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 3탄 】 악천후 속에서도 다이빙은 계속된다.!!! (Feat. 꼬따오에서의 4박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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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 3탄 】 악천후 속에서도 다이빙은 계속된다.!!! (Feat. 꼬따오에서의 4박5일)

TonyCony 1 560

【 아홉 9 나홀로 여행 3탄 

악천후 속에서도 다이빙은 계속된다.!!!

(Feat. 꼬따오에서의 4박5일)

 

 

6개월 만에 꼬따오에 다시 왔다. 3번째다..ㅋ

그런데, 날씨가...  날씨가... ㅜㅜ

비는 간혹 오다 말다 하지만, 바람이 문제였다.

바람은 다이빙하는데 치명적이다.

바닷 속 시야가 안 좋아진다. ㅜㅜ

 

내가 10월 이전에는 동남아 지역 여행을 안할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10월 이전에는 '태풍'이나 '열대폭풍'이 자주 발생하기때문에

동남아 날씨를 종잡을 수가 없다.

 

그래도 왔으니, 즐겁게 지내야지 ^&^

 

내가 예약한 숙소는 매번 올때마다 예약한 '반스 리조트(Ban's Resort)'.

그래도 이번엔 도미토리가 아니다. 팬룸이다. ㅋ

지난 번 3월 여행때 중국애들이 도미토리를 장악했기때문에 질려버렸다.

그래서 한단계 높은 팬룸으로... ㅋ

가격은 도미토리보다 2배 비싸다.

도미토리는 300바트. 팬룸은 600바트다.

신관지역에 지은 2층 새건물이라 꽤 괜찮았다.

지내는 동안 날씨가 덥지 않아 선풍기로도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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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 쪽에는 울창한 나무들로 이루어진 정원이 있다.

 

짐 정리를 하고나서 제일 먼저 한 일은 수영장에 풍덩!!! ㅋ

 

그리고 나서, 제대로 된 밥을 먹기위해 나섰다.

태국에 도착 후 지금까지 제대로된 식사를 한번도 못했기때문에 너무 배고팠다.

그리고, 꼬따오에 오면 개인적으로 정말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피자다.

그것도 이 집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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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포르마지(콰트로)' 피자!

290바트

 

3월에 왔을 때, 나의 어드밴스드 쌤이 추천해준 식당인데 내 맘에 쏙 든 식당이다.

이 집 피자 제대로 한다.

꼬따오에 있는 동안 2번이나 찾아 갔다.

 

2번째 갔을 때는 '마르가리따' 피자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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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를 정말 맛있게 먹은 후,

늦은 저녁에 드디어 나의 조 쌤을 만났다.

15년 동안 꼬따오 터줏대감이다...^^

그 포스와 카리스마는 여전했다.

내일 아침부터 있을 1일 차 '정밀 중성 부력(Peak Performance Buoyancy)' 스페셜티와

오후부터 계속될 펀다이빙을 협의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스페셜티 교육 후 그 다음 날 비자런을 위해 말레이시아에 4일 동안 다녀와야 한다고 한다.

어쩔 수 없이 펀다이빙은 다른나라 팀에 조인을 해야만 했다.

내가 조인한 팀은 일본 팀이였다.

1일차 때는 어드밴스드 교육 마지막날인 혼여 한국인 여자와 같이 다이빙했지만,

그 다음 날부터 떠나는 날 동안 그 큰 반스리조트에서 유일한 한국인이였다. ㅋ

 

나의 꼬따오 4박 5일 일정은

1일차 오전 정밀 중성 부력 스페셜티 2회 다이빙

오후 펀다이빙 2회

2일차부터 5일차까지 오후 펀다이빙 각 2회.

총 다이빙 10회로 되어 있다.

 

꼬따오의 특성이 다이빙 포인트들이 대부분 섬 주위 가까운 곳에 있기때문에

오전 2회, 오후 2회 하루 총 4회 다이빙을 할 수 있고,

신청자에 한해서 야간 다이빙 1회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숙소와 식사는 아침, 점심, 저녁 모두 개인이 해결해야 한다.

 

총 다이빙 비용은 정밀 중성부력 스페셜 티 5,500바트

하지만, 교육을 반스에서 받았기때문에 10% 할인. 4,950바트

각 펀다이빙 1회당 800바트 총 8회(4트립). 6,400바트

여기서 또, 10% 할인 5,760바트

(6회 다이빙(3트립) 이상일 때 800바트, 4회 다이빙 900바트, 그 이하는 1,000바트)

가이드 리딩비 1트립당 200바트 총 4회 트립(8회) 펀다이빙 800바트

그래서, 나의 꼬따오에서의 다이빙 비용은 11,510바트 였다.

역시 꼬따오는 태국에서 가장 저렴했다.

(원래 세일락(Sail Rock) 포인트에 가고 싶었지만,

바람과 높은 파도때문에 배들이 결항되었다.

