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끌리와 쪼기의 여행기◀ ) 6편...........다시돌아가기

늘
떠날때면 마음이 차분해지는데
또 언제 방문할라나요.....
와도 와도 질리지 않는데요
고향찾아가는 타향민들처럼 이곳이 그래 되버렸어요
...수학여행 ,졸업여행 방콕 파타야 올 기회가 많았지만
그동안 용케 피해다녔습니다.
그당시 패키지의 최고봉 방,파 ~
그리 오고 싶지 않은곳이었죠
여차여차해서 이곳에 발을 담근후에 늘 그리워하게될지 꿈에도 생각못했어요
저는 2년동안 5번을 방문했는데 돌아갈때마다 다시 방문할 날을 손꼽아요
첫여행이 끝나고 한달이 지난 어느날
"이끌리여보 여지껏 우리가 간 여행지중에 어느곳이 가장 기억나?"
" 음....방콕....너무힘들어서 기억나"
"......"
몇일후
"항공권 예약했다 준비해"
"

첫 방문때는 3박 5일 에어텔로 왔었는데
첫숙소가 빠뚜남이었죠
덥고 매연도 심하고 음식도 안맞고 준비해간 자료는 부족하고
차선방향감각도 없어 교통수단도 이용못하고
왕궁에서 카오산까지 걸어간적도 있어요 ...그더위에 무식하게 걸어다녔죠
3일내내 너무 힘들었답니다.
또 빠뚜남에 숙소가 있어 시내의 분주함도 너무 답답했구요
힘들어서 기억에 남았을뿐인데,,,,
냉큼 예약해버린 황당쪼기
두번째 방문이 시작되었어요
이왕 이렇게 된거 즐겨보자 했죠
숙소도 예약하고 컨펌도 받고
노선...이동수단까지 미리 생각해 갔지요
그후 5번째 방문한 오늘에까지 이르렀네요
이후 얼마나 더 방문할라는지......
-------------------------------------사설이 느므 길자나 이끌리!!
오늘은 파타야의 일정이 끝나는날
하.지.만
우리에게는 방콕에서의 하루가 더 남았어!
와우


반항을 하네요

파타야도 슬퍼하고요

곧 다시올꺼야 기다려 아흑~
감상에 젖어 볼라는데......
스물스물 올라오는 어떤님의 체취강타~
아~ 머리 아파 멀미할거 같오

요대로 잠들어 2시간30분
에카마이에 도착했어요

버스기다리는 780B트렁크
콘송에까마이에서 511번 버스를 타고 라차담넌끄랑에 내렸습니다.

숙소 잡으러 가자
하룻밤
카오산쪽은 너무 시끄러울것 같고
람브뜨리 에서.....구하기로 해요
<람브뜨리빌리지>...........방이 있답니다.
꺼 두 헝 껀 다이마이카~
.................................짜 마 마이카~
<뉴씨얌3>
.............................짜 마 마이카~
넓고 깨끗한 곳에 지내다 와서 그런지 숨막히네요
<람푸하우스>
(만땅) 인포에 사람도 없음
"어쩔꺼야"
"한국사람많은곳으로 가보자"
그리하야 ...에라완
창문으로 밖이 보이네
당첨
" 자~ 이제 모할까"
"새삼스러워"
"흐흐"
"먹으러가좌"

파수멘 방향 푸아끼음식점 근처
..(맛있어요..팍취없어요)익숙한 한국말
호객소리에 들어가봐요
커 썽 너이카~
버릇처럼 식탁위 고춧가루를 왕창 처넣습니다.
...여기 고추가루는 색깔이 검불틱틱허네....
얌얌

후춧가루 매운맛..

그래도 맛있어요
표고버섯향이 솔솔나는게..울면같기도하고 아무튼 늘 먹던 쌀국수와는 달라요
쪼기신랑도 맛있다 합니다.
내일 또오자........................................(끝내 못먹음 일요일은 쉰덴다~)
후춧가루의 매운맛과 찜질한것 같은 더위에 잠시 정신이 혼미
쎄븐일레븐 냉커피를 마시며 추스러봅니다.
그날은 독일대 아르헨티나 월드컵 경기가 있던날
카오산은 여기저기 환호와 탄성 열기가 뜨겁습니다.

쪼기는 TV시청중
에라완 문앞에서 비야창과 꼬치구이 먹으며
드나드는 한국사람들 구경합니다.
_____________얘기좀 걸어볼까
"어디가셔요?"
"나가요"
끝
오순도순 여행담도 이야기 해보고싶었는데
딱짤라 말해버리네요
더이상 말도 못붙이고 .,,,꼬치구이만 처묵처묵
에라완에 인터넷방이 있는데
문앞에 24시간오픈이라고 써있어요
외쿡인이 말을 거네요
인터넷방 왜 문닫았냐고?
여기 이렇게 24시간이라 써놓고 왜 문닫았어?
............따지냐...(속마음)

............왜 저에게 그러세요 저도몰라요.타라하우스쪽으로 가보세요(내뱉은말)

날 현지인으로 보나?
흐힝 자야겠어요

에라완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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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돌아다니기
판파선착장을 가기위해 툭툭이를 탈려는데
기사가 도통 알아듣지 못하네
빠이 쎕쎈 판파카~
어디?캅
판파....보트.....쎕쎈
몰라캅
손짓발짓
.
.
..아항 타르느아 판파캅?
툭툭이 기사 알아들었다는듯 다시 한번 정정해줍니다.
타르느아 판파카....(혀를 안으로 말아 어버버하듯 발음하세요 ^^*)
30B에 고고씽~
판파에서 운하버스타고 가요
빠뚜남에서의 식사

무사테~(맛있오)

빠뚜남 선착장 다리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다보면 큰사거리 나오는데
그오른쪽 코너에 위치합니다.
마분콩 가기위해 툭툭이를 잡아요
빠이 마분콩(MBK) 30B 다이 마이카~
카다로그를 보여주네요
보석가게에 들렸다가면 그가격에 해줄께캅~
마이아오카~

택시를 타기로 해요 40B정도에 시원하게 도착합니다.
마분콩(MBK)에서 아이폰 탈옥하기

손가락세개와 은근한 미소로 300B에 흥정하네요
( 말할필요가 없네,늘 언니들만 공략하는군

다시 카오산으로
쌈쎈 soi 6에 있는 반싸바이에서 맛사지 받아요
시원시원
에라완에서 짐찾고 한인업소 동대문으로 이동
샤워해야죠 인당40B
뽀득뽀득 샤워하고 공항으로 출발~

난 다시 돌아갈래

떽!! 이리왓!!

시작했던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미그레이션에서 좀 오래걸리네요
여권사진과 이끌리를 번갈아 한참을 봅니다.
왜요?
. . .노쎄임카~(비웃비웃)
..

담번에 메이크업하고올께
쪼기 ......캬캬캬

그래요
메이크업하고 다시 와야겠어요
이끌리의 본모습을 보여줘야죠
또가야겠다

....................................................................읽으시는 님들 수고하셨쎄요~

행복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