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2박3일 트레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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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마이 2박3일 트레킹!

셰라자드 10 2444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여기에 글을 올리네요 ㅋ
지난 6월 한 달여간 태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ㅋ
일정이 길다보니 같이 가겠다는 친구도 없고..혼자 다녀왔네요..ㅋ
이제서야 올리려니 사진도 지워버려서 많이 남지 않았고 이래저래 거시기하지만..ㅋㅋ

6월 3일
훨람퐁 역에서 6시 45분 기차를 타고 치앙마이로 떠납니다.
2층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1층 대합실에서 절반은 의자에 앉아있고 나머지 절반은 바닥에 누워있거나 앉아있는 모습이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우리 나라 같았으면 대합실 바닥에 앉아있었다면 누가 끌고 갔겠죠???

기차가 출발한지 얼마 안 되서 차장이 의자를 침대로 만들어주더군요.
만드는 모습이 되게 신기해서 계속 쳐다봤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차장과 오해가 생겼습니다.
차장이 옆 칸 의자를 침대로 만들 때 들고있던 새 생수 병은 제 의자에 놓고 가더라구요.
전 당연히 긴 여행이 될 것이니 공짜로 물을 준거라 생각하고 제 가방에 넣었습니다.
(제가 이미 들고 있던 반쯤 마신 물병이 있었거든요.)
근데 침대를 만들고 나서 차장이 여기저기를 이상하게 둘러보더라구요.
그 순간, 아, 내가 잘못했구나 싶어 가방에서 물병을 꺼내서 줬더니,
저를 무슨 도둑이라도 되는 양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더라구여..ㅠㅠ
전 다만 처음이라 몰랐을 뿐인데...........................................................ㅠㅠ
지금 생각해보면 물론 제 생각이 잘못된 거죠.ㅠㅠ
식당에서도 물을 사서 마셔야 하는 나라에서,,,ㅜ공짜로 물을 줄거라 생각했다니,,,ㅠ
암튼, 그래서 차장과 마주칠 때마다 괜시리 기분이 거시기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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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침대입니다.
나름 폭신하고 좋더라구요. 기차 안이라서 못 잘 거라 생각했는데 정말 신기할 정도로
잘 잤습니다. 다만 좀 춥더라구요. 전 제 담요까지 덮고 잤는데도..

4일 오전 9시 45분 도착 예정이던 기차였는데 무려 3시간이 연착이 됐습니다.
Oh my Buddha!!!!!!!!!!!!!!!!!!!!!!!!!!!!!!!!!!!!!!!!!!!!
내려선 TAT에서 내일 할 트레킹에 대해서 설명을 들었습니다.
우기라서 우의가 필요할테니 편의점에서 사라더군요. (그래서 저녁 때 샀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해서 산을 타는거냐고 물어봤죠.
팜플렛 같은 걸 보여주면서 아니다, 여기 보이는 것처럼 그냥 계곡 같은 데 좀 걷고.
평지를 걸으면서 하는 트레킹이다. 전혀 힘들지 않다더군요. (아......이 말을 믿은 내가..ㅠㅠ)
일단은 숙소로 갔습니다. 제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이름은 반 핌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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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예약을 했었는데 혼자 묵는 방이 남은게 없어서 세상에 쓰리베드룸에...-_-;;
아, 물론 같은 가격으로 큰 방에 묵게 되서 좋았지만 사실은 좀 무서웠다는.ㅜ
내 옆 침대에 귀신이 누워있을 것 같은...ㅜㅜ
그리고 저건 베란다(?) 문을 열면 바로 있는 조그마한 화단 같은 거에요 ㅎ
비 올 때 투두둑 거리는 소리가 듣기좋더군요...^ ^
주인 아저씨 두 분도 친절하시고 잘 생기셨습니다..ㅋㅋ
(위치나 가격은 잘 모르겠네요..-_-지송-ㅅ-)



저녁엔 나이트 바자에서 이것저것 물건을 사고(벌레때문에 고생 무지 했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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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아서 셀카도 찍고 ㅋㅋㅋㅋㅋ (못난 얼굴 죄송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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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트레킹 첫째 날입니다.
아침 일찍 가이드가 찾아와 픽업을 해서 로컬 마켓에 갔습니다.
가이드는 우리에게 줄 식사거리를 사는 것이 이유였고 저희에게는 간식거리를 사라는 이유였는데
전 돈도 아낄 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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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젤리를 샀는데...간만에 먹으니 맛있더군요...ㅋㅋㅋㅋㅋㅋ 쫄깃쫄깃 ㅋㅋㅋ
오늘 저희 트레킹 멤버는 저까지 포함해서 7명 이었습니다.
벨기에 커플, 캐나다 여자 2명, 한국분 2분, 그리고 외로운 저...ㅋㅋㅋ

