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이와 푸켓 여행기 (2010년 11월말~12월초) [사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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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아이와 푸켓 여행기 (2010년 11월말~12월초) [사진 없음]

준우파 0 1728
사진은 추후 올리기로 하고 간단히 정리해서 생각나는 대로 도움이 될 만한 것들만 간추려
올립니다.

- 항공권(마일리지 보너스항공권) - 상당히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1인 이상 예약시 10% 마일리지 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 일정 : 아이들은 바닷가나 특히 수영장이면 잘 놀고 이동의 번거로움이 있어서 까따 6박 빠똥 3박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피피섬 로달럼 베이 등도 물이 깨끗한 건 아닙니다. 피피래나 뱀부섬등에 가야 맑죠.

- 호텔예약 : 호텔은 예전부터 이용해 오던 시*집과 썬*이즈 두곳을 비교해서 이용했습니다. 약간씩 가격차이가 있어서 두 곳 비교하여 최저가인 곳을 나누어 예약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호텔온* 라는 곳도 가격면에서 merit이 있던데, 안 좋은 후기가 조금 있어서 잘 알아보고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푸켓쪽은 한국인 현지 여행사의 rate가 wotif.com 이나 여타 푸켓쪽 해외 예약 사이트보다 더 저렴한 promotion 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발리의 경우는 대부분 해외사이트 이용이 더 저렴했었습니다.

- 호텔선택 : 11월말~12월초에 성수기에도 극성수기로 더 세분하여 rate가 더 올라가는 호텔(까따팜)이 있어서, 올라가기 전으로 맞춰서 ibis kata, 까따팜, 밀레니엄으로 각각 3박씩 했습니다. 도착일은 새벽도착이라 새벽잠만 자게 되므로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할까 했는데, 짐 옮기기도 귀찮고 ibis 는 좀 저렴해서 큰 차이가 없으므로 도착시 3박은 ibis로 선택. 까따팜과 슈가팜중에 슈가팜이 위치가 비치에서 가깝긴 한데, ibis와 밀레니엄이 모던한 호텔이라서 태국스러운 리조트풍의 까따팜으로 선택. 밀레니엄은 정실론 이용이 편리한 점과 2+1 프로모션(1, 2박시에도 rate/일 는 비슷함)을 하는 면 때문에 선택.

- 휴대폰 이용 : 2008년 푸켓여행시 BigC 에서 삼만원정도 주고 산 모토롤라 최저가 GSM폰 하나가 있고, 괌에서 샀던 3-band (900, 1800, 1900) GSM폰이 있어서 가져 갔는데, 2010년도8월에 구입해서 3개월 쓰다 정지한 Sony-Ericsson X1폰도 소니서비스센터에서 무료로 컨트리락을 해제 받아서 역시 이것도 현지에서 SIM만 끼우면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여행 바로전 새로 기변한 갤럭시S도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가져 갔는데 역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X1도 그렇지만 갤럭시S는 세팅을 좀 해줘야 DATA 전송 (EDGE/GPRS - 2.75세대라고 불리고 3G보다 약간 느립니다) 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가 스마트 폰이라서 트위터나 페이스북, 구글맵등으로 볼 수 있어서 편리하긴 한데 속도가 많이 느리더군요. 노트북도 스마트폰은 Access Point 역할하도록 세팅해 놓으면 인터넷을 쓸수는 있는데 많이 느립니다. (자세한 이용법은 모바일기기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음)

   
- 공항->호텔 교통편
원래 미터택시를 한번 이용해 보려고 했는데, 심야시간에는 택시가 운행을 안한다고 하여 현지 한국인 여행사를 통해서 승용차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시*집을 이용했는데 혼다 시빅이 나왔더군요. 저희(아이포함 3명)가 짐이 좀 많았는데 시빅은 좀 작고, 토요타 캠리 정도 나오는 곳이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항 픽업 요금은 심야에 할증 100밧을 포함해서 800밧으로 거의 모든 여행사가 동일하므로 차종을 미리 물어 보시고 예약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낮에 도착하신다면 공항버스도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일일히 다 서다 보니 시간이 좀 걸리다고 하네요.

