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많은 RAHA의 3번째 태국 * {출발! 고향같은 카오산?}

홈 > 여행기/사진 > 여행기
여행기

인복많은 RAHA의 3번째 태국 * {출발! 고향같은 카오산?}

RAHA라하 4 3177

 

 인복많은 RAHA의 3번째 태국여행기

 

2탄.

고향같은 카오산?

 



1848802F4C407A14E82A1E 

(아름다운 람부뜨리 로드)

.

.

.

.

 

 

이제 떠나는 당일


늦잠도 안자고, 짐도 잘 쌌고

엄마아빠한테 인사도 잘 했고

 

차질없이 공항버스를 타러 출발했다.

 

마중오겠다고 했던,
언니는 늦잠으로 인해 결국 오지 않아-_-

 

무거운 짐을 혼자 낑낑 지며

 

쓸쓸하게? 창밖을 보며

홀로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으로 출발했다

 

.

.

.

 

 

아니다. 사실

 

침을 흘리며 인사를 끄떡그떡 해가며

헤드뱅잉도 몇번하고

인사불성, 졸도 해서 갔다

 

완전 챙피하다ㅎㅎㅎ

그래서 쓸쓸한 것도 몰랐다 사실.

혼자라는것도, 자느라..ㅋㅋ

 

 

 

인천공항에 이른 시각에 도착해서

로밍도 하고,

인터넷에서 환전한 돈도 찾고

 

신한은행 인터넷 환전

50% 환율우대 + 여행자보험 서비스

미화 500불

바트화 400밧

 

총 약62만원

 



만나기로 한 언니는 내가 인천공항에 도착해

수백번 전화를 해서야 일어나 미안하다고 아우성이고 ㅎㅎ

 

비행기 일행인, 만인동자 부부님은

조금 늦는다고 해서 나혼자 보딩을 마치고

드디어 인천공항 안 으로 들어갔다.

 

 .

.

 

뭐랄까, 나는 

 

검색대, 여권검사? 등등으로 약간의 긴장감

그리고 공항의 북적거림? 으로

 

여행의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 혼자라서 느낄 수 있는 외로움도

이 북적거리는 공항에선 생각도 나지 않는다.

 

 

약간은 일찍 도착을 한 관계로

 

남은 시간동안 면세점도 구경하며

지름신이 내려 질러도 주시고 ~~~

원래 샀던 물건 찾아서 뿌듯함도 느끼며


 

뱅기 일행을 만나러 게이트로 갔다

 

일행분을 만나 반갑게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얘기도 하다보니

 

 

어느덧 비행기 탈 시간 !

 

 

 

1248802F4C407A13E3F975

(내가 타는 베트남항공, 파란색이 예쁘다)

 

 

내가 타는 비행기는

베트남항공 호찌민 경유편이다.

 

방콕으로 가는 사람이 많은건지

베트남으로 가는 사람이 많은건지

 

사람들이 꽤나 많다.

 

 

자리가 별로 남지 않을것 같다 


누워서 <-... 가지도 못하고 (저번여행은 누워서 간 사람) 

꼿꼿이 가야될 것 같은 이 불길한 예감.

 

 

게다가,

만인동자 님과 보딩한 시간이 다른 관계로

자리도 저 멀리 떨어져 버렸당 ㅠㅠ 히융

 

 

내 자리에 착석!

 

내 짝꿍은,

한국사람인지, 다른나라 사람인지 모를 무뚝뚝해 보이는 여자분..

 

아, 이거 얘기하면서 즐겁게 가기도 글렀구나

ㅜ_ㅜ

 

 

 

 

1348802F4C407A13E4BC80

(내 짧은 다리가 닿을정도의 좁은 공간)

 

 

게다가, 나의 짧은 다리가 닿을 정도로 좁당..

이거 뭐 의자를 뒤로 젖히지도 못한채 가야 할 기세다

 

 

 

뱅기에 앉자마자,

 

태국에 쓸 일기장을 꺼내 벌써 감상도 써보고

 

구하질 못해 도서관에서 빌려온 요왕님의 가이드 북 '태국' 도

꼼꼼히 읽어보고

 

카메라도 만지작 거려보고

면세점에서 산 물건들도 뒤적 거리고

맨날 들어 지겨워 죽겠는...? 음악도 듣고

.

.

.

이런저런 짓을 다해봐도

 

 

 

이제 고작 한시간도 채 지나지 않았다

 

 

 

 

남은 세시간 동안 비행은 어찌한단 말인가!!!!

심심하다!!!!!!

 

 

 

온 사방팔방에서 애기들은 울어대고

(지치지도 않는지, 이쪽저쪽에서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 내릴때 까지 T_T)

 

내 짝꿍은 혼자 목베게를 하고 졸도했고

내 뱅기 일행님은 너무 멀어 어디 앉아계신지도 모르겠고

 

 

머리털이 쭈뼛서고

몸이 배배 꼬여 꽈배기가 될라는 찰나.

 


올것이 왔따 !!!!



.
.

4 Comments
민베드로 2010.07.17 01:55  
올것이 왔다!!!!

기내식이구나.!!!!

재밌게 잘 읽었어요.
그런데 좀 길게 써주세요..
그리고 하루에 한편 올려 주세요.
RAHA라하 2010.07.17 02:04  
길게 썼는데 다 안올라가요
그래서 지금 쓰고있는 중이에요 ㅎㅎㅎ
그런데 다 날라갔어요... 짜증이 나서 죽어가고 있어요 ㅠㅠ
민베드로 2010.07.17 02:27  
그래서 제가 블로그에 쓰라고 했잖아요.
그렇게 짜증내다 여행기 중간에 그만두기 없기요..ㅋㅋ

불로그에서 쓰면 아무리 길어도 다 올라기요
여기서 바로 쓰면 뭐 텍스트 변환하고 복잡해요.^^;
RAHA라하 2010.07.17 02:38  
당빠 블로그에 써서 올리고 있지 ㅠㅠ
근데 막상 올리니까 짤려서 올라갔다니깐
그래서 지금은 메모장에 쓰고이써 ...... 긴데 또 올라갈까 걱정임 ㅋㅋㅋ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