차로 한참을 달려 먼저 한 것이 코끼리 타기 였습니다.
하면서 느낀 점은..코끼리가 너무 불쌍하더라는........ㅠ_ㅠ
다음에는 절대로 하지 않으리라 다짐했습니다. (일단은 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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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기다리는데 가이드가 제가 혼자 와서 불쌍했는지 자꾸 말을 걸더군요.
제 이름을 묻길래 대답해줬더니 발음을 못 하길래 그냥 '오'라고 부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가이드 이름을 물었더니 자기 이름은 "죠니 워커"라는...-_-;;
아무튼!트레킹이 시작이 되었는데..
글쎄..아..글쎄..
TAT 직원한테 제대로 낚인거 있죠..저희가 가는 트레킹은 1050높이 산을 오르는 것이었습니다,ㅜ
허거거걱.......................
평소에 체력이라면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10분도 안 되서 쳐지기 시작했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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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좀 평탄한 길이구요...나머지는 다 앞에 가고...제 앞에 있던 벨기에 커플만 보이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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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긴 본격적으로 산행이 어려워지기 직전 첫번째 폭포 옆입니다.
물을 파는 상점(?)인데요.
나름 세븐일레븐입니다...ㅋ.ㅋ게다가 24아우어 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가이드 죠니 워커가 물 2병은 필요하다고 했습죠...잠시 휴식 후 다시 출발!
중간에는 비도 내렸구요. 습한데 비까지 오니 정말..이건...-_ -;

처음부터 뒤쳐지기 시작했던 저는 처음에 한국 분 도움으로 그나마 따라갔었는데요..ㅜ
나중에 벨기에 남자애가 가방 들어준댔는데 거절하고,,,ㅜ
나중에는...죠니가 가방을 들어줬는데도 불구하고,,,ㅜ

결국...저와 가이드 앞에 다른 일행들이 모두 한 시간 전에 길을 따라 고산족 마을로 가구요.
저와 죠니는 한 시간 후에 헉헉대면서 마을로 도착했습니다.
가는 길에 얘기를 들어보니
한국인들은 두 가지 케이스로 나뉜다더군요.
정말 산을 잘 타는 사람들과(저와 함께 트레킹하신 두 한국분은 정말 잘 타셨어요,,ㅜ)
저처럼 정말 산을 못 타는 사람들. 그런데 그나마 전 양호한 케이스인게..
엄마~엄마~하면서 우는 한국인들도 많다고...(이건 뭐 코미디언인지 흉내도 참...-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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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한 시간 뒤에 이래저래 도착했습니다!
"No Shower, No Food"란 말에 모두들 씻고 휴식을 취했는데요.
(샤워실이 두 칸이 있었습니다. 처음에 벨기에 커플이 씻으러 갔구요.
근데 죠니가 한 명 더 샤워하러 가라는 겁니다..웬걸-_-
알고봤더니 둘이 같이 씻고 있다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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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니가 두 시간여에 걸쳐 만든 저녁입니다 ㅋ
반찬은 두 가지 종류였네요 ㅋ 맛은 정말 좋았구요 ㅋ

저녁 땐 불이 없어서 초를 켜놓고 놀았는데요
하악...벌레가 정말 어마어마했습니다..ㅠㅠ
귀에서 윙윙거리고 다리 밑으로 기어들어오고...ㅠㅠ
아, 고산족 아이들이 와서 노래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정말 귀엽더군요 ㅋ
근데! 얘네들이 다 부르고 나서 팁을 안 주면 자리를 떠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팁으로 10밧 정도는 주셔야..ㅋ;;)

방에 들어가서는 게임을 했는데요.
아, 진짜 웃겼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요 ㅋㅋ
죠니가 음식할 때 썼던 냄비에 묻은 깜장(맞나요?ㅋㅋ그 까만거 ㅋㅋ)을 얼굴에 바르는게
게임에서 진 사람한테 쓴 벌칙이었습니다 ㅋㅋㅋ
전 좀 많이 져서 많이 발렸구요 ㅋㅋㅋ 죠니가 이겨서 제 얼굴에 바를 때 (이 때 한국분 두 분은 미리 주무셨구요) 한국말로 "좋아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암튼, 이래 저래 힘들었던 첫날 여행이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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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두 번째 날이네요.