- ibis kata
방은 좁습니다. 싱글 침대 2개를 붙여서 킹사이즈처럼 쓰고 TV는 작은 LCD TV, 짐가방을 들여 놓으면 여유로운 공간은 거의 없음. 욕조 없이 샤워만 있으나 깔끔하고 불편없음. 작은 베렌다가 있어서 빨래도 걸고 의자도 있음.  책상등이 없어서 여행일기 쓸때 침대에서 써야했습니다. 비치까지는 까론쪽으로 가다가 작은 개천을 끼고 있는 길을 따라 가면 멀지 않으나, 무료셔틀이 매시간마다 다니므로 이걸 타셔도 됩니다. 셔틀은 까따비치호텔쪽으로 내려가서 비치길을 타고 올라와서 까론남단으로 나와서 다시 호텔로 오는 코스입니다. (까따팜 셔틀도 마찬가지 코스). 까따팜으로 호텔을 옯길 떄도 무료 셔틀을 이용함 (이용자가 없어서 짐가방 실을 수 있었음). 조식은 심플한 편으로 먹을만합니다. 오믈렛 스테이션은 없고 삼일째에 첫날 조식과 똑같이 나오더군요 (이틀 주기로 같음).
수영장은 낮은 어린이 수영장이 있고 깊은 어른 수영장이 있는데 5세 어린이가 놀기에 좋습니다.
 저녁에 둘째날 밤엔 파스타 부페, 셋째날에는 타이음식 부페가 있었는데 각각 350밧, 299밧 이었던 것 같고 아이 요금은 절반이라 합니다. 가진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타이음식 부페는 괜찮아 보였습니다. 수영장 주변 정자에서 타이마사지 등을 받을 수 있는데 길거리 마사지가 타이마사지 250밧인데 300밧을 받아서 그리 비싼 편은 아닌데, 아주 잘하는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 ibis kata 주변
ibis kata 바로 앞에 상가 건물이 있어서 Mook 과 Maithai 마사지가 있고 패밀리마트가 있습니다. 깔끔한 O-Oh라는 Bakery&Food도 있습니다. 까론쪽으로는 까론남단 사거리까지는 바외에는 별것이 없습니다. 식사는 오히려 까따비치호텔쪽으로 가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까따비치쪽으로는 까따팜까지는 괜찮은(사람이 많은) 식당이 없는 듯 하고 까따팜 더 지나서 Malisa 빌라 골목이 제일 활기찬 것 같습니다. 이 골목에 MAMA, TOMATO, NATALIE, 그리고 안쪽에 한곳더 4곳 정도가 사람이 많은 편입니다. 까론쪽으로 간가면 타이나 로드 (사거리에서 작은 패밀리마트쪽으로 우회전)로 쭉 가시면 몇 곳이 있긴한데 활기찬 편은 아니고 오히려 좀 더 저렴한 분위기입니다. 타이나 로드에 Rico's (까따비치 호텔 쪽으로도 있음) 피자&스테이크(4시이후개점) 이 있고 악갼 유명한 꿍샵 씨푸드 식당이 있습니다. 까론 사거리에서 까론비치쪽으로 더 올라가다보면 버펄로 스테이크, 투 쉐프 등 식당들이 좀 있습니다. 전 까따비치 쪽이 더 좋았습니다. 저녁식사 시간쯤에 까론 사거리 못 미쳐 무슨 Plaza 라는 곳에서 아기 코끼리가 나옵니다. 20밧에 몽키바나나 한 봉지 사서 먹이 주면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재밌습니다. 다이노파크 레스토랑 앞에도 원래 나오던데 같은 녀석인지는 모르겠네요.

