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 쑤코타이 Sukhothai 4 -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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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여행 - 쑤코타이 Sukhothai 4 -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 방문

망고찰밥 2 471

 

2019소도시여행 - 쑤코타이 Sukhothai 4 -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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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2. 17 일요일 -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 방문

 

오늘은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씨쌋차날라이에는 저같은 대중교통 여행자가 이용할 숙소가 마땅치 않아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밖에 없네요.

 

이 불편했던 반타이게스트하우스를 나갑니다.

어제 체크인 할때도 사람이 안보여 한참 기다렸었는데 오늘 체크아웃할래도 사람도 없고 열쇠도 어디 놔둬야할지 모르겠네요.

어제 돈냈던곳 근처에 열쇠를 놔두고 나왔습니다.

 

일단 가까운 TR게스트하우스로 가봅니다. 이 주변에 다른 괜찮은 숙소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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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이라면.... 트랜지스터 게스트하우스인가? ^^;

여행자의 에너지를 증폭하는 역할이라든가... 쿨럭.

 

 

방은 600밧이고 방갈로는 700밧이라고 합니다.

600밧자리 방을 봤는데 깨끗합니다. 그런데 침대 2개짜리 방입니다. 

아직 아침 9시라서 침대 한개짜리 방은 나중에 비게 된다고 합니다.

일단 체크인 하고 나갔다가 나중에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

돈을 내고 가방을 맡겼습니다. 배낭을 통로에 놔두는게 좀 못미더워서 배낭속 물건을 다 꺼내서 캐리어에 넣었습니다.

여기서 버스스테이션 가는 방법을 물으니 뚝뚝 60밧 정도라고 합니다.

 

골목입구에 지금 뚝뚝이 안보여서 좀 더 걸으니 POO레스토랑 앞에 뚝뚝이 있습니다.

뚝뚝 타려고 가는데 노선버스가 와서 옆에 세우길래 혹시나 해서 "버스스테이션?"이라고 하니까 좀 난감해하다가 그냥 타라고 하면서 30밧이라고 하네요. 버스는 그냥 바로 올드씨티로 가야하는데 저때문에 버스스테이션에 들르는 거지요. 얼마 안되는 손님 태우려고 경쟁이 치열합니다.

저는 뭐 뚝뚝보다는 싸니까 그냥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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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코타이 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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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 가는 차가 아직 안보여 화장실 다녀왔는데 화장실 무료입니다.

차가 아직 안보이니까 버스터미널 앞쪽 상가건물 같은데 골목길로 들어가보니 주변에 게스트하우스들이 몇군데 있습니다. 24시간 운영한다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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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에서 시내까지 멀지 않지만 그래도 새벽에 도착하는 사람은 이용할 수도 있겠네요.

 

18번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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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0 차가 들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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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기사가 어제본 그 사람이네요. 저보고 반가워하네요. 어제 저하고 이야기 한 뒤 빈차로 출발했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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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가 정말 28밧입니다. 여기서 54km정도 되는데 싸게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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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아저씨가 핸드폰을 꺼내 구글번역기로 10시에 출발한다고 합니다.

와... 요즘 태국사람들도 핸드폰 구글번역 쓰는 사람이 꽤 흔하군요. 외국인들이 많이 오니까 필요성을 그만큼 많이 느껴서 그런거겠지요.

 

그런데 출발시각이 가까워 오는데 아무래도 손님은 저혼자 뿐인것 같네요.

태국의 인구는 한국보다 약간 많은데 면적은 6배 정도입니다. 방콕에만 인구가 많이 모여있지 그 외에는 인구밀도가 낮으니까 노선버스를 많이 만들려고 해도 이용객숫자가 모자라 유지하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출발 직전 운전기사가 차량사진을 찍네요. 아마도 오늘도 운행을 했다는 증거사진을 회사에 제출하는거겠지요. 어제는 빈차였지만 오늘은 제가 차에 타고 증명모델로 찍혔습니다. ^^;

이런 자동차 모델(응?)은 썬글라스를 머리위에 올리고 해변티셔츠 차림으로 찍는거 아닌가요?

