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떠나는 배낭여행 5 차이나 타운, 리틀 인디아, 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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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떠나는 배낭여행 5 차이나 타운, 리틀 인디아, 문바.

살랑바람 6 3177


  여행 5일째 두번째 이야기.. 리틀 인디아,차이나 타운. 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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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에서 걸어 리틀 인디아로 걸어간다.

저 뒤에 오늘의 여행 동행을 하신 노부부 보이신다.

손을 꼭 잡은 두분은 정말 아름다우셨다.

우리가 나이들면 남편과 함께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엄마들은 이런 이야기를 나눴었다.

참 보기 좋다... 참....

약간 아이들은 지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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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엔 없던 석료 주스가 이곳에서는 자주 보인다.

오랜지 주스 짜서 주던 그 기계에 서류를 짜서 준다.

 오랜지 주스보다 비싸다..

1병사서 맛만 보았는데.. 좋네.. 맛 좋다.. 후후..

그렇게 리틀인디아 거리로 들어선다.

확실히 다른 시장과는 구별이 된다.

화려한 의상들 많고

다른 나라에 온것 같다.

이번 여행의 취지 중 하나는 다양한 문화의 접촉 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곳은 특별하다.

터번을 쓴 인도인들도 볼 수 있고.

다른 옷과 문화들.

그렇게 시장을 걷다 눈에 들어 온 이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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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 밤 메리엇에서의 전통춤에 푹빠지 시현이는 눈이 휘둥그래지고

첨엠 사진을 못찍게 했던 점원도 사지을 허락한다.

전통의상과 장신구들의 도매상 같다.

와.. 정말 화려함의 극치이다..

시원한 에어컨바람에 몸을 식히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

더운나라에서는 잠시 이렇게 쉬어 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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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웨딩 사진찍을 때 입는 옷들이 아닐까 생각을 했네

미스 태국 이런데 나가는 언니들 사진도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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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리틀 인디아 거리 감상중에 있군 시현아.. 무슨 생각해?

자.. 밥을 먹어야 하는데..

여기에 왔느니 인도 음식 먹어야지

어쩜 애들이 하나도 못 먹고 돈만 버릴지도 모르는데...

그래도 먹어보자..

편견 없이 그냥 그대로 느끼기...

그 유명한 로얄인디아를 찾아 갔다.


방콕에서는 유명한 식당인가보네..

식당 문앞에 그런 표시 있고..

가게는 생각보다 작았다.

인테리어도 별로 그렇고

직원의 친절도도 별로고..

가족들끼리 하시는 분위기

어떤 한 가족이 식사 중이셨고.


그분들은 뭐 드시나 기웃기웃 한번 해보고.

카레3가지종류 2개 난(이것도 종류가 많네, 양파맛, 버터맛, 그리고 그냥 난)과
 밥과 우선은 이렇게 먹어보자..

갑자기 스콜이 내린다. 다행이네 갑가지 길의 노점들은 싸악 없어진다. 다들 어디로 가시나?
과일좀 사러 나갔다니만 금새 없어지고... 이런..

그럼 밥을 먹어보자.

사실 난 손잡이 달린 예쁜 카레 그릇에 나올줄 알았네.

그냥 오목한 반찬 접시에 카레가 나오고..

그냥 야채 카레가 제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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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이 반찬이라고 2시가 넘은 점심이니 아일들 넘 잘먹어준다.

분위기 띄어 주시는 정혜맘 고맙다.

사실 나도 별로 이고 혼자 왔음 절대 안 왔을 식당이지만

오길 잘 했다. 이 아이들은 인도 여행도 잘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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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타운도 열심히 걸었다.

시장구경도 하고..

전통적인 뭐더라.. 중국식 사원 앞까지도 가보고..

사진 못 찍게 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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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막힐 시간인데..

툭툭이를 타기로 맘 먹고 아이들은 좋단다..

