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캄보디아 가기..(앙코르와트)-8월6일부터 5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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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캄보디아 가기..(앙코르와트)-8월6일부터 5일간...

이건구 1 4849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여행기...

8월6일 저녁에 비행기를 탔다. 방콕에 새벽 12시 좀 넘어서 태국에 도착했는데 아차싶다.. 방콕 여행자의 장소인 카오산로드로 가는 공항버스가 12시에 막차가 떠났단다. 원래 공한버스는 공항의 맨 좌측 문으로 나가면 버스표를 판매하는 곳이 있고 가격은 100바트 이다. 다행히 같이 도착한 한국인이 3명이라 택시를 탔다. 공항에서 카오산까지는 약 150바트정도가 소요되며 미터기가 켜져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두가지 알아야할 점, 방콕시내로 들어가기 위해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필요한 톨게이트 비용은 손님이 지불해야한다. 따라서 60바트가 추가로 소요된다. 또하나는 공항에서 택시를 탈때는 공항손님을 기다리는 비용 50바트를 추가로 내야한다는 것이다. 예전엔 공항 1층에서만 받는다고 알고 있었으나 3층에서도 모두 받게끔 개정되었다.. 따라서 어디서든 공항에서 탈때에는 50바트가 추가로 가산된다. (능력이 좋으시면 내고도 가능할 듯..본인은 30바트로 내고했음)

새벽한시가 넘어서 도착한 카오산.. 사전엔 숙소정보는 미리 조사하고 가는것이 적극 권장되나 사실 아무곳이나 게스트 하우스에 들어가서 자도 별 차이는 없다고 본다. 한국인 숙소로는 DDM, 홍익인간, 만남의 광장 등이 있다. DDM은 현재에 있는 동대문(술집과 식당이 있다.) 사장님이 이걸 팔고 홍익인간 근처에 DDM이라는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하셨다. 홍익인간은 카오산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만남의 광장은 원래 카오산에서 젤 가까운곳에 있었으나 왠일인지 이사를 했다고 한다.. 강가 반대쪽으로 좀 먼거리로 간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만남의 광장 강추.. 주인아저씨가 좋다.. 아님 다른곳두 하루씩 방문해보시던지...

꼭 한국인 숙소만 묵어야 하는 법은 없다. 이왕 외국에 나왔으면 한국인의 문화를 벗어나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공항버스 정류장이 있는 사와띠인, 카오산거리 중앙에 자리잡은 D&D인이 그래두 카오산에서는 깨끗하고 유명한 편이다. 거긴 항상 방이 꽈가 차기 때문에 첫날에 잘수 있을거란 기대는 버리고 도착해서 다음날 정도의 날짜를 위해 예약을 해두면 좋을것 같다. D&D인은 아침이 제공이 되며 풀장도 있다..

도착한 날은 이미 여행사가 모두 문을 닫은 까닭에 아침에 일어나자마라 여행사에서 다음날 아침에 캄보디아행 버스를 예약하고 하루는 시내투어를 했다.. 오랜만에 태국친구도 만나고 시암스퀘어와, 주말에만 열린다는 짝뚝짝 시장도 오랜만에 가보고, 월텍(태국사람들은 월드트레이드센타를 이렇게 부른다)-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센트럴 어쩌구저쩌구하는데 모두 아직두 월텍이라 부른다. - 에 가서 보모님을 위한 나라야 선물도 샀다.

다음 아침 카오산 입구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탔다. 여행사에서 표를 사면 다음날 아침에 어디로 나오라고 한다. 거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태국 안내원이 ‘캄포디아, 앙코르와트’를 소리치면 그에게 버스티켓을 주면 승차권을 내준다. 여행사에서 비자를 신청했다면 비자가 포함되어 있는 티켓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기서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립까지의 요금은 150바트부터 400바트내고 온사람까지 다양했으며 이는 여행사 마다 다르지기에 사전엔 시장조사도 필요할 듯 하다.