 

10시. 출발했습니다.

1195번도로따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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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좋은건지, 보통 다른 썽태우보다 승차감이 좋네요. 별로 흔들거리지 않고 안정되게 달리는 느낌입니다.

 

들판에 담배밭이 더러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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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0 쑤코타이 공항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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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공항의 공식 정류장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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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가 여기서 또 운행 증거사진을 찍는군요.

운행 시간표가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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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코타이 -> 공항까지 운행 하루 3회

쑤코타이 -> 공항 ->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까지 운행 하루 1회

쑤코타이 -> 공항 -> 싸완칼록 역까지 운행 하루 1회

 

헐... 제가 탄 이 차는 하루 한번밖에 없는 차였군요. 모르고 탔는데 운이 정말 좋았네요.

제 가이드북이 몇년 지난거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이 정보는 안나왔습니다.

그보다, 이 시간표가 왜 쑤코타이 버스스테이션에 왜 없는걸까요?

버스터미널에 이 시간표가 없는데 누가 어떻게 알고 이용할까요? 이러니 손님이 아무도 없고 저혼자 타는거지요.

 

이 공항에서도 아무도 타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 시간에 공항에 내려서 곧바로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까지 가는 사람이 있을리가 없지요.

그보다 이 공항자체가 이용객이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내에서 30km 떨어진 벌판에 있으니까요.

 

잠시 뒤 다시 출발했습니다.

공항 앞에 이런 유적모양 건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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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 앞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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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주차장 한쪽 정류장에 오후 4시까지 대기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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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 시간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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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은 하루 1번뿐이니 시간표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아침 10시 쑤코타이에서 출발. 오후 4시에 여기서 다시 출발. 요금 28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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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가 손님이 없는 이유는 일단 쑤코타이 터미널 승강장에 시간표가 없으니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공항과 여기에만 시간표가 있으면 뭐하나요.

그리고 또다른 이유는 욤강(Yom River)이 남북으로 길게 흐르는데, 강의 동쪽에 싸완칼록과 씨쌋차날라이가 있고 서쪽에는 쑤코타이 공항과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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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동쪽의 싸완칼록과 씨쌋차날라이 시내에는 가지 않고 서쪽의 공항과 역사공원만 가니 빠르긴 한데 승객이 없습니다.
이래가지고 내년까지 노선유지나 할 수 있을까?

이 주차장에 화장실, 매점, 식당도 있고 자전거 대여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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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거 30밧. 2인승 8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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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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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40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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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나니 어디서 버스가 오고 서양인들 단체로 내려서 자전거를 빌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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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썽태우차량 홍보만 좀 되어도 저 중에 몇명은 그거 타고 왔을텐데.

 

아침밥도 안먹고 이제 자전거를 타야 하는데, 방금 밥먹었다고 금방 힘이 나지는 않네요. 당분을 좀 넣어야겠습니다.

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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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다리라서 안장이 좀 낮은걸로 빌렸습니다. 보증금 없이 선불 30밧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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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으로 입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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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을 사시오. 외국인 입장료 100밧 + 자전거 입장료 10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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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티켓과 자전거 티켓이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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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길을 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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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과 출입문이 보이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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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벽을 지나면 순환 관람차 티켓을 팔고있습니다. 30밧이 어른이겠죠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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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못타는 사람도 여기 와서 관람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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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사람들이 저거 타고 다니고 있네요. 자전거 못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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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쑤코타이보다 작기 때문에 천천히 다니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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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쑤코타이보다 작지만 보존상태는 양호한것 같네요. 나름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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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관람차는 그냥 단순하게 큰길따라 한바퀴 순환하는데, 내려서 구경하다가 다음 차가 오면 또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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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짱롬 걸어 들어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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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 관람차가 가지 않는 길로 자전거타고 가다가 길끝에 계단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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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와보니 조금 방치된 곳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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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보다 좀 높은 곳이지만 그리 전망이 보인다든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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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관람차가 가지 않는 다른 길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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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금지? 언덕이라서 자전거 못간다는군요. 자전거를 세워두고 걸어 언덕을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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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고도 다른 외국인 한명이 자전거 세우고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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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옆에 계단이 있네요. Wat Khao Suwankhiri 있다는데요, 올라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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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낙엽이 쌓인 탑. 자연스럽다고 할까. 아니면 조금 방치했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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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도 시원한 전망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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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계단을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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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가 있는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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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히 낙엽쓸고 있는 사람들. 낙엽이 계속 떨어지고 있어 하루에도 두번씩 쓸어야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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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이 없어 저 순환 관람차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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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입구에서 시계방향으로 큰 도로따라 돌면서 중요 사원 3군데 정도 세워주는것 뿐입니다. 그런데 그거면 충분합니다. 그 중요 3곳도 사실 그냥 걸어도 되는 곳이라 꼭 안타도 되고요.

