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혼자 무이네-달랏-나트랑 여행기 - 8(달랏 : 바오다이1궁전, 나트랑으로, 뜻박의 객실;;)
달랏에서의 마지막 날이에요...
사실 이남 아침 7시30분차를 타려고 했었는데, 막상 차표 예매할땐 달랏이 아쉬울것 같아서 오후 12시 30분차를 예매했습니다.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반나절 정도 남았으므로... 하루일정으론 애매하고 한 2시간 코스로 남겨뒀던 곳 들 중에 바오다이1 궁전엘 가보게 되었어요. 여기 크레이지 하우스 옆에있는 그 여름별장 아닙니다. 기차역가는 길목에 있어요.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그 여름별장(바오다이2?)보단 볼게 더 많고 예뻐요!
근데 일단 아침을 먹읍시다. 어디서 먹을지 고민하다가, 매일 지나다니기만 하고 한번도 안가본 24시간 국수집에 가봤어요. 여기도 일단 앉으니 메뉴따위 물어보지도 않고 바로 턱턱 뭘 가져다 줍니다;
아마도(?) 닭국수인듯?ㅋ해요ㅋㅋㅋ 잘 보시면 면이 투명합니다! 당면인가=ㅅ=
이제 풀을봐도 당황하지 않고 취향에 맞게 이파리만 떼어 국수에 넣어먹습니다. 기본적으로 있는 따뜻한 차도 알아서 따라 마십니다...ㅋ
아침을 먹고, 택시를 타고 그 궁전엘 갑니다. 뭐랄까 택시비 의외로 많이 나와요=ㅅ=....
요런 곳입니다. 저한테는 취향저격이었어요.
비가 부슬거리고 내리고 있었어서 초록색이 더 뚜렷이 보여서 강렬하고 예뻤어요.
구석에 요런 아담한 별채(?)도 있고...
여기가 본체에요
들어가면 머... 비슷하져
근데 여긴 노란 색감이 예쁘네요!!
이른 점심을 먹습니다!! 불맛난다는 한국식 고깃집에 왔어요! 달랏은 돼지고기가 맛나대서 한번은 먹어주려고 했는데 마지막 식사를 하네요!
기본찬은 이렇습니다. 김치 맛있어요..ㅋ
해외에서 깻잎을 볼줄이야...ㅋㅋㅋㅋ 넘나 신기해서 완샷!
사람이 어떻게 고기만 먹습니까=ㅅ=?
요르케가 1인분... 한국보다 많습니다;
여기 나름 비싼(?)데라서...
종업원이 다 잘라줘욬ㅋㅋ 근데 종업원이 한국어를 못해요; 으...음... 태국은 한국식당가면 다 한국어 하든데=ㅅ=;;; 영어도 못해요....-_-
이제 나짱으로 갑니다...!
4천원짜리 표에요=ㅅ=; 슬립핑하고 그닥 다를반 없드라구요...이건 커뮤니티 미싱...
요런요런 길을 쭈욱 내려갑니다..! 갈수록 하늘은 맑아졌다능...
그리고 도착한호텔...
네... 업그레이드 해줬드라구요....
제가 얼마나 황당했으면=ㅅ= 자쿠지부터 찍었겠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런 큰 방입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허니문 스위트...-_-; 혼자온 사람 놀리는건가?ㅠㅠ
그러나 그건 아니고 그냥 친절인걸로...
저 자쿠지는 총 네번씀=ㅅ=ㅋㅋ 최고였음요!
배고프니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참... 호텔 이야길 좀 하자면... 저는 여행자거리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예약당시 프라이빗 해변이 있다고 하여... 선택했죠..ㅠ 대신 후기를 보니 위치가 별로 안좋다고 했어요...
근데 위치가 넘나 좋아요; 저같이 클럽 이런거 안좋아하는 사람한텐;
골목 안쪽에 있는건 맞는데, 그 골목에 식당 마사지 호텔들 슈퍼들 과일가게 노점 다 밀집되어있었어요. 3박4일동안 다른 골목이나 지역은 잘 가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머여튼 욕심내서 고기를 먹어봤으나 ....ㅜㅡ
먹는둥 마는둥하고, 과일이나 사서 집으로 ㄱㄱ
옥상의 욕조(...)같은 수영장=ㅅ=ㅋㅋㅋㅋ
그리고 거기 딸려있는 작은 바...
여기가 진국이에요. 이렇게 이쁜 뷰를 사람 거의 없는 테이블에서 맛있는 칵테일을 마시며 진짜 맘껏 고요하게 감상할 수 있거든요.
분노의(?) 나홀로 자쿠지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