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떠나는 배낭여행3- 암파와 수상시장
아이와 떠나는 배낭여행 3번째 이야기...
암파와 수상시장...
어제 저녁 태국행 비행기를 탔는데 우린 지금 암파와에 와 있다.
태국의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 .. 실감한다.
아래 사진 다리위의 사람들을 보라 저 다리를 밀려서 지나 다니다.
어슴프레 해가 지니 반딧불투어 나가는 배들이 늘어 난다.



아마도 강을 따라 걸으면 꽤 긴 시간이 필요 할 것같다.
아기자기한 상점들도 많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
감감적인 상품들도 꽤 보인다.

대략 이러한 배들이다... 저녁이 되니 이런 배들로 강이 가득하다.

배 타러 가서 한컷...
배 타는 곳이 홈스테이집 바로 옆집이니.. 호호...

투어 배 타는 곳에 걸려 있는 지도다.
저렇게 한바퀴 돌아서 오게 되어 있다. 1인당 얼마던가..? 죄송...
우린 주인아줌마 의견을 존중하여 배 하나를 그냥 빌렸다. 700B에..

자 우리 이쁜이들과 어머님들...
구명조끼들을 하나씩 걸치고..
엉덩이가 아프니 구명조끼 남는 것을 깔고 앉으니 좋다.
아이들은 넘 신나서 엉덩이 아픈줄도 몰랐단다.

우리가 있는 곳이 강 초입이라. 배를 타고 가다보니
정말 강 양쪽으로 많은 가게와 식당들이 있더군...
이따 돌아와 한바퀴 돌아야 겠다고 난리들이다.
2틀째인데 모두가 여행모드로 돌입된것 같다.
새로운 것을 온전히 받아 들일 준비 그게 여행모드이다... 그렇죠?
반잇불이는 사진이 찍히질 않는다.
잠시 카메라는 잊으시고 온전히 즐겨보자.
내가 반잇불이를 본것은 아주 오래전 시골에서 아주 우연히 1마리를 보았었다.
그때의 경이로움이란..
그런데 이 경이로운 이쁜것들이 셀수도 없이 많이 나무에 붙어 있었다.
크리스마스 트리.... 저리가라다...
자세히 보니 이 이쁜것들이 좋아하는 나무가 있는 것 같다.
아무 나무에만 붙어있는 것이 아니고 특정한 나무들이 있어 보인다.
아이들은 신기하여 난리다... 엄마들도 난리...
너무들 좋아하니 호호..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확신이 든다.
배는 1시간 반 정도 타게된다.
혼자 타면 지루하겠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면 강을 도니 지루한줄 모르겠다.
타기전에 간식거리도 들고 탔다... 꼬치구이며 태국 길거리 과자...
먹을것을 들고 타면 좋겠다....
강주변으로 태국 사람들의 일상이 보이고 이 동네 사람들이 즐기는 멋진 식당 들도 보인다.
왜 여기에 반딧불이가 많이 살까?
그리 공기가 엄청나게 깨끗하다는 생각도 안들고.. 이상타... 사람도 많고 배들고 많고..
온도와 습도가 중요하다니... 아마도 그것이 딱 맞는 곳인가 보다.
배 아저씨가 배를 반잇불이 가까이에 대준다.
한 녀석이 모자로 나무를 건드리니 한 마리가 내 팔로 날아와 앉았다.
난리다 난리... 와...... 자체 발광으로 인해 온몸이 자세히도 보인다.
그 한마리는 그날 숙소까지 와서는 곤욕을 치루고 최후를 마쳤다.
딸을 말했다." 엄마 반잇불이가 타버렸어."
벌래 죽은 모습이야 똑깥지 모 타버렸겠냐만 빛나던 벌래다 보니 타버린 것 같았나 보다.
그 날밤 우린 즐거웠다. 언제 그 많은 반잇불이를 보겠냔 말이다.
다음편에... 계속.... 밥하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