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또 떠나다. [ 프롤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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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또 떠나다. [ 프롤로그 ]

민베드로 20 3286
안녕하세요.!  민베드로입니다. 지금 여기는 꼬창이구요.
까이베 비치의 작은 게스트 하우스에서 여행을 마무리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며 느꼈던 점들을 공유해 보고자 또 다시 여행기를 써보고자 합니다.

먼저 잠시 지난 이야기를 해봅니다.
2008년 6월 회사를 그만두고 사촌동생과 즉흥적으로 방콕행 항공권을 예약하고
서른이라는 나이에 첫 배낭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일년 후 2009년 6월 또다시 한달간의 태국 여행을 다녀옵니다.
어쩌면 슬픈 이야기지요. 적지 않은 나이(결혼도 해야하고 준비할것 많은..ㅋㅋ)에
자꾸 이직을 하게 되니 말이죠.

그렇게 여행을 다녀온 후 우연치 않게 여행기를 쓰게되고
여행기를 쓰며 생각치 못했던 느낌들 그리고 추억들로
태국이라는 곳이 더욱 그리워 지게 됩니다.

저의 여행기 마지막 무렵...다시 이곳에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들로 카오산을
떠나왔는데....그런데 그런데 또 다시 태국이라는 곳으로 여행을 왔습니다.

2주간의 짧은 여행이라 너무 아쉽지만...

이제는 이곳에 또 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안할거 같습니다.

기다려라 태국아..! 라고 말하겠지요.

2010년 2월 14일 시작된 여행은 2월 27일에 마무리 됩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여행이지만...제 여행기를 먼저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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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의 여행은 늘 이곳 람푸트리 초입에서 시작됩니다. 싸왓디 테라스에서 풍겨져오는
시샤향과 사람들의 열기 그리고 이제는 익숙해진 람푸트리 거리는 여행의 시작을
더욱 설레게 합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어떤 멋진 장면들을 만날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다음 편부터는 일기 형식으로 쓰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너무나도 멋진 여행기들이 많이
올라와 살짝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용기를 내어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20 Comments
동쪽마녀 2010.02.25 23:40  
민베드로님,
기다렸습니다.^^
마무앙님도 그렇고
람뿌뜨리, 카오산이 즐겁다고 하시는데다
민베드로님 사진 속 람뿌뜨리도 참 운치있어 보이네요.
민베드로님 여행기 기대하고 있을게요.^^
민베드로 2010.02.26 00:10  
동쪽마녀님 오랜만이예요^^
잘 지내시죠? 저는 지금 꼬창인데 내일 방콕으로 가고
모레 아침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여행준비는 잘 하고 계시죠.?

이번 여행기는 쓰기가 참..ㅋㅋ
그래도 한번 써보려구요...
그럼 편히 주무세요.
여기는 아직 10시라서..^-^
어라연 2010.02.25 23:42  
헐~ 저랑 여행기간이 거의 같으시네요..

2006년 여름에 패키지로 앙코르와트&파타야 갔다온뒤..

후배한테 거의 반강제로 끌려서 2008년 7월초에 이주정도 갔다가 태국병에 걸려서, 2009년 6월에 선배형하고 또 갔다 3월에 또 튀어야지~하고 지금 비행기표 알아보고 있는데..^^

저는 그런데 요즘 네팔에 꽂혀서 카트만두&포카라 일주정도 찍고 스탑오버로 귀국길에 방콕에서 조금 지내볼까 갈등중이네요~

사진상의 람부뜨리초입..아유타야 은행 노란간판이 보이면..아 또 왔구나!! 하는 기분이 물씬 드는 이정표같은 곳이지요..^^
민베드로 2010.02.26 00:12  
그러게요. 여행 다녀온 날짜가 거의 비슷하네요.
저처럼 우기때만 다녀오셨군요. 그래서 전 이번에
겨울에 감행해서..이렇게..ㅋㅋ

네필도 참 좋은 곳이겠죠.
인도 네팔은 짧은 일정이라면 너무 아쉬울거 같아서 미뤄두고 있어요^-^
여행준비 즐겁게 하세요.
어라연 2010.02.26 00:17  
인도에 네팔까지 묶으면 너무 방대해서리..

네팔만 떼어서 여건 되면 한 보름정도 머무르고 싶더군요..카트만두에 있으면서 박파푸르,파탄쪽으로 해서 한 삼일정도..포카라로 이동해서 안나푸르나베이스캠프(ABC) 트래킹 일주일후 한 삼일 쉬는것까지 열흘정도..다시 카트만드로 돌아와서 또 삼사일..

