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choco에게 묻어가기- 푸켓타운② (올드타운/주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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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choco에게 묻어가기- 푸켓타운② (올드타운/주말시장)

날자보더™ 31 3698

2011년 신묘년 새해 첫 여행기를 제가 올렸어요!!
부러 1빠를 노리고 기다렸다 올린 것은 아닌데...

모든 태사랑 분들 새해 받으시고요,
특히,
토끼띠들은 곱배기로 받으소서~4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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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오랑에서 내려와서 납짱을 타고 달려보니

의외로 올드타운까지 굉장히 가깝다.

라농써클에 가서 내리려했으나

갑자기 태사랑에서 누군가 올렸던 @KOPI가 생각나 가보고 싶어져서 온온호텔 근처에 내려달라 했다.

그런데...문을 닫았다. (아님 아직 안 열었거나...)

 

그래서 온온호텔부터 시작해서 <올드타운 뚜벅이투어>를 시작하기로 하는데...

또, 비가 오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제 쓰기도 지겹다...雨, 雨, 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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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가 온온호텔, 올드타운은 이 방향으로~

  상점에 드리워진 차양밑으로 비를 피해 걸어다니다가

  어린이케잌을 만든다는 상점 앞에서...맨 아래 choco의 사진...정말 귀엽게나왔는데

  저렇게 스티커질을 해야해서 아쉽다...)

 

 

한 상점 앞에서 쪼그려 앉아서 choco와 비를 피한다.

수다도 떨지않고 묵묵히 비내리는 것만 쳐다본다.

날씨가 마음을 지치게 한다.

 

그래도 한없이 처져있을 수만은 없지.

씩씩하게 디북로드를 향해 걸어보자~

차들이 붕붕 다니는 터미널이나 라농써클부근에 비해 정말 한적한 올드타운의 도로다.


 

더운 날씨도 아니건만 걷다 비 피하고, 또 조금 걷다 비 피하고 했더니 조금 피곤하다.

특별히 <어디로 가자!>는 목적지가 없어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마침 아무나 앉아서 쉴 수 있는 의자가 있길래 서로 멀찍이 마주보고 앉아본다.

 

 

그렇게 하느작하느작 포르투기양식의 한적한 올드타운 길거리 구경을 하면서 걷다보니

어젯밤 우리가 납짱을 타고 그토록 오고 싶었던 <팀버헛>에 다다른다.

오후 3~4시 경의 팀버헛은...뭐, 영업을 할 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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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바로 팀버헛! 우리 어젯 밤에 그렇게 오고 싶어 했는데...

  벌써 개업 21주년이 되었단 말이야...? 꽤 오래된 곳이구나...)

 

 

아까부터 둘 다 피곤을 좀 타고 있다.

 

어제부터 고생했고 오늘 아침일찍 일어나서 푸켓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는 choco는 그렇다치더라도

나는 오토바이 뒤에 매달려서 여기저기 이동한거 말고 뭐 한게 있다고 피곤을 타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맛사지 솜씨가 좋다는 -우리가 참조하고 있는 지도에 그렇게 쓰여있다- 머린호텔의 마사지샵으로

부지런히 걸어간다.

 

푸켓마린호텔은 올드타운에서 조금 북쪽에 자리잡고 있다.

오픈한지 꽤 오래된 호텔인지 좀 낡았다.

푸켓타운의 메이져급 호텔들은 빠통, 까론, 까따비치의 리조트들에 비해 다소 낡고 초라하다.

 

젊은 경찰들이 씩씩하게 훈련받고 있는 경찰서 옆을 지나 호텔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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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켓머린호텔...위치도 참 묘하고, 겉에서 보니 많이 낡았다)

 

호텔 인포메이션으로 가서 마사지샵의 위치를 물어보니 지하에 있단다.

내려가보자...

맛사지 받기에 조금 애매한 시간이어서인지 손님이 한명도 없는 듯.

