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아름다운 푸켓... 고양이로 환생한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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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름다운 푸켓... 고양이로 환생한 스님??!!

푸켓왕자루이 10 2130

엄홍길 산악대장님이 산을 오르는 이유...?
남자라면 모름지기 높은곳을 좋아하기 마련! 41.gif

어릴적 뒷동산을 밥먹듯이 뛰어다니던 실력을 발휘해

푸켓에서 가장 오르기 힘들다는 '빅부다' 를 정복!!

하려 했으나.....푸켓의 뜨거운 햇살아래에서 산을 탄다는건
제정신이 아니고서야 시도하지 않을...7.gif

일단 까따지역에서 빅부다를 가기 위해서는 남쪽찰롱지역으로 이동.(오토바이10분거리)

그다음 찰롱써클에서 '센트럴'방향으로 2~3분정도 가다보면 진행방향 왼쪽편으로

붉은색 커다란 '빅부다'간판이 나온다. (사진이 어디론가 사라져버림..ㅡㅡ;;)

산아래마을부터 정상을 향해 쭈~욱 달리기 시작하다보면
중간중간 식당도 나오고 코끼리트랙킹을 하는곳도 나온다.54.gif

어느순간 시야에 허여멀건 큰 머리가 하나 보이기 시작하고 5분가량 더 신나게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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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 모퉁이를 돌아 올라오고 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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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빅부다' 입구에 도착! 27.gif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걸어서 빅부다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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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복장규제는 없고 노출이 많은 옷을 입은 여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몸을 좀 가릴수 있도록 무료로 천같은걸 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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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옆을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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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서 바라보는 빅부다~!
더운 시간 피해서 왔는데 역광이라 사진찍기에는 고만고만..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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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 얘기지만... 빅부다, 어이없을 정도로 크다!! 1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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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단 옆으로 큰 막사같은게 있고 안쪽으로는

불국사마냥 이런저런 불교용품을 팔고 있다.

막사를 빠져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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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포인트 올라가는 간판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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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조금만 올라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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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빅부다 앞까지 도착!!
사람들을 기준으로 부다높이를 측정해봤을때 30m는 족히 될듯 싶다.46.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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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어디를 가나 부처상들의 표정은 도무지 이해하기 참 난해하다.3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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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를 등지고 내려다보이는 곳은 '찰롱항'이다.

푸켓 남쪽 가장 큰 만을 이루고 있는 곳이고 배들이 안전하게 정박해 있을수 있다.
매일 아침 수많은 다이빙샵 배들과 투어를 가는 스피드보트들이 출발하는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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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롱에서 타운 방향으로 보이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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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부다 왼쪽편에 있는 작은 부처상. 불교역사에는 문외한인 나로서는 뭔지 알수 없다..10.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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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적어 종을 달아놓는 나무... 사업수단이 뛰어난 빅부다 스탭들.42.gif
한국이름을 발견하면 괜히 반가울수가 없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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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불때 나는 종소리가 굉장히 마음을 편안히 해준다...!! 24.gif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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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양이님... 특별히 명물은 아닌걸로 알지만...
내가 갈때마다 딱 이자리만 앉아 있는게 아닌지..ㅡㅡa
전생에 이 자리와 무슨 연관이 있는게 아닐까하는 의문이 드는
쓸데없는 망상 잘하는 나..1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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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여유있는 포스가 느껴지는 고양이님..55.gif
 
앞으로 잘좀 부탁해!! 31.gif

10 Comments
날자보더™ 2010.08.15 20:59  
여행다닐때마다 태국 고양이들이 참 개성있다 생각했는데
저 고양이는 개성을 넘어서 뭔가...해탈 언저리까지 도달한 듯...?
(그저 졸고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푸켓왕자루이 2010.08.16 13:26  
얘기한대로 딱히 저녀석이 명물은 아니더라구요ㅎㅎ
그저... 뭔가 느껴지네요..ㅡㅡㅋ
열혈쵸코 2010.08.15 23:17  
오, 고양이님의 표정이 뭔가 통달한듯 한데요..
첫글을 읽자마자 오토바이를 타고 가시는구나.. 짐작했답니다.
빅부다 뷰포인트는 아직 못가보았고...
찰롱항에서 고난의 낚시투어를 갔던 기억이 납니다. ^^
푸켓왕자루이 2010.08.16 13:30  
고난의 낚시투어?? ㅋㅋ
아름다운(?) 추억이 많은 쵸코님이 부러울뿐..^^;;
NOLAN 2010.08.17 06:18  
고양이랑 한 번 사귀어 보시는 것이 어떨지??? ^^
푸켓왕자루이 2010.08.18 00:54  
푸켓에 정신상태가 건강하지 못한 개보다는, 싹싹한 고양이가 좋긴해요~!! ^^
SunnySunny 2010.08.17 12:38  
음 전 첫글을 딱 읽고 헐 등산 ! 걸어서 올라가셨다고??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 바본가봐요 ㅋㅋ
정말 좋아하는 빅부다.. 도착해서 올라가는 계단.. 참 많기도 하고 숨도 차고 하지만 올라만 가면 탁 트인 전망이 너무 시원해서 .. 항상 또 가고싶어요. 아 ~ 지금 회사 땡땡이 치고 가고시푸네요 ㅋㅋㅋㅋㅋ
푸켓왕자루이 2010.08.18 00:58  
오늘 오랜만에 수영장 수면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보고 있자니 마음이 축축해지더라는...
한국가서 고향만두 사다가 쇠고기다시다 팍팍넣고 계란풀어서 만두국 먹고싶어졌다는..ㅡㅜ
SunnySunny 2010.08.18 16:14  
편의점에요.. 냉동 밥 파는 냉장고 안에 보면 냉동 스프 팔아요. 고향만두까지는 아니지만, 썩 괜찮은 만두국이예요. 김치랑 드셔보세요 .
핑크솜사탕 2010.08.22 12:25  
올해 1월에 갔을땐 빅부다가 공사중이었는데^^ 이제 완성됐나보네요!!
덕분에 기억이 생생히 되살아 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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