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혼자 무이네-달랏-나트랑 여행기 - 5(달랏 : 서쪽버스, 코끼리폭포, 커피농장, 호아손공원, 식사초대!!!!)
달랏은 버스노선이 최소 네개가 있는것 같아요!!
제 맘대로 이름을 정해보자면 동, 서, 남, 북쪽 노선 이렇게!!
이중 북쪽노선을 제외한 노선을 다 타봤습니다. 아마도 북쪽은 랑비앙산쪽 노선이 아닐까 생각해요! 랑비앙쪽은, 버스로 가는거 비교적 자료가 많으니까 쉽게 갈 수 있을거에요!
사실, 꽤나 멀리까지 간다는 거에 좀 부담도 느꼈지만...
그 거리를 그랩타면 나오는 택시비의 부담감 + 로컬버스에 대한 로망 + 순박한 시골에 대한 안전불감증이 결함하여 도전해보게 되었습니다..ㅋㅋㅋ
결론만 말하면 참 괜찮은 관광노선인듯요!! 절 따라해봐요 요렇게~
오늘은 서쪽버스노선입니다. 일단 저는 달랏 버스종점에 가서 버스를 탔어요..! 버스종점(?)은 달랏 야시장 옆에 있습니다.
https://goo.gl/maps/ZiRMEYqKNpUfDAVLA
대략 여기쯤요! 가보시면 알거에요. 온갖 버스가 몰려있거든요. 거기 가셔서 오늘 갈 제일 먼 곳인 코끼리폭포를 구글맵에서 찍은다음에 사람들한테 보여주면 어느 버스 타는지 알려줍니다. 그거 타시면 되요... 아 참고로 그 노선엔 그 버스만 다니더이다; 아마 시간당 한대 정도인듯 하고... 종점에서 주로 9시 정각껄 타긴 했는데 시간은 언제나 유동적인걸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일단 아침을 먹을까요=ㅅ=;
오늘도 국수를 먹으러 나왔습니다. 이상하게 입맛이 없네요;;
오늘 소고기 국수는 맑은 국물입니다!! 맛있어요!
아참 여긴 메뉴가 이 국수 하나에요; 묻지도 않고 앉으면 이거 한그릇 가져다 줘요; 뭘 더 시키고 할게 없어요ㅠ
그리고 빵집에 들러 도시락을 사갖고 소풍을 떠납니다.
버스안은 요렇습니다! 이 시간이 8시 51분이군요.
아 버스비는 차장언니가 받으러 와요. 언니 없으면 기사분이라도 받으러 오니까(한번 이랬음) 긴장하지 말고 돈 준비하세요. 20k안쪽 내에서 차장언니 맘대로 받으니 얼마라고 말하기가...-_-ㅋㅋㅋ 원랜 km마다 얼마라고 명시되어있답니다. 별로 안지켜지니 그냥 달라는대로 드리심이..ㅋ 어디간다고 알려주면 내릴때 챙겨주시니 꼭 그렇게 하시구요!!
저 달랏에서 버스 한 10번은 탄것 같은데, 그 동안 쭉 외국인은 저 하나였어요... 그래서 굉장히 관심받았답니다..ㅋㅋ;;; 절대 잘못 내릴수 없어욬ㅋㅋ
요런요런 길을 지납니다! 어차피 이 길엔 이버스만 다녀요..=ㅅ=
요런곳에서 떨궈줍니다.. 여기가 코끼리 폭포라구용?
아... 좀 들어가야된데요.
작은길로 들어갑니다. 삼거리에서 서면 큰길 말고 90도로 있는 작은길로 가시면 되용
요런 입구가 보여요!
사실 삼거리부터 이 불상이 보이는 쪽으로 걸어오시면 성공입니다! 무슨 공원처럼 꾸며놨어용
내려가는 길이 등산코스에요... 미리 알았다면 샌들신고 오는 불상사는 없었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기까지오고 더이상 나아갈수 없는....현실 ㅠㅠ
다시 위쪽으로 올라와 물줄기를 아쉽게 보고...
거기 편의점? 가게? 에서 커피를 시킵니다. 좀 더웠어요..
이런 신발신고 등산은 무리요... 발목 나가요-ㅁㅠ
자...버스 기다리는 곳은 여기!
조기 가게 주인한테 한번 더 확인했음요! 분명히 올거야!!
