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 많은 RAHA의 3번째 태국여행 * { 또 혼자 }
요번여행을 함께 하게 된
태사랑에서 만난 어린동생들
꼬와이 in
나는 왼쪽에서 두번째:-)
인복많은 RAHA의 3번째 태국여행기
1탄
- 또 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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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혼자 여행을 즐긴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1. 청승맞다?
2. 자유로워보인다
3. 부럽다
4. 위험하다
5. 왜 혼자가? 친구놔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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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의문점을 불러온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몰라도
(한국에서는 약간 차가운인상 그리고 낯가림 때문에
사람 사귀는게 어렵다)
여행에서 인복이 많았던 나에게는
혼자 떠나는 여행이 정말 신나고 설레는 일이다
요번엔 사실, 언니와 함께 떠나기로 약속했었다.
같이 떠나기로 했던 호주워킹도 못가게 되고해서
내가 좋아하는 태국을 같이 갈 생각이었다.
나는 이미, 유학준비로 회사도 그만 둔 상태여서
여행에 지장은 없었지만
언니는 대기업 회사원.
몇일씩, 휴가 잡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스케줄 잡기는 하늘의 별따기 이다.
몇번의 스케줄 조정도 실패
휴가계획도 실패.
결국에도 나 혼자 가게되었다
벌써 일년에 한번씩.
3년째 혼자 떠나는 태국여행 이 된것이다
태국은, 묘한 매력이있다.
관광을 한사람이면 모른다
'여행'을 한사람만이 알 수 있다
태국의 매력을!
가도가도 가고싶고
(항상 이맘때쯤 찾아오는 오라오라병)
태국만 몇번씩 가도 질리지 않고
또, 가게 되는 그런 매력.
그 매력을 우리 언니한테도 보여주고 싶었는데
T_T 아쉽다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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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국
혼자 가게되었으니
내 여행의 살길을 '태사랑'에서 만들어야 한다.
나름 급하게 정해진 일정이라
(언니의 스케줄로 가니, 못가니 해서
일정이 무기한 연장 되었었으니 말이다)
뱅기표도 지금까지의 여행보다 최고 비싸게
경유! 편으로 매-우 힘들게구했고
(베트남항공 호찌민 경유 40만원)
이제 뱅기표도 나름 되었으니!
일행을 구하자 ~~~~ ^_^*
태사랑의 함께갑시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다른사람글에 쪽지도 보내보고
...
몇차례 일행구하기 끝에
1.뱅기에서만 같이 가기로 한 만인동자 부부님 (부인이 태국분)
2. 카오산에서 하루만 숙소쉐어 하기로 했던 '숨키'
(나중엔 계속 함께했던 소중한 동생이 되었다)
3. 일정을 나와 맞추기로 한 태국이 첨이라는 남동생 '재민'
이렇게 여행동지가 구성이 되었다 !
하지만,
결국 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은 '재민'이 뿐.
'숨키'는 하루 숙소쉐어를 하고서
캄보디아로 갔다가 치앙마이로 간다고 했고
'재민'이는 나의 일정에 맞추어
-
카오산 - 꼬창 - 씨얌 - 카오산
요런식의 작년 루트와 똑같은
나의 루트에 동참하기로 하였다.
히히, 결국 일행은 한명이지만
그래도 일행 한명이라도 구한게 어디랴 !
착한 동생 생긴것 같아 다행이다
차근차근 여행지의 정보들도 보고
루트를 마지막으로 정리 했다.
★
아, 여담이지만
사실 루트와 일정은 작년과 거의 같은데...
첫여행의 즐거움과 짧은 일정의 아쉬움으로
두번째 여행은 정말 잘 해보리라
다짐도 하고, 기대도 많이 해서
회사도 그만 두고
긴 일정으로 태국을 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못그만두고 일주일의 휴가를 주었다)
그렇게 기대 해서 간 나의 두번째 태국은
즐겁긴 했지만, 의외로 내가 원하지 않았던
패키지 여행 같은 느낌을 지울 수 가 없었어서.
(하지만, 즐거웠고 두번째 여행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지금도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다 )
똑같은 루트로 구성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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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 정리도 다 끝났고
짐들? 다 챙겼고!
아, 요번엔 캐리어를 반쯤만 싸고
가방을 여분으로 하나 더 챙겨갔다
항상 짐을 이것저것 많이 갖고가서
살것많은 쇼핑천국 태국에서
무거운 가방이 두배세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요번엔 슬림하게 ~~~
잠도 안 온다
내일이 기대되고
늦잠 잘까봐...
(새벽 5시 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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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번 3번째 여행은
두려움도 없었고, 정말 잘 될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다.
요번 여행은 나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까 기대된다
몇시간밖에 남지 않은 내일이 기다리며
한국.
몇일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