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5 [ -므앙응오이 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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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15 [ -므앙응오이 느아]

톨제이 3 1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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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못 짓겠다.
그 땐 막 이런 제목으로 글을 써야겠다.
그런 게 많았는데..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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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차를 또 4시간 정도 타고..
선착장에 도착했다.
여기서 또 2시간을 배타고 들어가야한다.
들어가면 핸드폰도 안터진다고 해서,
주변에 걱정말라고 전화를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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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장에 있는 식당에서 국수를 먹으려는데...
팍치가 너무 많아서 제거 수술을 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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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거수술 완료.
이제 먹어볼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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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조금씩 팍치 맛이 나는 게 힘들었따.
그래도 맛있는 건 어쩔 수 업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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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일행을 만났으나,
사실 기억도 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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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허리...옹동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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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여러 숙소를 찾아보다가 결국 컨택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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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늘 그렇듯이.
아..이런 곳도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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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앙응오이 느아는 정말 좁아서,
한 5분 정도 걸으면 마을 자체는 다 구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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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친구들, 요런 게 오락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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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가나 화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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므앙응오이의 이미지는 대충 이런 느낌으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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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걸 생각하게 하는 곳이기도 했다.
전기도 하루에 2시간 정도만 들어온다.
핸드폰도 안터지는 동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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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먹울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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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숙소에 퍼져서,
나홀로 좀 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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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뒤쪽으로 가면 요런 길이 있는데,
쭉가면 동굴이 나온단다..

근데 혼자 걷다보니까..
사람이 아무도 없는게,
괜히 무서워서..

돌아왔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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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다가, 공터에 왠 친구들이 비보잉(?)을 하고 있길래,
박수쳐주고, 서로 막춤 추고 놀았다.
담배도 나눠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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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서 가장 큰 오락.
나이 좀 찬 친구들이 가고 난 뒤에야, 이 꼬맹이들이 즐길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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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바로 앞의 강은 이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다.
목욕도 하고, 빨래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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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꼬맹이를 봤을 때가 제일 안타까웠다.
왠지는 다들 느끼리라..(나만 걱정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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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노점에서 만난 두 아가씨들.
웃는 게 얼마나 이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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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치는 빼달라고 해서, 두그릇을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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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렇게 또 다시 하루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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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안 들어오니,
밤 늦게에는 촛불에 의지해야한다.

9시만 넘어가면 할 게 없으니,
그냥 슬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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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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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는 아직 나을 생각을 안 했다.
밴드를 붙혀서 더 그런 듯 해서,
밴드를 아예 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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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을 함께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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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가지 않아서, 동굴에 도착.
동굴 앞엔 이름을 적는 곳이 있었다.
처음엔 또 돈내라는 소린 줄 알고 깜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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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은 아무런 인위적인 게 없어서,
들어가기가 너무 무서워 들어갈 수가 없었다.

생각해보면 웃기지 않은가.
인위적인 것을 싫어하면서,
인위적인 것이 없으니, 두려워서 들어가지 못한다는 게..

완전 어둠 그 자체였다.
위 사진은 플래쉬를 터트린 것이고,
일반 손전등을 가져갔는데도, 너무 어두워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아쉽지만, 그냥 동굴 주변에서 사진찍고 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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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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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다가 진짜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진짜 말로만 듣던, 이장님 댁에 모두 옹기종기 모여 TV를 보는 것이었음.
진짜 컬쳐쇼크.


간밤에, 님을 만나고,
별을 봤는데.

별이 정말 쏟아질 것 처럼 많았다.
내 생애 그런 밤하늘은 처음이었던 것 같다.
눈물이 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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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화장실을 가다가 밟아서 부러진 내 안경...
그래도 그냥저냥 쓰고 다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 불편했음 ㅠㅠ


방비엥으로 가기위해 다시 루앙프라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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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오후.
저녁 6시 버스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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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의 풍경.
어쨌거나 걱정과는 다르게 6시 정각에 버스는 출발했고,
버스는 소문대로 불편했다.

하지만 어쩌리,
그게 라오스인데.

밤 버스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버스 가까이 지나가는 트럭과 어둠뿐이라서,
지루했다.

가끔 작은 마을을 지나칠 때면,
쾅시 근처의 마을이 생각나기도 했다.

버스가 직행이 아니라서 자기도 참 뭐했다.
그냥 지나치면 어쩌나 싶어서..

그렇게 우리는 새벽 3시에 방비엥에 떨어졌다.
근데 숙소 문이 다 닫혀있는데다가,
거리는 진짜 조용한데,
드문드문 취객이 있는 거다.

개 무서웠음..

아무튼 겨우겨우 불이 켜져 있는 베이컨시 있는 숙소를 찾아서 들어갔다.
그리곤 다들 뻗었다.

드디어 방비엥이다.
우와오아왕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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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열혈쵸코 2010.10.26 01:07  
밤 9시면 전기가 끊기는 마을..
한가로운 길들과 아이들, 맛있는 국수가 인상적이에요. ^^
톨제이 2010.10.26 20:31  
라오스는 진짜 음식이 다 맛있어요 ㅎ
발가락2 2010.11.01 22:11  
사진 정말 좋네요. 한적한 마을 여행... 이런것들 정말 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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