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이빙 스쿨 <압네어 토탈> 체험기-프롤로그
안녕하세요...
무더위와의 전쟁,
잘 치르고 계신가요??? ^^;
저는 지난 7월 16일~8월 10일에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제게
중요한 두 가지 미션이 있었는데,
그 중 한 가지가
프리다이빙을 배우는 것입니다...
프리다이빙은 간단히 이야기하면,
특별한 장비없이 잠수를 하는 것입니다...
스쿠버 다이빙이
마스크, 호흡기, 산소통, 잠수복, 오리발 등등
수중 탐색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사용하는데 반해,
프리다이빙은 마스크만 필수이고
잠수복, 오리발 등은 선택사항입니다...
아울러,
스쿠버 다이빙이
물속에 오래 머물면서
각종 해양 생물을 관찰하는 게 주 목적이라면,
프리다이빙은
얼마나 깊이, 얼마나 오래, 물속에 있느냐가
주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프리다이빙 세계 기록은
무려 110미터라고 합니다!!!
별다른 장비없이
수중 110미터까지 내려간다는 것이지요...
저는 원래 물, 그중에서도
특히 바다를 좋아합니다...
해마다 2차례, 여름과 겨울에
2~3주 정도 태국을 방문하는데,
그 이유는 바다를 즐기기 위해서입니다...
말레샤, 필리핀, 벳남 등등
동남아의 섬과 해변을 대부분 다녀봤는데,
태국의 섬과 해변이 그중 제일 났더군요...
여름에는 태국의 동부 섬을 방문하고
겨울에는 서부의 섬을 방문합니다...
매년 겨울 크리스마스에서 신년 무렵에
제가 꼭 방문하는 섬이 있는데,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수중 세계를 간직하고 있는
무 꼬 쑤린입니다...
무 꼬 수린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서
일반인들의 거주는 금지되고
국립공원 직원들만 상주하는 곳입니다...
해마다 11월 중순~이듬해 4월 중순에만 개방하며
그 시기의 방문객들은 텐트 생활을 해야 합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무 꼬 쑤린은 필견의 섬입니다...
무 꼬 쑤린 매니아도 꽤 되어서
해마다 가면 익숙한 얼굴을 많이 만납니다... ^^*
작년 크리스마스 무렵,
어김없이 무 꼬 수린을 방문했는데,
그 전에도 몇 번 본 적이 있는
뉴질랜드 교포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태국 동부의 섬 꼬 따오에
프리다이빙 스쿨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렇잖아도 그전부터 프리다이빙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는,
프리다이빙을 체계적으로 가르쳐준다는 말에
눈이 번쩍 드이고 귀가 벌렁 트이더군요... ^^*
그러부터 무려 8개월을 기다린 끝에
(저에게는 너무나 긴 시간이었습니다... ㅜ.ㅜ)
올해 7월 말,
드디어 꼬 따오를 방문하여
프리다이빙 스쿨을 체험하였습니다...
(본격적인 프리다이빙 스쿨 체험기는
다음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