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으로 가는 길...바에서의 만남...태국인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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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으로 가는 길...바에서의 만남...태국인편2...

셜리 3 1879
thipat sundrarajun....피피의 레게바에서....
그를 만난 것은...그렇게두 줄기차게 자리를 지켰던 레게바였다..그의 이름은..J...그의 실제이름은,,,어떻게 발음하는지 모른다..ㅠ.ㅠ~! 춤을 무지 좋아하긴 하지만..나이가 나이인지라...남들 노는거 구경하는 거루 만족할때가 많다..그러다보니..춤추자는 제의도 많이 받고..이야기를 건네오는 인간들도 많다..그중 J도 한명이었다..스위스에서 다이빙하려구 왔다는 친구랑 수다떨구 있을때 갑자기 대화에 끼여들어 나를 낚아채간 그를 ..난 일본인이라구 거의 확신했던 거루 기억한다..깔끔한 외모와...하얀 피부..무엇보다도 엄청나게 유창하고 정확한 영어는 그를 태국인이라 생각하기에는 어딘지 어울리는 구석이 없었던게다..그가 자신이 타이라고 했을때..그 놀라움이란....후~~~우...더우기 그가 함께 여행왔다는 친구들이 영국인이었기에 더욱 그랬던 거같다..초등학교때부터 국제학교를 다녔구,,,MBA 는 영국에서 다녔다구 한다..그의 영어는 거의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이다..Pricewaterhousecoopers에서 Consultant로 일하는 그는 너무 일을 많이 해서 여자친구가 자기를 떠나버렸다구 할 정도로 엄청 바쁜듯했다..쑹크랏이 아니면 4일휴가는 꿈도 못꾼다나^^?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방콕에서 만날것을 약속하구 헤어졌다..
방콕에서 마지막2일간 약속이 6개나 있었다면 믿어질까^^? 후후후...
어찌했든..그에게 전화를 하니..굉장히 바쁜 모양이다..회사에서 그날은 밤새워서 마감시킬 일이 있는 모양인지..나보고 자기회사에 와서 함께 저녁먹구..자기는 다시 일하러가도 되냐고 묻는다..그날 마감인지라..담날에는 시간낼수있다구..담날에는 자기가 진짜 에스코트끝내주게 하겠다구..후후후...!! 구래서..반얀트리에서도 가까운 그의 회사를 찾아가기루 했다..무지무지 크고 훌륭한 건물이라..쉽게 찾았구..사무실에 가보니..음..멋지더라..피피에 같이 왔던 동료들도 날보고 반가워한다..J가 내가 전화안할까봐 걱정했다나...^^;/// 내가 왜 안하겠어..태국인친구사귀는 절호의 챤스인데..그는 가까운 식당에 데려가 한국인이 하는모양 이런저런 음식을 다 시켜주고는 열심히 내가 만족해하는지 불안한듯 챙겨주었다..담에는 자기집에 가서--물론 가족들과 같이 산다구 했음!!--서로 태국&한국요리해주기루 했다..부모님들도 외국인친구가 많으시니 걱정하지말라구...참 똑똑하고...비상한 머리를 가진 친구이다..원래 좀처럼 사람들보고 똑똑하다는 평가에 인색한 편인 나일지라두...J는 분명 명석하더라구..덕분에 아시아경제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많이 들은거같아 뿌듯하당.글구.그도 나만큼이나 나를 좋은 친구로 생각해주는 것같아..넘넘 기뿌기만 하다...*^^**^^*~~~!
공항가는 길까지....그의 반짝이는 BMW--사실..이전에 BMW 타본적이라고는 친구아버지차...선본 남자^^차가 전부였지만...후후...난 자연스럽게 니차 좋구나..한마디만 했당...^^;;--를 타고 정말 편하게 갔당...전날 거의 밤새워 일하구 저녁6시가 되서야 퇴근하는 그를 운전석에 앉힌것은 무지 미안했지만..뭐..그의 성의라는데...후후후....
태국인친구로는 유일한 Male friend이구...벌써 그에게 메일을 두통이나 받았다...!!

