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시쯤 우리 김양과 성 조셉 성당에 도착했다.
멀리서 보이는 성 조셉 성당은 공사중이라 약간의 걱정했으나..
중학생쯤이로 보이는 교복 차림의 학생들의 귀여운 얼굴에. 기분이 좋아졌다.
뭐 우리나라 학생들도 귀엽지만. 훨씬 작고 날씬한 아이들이.. 왠지 더 귀여워 보인다는거..
성당의 정문쪽은 공사중이라. 사용할 수 없었고. 왼쪽 길로 성당에 들어가 볼수 있었다.
성당에는 거의 아무도 없었고. 김양과 나는 편안히? 사진도 찍고 분위기를 느끼면서 느긋하게 내부를 돌아볼 수 있었다.
성당의 정문 안쪽으로 옮겨갈쯤에 갑자기 나타난.. 아저씨..
첨에는 나가라는 줄 알고. 당황.
하지만 곧 아저씨는 자기를 따라오는거였다.
^^ 이때 살짝 무섭기도 했다.
하지만 아저씨가 우리를 데려간 곳은 종을 치는 줄이 내려져 있고.
우리에게 종을 쳐보라는 거다.
ㅋ..
생전첨.
근데. 종치는게 무지 어렵다는거.
종 줄을 당기는 것도 엄청 어렵고. 아저씨가 도와줘서 당겨진 줄은 박자를 맞추지 못하면 몸이 당겨갔다가 놓아져서..
나름 위험하기도.. ㅋ.
하여간 이럭저럭. 생전 처음으로 성당의 종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