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 (초6)둘이서 태국,캄보디아를 가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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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딸 (초6)둘이서 태국,캄보디아를 가다.....1

요정천사 16 2345

여정 : 7월 28일 여행 출발 ~ 8월 4일 도착

 작년에는 신종플루 여파로 아내와 둘이서만 베트남,태국 여행을 했었다.

 이번엔 아내 사정으로 딸과 함께 한다. 

오후 3시 집앞 정류장에서 150번 버스를 탄다.

김포공항에 20분만에 도착했다.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기위해 전철을 타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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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전철

어른 2400원, 어린이 1700원

집에서 인천공항으로 직접 가는 방법도 있지만 버스와 전철을 이용해서

시간, 돈을 비교하여 어떤방법으로 가는 것이 현명한지 판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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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전철역에서 인천공항 출국장까지 카트를 타고 갔다.

태국행 제주항공을 타기 전 딸과 함께 라면을 먹으러 갔다.

계란라면 3500원, 해물라면 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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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 외할머니가 배고플 때 먹으라고 싸준 옥수수,

라면을 먹고 왔는데도 버릴 수 없어 먹어야 했다.

보딩티켓 받는 동안 열심히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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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절차를 마치고, 면세점을 가볍게 통과하고

딸과 함께 타고 갈 제주항공이다.

국적기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제 1터미널을 사용하는데  

제주항공은 공항내 전철을 타고 이동후 제 2터미널에서 탄다.

작년 베트남항공을 탈 때 비슷한 위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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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행 제주항공의 기내식이다.

티켓을 들고 기내에 들어오면서 신문을 달라고 하니 저가항공이라 없단다.

이륙 후 저녁식사를 주는데 음식이 차다.

우리 딸 다빈이는 잘도 먹는다...

 

 

 

제주항공은  3*3 배열이고 앞자리 간격이 좁다. 뭐 그래도 앉아 갈 만 하다.

4개월 전에 택스포함 28만원에 구매했다. 딸은 10월이 되어야 만12세인지라 25% 더 할인 받았다.

옆자리에 앉았던 분과 이야기 나누다가 40만원대에 티켓을 구입했단다.

다빈인 열심히 그림여행기를 쓰고 있다.

 

태사랑을 통해 태국공항에서 여행자거리 카오산까지 택시를 쉐어하기로 했다.

출발 전날 문자가 왔고, 비행기 안에서 인사하고

태국에 도착해서 환전 (100달러= 3094밧)하는 동안 짐을 찾아왔다.

택시를 타니 500밧을 요구한다. 내가 300밧 내기로 했고

천안에서 피아노학원을 한다며 급하게 여행 준비하느라 비행기값은 60만원대에 구입했단다.

다빈인 잠이 든 모양이다.....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오는 동안 계속해서 비가 내렸다. 그칠줄을 몰랐고,

택시를 쉐어한 분이 여자분인지라 그 분 숙소까지 데려다 줄 생각이었지만 딸 때문에 양해를 구했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kc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고, 여행 잘 하라고 인사했다.

우린 한국시간으로 새벽 2시가 되어가고 있었고, 문 입구에서 열쇠를 받고 2층 숙소로 올라갔다.

16 Comments
민베드로 2010.08.18 23:24  
기대되는 여행기입니다.^-^
엄마가 자녀분과 여행하는건 많이 봐왔어도
딸과 아빠가 하는 여행은 아직 못보아서 그런지 더 기대가 되네요..

그런데 저는 다빈이의 그림 여행기가 궁금한데요..!
요정천사 2010.08.19 17:41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여행 계획했다가 아내가 사정이 생겨서 둘만 여행했습니다.
힘들고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아이 그림여행기는 아이에게 물어보겠습니다. ^-^
이뿌니찌니 2010.08.19 09:29  
오~저랑 같이 비행기 탔던 딸래미네요^^
잘 다녀오셨군요^^
다빈이 그림여행기...저도 궁금해요~!
요정천사 2010.08.19 17:43  
같은 비행기 타셨군요. ^-^
이뿌니찌니님도 좋은 여행여행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후기 올리시면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저녁놀에나비한마리 2010.08.19 11:56  
반갑네요..^^* 제가 바로 그 옆사람입니다. 님과 가는 동안 얘기 나누었던.................잘 다녀오셨나 보네요^^* 님 말씀대로 담에는 저도 두딸과 함께 여행 가고 싶네요..기회가 되면^^*
요정천사 2010.08.19 17:45  
네, 잘 다녀왔습니다.
딸이 배앓이를 하는 바람에 계획의 변동은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담에 꼭 두 딸과 함께 다녀오시길 ......
행복하십시오.
dandelion 2010.08.19 14:49  
와.. 부럽습니다...... 앞으로의 후기들이 더욱 기대되는 후기네요..
윗분 말씀처럼 딸과 아빠가 여행하는 여행기를 많이 보지 못해....
어떤 모습의 여행이였을지 잘 상상이 가진 않지만 무척 새롭고 기대됩니다.
다음 편도...... 빨리 올려주시길.. 희망해봅니다
요정천사 2010.08.19 17:50  
아내가 딸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많은 당부(잔소리)를 했습니다. ^^
아이에게 시선을 떼지 못하는 여행이었고,
국경 드나드는 경험을 적극적으로 하고, 툭툭이가 너무 신난다며 웃는
딸아이 모습을 눈과 마음에 담고 왔습니다.
열혈쵸코 2010.08.19 23:44  
와아~ 굉장히 다정다감하신 아빠분이시네요.
아이가 크면 아빠와 둘만의 여행... 많이 기억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아가씨티가 조금 나면서도, 아직 아이다운 장난기 있는 표정도 가지고 있네요.. 예쁩니다. ^^
요정천사 2010.08.20 17:27  
칭찬, 감사하고요.  나중에 크면 아빠와의 추억 기억할 겁니다.
다빈이가 사춘기입니다. 잘할때는 무척 잘하지만 삐지면 달래기 힘들죠.
잘 자라서 하고 싶은 일 하면서 마음껏 세상에 알아갔으면 합니다.
어라연 2010.08.20 09:56  
댓글들이 제주항공 동창회분위기가..^^

150번타고 김포공항까지 20분 걸리렸다면..백석동쪽에 사시나봐요~

여행기가 기대됩니다~
요정천사 2010.08.20 17:30  
맞아요, 이쁘니 지니님 잘 기억이 안 나지만 비행기에서 내릴 때 인사 나누었던 것 같군요,
저녁놀나비한마리님은 제 옆자리에서 앉으신 분이고 딸들의 아빠라 공감가는 이야기 나누었죠.
이런 공간에서 인사 나누니 그 날이 새롭습니다.
7박 8일 딸과의 멋진 데이트였습니다.
할리 2010.08.26 20:49  
정말 부럽고 기대되는 여행기입니다.  저는 아들만 둘이라서 경험해볼 수 없는 무척 부럽고 소중한 여행기가 될 것 같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겠습니다.
요정천사 2010.08.31 22:39  
네, 지희 부녀에게는 멋진 추억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zoo 2010.08.29 23:13  
제주 항공 기내식 정말 귀엽네요^^ 따님과의 여행! 정말 멋지세요^^
요정천사 2010.08.31 22:42  
제주 기내식. 처음엔 어떻게 먹지 했는데  그런대로 먹을 만 했습니다.
딸과의 여행 즐거웠습니다.
zoo님의 여행기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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