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girl의 나홀로 판타스틱 방콕 여행-① 방콕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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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girl의 나홀로 판타스틱 방콕 여행-① 방콕 도착

노랑머리앤 7 2838

한국에 귀국한지 2틀 되었어요.. 아직도  여행 기분에 사로잡혀 집에서도 콕콕콕을 외치며
그러고 있네요 ㅋㅋㅋㅋㅋㅋ
집 앞 마트에만 가도 공원에 가도 치킨집 앞을 지나가도 여긴 카오산이야 ㅋㅋㅋㅋ
이러면서 혼자 쇼하고 있어요ㅋㅋㅋ
그럼 여행기를 시작해 볼까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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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가야겠어~~ 재충전이 필요해.. 난 지금 심신이 너무 쇠약해졌어 ㅜㅜ 미칠것 같아..
떠나자.. 근데 어딜가지?? 첨에는 뉴욕을 가려고 뉴욕을 준비했어요. 
두둥,, 뱅기표를 알아볼까~~제길슨... 뉴욕가는 사람이 이렇게 많은거야??
뉴욕행 표는 동이 났어요 ㅜㅜ
간혹 대기시간 22시간짜리 표가 있긴 했지만 시간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 그래 아직 시간이 있자나., 좀더 기달려보자.. 아직 표가 다 안 풀린걸거야 .....
but,, 제가 원하는 뉴욕행 표는 200만원의 값을 치뤄야겠고 전 쿨하게 접었습니다.
뉴욕은 너 혼자 다녀와야겠다.... 난 뉴욕 갈 운명이 아닌가봐~~ 잘 다녀와 !!

그럼 난 어디가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호주?? 겨울이자나~~ 난 추운거 질색이야~~
유럽?? 준비할게 너무 많아~~ 패스패스.. 그럼 어디가지??
도서관에 가서 여행책좀 보자~~
그러다 운명처럼 아이콘 오브 타일랜드 라는 책을 보게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태국/? 끌리는데~~ 그래 태국가자 !!!! 태사랑이라는 사이트도 그때 알게 되었습니다 ㅋㅋ
태사랑에 가입하고  우선 여행후기부터 전 읽습니다.
오~~ 태국 재밌나봐~~ 먹는 이야기도 구경합니다.. 오~~ 맛있겠다..
게스트하우스 정보도 봅니다.. 와 값싸면서 좋은데도 많네?/
카오산??  내 심장이 마구마구 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이렇게 태국가기로 결정하고 뱅기표를 알아보며 매일매일 태사랑에 접속해 엄청난 공부를 하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
전 좀 뭐랄까 ~~~어딜가야 하면 뭔가 준비가 되고 어느정도 계획을 짜고 뭔가 철저해야
불안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아무준비없이 그냥 뱅기표 하나 들고 여행 떠나는 사람들이 정말 신기하기도하고 대단해보이기도 합니다  ~~

케세이타고 방콕으로 6일날 고고싱했습니다. 귀국시 홍콩에서 스탑오버를 하기 위해 ㅋㅋㅋ
태국 가기전 주변인들의 반응 ~~
"야, 너 미쳤어?? 혼자간다고/? 니가?? 너 죽고 싶어?? 오 정말 넌 멋져!! 최고야~~ 등등 부정적인 반응들이 우세한 가운데
전 쿨하게 그들에게 말했죠~~" 나 뭔가 도전해보고 싶어 ^^뭐랄까 담력을 키우고 싶다랄까??혼자서 뭔가 막 해본적이 없는것 같애~ 이건 내 인생에서  뭔가 터닝포인트가 될거 같애~~ 나 강해져서 돌아올거야 " 라고 대꾸했더니~~~
주변인들의 반응은 가관이었습니다.
"야 담력을 키우고 싶다고/? 강해지고 싶다고/? 넌 지금도 충분해?? 여기서 뭘더 키우고 싶다는거야?? 야 진짜 가지마 !!  넌 진짜 알 수 없는 존재다 ㅜㅜㅜㅜ"
물론 멋있다며 응원해주는 이도 있었습니다. ㅋㅋㅋ

