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오맨의 탈출) 또 다시 찾은 따만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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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오맨의 탈출) 또 다시 찾은 따만사리

tioman 0 2113

예배를 보기 위해 교회를 찾아간다. 베짝을 타고 가보니 많은 성도들이 자리에 앉아 예배준비를 하고 있다. 일요일 하루에 4번의 예배를 보며, 인도네시아어 예배가 두번, 자바어 예배가 두번 있는데 우리가 간 시간은 자바어로 들여지고 있단다.

하기사 인도네시아어도 모르고 모르는건 마찬가지이니..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되었는데 유아세례를 주는 특별시간도 있었다.

우리가 외국인이라 영어 가능한 사람이 옆자리에 앉아 자기 소개를 한다. 나중에 목사가 될거란다. 아마도 전도사인것 같다.
예배를 마치고 갈려는데 자바어로 된 성경책과 찬송가를 선물로 준다.
떠나면서 마음속으로 교회와 전도사를 위해 기도해 본다.

성경책과 찬송가는 다음 날 아침 기차역 가는 택시를 탔을때 기사에게 주었다.

잘 보라고.. 그 기사 나중에 기독교인이 되게 해 달라고..

천천히 걸어서 타만사리를 찾아간다. 가는 도중에 바틱 갤러리를 몇군데 들어가 보았지만, 가격대가 심상치가 않다. 엊그제 바틱을 구입하였던 숍을 한참만에 찾을 수 있었는데, 그 전날 구입한 한개 가격으로 비슷한 물건 두개를 구입할 수 있었다. 가이드와 함께 오지 않으니 가격이 많이 내려가는 것 같다.

그저께 이곳에 들려서 식탁보 한 점을 샀을때 싸게 샀다며 가이드 팁까지 주었었는데 하면서 그 가이드 어쩐지 무척 행복해 보이라더니..

오늘도 많이 걸어서인지 발이 피곤하다.

다시 마사지 숍으로 직행하여 하루의 피로를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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