- 조식비교
ibis 까따는 계란요리 코너가 없고 그냥 후라이와 스크램블이 부페 메뉴에 있습니다. 소세지랑 햄은 있는데 베이컨이 없네요. 과일은 아주 기본적으로 수박, 파인애플, 파파야 정도이고 태국 요리는 팟씨유 정도 한가지랑 닭죽 정도였고, 빵은 식빵 두 종류에 바나나케익 정도. 까따팜으로 가니까 종류도 좀더 많아지고 계란요리 코너가 있는데 특히한건 베이컨을 집어서 주더군요. 종류면에선 밀레니엄보단 약간 더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라자냐와 Baked 감자가 상당히 맛있습니다. 밀레니엄은 유일하게 페이스트리 빵이 먹을만했습니다. 까따팜의 페이스트리는 맛이 없습니다. 생과일을 갈아주는 것, 타이국수코너, 벌집채 먹는 꿀이 특징인데, 다른 것들은 까따팜에 비해 나을 건 없더군요. 밀레니엄에 맞게 약간은 고급스러운 생과일, 꿀, 페이스트리를 뺴고는 그다지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 호텔비교
방 고급스러움 :  밀레니엄 >>까따팜>ibis
방 크기 : 밀레니엄(소파도 있음) > 까따팜(책상이 있음) >> ibis (지낼만은 함)
수영장 : 까따팜 > 밀레니엄 >= ibis
 밀레니엄은 슈페리어룸은 대체로 비치 사이드에 있습니다. 비치사이드 수영장은 4층에 있는데 막혀 있는게 없어서 흐린날 바람이 좀 불거나 하면 춥습니다. 어린이풀이라고 되있진 않지만 한 60cm 정도 깊이의 작은 풀이 있고 메인은 깊지만 사이드로 발목 약간 위정도만 잠기는 부분이 넓게 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놀 수도 있습니다. 단 유아는 빠질 수 있으니 항상 옆에서 봐줘야 하겠더군요. 레이크사이드 수영장은 자쿠지형태의 풀억세스가 쭉 연결된 형태인데 뻥 뚫린 비치사이드 수영장에 비해서 일부 건물로 막혀 있어서 좀 더 아늑합니다. 면적은 비치사이드 수영장의 3~4배 정도 되 보이고 비치 의자들도 더 많습니다. 무료로 비치사이드와 레이크사이드간에 하얀색 작은 카트차로 데려다 주므로 편리한데 걸어도 그리 멀진 않습니다. 비치사이드로 4층입니다. 밀레니엄은 방에 비치타월이 있는게 아니라 비치타월용 카드를 줘서 수영장에서 타월과 교환하고 타월 반납시 카드를 다시 받게 되어 있습니다. 
다시 묵는 다면 가격 대비 까따팜이 제일 좋구요. 만약 야외 활동이 주라고 한다면 ibis도 깔끔하니 좋습니다. 두군데다 걸어다니면서 식사 해결하기엔 문제가 없고 괜찮습니다.

- 까따의 근처 호텔
지나가다 보니까 Silver Sand 란 호텔도 있고 까따비치호텔쪽 근처 Rico's 피자&스테이크에서 같이 하는 Rico's Bungalow 란 곳도 있던데 광고(홈페이지 각각 검색해보면 나옴)로 보기엔 깨끗하고 저렴하고 Rico는 와이파이 무료네요.

- 비치 비교
까따 비치는 우기에는 서핑족들이 많이 찾는다고 할 정도로 파도가 좀 있는데 건기 접어 드는 11월말에도 날씨나 시간대(조수간만)에 따라 몸 파도타기 놀이 하면 좋을 정도의 적당한 큰 파도가 있습니다. 위치적으로는 까따비치호텔쪽이 파도가 더 높은 것 같고 섬 있는 북단 쪽에는 약간 파도가 잔잔한 편 같더군요. 까따비치는 경사가 완만하기는 한데 어느정도 나가면 위치에 따라서 갑자기 깊어지는 곳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빠똥비치는 물도 상대적으로 맑지 않고 경사고 급하게 되어 있고 모래사장의 폭이 넓지기 않아서 쾌적한 느낌이 상대적으로 훨씬 덜합니다. 가족 여행을 다시 간다면 정실론의 복잡함을 피해서 (사실 편리한 면도 있으나 쇼핑한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냥 까따에서만 있다가 오는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 투어 프로그램
5세 아이를 데리고 할 프로그램은 한정적이 됩니다. 2008년 여름에 까이섬 투어를 했었기 때문에 이번에 제외 - 4~5세를 데리고 놀기 좋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스노클링 섬들 2곳은 빠지고 메인 까이섬(까이녹?) 비치에서 물고기 밥 주기만 하는 것이 나을 듯.

