통처럼 생긴 목욕탕이 있어요.
한 탕에 한 사람씩만 들어가게 되어 있는데.
그 더운 한낮에도 온천욕하고 나오면 밖이 시원하게까지 느껴지는
싼캄팽 온천 정말 좋습니다!!^^
(이 멘트 80년대 초반 무슨 커머셜 광고 같구먼요.)
날자보더™ 2010.04.23 23:02  
아, 이런...이모님들이 태사랑에 들락거리지 않으신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온천에 푹~ 담그는거 참 좋은데...미네랄수영장이라던 그 곳은 "이게 과연 온천수...?"란 생각이 들 정도로 미지근했어요.
영국산흑표범 2010.04.24 22:00  
온천 좋아요 ^ㅡ^ 개인탕 가서 물 틀면 정말 뜨거운 물과 정말 계란 썩는 유황 냄새가 진동하는 온천수가 쏟아져 나오는 곳에서 온천탕 할 수 있답니다. ^ㅡ^
날자보더™ 2010.04.24 22:04  
그러게 말입니다. 제가 정보가 부족했어요.
블루파라다이스 2010.04.25 09:39  
더운나라 온천은 어떤 느낌일까? 무척 궁금합니다~!

솔직히.. 더운걸 별로 안좋아해서

저는 온천을 찾아가지는 않을것 같은데요..

덕분에 구경 잘 했습니다~!!^^
날자보더™ 2010.04.25 15:18  
이열치열이라고...제가 이번엔 제대로 못했지만요.
동쪽마녀님 말씀마따나 우리 피부는 소중하니까요. ^^;
공심채 2010.04.25 18:23  
제가 갔을 때는 온천보다는 예쁘게 꾸며 놓은 정원들에 더 눈이 가더군요. 오랜만에 보는 Geyser도 괜찮았고.
날자보더™ 2010.04.25 20:21  
더워서 오로지 <물 물 물>이었어요.
썽테우타고 싼깜팽 왔다갔다하기 생각보다 힘들더라구요.
우성사랑 2010.04.26 19:37  
치앙마이에서 풀5일 있으면서 한일이라고는 도이스텝,선데이마켓,타페일주,에어포트프라자3일출근(맛사지,샤부샤부)푹쉬었습니다.
날자보더™ 2010.04.26 21:08  
타패 일주만 해도 어딥니까...^^;
stopy 2010.04.27 18:34  
저도 싼깜팽 한 번쯤 가 보려고 항상 가는 길은 메모는 해 두는데 이상하게 치앙마이에만 가면 게을러진다고 할까요, 늘어진다고 할까요, 여튼 에이~ 담에 가지 뭐.. 이럼서 한 번도 가 본 적이 없었어요. 날자보더님 글을 읽어보니 여기도 꼭 가 보고 싶어지네요 ㅎㅎ 아~ 날자보더님 때문에 여기저기 갈 곳이 너무 늘어났어요! 책임지세요! ㅎㅎ
날자보더™ 2010.04.27 19:22  
책임질테니...일루 오세요! (냉큼)
수이양 2010.04.30 00:13  
여행기.. 자꾸 내가 하지 못했던거, 그런것들이 보이기만 해서.. 이 게시판에 잘 오지도 안았었는데.... 요즘 다시  찾아와  1편부터 지금까지 읽고, 이쯤에서 로그인하고 리플 하나 남겨봅니다 ㅎㅎ다 읽고 자기엔 너무 졸리네요 ㅎㅎ 내일 나머지 읽으려구요

- 아 그리고 지금까지 읽은 소감은 글이 너무 시원시원 해서 좋아요. 막 혼자 히죽거리며 읽었답니다 ㅎㅎ

p.s 혹시 보드 타세요?  h - 모 보드 사이트에서 날자보더라는 아이디를 본적이 있거든요......그분이 이분이실까요?
날자보더™ 2010.04.30 00:55  
화보사진의 주인공 수이양님.
저도 헝글보더이긴 한데...방금 천만년만에 로긴해서 제 닉네임을 보니 여기랑 다르네요.
얼마전에 다른 분도 같은걸 물어보신 적이 있는데 말이죠...ㅎ
시골길 2010.04.30 18:04  
흠...지는 결심하고 간 4박5일 챵마이 체류에도.. 못가본 쌈 뭐시기 온천이네요... ㅜ,.ㅜ
오늘 처음 읽기 시작한 여행기입니다 만...뒤로 갈수록 날자보더님 글빨이 확연히 휘날리는구만요... 아주 매력덩어리 여행기 입니당...초초초 강추~~!! 

날자보더™ 2010.04.30 19:32  
흐흐흐흐...원글 아줌마, 참 기뻐하는 中입니다.
여행보기 2010.05.04 22:02  
태국의 온천은 우리내가 생각하는 그런 온도는 아니지만서도, 지난친 에어컨 냉기에 뼈속까지 얼얼할때는 최고더군여...
날자보더™ 2010.05.04 22:03  
가는 길이 좀 험해서요.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