....오긴 오더군요. 30분 후엨ㅋㅋㅋ 시간 널널하지 않으면 버스는 약간 비효율인걸롴ㅋㅋ
그래도 전 여행자고 남는게 시간이고 여유로우니까!! 그리고 달랏은 그늘만 들어가도 시원해서 기다리는게 고문이 아니라 상쾌하답니다.
메림?커피농장 도착... 이런곳에 세워줘요;;
요기가 입구!입니다! 커피 비싸요=ㅅ=ㅋㅋㅋ 한화로 약 4천원?
근데 커피맛 뿐 아니라 경치가 그 값어치를 다 해요!! 달랏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국어를 들은곳ㅋㅋㅋ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사진
커피 맛도 훌륭했습니다. 특별히 원두질이 좋은건 아니었던것 같지만, 신선하긴 했어요!
여기서 책도보고 멍도때리면서 시간을 꽤 보냈습니다. 나중에 나이들면 살고싶어요 이런곳에서...
호아손 공원.. 이런곳에 떨궈짐욬ㅋㅋ
예쁘긴 한데, 그리고 스팟스팟마다 정말 인생샷 건지기 좋을것 같긴 한데요....-ㅅ-; 제 취향은 아니었어요... 그리고 외국인없고..ㅠ 표지판? 절대 영어로 안되어있고...ㅠ 아놔.... 제발 영어 병기좀요!! 라고 외치고 다녔답니다.
저 손위에서 사진찍으면 나름 인생샷이 될것 같았지만; 저는 인물사진 찍는건 안좋아해서...
맨 끝... 연못...인데 물색이;
성공리에 버스투어를 마치고 우리동내로 와서 나름 단골(올해 4월 포함 여기만 한 5번째? 인듯)카페에 가서 신또보를 시켜봅니다. 전망 좋아용! 좋아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도가니탕(?)을 먹으러 고고!!!
후기를 보면 두명이 먹고 배터졌다!!가 많아서 기대를 좀 했는데요... 먹다보니 양이 좀...? 응? 이런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야채 많이줘서 행복한 1인..ㅠ
요래요래 야채를 듬뿍넣고 팍팍 끓입니다!
짠~ 한그릇~
다 먹고 계산하고 보니 120k? 아... 소짜 150k 로 알고있었는데... 더 작은 사이즈였던 모양이에요.. 그냥 150k짜리 주지그랬어요ㅠㅠ 어쩐지 고기가 적더라...
그리고! 저도 깜짝놀란! 가정식 반세오!
요게 어떻게 된거냐면... 어제 반세오 못먹고 다른거 먹은게 억울해서(?) 호텔집 아들한테 근처에 반세오집 없냐 나 꼭 먹어야한다!!!!! 라고 강력 주장했는데... 근처에 그런집이 없댔거든요...ㅠ 제가 좀 낙담하고있으려니까 갑자기 가족실을 들어갔다 오시더니 오늘 자기들이 반세오를 대접하겠대요!! 킁... 밥 같이 먹자면서 막...
진성아싸인 저는 당황했으나 역시 식욕은 이길수없으므로... 네먹어요! 오늘 7시 콜!!
그리고 다행이 가족 다 함께랑 먹은건 아니고.. 처음에는 딸인줄 알았으나 이집 며느님(만 영어를 좀 함;ㅋㅋ)과 둘이 먹게 되었습니다..! 아 정말 감격이에요ㅠㅠ
먹으면서 나는 영어안되니까 막 번역기 돌리고...ㅠㅋㅋㅋ 대화해보니 저 사랑의계곡 갔을때 거기 직원이었던 이 며느님이 절 찾으셨나봐요; 물과 과일 준다고 챙겨들고....ㅋ 근데 절 못찾았다며 막ㅋㅋㅋㅋㅋ
그리고 여기 직접 예약하면 더 싸다고 다음번엔 직접예약해달라고 메일주소도 알려주셨음... 근데 여기 부킹닷컴에서도 하루에 2만원도 안했는데...-_-;; 야시장 도보로 5~10분 걸리는 위치에;ㅋㅋ
혹시 필요하신분 위해... 아 이거 혼나나? 혼날것 같으면 지우겠습니닼ㅋㅋ
lananihotel07@gmail.com |
제가 밥을 얻어먹어서 이러는거 아니구요...(쿨럭..ㅋㅋ) 진짜 추천할만해요..! 위치좋고 방상태좋고 가성비 좋아요! 평점이 9점 후반대에요ㅋㅋ
아, 이건 직접만든 라이스페이퍼....! 진짜 처음먹어봤어요. 종이짝(?)하고 느낌부터 다르더이다!
이렇게 하루가 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