1. 코끼리 트렉킹 - 날씨도 덥고 힘든데 굳이 긴 투어를 하지 않고 간단히 30분 정도 (실제로는 약간 더 짧은 듯) 코끼리 타기만 하면 될 것 같더군요. 제일 싼 걸 찾고 있었는데 코끼리 트렉킹 회사가 3~4곳 되는 듯 합니다. 북쪽의 카오속 국립공원쪽의 프로그램은 이동시간이 길고 짧은 단순 트렉킹만 있는 프로그램은 없습니다. 가격도 높구요. 남쪽에서는 까따뷰포인트 지나서 몇 곳이 있고 챨롱써클 위로 좀 올라가다가 어떤 사원 지나서 있는 제가 간 Amazing Bukit Safari  라는 곳이 있습니다. 광고전단지 상에는 30분이 성인 890밧, 아이 550밧이던가로 되어 있는데, 저는 타이나 로드 상에 있는 세븐 일레븐 건너편, PC방 겸 여행사인 SImple 투어에서 성인 650밧, 아이 무료 (만 4세라서 원래 유료 인데 그냥 무료로 해 주기로 함. 나중에 트렉킹 할 때 혹시라도 나이 물어 보면 3세라고 말하야 한답니다) 2명이 1500밧에 했습니다. 시간은 하루에 두번으로 (브로셔엔 매시간이라 되어 있으나 아님) 아침 8:30 한번 오후 3:30 한번이라 했는데, 다행히 중간에 1:30 에도 픽업이 있다고 그 때 했습니다. 손님이 몇 명 채워지면 중간에도 되나 봅니다. 역시 여기서도 아기코끼리 바나나 사주기가 있더군요. 여긴 한바구니에 50밧에 미니바나나 팔고 있습니다. 먹이 주고 사진찍고, 코끼리는 아이를 가운데 앉히고 세명이서 앉았습니다. 백팩이 있었는데 코끼리 머리 뒤에 앉아서 조종하시는 분이 매 주시더군요. 사진을 미리 예약하는데 200밧인가 400밧인가 그래서 비싸서 안한다고 했습니다. 코끼리 조종하시는 분이 중간에 자기가 우리 디카로 사진 찍어 줄까 그러는데 무료냐니까 농담인지 진담인지 100밧이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그냥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코끼리 등에 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사진만 찍게 되더군요. 아마 두팀이 같이 간다면 서로 찍어 주면 아주 좋을 듯합니다.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나중엔 재밌어 지더군요. 제가 무게가 나가서 제 쪽으로 너무 기울어서 안장이 돌아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안장 같은 것이 뾰족하게 솟은 코끼리 등에 딱 맞게 되어 있어서 어른이 양쪽에 타면 무게차이가 좀 나도 별 일은 없을 것 같았습니다. 너무 짧은 시간이라서 할인가로 받았음에도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팡아만 오후 투어
길거리 투어 에이전시 간판에 많이 붙여 놓은 것 중에 하나가 799밧 Sim's Tour 입니다. 가격을 크게 써 붙이고 광고하는 만큼 에이전시 마진도 크게 높은 편은 아니라서 많이 할인은 안해 주는 투어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까따팜 바로 옆에 새로 생긴 KT 플라자(?) 에 있는 투어 에이전시에서 (두개가 있는데 더 안쪽 집) 750밧에 두명 아이는 역시 3세라고 말하기로 하고 무료 (실제로는 코끼리나 SIm's 나 물어 보진 않음) 에 예약을 했습니다. 비용 절감 차원에서 까따->빠똥 호텔 옮기는 날 Transfer Fee 절감 겸 하려고 예약한 것인데 그날 아침부터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구름이 많길래 결국 여행 마지막날 호텔 체크 아웃 해 놓고 짐 Store 해 놓은 뒤에 가는 것으로 defer 했습니다. 버스가 큰 버스인데 사람이 꽉 차는 것이 아니어서 큰 가방 싫어 놓는 것도 가능은 할 것 같은데 좀 눈치는 받을 듯 하고, 중요한 물품은 버스에 두고 갈 수 없으므로 짐이 크거나 많지 않으신 분은 가능할 듯 합니다.  투어 픽업은 까따에서 12:30 빠똥에서 12:50입니다. 픽업은 큰 버스이므로 호텔 앞까지 오진 않고 까따는 까따로드(클럽메드 뒷길인 메인로드)에서 해당 호텔 쯤에서 픽업, 빠똥은 라우팃로드와 비치로드 몇 군데 서는 것 같은데, 정실론은 라우팃로드 방라로드 만나는 지점 쯤에 맥도널드 작은 부스앞에서 섭니다. 버스앞에 크게 Sim's라고 써 있으니 맥도널드 부스앞에서 기다리다 타시면 됩니다. (타는 문의 한국 버스와 반대이니 그냥 맥도널드 쪽에서 탑승하게 됩니다). 좌석은 한 7/10 정도 차는 것 같고 거의 유럽계입니다. 나름 영어 잘하는 푸켓 가이드 아저씨가 푸켓의 역사, 인구비율 등을 쭉 설명하시고 제임스본드 섬에 대해서도 설명하신 후 007 제임스본드섬이 나오는 비디오를 틀어 주십니다. (갈때 보고 올 때 보면 한편을 보게 됩니다).

...update in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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