한국분들은 1박2일 일정이라 아침에 미리 떠나시는 스케줄이었습니다.
전 아침 잠이 없는 스타일이라 일찍 일어나게 됐고 이래저래 얘기 나누다 사진을 찍었습죠.
처음에 한국분과 죠니가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No 선글라스, No 스카프(?), No 모자 상태루요 ㅋㅋㅋ

그리고 나서, 죠니와 제가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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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ㅋㅋㅋㅋㅋ
저랑 찍는다고 했더니 부엌으로 달려가더니 ㅋㅋㅋㅋ 오 마이 붓다!!를 연발 ㅋㅋㅋ
모자쓰고 선글라스에 스카프까지 두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코미디언도아니고 웃겨서 죽는 줄...ㅜ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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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건 죠니가 저한테 사 준 팔찌 2개입니다 ㅋㅋㅋ
혹시 다음에 치앙마이 트레킹에서죠니를 만나게 되시는 분이 계신다면 꼭 좀 전해주세요 ㅋ
아직도 잘 간직하고 있노라고 ㅋㅋㅋ

아침 식사 후 한국분들은 돌아가시고,
저희의 두 번째 일정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하루는 계속 내려가는 것!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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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출발하고 나서 찍어준 사진이네요. ㅋ 딱 봐도 배낭여행객 포스가 풍기죠? ㅋㅋ
가는 길에 비 때문에 나무들이 쓰러져서 죠니가 낫으로 나무를 치고 댕겼습니다 ㅋㅋ
길이 막힐 때 마다 "오 마이 붓다!!"하면서 ㅋㅋㅋ
내려가면서 생수 한 병 충전하고 계속 내려갔습죠~
첫 번째 폭포에서 잠깐 수영을 하고,
죠니가 두 시간 동안 준비한 점심을 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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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면 아시겠지만..ㅋㅋ그냥 라멘..입니다-_ -;
양이 많아서 퉁퉁 불은 라멘...-_ -;; 이걸 두 시간 동안 만들다니...ㅠㅠ
나무로 불이라도 피웠던걸까요...ㅠㅠ
아무튼, 먹는데 날이 흐려지더니 곧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비가 내리는 기세가 잠시 내릴 것 같진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거기서 계속 있을 수도 없고..
외국애들이 방수가 되는 바람막이 같은 걸 꺼내입더군요..
전....그지같은 우의를 입고 서있었습니다604092700_37faddcb_C5A9B1E2BAAFC8AF_SDC10286.JPG.
가는 길이 정말 ..계곡 물이 불어나서 위험했습니다.
길도 미끌미끌, 돌도 미끌미끌..
계곡을 건너면서 가는 길이었는데...물에 잠겨서 길이 없어지고..
죠니는 낫으로 대나무를 깎아 우리가 짚을 수 있게 하나씩 만들어주고..
저런 계곡에서는 물 속에 들어가 큰 돌을 들어서 길을 만들어주더군요.
비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정말 너무 고맙더라구요..물론 가이드가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겠지만요. 연신 웃어대며 Oh my buddha!를 외쳐대던 모습은 싹 가시고 진지한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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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폭포이자 우리 베이스 캠프 앞에 있던 폭포네요.
예정대로라면 여기서 수영을 하고 놀았어야 했는데.............수영은 커녕...-_ -;
이 날 샤워도 못 했습니다...-_ -
저 사진도..무서워서 실은 덜덜 떨면서 겨우 찍은거,,ㅜ
저의 초췌한 꼴이 보이시죠? ㅠ 신발은 있는대로 다 젖고 ㅠㅠ
그래도 덕분에 정말 잊지 못할 두 번째 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녁엔 나름 캠프파이어도 하고..사케라는 술도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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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마지막 날이네요.
아직도 흙탕물 상태인 물로 샤워를 간단히 하고 아침을 먹고 조금 산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러버 래프팅과 밤부 래프팅.
카메라를 비롯해서 몸에 아무것도 지니지 못하게 해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도착해서 점심 먹고 다른 팀들이 도착 할 때까지 시간 여유가 있어서
옆에 있던 강을 건너는 다리 위에서 놀았는데..다리가 흔들흔들 거려서..결국
건너보지는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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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일정에서 아직도 가장 즐거웠던 때라면 치앙마이 트레킹 때가 생각이 나네요.
내년 5월에 다시 갈 생각인데
그 때도 죠니 워커와 함께 트레킹을 할 수 있길 벌써부터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
혹시 죠니와 함께 트레킹 해보신 분 계신가요?ㅋ