*. 태국 국경에서 넘어갈 때 비자는 1000바트(약 26000원)이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1000바트만 내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비자 발급 수수료로 200바트를 더 받는다. 그런데 수수료를 안내고 내가 직접 받겠다고 하는 이가 많은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은것 같다. (최소한 카오산에선 버스를 태고갈때는 그렇다)

캄보디아로 넘어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1. 방콕 북부터미널에 가서 아란이라는 곳까지 표를 사서 버스를 타고 간후 거기서 다시 뚝뚝(오토바이 택시-약 50밧이면 간단다)을 타고 포이펫(국경도시)에 가서 비자를 사고 캄보디아 넘어가서 택시를 타고가는 방법 (1000바트정도? 아님 그이상)
2. 본인처럼 카오산에서 시엠립까지 가는 버스를 이용하는 것

1번의 경우는 물론 태국어도 준비하고 몇 번 가본사람의 경우 가능하겠지만 오히려 더 캄보디아 내에서 택시를 타야함에 더 비싼감이 있다. 그러나 스릴은 더 있을 듯 ( 단지 본인의 생각임)
2번의 경우 별 생각없이 가도 시엠립까지 무사히 도착할수 있음

어쨌든.. 왜 200바트를 아끼려고 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 않느냐 하면... 캄포디아는 대중교통이 없다. 그리고 모든 운송수단은 독점으로 운영된다고 한다. 따라서 그냥 협조하면서 200바트는 수고비정도 생각하면 무리없이 갈수 있다. 만약에 그렇지 않고 200바트를 추가로 내는 것을 거부한다면 물론 비자받는것이 그리 어려운것은 아니지만.. 캄보디아 내에서의 차량이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그 상황은 들은 바 및 경험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1.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선 후에 차량이 안나타난다.
  2. 지연,지연.지연을 해서 기존시간보다 5-10시간 늦게 도착한다.
  3. 알아들을수 없는 욕설 및 비협조적인 버스기사 및 안내원등의 행동을 보아야 한다.

그럼 다시 국경으로 가볼까?
방콕에서 캄보디아 국경까지는 약 4-5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하지만 나름대로 버스도 좋구 편하기 때문에 그리 힘든여행은 아니다. 필자의 경우 차량이 펑크가 나서 2시간 정도 지연되었지만 오히려 정비소의 아이들과 같이 노느라 더 잼있었던 시간이었던것 같다.

문제는 캄보디아내...
국경도시 ‘포이펫’에 도착하기 전 식당에 들러 비자신청양식을 작성한다. (물론 사전 여행사에서 작성해서 줘도 된다) 물론 거기는 사전에 이넘들하고 계약되어 있는 식당이다. 배도 고프고.. 자연히 밥을 사먹게 된다. 맛이 없지는 않다.. ^^...그렇게 한시간 정도 기다리면 비자와 여권을 가지고 안내원이 나타나 나눠준다. 그리도 다시 출발. ....약 10분정도 더 가면 국경.. 거기서 내리면.. 안내원 잘 따라간다.. 멀리 앙코르와트의 상징물을 옮겨놓은 듯한 건물이 보인다. 바로 캄보디아 국경이다. 전에 방콕 출국심사대를 거치고 캄보디아 입국 심사대를 거친다 (공항이랑 똑같다). 가는 길 중간중간에 캄보디아 아이들이 구걸하는 장면도 볼수 있는데 요새는 그렇게 심하지 않은것 같다. 예전에 무지 심하다고 하던데...

60년대나 볼수 있는 수레에 아이나 장사꺼리를 사가지고 가서 태국에 넘어가 장사를 하고 돌아오는 장면도 심심치 않게 볼수 있다. 이때가 벌써 오후 4-5시였다. 국경을 통과하면 뚝뚝이 대기하고 있다. 그걸 타고 약 4-5분정도 가면 25인승 차가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이때 줄을 잘서야 한다는걸 실감할수 있다. 기다리는 차의 종류는 천차만별이기 때문...
최신은 아니지만 소파멀쩡하고 에에컨이 나오면 천국이요.. 에어컨은 커녕 의자 시트가 다 벋겨져 쿠션을 느낄수 없는 것도 있다.... 그러나 그건 전적으로 팔자에 맡기셔야 할듯...

이제부터 캄보디아 입성이다.!!!