거기에 귀국길에 방콕에서 한 사오일 하면..딱 삼주짜리 괜챦은 코스가 그려지는데..문제는 시간..-_ㅜ
민베드로 2010.02.26 09:20  
네팔 하면 인도까지 떠올라서...
네팔만 가도 아쉬울거 같기도 하구요. 안나푸르나 트래킹이라...
그렇죠 문제는 시간이겠죠. 그리고 주변 사람들을 이해시키거나..
시선을 무시하거나..ㅋㅋ

꼭 네팔 여행 준비하시는대로 가시길 기도할게요^-^
타쿠웅 2010.02.26 03:05  
꼬창???

부러워요.. ㅠ.ㅠ 부러워요...ㅠ.ㅠ
민베드로 2010.02.26 09:22  
내일 귀국합니다. 저는 한국에서 여행준비 하시는 분들이 부럽네요^^;
타쿠웅님도 어서 황금신발 신고 방콕으로 고고씽 하셔야죠..
러블리하나 2010.02.26 18:10  
내일 귀국.. 아쉬우시죠?
조심히 오셔서 여행기 많이 올려주세요~
민베드로 2010.02.28 00:35  
오늘 아니 어제 밤..귀국해서 바로 적응완료 했네요..ㅋㅋ
이제 슬슬 사진 정리도 하고..여행기도 써봐야겠네요^-^
파주군김포댁 2010.02.27 00:19  
앗! 민베드로님 여행기 기대되네요..
님 여행기 읽으면서 마치 내 친한 친구얘기마냥  남친에게 자랑했었는데..(요즘 남친이랑 저랑 오라오라병에 시갈려서리~)
저 갠적으로 꼬창 넘 사랑해요 ..두번 바께 안갔지만요. 첨에 2002년에 갔을때와 2007년에 갔을때  화이트샌드비치가 넘 많이 달라졌지만..
달라진곳이나 예전곳이나 저에겐 무척 아름다운 좋은추억이 많은곳이라 꼬창 완전사랑합니다
님 여행기 넘 기다려지네요....
짐 꺼창이라니 넘 부럽네요~
민베드로 2010.02.28 00:36  
꼭 꼬창 가시길..지금도 좋아요..ㅋㅋ
오라오라병에 걸리면 치료법이 없습니다. 가셔야 합니다.^^;
어서 항공권 알아보세요...
요술왕자 2010.02.28 12:47  
빠이에서 뵐수도 있었는데.... ㅎㅎ
여행기 기대하겠습니다~
민베드로 2010.02.28 18:07  
앗 요왕님 태국 계셨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제가 빠이에 있었을 때  일행중 누나가 요왕님을 보았다고..
듣긴 했는데..그런데 제가 빠이에 있었다는걸 어찌 아셨을지..
신기하네요^-^
요술왕자 2010.02.28 22:54  
ㅎㅎ 그 일행 분들을 빠이에서 뵈었어요...
민베드로 2010.03.01 12:57  
어제 전화통화로 알게 되었네요^^
멋진 남자분 만난다더니..정말 그러하였군요.ㅋㅋ
겨울구름 2010.03.03 03:43  
같은시간에 방콕에 있었다니 신기합니다..
작년에 민베드로님 여행기 읽고 도움 많이 됐었는데...ㅎㅎ
여행기 재미나게 볼께요~
민베드로 2010.03.03 03:51  
그러게요. 같은 시간 방콕에 있었던 거군요..ㅋㅋ
제 닉네임을 아는 분을 몇몇 만나서
조금 쑥스러웠습니다.^^
겨울구름님도 삽질 여행기 올리셔야죠...
겨울구름 2010.03.11 12:33  
전 이번에 태국에서 한일이 별로 없어서요..ㅎㅎ
매일 늦잠자고 밤에만 돌아다니고 사람들 만나서 놀고...
뭐 딱히 후기라고 쓸만한 일들이 없었네요..ㅠㅠ
그래도 늘상 삽질은 합니다만..ㅎㅎㅎ
민베드로 2010.03.11 12:36  
저도 사람만나고 놀고 그런일들이 많은데요..
재밌으셨을거 같은데..
궁금합니다.^^ 나중에 생각나시면 꼭 올려주세요.
사람들 만난 이야기도 쓰기가 힘들어 그런지
재밌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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