10 Comments
아이패드 2010.12.06 12:14  
얼굴이 동남아 인들이 좋아하는 미인상이시네요 ㅎㅎ 하얀피부에 통통한얼굴..조니가 친절한게 다 이유가 있군요..나도 내년엔 치앙마이 트래킹 도전 !!
셰라자드 2010.12.06 23:30  
꼭 도전해보세요!정말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될거에요..ㅋㅋ
대신 고생할 준비는 톡톡히 하고 가셔야 합니다 ㅋㅋ
튼튼공주 2010.12.07 10:30  
저도 남푠이랑 치앙마이 트래킹 예정중에 있는데 여행일기를 보니 지금 당장이라도 가고 싶네요,,, 저는 언제 한번 한달 이상 여행을 다녀 볼런지,,,,,
희망 사항입니다~~ㅎㅎ
누규유후 2010.12.07 14:33  
저도 1월말  태국여행가요.
치앙마이 트래킹은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하지요 ?  하루전에만 하면 되나요?
혹시 어디서 하셨는지 여행사좀 알려주세요.
다른 분 여행기 보면  숙소가 나무로 얼기설기 지은 막사같은 집이라 밤에 추웠다는 글을 보았는데 세라자드님 숙소는 좋아보여요....  저도 이런 건물같은데서 자고 싶은데...  모기도 많이 무는 체질이라서리.....  꼭 알려주세요
그리고  치앙마이에서 트래킹말고 다른 추천 여행지 있나요?
그리고 고생할 준비  구체적으로 어떤것 준비하면 될까요?  부탁해용 :) 
저두 여자 홀로 가는거라서리....
셰라자드 2010.12.08 00:37  
하루 전에 예약도 되는걸로 알고 있구요 ㅋ
저는 TAT(태국관광청에서인증한여행사라해야하나요?;;암튼..그런곳입니다.) 통해서 했습니다. (학생이시면 20% 할인도 됩니다..학생증은 따로 검사하지 않구요. 그냥 얼굴보고 "학생맞냐"고 물어봐요.그럼 그냥 예스!하면 할인해줍니다..ㅋㅋ 저도 이십대 중반인데 학생이라고 뻥쳐서 할인받았다는..ㅋㅋㅋ)

그리고 숙소는..치앙마이에 좋은 숙소들 많이 있는데요^^;
여행사 통해서 숙소 예약하실 수 있는데 거기거 숙소 사진 같은 거 보실 수 있어요~
그거 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거에요 ㅎ 제가 머물렀던 곳은 ..네..정말 괜찮았어요^^

또...골든 트라이앵글이랑 롱넥(카렌족)마을 1일 투어로 갈 수 있는데 그것도 정말 좋구요ㅋ
롱넥..되게 신기해요+ㅁ+ㅋㅋ
Flight of the Gibbon이라고..정글에서 뭐 하는 것도 있던데..그것도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벌레 조심하셔야되고..만약 제가 하신 프로그램을 하신다면..정말 산 오르기..힘들어요.ㅋ
날씨도 푹푹 찌고..산행하는 시간도 무지 길고..벌레도 정말 많고, 모기도...ㅠㅠ
(제가 한 프로그램은 2박3일 일정으로 Lahu족 마을에 가서 자는 프로그램이고, 메탕강인가? 거기서 급류타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아무튼,,여자 혼자 가신다니..체력을 지금 미리 좀 최대한 길러서 가시는게 좋으실 거에요 ㅋㅋ 저 진짜 계속 헉헉대면서 30초 걷고 쉬고..30초 걷고 쉬고..그랬거든요..ㅠ_ㅠ
이건 뭐 나만 힘든게 아니고..다른 사람들한테까지 피해가 되는거니..ㅋㅋ
꼭 운동으로 체력을 기르시길 바랍니다..ㅋㅋ
누규유후 2010.12.08 13:50  
전 30대 후반이라 학생이라 거짓말은 못하겠네요....
세라자드님보다 나이도 훨씬 많고  체력도 그리 좋지 못하여 전 1박 2일 코스로 트래킹 신청해야겠군요  :(  이것도 잘 할 수 있으려나 걱정 ...
트래킹하는 동안 숙소 좋은 데 있을까요??  그럼 침낭 안가져가도 될텐데...
치앙마이에서 3~4일 있을 예정이라 .... 트래킹도 하고 다른 볼거리는 뭐가 있을까요? 
트래킹하면 롱넥마을 투어는 하지 않아도 되지 않나요?
셰라자드 2010.12.08 23:51  
롱넥마을이 포함된 트래킹(투어말구요)도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트래킹도 종류가 다양하니까..
저기 옆에 한인업소 보면 "미소네"라고 있는데 거기 보시면 치앙마이에서 할 수 있는 투어랑 트래킹 정보가 있어요 ㅋ 거기서 한 번 괜찮다 싶은 걸 찾아보세요^-^
도도리액션 2010.12.14 06:45  
전1박2일로 트래킹 했는데 그때 가이드가 원밧이였어요..ㅋㅋ 자기가 원빈닮았다고ㅋㅋ
열혈쵸코 2010.12.18 01:00  
2박3일을 해내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는 1박 2일로 만족하렵니다.
등산을 잘 못해서 다른사람들이 기다려줬거든요..

오 마이 붓다도 재미있고..
가장 기억에 남는 좋은 추억이 되셨다니 감탄하고 갑니다. ^^
박시원 2010.12.29 14:19  
헤헤........혼자서도 굳세게!! 재미났어요. 잘씻지 못하고..더군다나 벌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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