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소도시여행 - 깜팽펫 Kamphaeng Phet 4 -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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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여행 - 깜팽펫 Kamphaeng Phet 4 -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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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소도시여행 - 깜팽펫 Kamphaeng Phet 4 -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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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1. 29 화요일 - 여행기나 쓰자

 

오늘은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지난 여행기를 정리하기로 합니다. 뒤로 미루니까 나중에 바빠지고 귀국후에 쓰려면 다른 생활에 지장받습니다.

방문하는 도시 수를 줄여서 그냥 여행기를 다 쓰고 다른 도시로 넘어가는 방식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아침 10시. 방에서 나와 조식을 먹으러 갑니다.

긴 복도가 있고 방들은 양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창문이 남향인 방이 있고 창문이 북향인 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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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같은 선풍기방들이 햇빛이 적게 드는 북향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향의 에어컨방들을 보니 대부분 트윈침대입니다. 햇빛이 들어서 방이 환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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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방에는 온수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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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넘은 너무 늦은 시간이라 로비에서 먹고 있는 손님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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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트 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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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커피와 코코아를 섞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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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단백질이 부족해....

 

숙소앞 식당 옆에 오늘도 땅콩파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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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한봉지 사왔습니다. 오늘 찐 것은 아닌것 같지만 상한 냄새는 안나고 그냥 먹을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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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떠나려고 했지만 여행기를 끝내고 이동하려니까 하루 더 있어야겠네요.

숙소 방값을 하루치 더 냈습니다.

강변의 숙소들은 도로소음이 조금은 있을것 같지만 여기는 조용합니다. 특히 선풍기방은 도로와 반대쪽창문이라 정말 조용합니다.

 

강변 Rim Ping Market으로 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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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망고를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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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감깐 구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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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대추야자같네요. 대추야자가 원래 단것인데 설탕에 졸였습니다. 예전에 먹어보았는데 너무 달아서 좀 버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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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뿐만이 아니라 태국 시장에서 파는 저런 설탕 졸임은 전부 너무 달아서 먹기가 버겁더군요.

 

저 물고기 구이는 어제 본 3마리 그대로인것 같은데 저렇게 길거리에 방치되어 있다가 오늘 저녁 다시 구워서 파는건가? 며칠이나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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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내쪽 큰 시장인 깜팽펫 시장으로 왔습니다. 오늘도 활기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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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쪽으로 걸어가다가 코코넛 사진이 크게 붙은 가게를 발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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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안에 갈색 코코넛이 수북하게 쌓여있군요. 가공하는 기계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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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넛을 까고 있습니다. 코코넛 가공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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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코코넛 설탕을 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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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봉지 35밧에 샀습니다. 이건 딱딱한것이 아니고 약간 물렁해서 숟가락으로 팔 수 있는 것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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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신경쓰려면 이런 설탕같은거 자꾸 먹으면 안되는데....

여행끝날때까지 조금씩 나눠서 먹어야겠습니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 숙소앞에는 새똥같은게 전혀 안보입니다. 일단 앞쪽은 베란다 전체에 새를 막는 그물이 덮여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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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배수 파이프 같은데도 새가 앉지 못하도록 침같은걸 세워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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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이 끝났으니 오후 동안은 여행기를 쓰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사진 편집도 좀 해야하는데 노트북 컴퓨터 성능이 많이 떨어지는거라 시간이 상당히 걸립니다.

나이먹으면서 뭔가 감각이 이상해져버려서 키보드 오타도 부쩍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읽어보면 오타 고칠게 너무 많은데, 며칠 지나서 또 다시 읽어보면 문장도 이상하게 쓰여진게 많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수정하다 보면 결국 시간이 너무 걸려서 여행중에 올릴수가 없습니다.

평소에 다른사람과 대화할 일이 별로 없다보니 점점 글로 쓰는 내용조차도 어눌해져 가는 느낌이랄까.... 점점 바보가 되어가는건가...

 

 

오늘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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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지도를 캡쳐해서 아래 지도를 만들었습니다. 선명한 지도를 보시려면 클릭해보세요.


7 Comments
냥냥 2019.10.11 09:37  
아침을 소도시여행기로 신나게 시작했네요. ^^

근 20년 태국을 여행하면서도 코코넛을 먹은건
얼마 되지 않았어요. 풀빵까지는 좋아하는데
코코넛 자체는 싫어 했거든요.

나이가 드니 입맛도 변하는지 어느날 코코넛 먹고 나서  컨디션이 좋아지는 걸 느낀 후론 보이면
마십니다 칼로리 따윈 무시하고 속살도 깨끗하게 긁어 먹지요. 이걸 안먹다니...15년을 허송세월했네 하면서요. -_-;;

코코넛 슈가는 다음에 가면 쟁여  오려 합니다.
은은한 단맛이 일품인데다  GI지수가 낮더라고요.
카오산 땡화생옆에  있는 태국음식 슈퍼에서 한덩어리 25밧 정도에 샀는데 울나라는 조금 더 큰게 사천원 정도 해서...ㅎㅎ
쟁여와서 냉동실에....흐흐...
단거 생각날때 그냥 먹어도 서걱거리며 맛있어요.
망고찰밥 2019.10.11 11:19  
코코넛 물맛이 이온음료에 물탄것 같은 맛이 나던데, 실제로 이온음료와 비슷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커피나 홍차에 백설탕 대신 코코넛슈가를 넣어서 먹는것도 해보세요.
태권도 2019.10.11 21:34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동쪽마녀 2019.10.12 16:34  
오호, 코코넛 설탕이 좋은 것이었구먼요.
팜슈가만 알았지 코코넛 설탕은 알지도 못했는데 기억해둬야겠습니다.

묵으신 숙소는 에어컨룸 기준 340밧이면 굉장히 좋습니다 그려.
게다가 아침으로 토스트에 뜨거운 음료도 마실 수 있다니
지난 번 이싼여행에서 제가 묵었던 숙소들은 뭔가 싶구먼요.
알려주시는 것도 못 알아듣고 다니는 바보인가 봅니다.ㅠㅠ 

깔끔한 숙소도 규모 큰 과일채소시장도 강변을 끼고 앉은 공원도 유적도
무엇 하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없는 깜팽펫입니다.
고맙습니다, 망고찰밥님!
망고찰밥 2019.10.12 22:43  
코코넛 설탕은 코코넛 물을 졸인것입니다. 커피같은데 설탕대신에 넣어도 좋습니다.
제가 묵었던 Ko Chokchai Hotel은 고급스런 곳은 아니지만 에어컨 방(340밧)은 편안해 보였습니다. 혹시 깜팽펫에 방문하신다면 가볼만합니다. 가봤는데 만약 방이 마음에 안든다면 좀더 강변쪽의 Chakungrao Riverview(1000밧정도) 호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큰도로를 끼고 있지만 도로소음은 많지 않아보였습니다.
시내 깜팽펫시장에 가까운 Phet Hotel(650밧)도 좋을것 같지만, 저라면 강변 가까운 쪽  Ko Chokchai Hotel, Chakungrao Riverview 두군데 정도를 추천하고 싶네요. 저녁의 강변과 야시장이 좋아서요. Rim Ping Market (삥 강 시장)은 작지만 그래도 아침식사거리는 충분하고, 과일도 항상 살 수 있어서 부족함을 못느꼈습니다. 시내쪽 큰시장(Kamphaeng Phet Market)은 가보고 싶으면 낮에 가면 되니까요.
배밍 2019.10.24 14:54  
정말 태국스럽네요 ^^
nini1112 2019.10.26 21:39  
코코넛 설탕은 처음봤네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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