일단 자전거가 가장 좋은 선택인것 같지만 

자전거를 못타면 그냥 저걸 타고 한번 기분을 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자전거 못타도 그리 아쉬울건 없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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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하는 학생들인것 같은데 단체로 왔습니다. 2인용 자전거 뒤에 탄 학생은 아마 자전거를 못타는거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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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 자전거를 탔으니 관람차가 가지 않는 곳으로 또 가봅니다.

대형 낙엽이 떨어진 이 길도 괜찮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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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근처에 있던 사원. Wat Nang Ph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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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와서 자전거를 못타고 관람차도 안탄다면,

그냥 입구근처의 Wat Nang Phaya 들어가서 안으로 쭉~ 통과해서 Wat Chang Lom까지 가면 끝입니다.

 

길가에 있던 큰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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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꽃이 길에 떨어져 있네요. 머리에 꽂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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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밖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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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니 공원밖 주차장에서 2km정도 떨어진 곳에 Wat Chedi Kao Yod이라는 유적이 있다는데 시간이 남으니 한번 가보기로 합니다.

 

조금 가다가 멈춰서 지도를 한번 보고 이렇게 천천히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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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망고 농장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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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길도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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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좀 오르막이라서 힘든다 싶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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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길에 유적이 나왔습니다. Wat Chedi Kao Y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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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유적 매니아까지는 아니라서 그냥 안에는 안들어가고 잠시 쳐다보다가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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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꾸 걸을 힘도 없어요.

 

조금전 왔던 길과는 약간 다른 경로를 따라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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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돌아오니 이미 오후 3시20분입니다. 자전거를 반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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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이온음료 한병을 마시면 좀 도움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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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있는 차. 돌아갈 때도 역시 저혼자 뿐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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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고온 사람이 저 혼자뿐이니까 돌아갈 사람도 당연히 혼자뿐이겠죠.

어제는 빈차로 왔다가 돌아갔단 말인가.  태국여행 성수기에 이러면 다른 계절에는 어떻게 되는건가?

 

운전기사한테 표를 샀습니다. 28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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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받은 표를 꺼내봤습니다. 바로 다음번호군요. 오늘 발행한 표는 이거 두장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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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뒤에 타려고 하니까 조수석에 타라고 하네요. 다른 손님은 이제 없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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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행증명 사진을 찍고 16:00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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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코타이 공항에 잠깐 들렀다가 

17:05 쑤코타이 버스터미널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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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완전히 전세 택시로 하루 이용했네요. 28밧 x 왕복.

이 쑤코타이 버스터미널에 운행 시간표를 잘 보이게 세워두고, 시내에도 노선버스 정류장 마다 시간표를 붙여두면 이용객이 좀 늘어나지 않을까요.

 

구글지도를 보면 터미널 정문으로 나가지 않고 뒤편으로 가면 강변쪽으로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강변쪽에 숙소도 있으니 한번 가봅니다.

그러나..... 왜 그런지 못다니게 길을 막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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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웃거리다가 길이 없는 구석으로 어떻게 나가서 강변쪽 골목으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가방 가진 여행객은 곤란하니 뒷길을 찾으려고 하지 말고 노선버스 타고 시내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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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근처 어제 그 철문안 망고아저씨 집.