세일락 비용은 2회 다이빙+점심 2,700~2,800바트)

 

다이빙 첫날, 역시 꼬따오의 아침은 분주했다.

난 처음이 아니기때문에 반스 장비실에서 쌤 없이 내가 직접 장비를 수령했다.

세계 여러나라에서 온 다이버들의 왁자지껄...

이 분주함과 익숙함을 너무나 그리워했다.^^

그러나, 날씨는 전혀 도움이 안되었다.

 

참고로, 꼬따오의 전체적인 다이빙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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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원 안에 있는 포인트에서만 놀았다.ㅜㅜ

 

내가 꼬따오에 있는 동안 꼬따오의 낭유안 근처의 다이빙 포인트들은

그냥 싸이리 비치에서 지켜만 볼 뿐이었다.

 

하지만, 2번 왔을때 한번도 구경 못 한 꼬따오 동쪽 해안과 포인트들을

원없이 실컷 구경했다.ㅋ

 

바로 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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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따오 동쪽 해안과 바다는 서쪽 싸이리 비치과 비교해서 커다란 바위들로 구성되어있다.

곳곳에 작은 비치가 있어 그 곳에서 사람들이 해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꼬따오 바닷 속 모습은 정말 애석하게, 정말 통탄스럽게~~~ ㅜㅜ

나의 짭프로 캠의 오류 작동으로 마이크로 SD카드 동영상들이 다 날라갔다.

푸켓 바닷 속 모습들도 다 날라갔다...ㅜㅜ

(이래서 장비 성능은 가격과 비례한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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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모습 밖에 없다. ㅜㅜ

나의 쌤이 정밀 중성 부력 스페셜 교육 때 찍어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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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웡 피나클(Hin Wong Pinnacle)에서 본 트레발리 떼 모습이다.

엄청나다...^^

 

내가 조인한 일본팀은 좀 독특했다.

쌤 말로는 우선 강사진들도 돈에 대한 욕심없고, 하나같이 너무 착하고 친절하다고 한다.

내가 봐도 그랬다.

또한, 나와 같이 다이빙 한 일본 손님들은 젊은 사람이 없었고,

다 중년의 기본 로그수 7~80회, 많게는 100회 이상의 아저씨 아줌마들이었다.

그리고, 마크로 매니아가 많았고, 혼여족들이 많았다.

수백만원 짜리 카메라 장비들이 휘황찬란했다.

4일 동안 다이빙하면서 이 분들 덕분에 아주 재밌게 다이빙 할 수 있었다.

 

꼬따오에 있는 동안 서쪽 바다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다이빙이었다.

 

그래도 꼬따오에 왔으면 싸이리 비치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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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흐리고 바람 불어 파도가 높은 싸이리 비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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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를 볼 수 있었지만, 바람 부는 싸이리 비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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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이 지는 싸이리 비치와 패러 서핑

 

 

보통 아침식사는 편의점 음식으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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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 50바트 이하의 아침 식사다...ㅋ

가성비 짱이다!!!^^

 

그리고, 꼬따오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하나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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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치킨 버거 정말 맛있다. 80바트.

꼬따오에 치킨 버거 파는 노점상들이 많지만,

나는 반스 리조트 바로 옆에서 파는 이 집에서만 사먹는다.

우리나라의 맘스터치 치킨버거보다 더 크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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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나의 사랑 로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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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상 나의 점심을 책임져 준 타이 식당!

각 음식별 8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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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저녁을 먹었던 반스 리조트의 메인 식당

'그린 커리 스프' 150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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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조쌤이 다이빙 열심히 한다고 나에게 주고간 선물이다. ㅋ

조쌤! 고마워요^^

 

아!!! 꼬따오가 그립다...!!!

 

다음 편은 '악명높은 노예선 타고 푸켓으로~~~' 편이 되겠다.

 

P.S) 꼬따오의 중국팀 교육 모습

중국팀이 오픈워터 수영장 교육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교육생 6명에 메인 강사 1명, 마스터 & 강사 교육중인 인원이 3명이 붙었다.

메인 강사는 처음 설명 할 때 교육을 하고,

나머지는 교육생 2명 당 마스터 1인으로 개별 교육을 하고 있었다.

쌤에게 물어보니, 중국팀은 워낙 사람이 많아서 교육생 6명도 적은 수란다.

그리고, 매달 마스터 & 강사가 1명 이상씩 배출 된다고 한다.

역시 인구수로 먹고 사는 나라다...

항상 수영장에는 중국 교육생들이 떼로 있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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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TonyCony 2019.09.24 18:45  
우와~~~ 반코 선배님이시네요...^^
반스는 해가 다르게 커지고 있네요...
이번에 갔을때는 프리다이빙 전용 스피드보트까지 장만 했더라구요...ㅎ
조쌤도 여전히 쌩쌩하고요....^^
요즘은 한인샵이 많이 생겨서 반코에서 교육받는 한국인이 많이 줄었데요...
그래서 조쌤 혼자 한다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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