툭툭 2대를 나눠 탔다.

할머니, 할어버님은 카오산으로 내일 골프일정 잡으러 돌아가신다.

정말 즐거웠다고.. 해주시네.. 힘드셨을 텐데..

아이들도 이 두분을 보며 뭔가 생각들이 있었을 거다..





반얀트리 호텔의 문바로 간다.

이 대목에 한국에서 고민 많았다.

문바로 갈것이냐.. 아님 시로코로 갈것이냐..

시로코는 앉을 곳이 없는 관계로 문바로 결정..

그런데 아이들 안 받아 주면 어쩌나..?

그래도 특급호텔인데 설마..?

태사랑의 어떤 분께 쪽지 보내고 맘 먹고... 고고고..

역시 태국의 러시아워를 경험 한다.

그래도 택기가 아니니 택시비는 그렇다 치고..

무지 덥다..

거의 다 온것 같은데.. 5분 정도 걸으면 될것 같아.

걸어가겠다고 툭툭에서 내린다.

디드어 문다.. 사실 오늘 이곳에 올지 차이나 타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지 몰라

사람들에게 말은 안해서 드레스 코드가 문제가 되었네.

자.. 화장실로 가서 자시 화장도 고쳐주고 귀거리로 멋도 내보고..

반바지 입으신 엄마는 빌려주는 긴 치마로 갈아 입고 올라 갔다.

늦은 점심대신 오늘 저녁은 문바에서 분위기 잡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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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기분이 넘 좋은 가보다.

방콕은 시내에 산이 없다.

그러니 온 사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오길 잘 했네...  

갑자기 1학년 정혜양 써빙하는 언니를 부른다.

놀래라.. 얘가 무슨 말 하려고 하나..

기다려 보자...

시현이는 콜라 시켜서 잔에 과일 장식이 없었다.

언니에게 정중히 장식 하나만 더 달라고 말한다.. 영어로.. 스스럼 없이

와우.. 5일 만에 정혜 많이 컸구나..

정혜맘 뿌듯한 표정 관리 안되시고... 하하하..

여러가지고 아이들은 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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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하신 아저씨 갑자기 사진에 끼어드시고

아이들은 기분 좋네.

함께 앉지 않고 각각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다.

한국에 전하도 좀 해주고..신랑 생각이 나네 같이 오면 좋았을 것을

좋네.. 좋아....

우리 아이들 말고도 다른 나라 사람들도 아일들관 함께 하는 사람들 있어

맘이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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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도 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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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교 마구마구 날려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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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장식 가져다준 언니와 한장...



자 이렇게 문바를 마지막으로 카오산으로 돌아왔다.

길거리 간식으로 저녁을 대략 정리하고

낼 준비...




자.. 낼은 사파리로 갑니다. 

6 Comments
알뜰공주 2010.10.08 10:07  
행복한 사진 잘 보았습니다. 애들이 넘 귀여워요.
레오와테드 2010.11.25 22:56  
뿌듯하시겠어요~~^^
구리오돈 2011.02.11 12:00  
애들 데리고 가는 걸 꿈도 못꾸고 있는데...대단하십니다. 글 읽다보니...센스쟁이신 것 같아요. 저도 열심히 준비해서 다음에는 꼭 애들 데리고 가야겠습니다.
신라98 2016.04.19 15:14  
문바 ^^ 음식은 괜찮은지요?? 이제 다음편으로 갑니다.
감사한 마음에 잘 읽고 있습니다.
정진찬맘 2017.06.09 09:43  
저도 아빠없이 아이들 셋 데리고 여행 계획하고 있는데 정말 도움 많이 되는 글이네요.
살랑바람 2017.06.25 22:18  
도움이 되셨다니 기쁘네요.
엄마만으로도 좋은 여행 충분하니 너무 걱정 마시구요..
아빠 안계신 만큼 아이들도 더 열심히 여행 할 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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