오늘도 철문 안에서 망고를 지키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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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망고를 맛보라며 조금 잘라주네요. 예, 아주 좋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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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가 아주 마음에 들어 2kg 100밧어치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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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게스트하우스. 아침에 맡겨둔 가방을 찾아서 방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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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밧, 에어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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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밧에 불만 없는 수준입니다.

 

철문 아저씨(?)가 추천한 그린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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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마음에 드네요. 안에 좀 어두운 색으로 투명해지는 부분이 있는데 이 망고종류는 시간이 더 지나면 투명한 부분이 더 커지면서 당도가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색이 더 변하기 전에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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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좀 덜익은 듯한 망고. 이것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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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40분. 야시장으로 가봅니다.

쑤코타이 뉴시티 야시장 위치: https://goo.gl/maps/24HETN1xm8gRthhd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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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젖먹이기? 야시장에서 이런것도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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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일반 야시장 같지가 않은데? 사람도 너무 많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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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도 있네요. 역시 뭔가 행사중인 야시장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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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모자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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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으로 들어갈수록 다니기도 힘듭니다. 가게들 보니 대부분 텐트를 치고있는 행사기간 임시 시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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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뷔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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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한이 아니고 접시에 따라 가격이 다르군요.

저도 앉아서 99밧짜리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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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양호한것 같네요. 보통 무제한 뷔페 무까따에 가면 거의 다 양념물에 퉁퉁불은 고기들인데 이건 불지 않은 평범한 고기느낌입니다.


사탕수수즙. 태국에서는 이거먹고 탈난적은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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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젖 먹였으면 돈을 내는게 아니라 인건비를 받아야 되는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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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근처에 돌아와 강변에서 조금전 그 야시장을 쳐다보니 불빛이 요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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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게스트하우스 이용은 편안했습니다.

 

 

오늘 요약:

쑤코타이->쑤코타이공항->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 운행하는 차가 오전 10시, 하루 한번 쑤코타이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매우 저렴한 교통비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씨쌋차날라이 시내로는 가지 않습니다.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에서 만약 자전거를 못타고 관람차도 안탄다면,

그냥 입구근처의 Wat Nang Phaya 들어가서 안으로 쭉~ 통과해서 Wat Chang Lom까지 가면 끝입니다. 많이 걷지 않아도 충분히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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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코타이 숙소 리뷰

뉴쑤코타이 가성비 괜찮은 숙소 : MG Guest House 400밧-500밧

뉴쑤코타이 깨끗하고 위치 좋은 숙소 : TR Guest House 600밧

올드쑤코타이 저럼한 숙소:  Old City Guest House 500밧

올드쑤코타이 쓸만해보이는 숙소:  Wake Up at Muang Kao Boutique Hotel (숙박하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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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쑤코타이 뉴시티 야시장 위치: https://goo.gl/maps/24HETN1xm8gRthhd8

2 Comments
동쪽마녀 2019.11.22 17:01  
수코타이 묵으면서 씨 쌋차날라이는 못 가봤습니다.
대중교통편이 여의치 않아서요.
왕복편이 저래 편하니 가 볼 만 하구먼요.
홍보가 잘 되어서 저 노선이 없어지거나 폐지되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옵니다.
수코타이는 역사공원 한 곳만으로도 다시 가 볼 가치가 충분하니
다음 번 여행지로 낙점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중한 정보 고맙습니다, 망고찰밥님.
망고찰밥 2019.11.22 17:33  
저도 예전에는 쑤코타이 역사공원 바로 앞은 좀 외진곳이라는 인상이 있어서 숙박한다는 생각도 안했었는데요, 이번에 조사해보니 오히려 뉴시티쪽보다 편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깜팽펫은 저녁 강변과 강변 야시장이 있어 그 나름 분위기가 좋은데. 유적에서 자전거 타는 것은 쑤코타이가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씨쌋차날라이 역사공원 가는 차가 폐지되지 않으면 저렴하게 다녀오는 것도 좋겠네요. 구불한 길이 없어 멀미약 안먹어도 괜찮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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