어쨌든 6일 아침 4시 30분에 공항버스를 타고 비행기 타고 방콕 공항에 16시 10분에 도착했습니다.
휴~~ 별일이 있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있다는 기분도 별로 들지 않고ㅋㅋㅋㅋ
왠지 너무 재밌을 것 같아 전 혼자 신낫습니다..
입국 심사가 무려 1시간이 걸려 전 오후 5시가 넘어서 방콕공항을 빠져 나왔습니다.
한국인 동행분이 먼저 도착하셔서 절 거의 1시간 넘게 기다리려서 너무너무 미안했습니다 ㅜㅜ
같이 공항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고고싱 했어요 ^^
아직까지 내가 방콕에 있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았다고 제 여행일기에 써 있네요 ㅋㅋ

아... 정말 여행가서 매일매일 일기쓴게 너무너무 잘한 짓 같습니다 ^^
여러분도 꼭 일기 쓰세요^^
카오산에 도착해서 전 저의 숙소인 시리반타이로 고고싱했어요~~ 아 절  따뜻하게 맞아주었던 시리반타이 가족분들이 그립네요 ㅜㅜ
전 짐을 풀고 조금 잤어요~~
전날 잠을 못잤기 때문에 지쳐있었죠~~
밤이 되서야 전 카오산을 한바퀴 돌며 탐방을 해야겠다 맘먹고 나갔습니다.
윽~~ 조금 무섭습니다 ㅜㅜ 전 겁이 아주 많습니다.
길거리에 개님들이 너무 많아요~~
고양이님도 간혹 보이고,,..
전 개님들을 아주 무서워합니다. 전 한국에서 개 옆을 지나가지도 못하는 그런 아이입니다. ㅜㅜ
하지만 여기선 살아남아야겠단 생각에 개와 기싸움을 합니다 ㅋㅋㅋㅋ
하지만 여기 개님들은 그냥 혼자 누워있고 돌아다닐뿐 저를 신경쓰지 않아 참 고마웠어요 ^^
첫날,, 카오산에서  밤늦은 시간에 밥 먹고 구경 대충 했어요~~
서양인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인은 보기 힘들었다고 일기에 써 있네요 ~~
첫날은 그냥 집에가고 싶다...힝... 이라고 쓰여져 있어요 ~~



To be continued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Comments
열혈쵸코 2010.08.20 00:03  
일기에.. 첫날은 집에가고 싶다라고 쓰셨지만
돌아오셔서는 굉장히 좋으셨고 기억에 남으셨을 것 같네요.
한국에서도 카오산이라고 하시니.. 저도 사실 그런 착각에 빠진 적이 있어요.
밝은 분위기의 글.. 즐겁게 읽었습니다. ^^
노랑머리앤 2010.08.20 20:06  
네~~ 너무너무 좋았어요 ^^
자꾸 생각하면 기분좋은 웃음이 나요 ㅋㅋㅋ
즐겁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tomoj 2010.08.20 09:58  
전.. 작년에 혼자가면서.. 엄마 아빠한테는 오사카 간다고 하고 갔었어요..ㅋㅋㅋㅋㅋ
신종플루 때문에 못가게 하실까봐..ㅋㅋ
근데 엄마의 엄청난 "촉" 때문에 3일째 날에 딱 걸려버렸다는..-_-;;;

엄마 왈 "너 진짜 오사카니?? 난 니가 왜 짜오프라야 강 옆에서 밥을 먹고 있을 것 같지?"
-_-;;;;;;;;;;;;;;;;;;;;
엄마들은.. 무섭습니다..
필리핀 2010.08.20 12:35  
헐~ 짜오프라야를 아시는 엄니..
대단하시네여... ㅎㅎ
tomoj 2010.08.21 13:44  
엄니는.. 짜오프라야도 아시고.. 동대문도 아십니다..
같이 갔었거덩요..
엄니가.. 가끔 그런 말씀을 하십니다..

"나 어느날 집나가면 동대문 가있는줄알아라..-_-+++"

엄니는.. 가끔.. 진짜 무섭습니다...
노랑머리앤 2010.08.20 20:07  
헉~~ 어머니  정말 대단하신데요 ???
짜오프라야 강을 아시다니 ^^
수상버스가 생각나네요 !!
비쿄c댕아 2010.08.24 14:36  
ㅎㅎ 저들어오고 다음날 출국하셨네요 들어오는날  전 이런생각이 들었는데 아! 내가 여행을 다녀온건가 하고 인천공항에 발을딛는 순간 들더군요
이번여행도 예전과 마찬가지로 아무 계획없이 비행기 를 예매하고 출발해서 도착과 함께
진짜 즐겁게 있다가 왔네요 섬만 댕겼지만 ㅎㅎ 멋지세요 원래 태국은 혼자 댕겨바야 자유로움을 더크게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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