Sabaithip Hemtaisong.....하얏트바에서...
그녀의 이름은..Amy...Diethelm & Co.LTD.에서 Area Manager로 일하는 30살의 여성이다..그녀와의 만남은 하얏트바의 화장실^^?에서 이루어졌다..후후..굉장히 활발한 성격에 유창한-그러나,,그녀의 말대루 독학한 것이 어느정도 보이는..붐이나 J수준의 영어는 아니다-영어를 구사하는 그녀와는 쉽게 친해졌당...원래 잘 사람을 사귀지 못한다는 그녀의 말이 이상할 정도였으니까~~! 그녀의 동료인 호주인과 스위스인과 함께 왔지만..그녀는 그들을 버리구 나를 끌어다가 스테이지 한복판에서 춤추기 시작했당..후후...서양눔들은 우리가 레지비언인줄알았을긴데.....ㅠ.ㅠ~! 그날 바에서 그 비싼 블랙 러시안-260밧임!!-을 내돈내고는 딱 한잔..후후..글구...나머지 3잔-물론 다 마신것은 아니지만..-은 여기저기에서 대접받았다..Amy도 한잔은 산거같다...이론~ 태국와서 얻어먹구만 다니니..원~! 2시가 되자 그녀는 자신의 차로 나를 데려다주겠다고 나섰구--이래서 다시금 택시값절감이당^^!--떠나기 바로전 갑자기 추파^^를 던지기 시작한 스웨덴 눔-스타트루즈 운영진이란다..좀 기분나쁘게 귀티가 나는 눔이었당...-이 무레하게도 그녀에게 가는 길에 자기도 데려가 달라고 그러더니..가는 길에 뮤직카페인지 어딘지에 들렸다 가자고 꼬시는거다..난 피곤한데..Amy도 7시 출근인데...잠깐 고민하더니..내가 안가봤다는 말에 피곤한 눈을 감추고 그녀는 차를 돌려 어디론가 달렸다..이상한 골목에 다다랐는데.//후훗/..알고보니..거기가 팟퐁이란다..가보고 싶은 맘이 없어서 제낀 동네지만...계획없이 편하게 구경하게 되니 그냥 신이 났당...하지만...음음..신이 나를 도운걸까? 이미 음악은 끝이 난 상태...그냥 차에 다시 몸을 실었다..울 호텔까지 오는 동안 난 또 병이 도져...유로에 대해 자랑하기 시작했구..ㅠ.ㅠ~ 그들은 800밧에 침흘리면서 칭찬받는 그 방을 보고싶어했당..
웅~~ 사건이다.....아침에 여기저기 패션쇼^^를 벌인 흔적이 무섭게 남아있는 내 방을 그대로 보여주었다가는 그냥..한국의 망신이었던게다/// 우쩌나...둘의 비웃음을 뒤로하구...잽싸게 올라가..눈썹휘날리며 방청소를 했당....히히...
울방에 올라온 아그들은 자리를 잡자...이야기를 꽃피우기 시작햇다...그녀의 부모가 이혼한 배경부터,,,성공을 위해 경험했던 이야기들....태국정부의 부정부패...계열사를 69개나 가지고 있는 수상의 위상..남북관계와 경제문제...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대화는 점점 무거워졌지만..우린 지칠 줄을 몰랐다...
4시50분이 되어서야...자리를 일어선 그네들...아마 담날 회사에서 무지 졸았을게다..
Amy는 서울에 몇번 출장온 경험이 있구 햐얏트 제이제이도 잘안다구 한다..5월에 한국에 다시 들어오면 제이제이를 같이 가기루 했다..히히..*^^*...!! 휴가기간두 함께 맞추어서 홍콩이나 일본에서 휴가를 같이 보내자는 말두 했구...어쨋든 기분좋은 친구다..물론...샘나게 빼어난 미모와 몸매는 설명할 필요두 없이....

....나두 신기하다..난 분명 여자구...분명히..Straight인데...왜 이뿐 여자를 이리도 좋아하는 걸까^^?
3 Comments
*^^* 1970.01.01 09:00  
님의 미소와 호의가 영어보다 강력한 대화수단이 된답니다...시도하세요!!..셜리
*^^* 1970.01.01 09:00  
어이구...영어를 못해 친구를 사귈수 없는 내 신세!
*^^* 1970.01.01 09:00  
여행 사진좀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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