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 9탄 】 방콕 도심 서핑즐기기 & 또다른 먹방 & 아모라 네오룩스 호텔 (Feat. 방콕에서 …
【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 9탄 】
방콕 도심 서핑즐기기 & 또다른 먹방 & 아모라 네오룩스 호텔
(Feat. 방콕에서 택시타기)
서핑(Surfing)은 나의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다.
이번 여행 일정 중 그 서핑을 방콕 도심에서 정말 즐겁게 배우고 즐길 수 있었다.
일행과 국수집 순례를 하는 날 오전에 시간이 나서 2시간 동안 서핑을 배웠다.
전날 저녁에 몽키트래블에서 2시간짜리(850바트(34,748원)) 10시 타임으로 예약했다.
한국에서도 할 수 있는데 방콕에서 한 이유는 간단하다.
한국에서 할 수 있는 실내 서핑장이 우리집에서 멀고,
가격도 1시간 4만원, 2시간 6만원 선으로 비싸다.
내 방콕 숙소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걸리는 거리라서
오픈 시간 오전 10시에 맞춰 산책하면서 걸어갔다.
바로 앞에 아주 넓은 주차장이 있고, 고급 외제 중고차를 판매 하는 곳인 것 같았다.
들어오는 입구에는 외제차 브랜드의 서비스센터들이 있었다.
플로우 하우스(FLOW HOUSE) 간판 바로 아래에 리셉션이 위치해 있다.
9시 55분에 도착했고, 리셉션에 바우처 보여주니 영수증과 락카키를 내주었다.
리셉션에 테이블에 붙여져 있는 '안전수칙' 이다.
한글로도 작성되어 있어 이해하기 쉬웠다.
그리고, 받은 영수증은 서핑 타기 전에 강사가 확인하니 절대 버려서는 안된다.
서핑 후 샤워를 할 수 있는 샤워장이 있기때문에 타월은 반드시 지참하세요.
여기서 타월을 사려면 생돈 350바트를 내야 한다.
샤워장과 락카룸이다. 바로 붙어 있다.
샤워장 앞에는 큰 거울과 앞에 헤어드라이어기가 준비되어 있다.
2개 라인으로 서핑을 탈 수 있다.
옆에는 조그맣게 풀장도 마련되어 있다.
내가 갔을 때는 현지인 1명과 나홀로족 한국인 1명과 같이 서핑을 배웠다.
태국 현지인은 1시간만 탔고, 나를 포함한 한국인 2명은 2시간 풀로 즐겼다.ㅋ
서핑을 타보니, 물에서 중심잡기가 결코 쉽지 않았다.
2시간동안 쉴새없이 넘어졌다.ㅋㅋㅋ
2시간 동안 쉴새없이 넘어져 온 몸이 만신창이가 되면서 배운 것이 이 정도다.
배움이 느린 나를 이 정도로 타게 만들어 준 현지인 쌤이 정말 능력자다.!!!^&^
나와 같이 배웠던 한국인은 처음 타본다는데 정말 잘 탄다.
운동으로 수영을 한다고 했는데 역시 젊고 운동신경이 있어서 배우는 것도 빠른가 보다.
2시간 동안 (약간 뻥튀기해서) 100번은 넘어졌을 것이다...ㅋ
하지만, 넘어질 때도 즐거웠다. 조금씩 배워 나가는 것이 느껴졌으니까...^^
내년 여행때 방콕에 가면 또 해 볼 것이다.
이거 너무 재밌거든...^^
TIP) 평일 오전 10시 오픈 타임때 가야 한산해서 실컷 즐길 수 있음.
350바트 생돈 날리고 싶지 않으면 반드시 타월을 챙겨 가야 함.
(로션이나 썬블럭도 챙겨오면 좋음)
이번 여행의 방콕 일정은 일행이 있으니 먹는 것도 정말 많이 먹었다.
역시 혼자 있을 때 안 먹는 것도 여럿이 있으면 이것 저것 먹게된다.ㅋ
나의 일행 중 태국 고수님 1명이 있었는데, 이 고수님이 좋아하는 음식점이 있다.
다름 아닌 아속역 터미널21 5층에 있는 '피어21(PIER21)' 푸드코트다.
여기는 현지 음식점 가격에 위생도 어느정도 안전하고,
맛도 있는 푸드코트다.
방콕 도착해서 일행과 만난 첫 날 저녁을 여기서 먹었고,
아유타야 선셋 투어 가기 전 점심도 여기서 먹었다.
피어21에서 파는 "카오카무(족발 덮밥)"인데 맛있다.
우리나라 족발과는 느낌이 다르다.
정말 연하고, 너무 부드러워서 그냥 녹는다...^^
나의 태국 최애 음식으로 등록 되었다.ㅋ
여기서 3명이서 음식을 7개나 시켜 먹었다.
정말 대식가들이다...ㅋ
(7개 메뉴에 500바트가 안 되었다.)
똠얌 국수
태국 와서 처음 먹어 본 "어쑤언(태국 굴전, 호이톳 이라고도 함)".
이 굴전 정말 맛있다.
내가 좋아하는 태국 음식이 하나 둘 늘어난다. ㅎ
역시 태국에 관한 고수가 있으니, 먹을 것에 대해 걱정이 없다.
