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 둘이서 태국,캄보디아를 가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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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둘이서 태국,캄보디아를 가다.....2

요정천사 22 2697


7월 29일  여행 2일째

   어제 늦게 태국에 도착해 씻고 잠든지 얼마 안되어 일찍 일어나야 했다.

 타이나라 여행사를 통해 깐짜나부리 투어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온라인상으로 kc게스트하우스 2일 900밧, 투어 1200밧(2인),

캄보디아 씨엠립까지 미니버스+택시=1400밧(2인)

캄보디아 비자는 e-비자로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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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는 람부트리 거리에서 요거트와 과일이 섞인 요플레와 샌드위치를 먹을 생각이었다.

그러나 피로로 늦잠을 자는 바람에 약속시간에 늦을 것 같아

kc게스트하우스 옆 세븐일레븐에서 이것, 저것 입맛에 맞는 것을 골랐다.

딸아이가 맛있게 먹어서 좋았다.

 피곤할텐데도 말끔히 씻고 나선 다빈이가 내 곁을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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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아이 유치원 재롱잔치에 찍어줬던 카메라가 이젠 딸 것이 되고,

나름대로 열심히 이곳 저곳 살피며 렌즈로 세상을 본다.

딸이 관심있는 것은 꽃과 동물이다.



딸이 렌즈로 세상을 볼 때,

내 눈은 멀리서 아이를 지켜볼 뿐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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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눈으로 담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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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풍경을 담고 난 딸을 담는다.

풍경 말고도 역사를 느껴보면 좋겠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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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와 아나운서가 꿈인 다빈이.

과거를 통해 현재를 바로 세우며 미래를 쌓아가는 다빈이가 돼서

섬기고 나누는 사람으로 살아가길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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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멋진 곳이 펼쳐지면 셔터를 누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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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도 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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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가까이 보기도 처음이고, 코끼리 등에 탄다는 말에

설레임을 갖기도 했지만..

환한 웃음은 없었다.

코끼리 눈빛이 슬프다며 마음 아파할 줄 아는 다빈이 모습이

크게 다가온다.

'많이 컸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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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를 마치고 나서 손에 브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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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포즈를 시켜놓고 사진을 찍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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뗏목 투어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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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욕 폭포로 마무리 한다...

 

 

투어 중 만난 대구에서 온 두명의 총각과, 한 분의 30대

카오산에 도착 후 저녁식사 함께 하자고 제의 한 후

식사하면서  여행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딸은 지친 표정이어서 만남을 짧게 마무리 하고

내일 캄보디아의 여정을 위해 숙소로 향한다.

22 Comments
열혈쵸코 2010.08.20 00:07  
풍경을 찍는 딸, 그런 딸을 찍는 아빠, 또 아빠를 찍어주는 딸...
아아.. 너무 멋지네요.
함께 찍으신 사진도 정말 다정해보이구요.
앞으로의 이야기도 기다리겠습니다. ^^
요정천사 2010.08.20 16:57  
좋은 여행기 많이 올려주신 열혈쵸코님 고맙습니다.
여기 태사랑 도움 많이 받으면서 한 여행이라서
보답하는 맘으로 여행기는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평소에 글을 많이 안 쓰는지라... ^^)
강규빈맘 2010.08.20 09:32  
태어나서 처음으로 댓글이라는걸 달아봅니다.^^
딸아이와 여행 너무 부럽네요. 예쁜 딸얼굴에 행복함이 가득...
저도 몇년뒤에 울아덜과의 여행이 기다려집니다.
요정천사 2010.08.20 17:00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여기 태사랑에서 많은 도움과 정보를 얻기만 하던 사람인지라...
몇년 뒤, 멋진 여행을 위하여 화이팅입니다.
dandelion 2010.08.20 09:36  
와우.. 따님분의 미소가 너무 예뻐서 눈을 뗄수가 없네요...
아이 눈에 담은 사진이 정말 멋지네요..사진작가의 꿈이 멀지 않은것 같아요..  ^^
요정천사 2010.08.20 17:01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오. ^^
어라연 2010.08.20 09:58  
저기...이런 말씀 드려도 실례가 안될지 모르겠습니다만..