이렇게 좋아하면 절대 오산...
생애에 절대 겪어보지 못한 오지의 길을 가는 그 기분은 정말 앙코르와트의 추억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을것 같다...완전 비포장.. 중간중간에 포장길이 있지만 이역시 중간중간이 패여.. 오히려 비포장이 더 좋다는 느낌이 든다.. 포이펫에서 시엠립까지의 거리는 160km, 차로 약 두시간도 안되는 거리지만.. 7-8여시간이 든다. 물론 여기는 다 이유가 있다.. 사전에 계약한 식당 및 가게에 세워두는 시간... 그리고 시엠립에 계약한 숙소로 늦게 데려가야 거기에 많이 잘 거니깐.. 일부러 늦게 가는 경향도 있다.. 나쁜넘들.. 그래서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새벽 1시.. 나 역시 피곤에 지쳐.. 그 숙소에서 하루를 보냈다...거기는 2인실이 6달러,,, 아침에 밥도 안먹고 새로운 숙소를 찾았다..

숙소 추천...
SUN RISE GUEST HOUSE
2인실(선풍기룸)이 5달러이다.. 가격면에서 크게 매리트는 없지만.. 가정집 2층에 만든것이라 상당히 가정적이다는 매력이 있다.. 거기 10살난 딸 ‘마이’ 일하는 아이 ‘쑤이’ 그리고 아줌마, 할머니, 아저씨(직장다님) 이렇게 다섯식구가 가족처럼 대해준다... 마이랑 놀면 아줌마가 마이가 영어공부한다고 되게 좋아한다. 나중에 올때.. 아줌마가 선물도 줬다...

하여튼 이렇게 저렇게 해서 앙코르 와트에 오게되었고.. 관광도 하였다.

1일관광은 20달러, 3일관광은 40달러,,,, 2일은 없다...관광지도를 보면 2일 투어코스를 만들어 놓았다. .관광방법은 이 길만 따라가면서 좌우측에 있는 유적을 들러보기만 하면된다.. 여기서.. 잠깐... 앙코르와트는 절대적으로 공부를 사전에 하고갈 것.. 공부를 안하고 가면.. 본인처럼.. 또 가고싶은 충동이 느껴질지도 모름..

2일을 그렇게 관광을 한후.. 1일은.. 그 외의 코스에 없는 곳울 찾아간다.....

순회방법은 뚝뚝을 이용하는 것과 자건거를 이용하는 방법... 관광지 전체가 평기기 때문에 자전거도 용이하다... 하지만.. 관광지간의 거리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체력에 자신이 없는 분이나 시간이 없는 분이라면 뚝뚝을 권한다... 일8달러에 간다.. 두명이 타면 4달러.. 셋이면 더 절감된다...

돈이 많다면 열기구도 타보면 좋겠지만.. 재벌이 아닌 관계로 본인두. 포기...

물값은 2000리엘... 밥은 1달러에서 3달러.. 물론 첨에 가면 다 3달러다.. 무조건 비싸다고 얼굴찡그리면.. 착한 캄보디아인.. 너나없이 다 깍아준다고 한다.. 그럼 무조건.. 1불.이라고 하면.. 오케...!!!
참 .. 거기서 물건살 때.. 파는사람이 거의 아이들이다.. 무조건.. 개당 1불정도 부르는데.. 능력에 따라 다르나..3개,,,또는 5섯개까지 살수 있다... 이넘들도 마지노선은 가지고 장사를 한다... 쉽게 첨엔 팔찌가 세 개에 1불이었으나.. 점점 수가 늘어.. 나중엔 15개에 1불에 샀
다.. 이렇게 무조건 깎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리고 거기서 비싼 물건은 절대 사지말 것.. 5불이상의 고가(?)는 사지않는다.. 일단 품질이 좋지않으며.. 쉽게 별루다.. 그리고.. 5불이상의 것은 거기서는 다 2불 이내에 살수 있는 것들이다.. 따라서 공산품같은 것은 태국에서 미리 사던가 하는것이 좋다.. 참고로, 본인은 티셔츠를 샀는데.. 하루 입고.. 한국와서 빨았는데 거기서 나온 나염 물땜에.. 애꿎은 옷 3개를 더 버려야 했다.. 물론.. 그 셔츠 자체도 목이 너무 늘어아 버려야 했다...

이렇듯.. 거기까지 가는 경로에 대한 제 설명이었어요.. 많은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1 Comments
이건구 2005.08.16 11:13  
  혹.. 구체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a href=mailto:0300291@dwconst.co.kr>0300291@dwconst.co.kr</a>로 문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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