알아서 맛있는 것만 시켜준다.ㅋ
이 밖에도 쏨땀, 똠얌꿍, 카우팟, 팟타이 등은 아니까, 사진은 생략...^^
이 날 너무 많이 먹은 것이 원인이 되어 아유타야 투어 때 생전 처음으로
돈 주고 화장실을 이용해야만 했다는 것은 안 비밀... ㅜㅜ
여튼 아속역 터미널 21에 있는 푸드코트 피어21은 가성비 짱이다.
TIP) 피어21을 이용하려면 푸드코트 전용 카드를 만들어 충전해야 한다.
카드 한 장당 최대 500바트까지 충전 할 수 있지만,
일행이 여럿 일 경우 식사 시간에는 카드 한 장만 만들지 말고,
소액 충전으로 여러 장 만들어서 먹고 싶은 메뉴의 판매점에 가서 줄 서는 것이 빠르다.
카드 한 장만 만들면 시간 많이 걸린다.
내가 방콕에서 묶었던 숙소 후기를 안 쓸 수 없다. ㅋ
나의 방콕 숙소는 스쿰빗 소이 31에 있는 "아모라 네오룩스 호텔(Amora NeoLuxe Hotel)"
트립닷컴에서 3박4일 137,547원에 예약했다. 1박당 45,849원이다.
4성급 호텔을 이 가격에 예약했다면 가성비 짱이다.
아속역에서는 도보로 약 10분 정도, 프롬퐁역에서는 7분 정도 거리다.
위치도 좋고, 주위에 식당과 편의점, 마사지 샵들도 많아 지내는데 불편함 없이 지냈다.
슈페리어 더블 룸을 이용했고, 4성급 호텔의 조식은 그냥 그랬기때문에 불포함시켰다.
룸도 깔끔하고, 침대도 뽀송뽀송 푹신해서 좋았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물이 깨끗했다.
방콕 호텔에 숙박을 하게 되면, 맨 먼저 샤워기를 필터 샤워기로 교체한다.
그런데, 내가 경험한 태국 호텔 중에 이 호텔의 물이 가장 깨끗했다.
그 깨끗함의 증명 사진이다.
필터가 하얗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 ㅎ
보통은 아래 사진 필터의 색깔이 나와야 하는데 하얗다.
이 필터는 푸켓에서 사용한 필터다.
리셉션과 로비, 엘리베이터 타는 곳의 모습
옥상에 있는 헬스장과 수영장의 모습
꽤 관리가 잘되어 있다. 딱 1번 이용했다. ㅋ
지하에 있는 식당 겸 까페 모습
여기서 조식을 먹는다.
(조식을 신청 안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ㅋ)
종합적으로 방콕 숙소를 잘 예약했고, 너무 잘 자고 왔다.
※ 방콕 택시 이용 TIP
저는 혼여를 하기때문에 태국에 가면 특히 방콕에 가면 택시를 거의 타지 않는다.
그런데, 이번 방콕 일정에는 제 지인 2명과 같이 다녔기때문에 대부분 택시를 타고 다녔다.
왜냐하면, 3명의 전철비용보다 택시비가 더 저렴하기 때문이다.ㅋ
그런데, 방콕에 여행 오는 많은 한국인들이 방콕 택시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방콕에서 택시를 탄 경로와 요금을 공개하고,
아주 쉽게 방콕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을 제시하겠다.
이것만 지키면 방콕에 처음 오는 여행객도 바가지 쓸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럼 택시 경로와 택시비 공개 하겠습니다.
① 아속역 부근 탑승 → 딸랏 끄렁터이 하차 ; 41바트
② 아속역 부근 탑승 → 카오산로드 하차 ; 150바트(고속도로 톨비 50바트 포함)
③ 카오산로드 나이쏘이 앞 탑승 → 아속 로빈슨백화점 하차 ; 101바트
④ 아속역 부근 탑승 → 에까마이 소이63 왓타나파닛 하차 ; 95바트
⑤ 왓타나파닛 앞 탑승 → 짐톰슨 할인매장 에까마이 소이93 하차 ; 65바트
⑥ 방짝역 사거리 부근 탑승 → 아이콘시암 부근 하차 ; 183바트(고속도로 톨비 50바트 포함)
⑦ 랏야로드 탑승 → 킹파워 마하나콘 하차 ; 81바트
▶ 방콕 택시 이용팁
① 택시를 손들어 세운다.
② 택시기사에게 목적지 말해주고 갈 수 있냐고 물어본다. 갈수 있다고 하면 탄다.
③ '미터온 플리즈' 라고 요청한다.
④ 기사가 200바트 얘기하면 '아엠 쏘리' 하고 그냥 내린다.
출발했더라도 '스톱' 외치며 문을 연다. 그러면 택시 멈춘다.
⑤ 다음 택시 타고, 다시 '미터 온' 요청한다.
⑥ 목적지까지 잘 간다. 의심스러우면 구글맵으로 가는 길 확인한다.
⑦ 미터 보고 이용요금 지불한다.
너무 간단하다.
기사가 협상하려하면 그냥 내려버리면 그만이다.
기사와 싸울 필요 전혀 없다.
속태울 일도 없다.
이것으로 이번 태국 여행의 모든 글을 끝마치겠다.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그럼, 다음 여행기까지 바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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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방콕 일정을 함께한 태국 고수는 내 동생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