따님의 사진이 더 멋진것 같....


=3=3=3
요정천사 2010.08.20 17:04  
실례 아닙니다. ^^
제가 봐도 그런것 같... 
=3=3=3
어라연님 댓글에 폭염 속 웃음곷 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tomoj 2010.08.20 10:01  
아.. 우리 아빠도 일케 다정다감하셨었으면 얼마나 조아쓰까요...

전.. 어렸을때부터 완전 특전사 훈련 수준으로 캠핑을 끌려다녔었어서... ^^;;;;

뭐.. 덕분에 코펠로 코스요리도 할 수 있을 것 같구요.. 텐트도 눈감고 칠 수 있을 것 같긴 하지만요..ㅋㅋㅋ
요정천사 2010.08.20 17:09  
tomoj 님, 한 번 더 많이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코펠, 텐트......

딸아이도 제게 불만 많습니다. ^^
사실은 부족함이 많은 아빠입니다.
mint044 2010.08.20 14:31  
아..부끄럽게도 첨 댓글을 다는데 그냥지나치기가 안되더라구요 ㅎ
따님 너무 이뿌세요^^그리고 너무 멋진 아버님이세요^^
요정천사 2010.08.20 17:13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멋진 아빠가 아닌것 같아 가슴이 쿡쿡.. 찔립니다.
앞으로 더 노력하라는 말씀으로 기억해야겠습니다.
 ^^
늘빛 2010.08.20 14:34  
아 너무 부러워요.. 멋지세요^^
요정천사 2010.08.20 17:16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은 어려우면서도 쉬운듯 한데,
그래도 어렵습니다. ^^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캐절정꽃미남 2010.08.20 21:02  
난 언제 우리 아이들이랑 가보나....ㅠㅠ
죽어도 마눌이 같이 갈려고 하니...항상 짐꾼 노릇만 해야하고....
나중에 울 아들(초등학교2학년)이 더 크면 둘이서 배낭여행 한번 가보고 싶네요.
요정천사 2010.08.21 21:07  
기회가 되면 그렇게 하시면 되겠지만, 준비는 항상 하시면 됩니다.
그게 인생이고, 살아가는 재미가 아니습니까? ^^
비쿄c댕아 2010.08.24 14:29  
멋지시네요 저두 나중에 결혼이란거 하면 같이 한번 다녀 바야겠네요
요정천사 2010.08.26 14:47  
감사합니다.  때가 되면 꼭 결혼 하세요. 아이도 바로 가지세요.
부부는 아이가 있어야 행복이 더 좋아진답니다.
할리 2010.08.26 21:07  
요정천사님!  글쓰시는게 직업이신지요???  여행기 내용이 간략한것 같으면서도 많은 뜻을 담고 깊은 생각을 하며 가슴 한곳이 아련해져 오는 느낌을 받는 것은 저만 느끼는 감정이 아닐거라고 생각됩니다.  멋진 아빠와 예쁜 딸이 카메라 렌즈를 통해서 각각 느끼는 시각과 느낌 또 그런 딸을 자상하게 관찰하실 줄아는 아빠....  모두가 가슴을 따뜻하게 만듦니다.
특히 따님이 코끼리를 처음 가까이서 보고 타보고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게 코끼리 눈이 슬퍼 보여서였다는 말에 왜 그렇게 가슴이 아플까요????
요정천사 2010.08.31 22:44  
독서논술교실을 하고 있습니다.
딸과의 교감을 위해 나선 여행입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zoo 2010.08.29 23:11  
예쁜 다빈양 멋진 꿈 꼭 이루기 바랍니다^^
요정천사 2010.08.31 22:45  
그 꿈이 무엇이든 나중에 행복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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