맞이하는 프론트직원들도 조금 시큰둥 하다.

무려 호텔 맛사지샵인데...방콕의 반싸바이보다 손님응대는 떨어지지 싶네.

오일맛사지 1시간(400밧)을 받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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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사지샵에선 금연이라굽쇼...? 나랑 choco가 나란히 맛사지를 받았던 은밀한 공간)

 

 

비를 맞고 돌아다녀서 샤워먼저하고 맛사지를 받기 시작했다.

명불허전...좀 비싸도 손맛은 좋다.

난 몸을 비틀어대는 타이마사지는 별로 안좋아하고 주로 오일맛사지를 받는다.

 

그런데...오늘 또 엄훤짓 하나 한다.

 

오일 맛사지 -choco가 그랬는데 나름 괜챦은 오일을 썼다던데- 를 받고나서 

그만 미련하게도 샤워를 해버린거다.

뭐 그 정도면 혼자 우습고 말 일인데 아직 맛사지가 끝나지도 않은 choco가 옆에 있는데

그 은밀한 공간을 가리던 커튼을 <화~악> 젖히고 열어둔 채 나가버린 것이다.

(얼마나 황망했을꼬...황당)

 

아...짧은 생각!! 경망스런 행동!!

각성하자, 쫌~!!!

 

 

맛사지를 받고 나오니 오후 5시가 조금 넘었나보다.

choco는 그간 작성해 놓았던 쇼핑목록을 들고 센탄과 Bic C에 들렀다가 주말시장에 가겠다고 한다.

같이 가겠냐길래

 

" 쇼핑은 제 취향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난 올드타운에 남기로 한다.

이 즈음해서 각자 취향대로 개별시간을 갖는것도 좋겠다 싶었다.

choco도 cool\하게 <두 번 권하지 않고> -그녀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갈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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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어둑어둑해진 올드타운. 팀버헛 간판에 불이 들어왔다)

 


배고프다.

조금 이르지만 저녁 먹을 시간이기도 하다.

라농써클쪽으로 걸어가다가 사람들이 옹기종기 앉아서 맥주를 곁들여 밥을 먹고 있는 식당엘 들어갔다.

 

치앙마이에서 쿠킹클래스도 참가한 choco인데 의외로 똠얌꿍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혼자된 김에 똠얌꿍을 시켜본다.

거기다가 스팀라이스와 돼지고기 매운볶음...그리고 스프라이트.

(저렇게 시켰는데 200밧 조금 넘게 나왔다. 어딘지 기억해 놓을껄...)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기도 했고

혼자서 밥을 먹는 터라 굉장히 뻘쭘하기도 했고

그래서 음식사진 찍을 엄두가 안난다.
머리를 쳐박다시피하고 밥만 먹는다.

(난 혼자있으면 이상하게 부끄러움을 타는 성격 38.gif)

 

 

계산을 하고 나오니 정말 어두워진 푸켓타운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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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한 불빛의 左:라농써클과 右:조금 한적한 푸켓 밤거리...

  라농써클은 버스터미널과 함께 내가 푸켓타운에서 길찾기할때 기준이 되는 곳이다)

 

 

라농써클 근처에 있는 pub에 들어갔다.

<술은 입에도 안대는>... 몇 안되는 고상한 취향을 갖고 있는 나는

다 저녁에 pub에 들어가 <hot커피>를 주문한다.

더군다나 그 곳은 태국사람들이 <밤마다 모여서 맥주마시며 신나게 축구보는 pub>이다.

그런데서 외국인 여자 혼자 뜬금없이 뜨거운 커피를 주문하고 있으니...쫌 그렇나?

 

괜히 무안해서 전화나 한 통 하기로 한다.

 

          " 어디에요? 아직 센탄에 있어요?"

          " 언니, 저 시장에 왔어요~ "

          " 벌써요? 밥은...?"

          " 어..뭐라구요 언니? 잘 안들려요!"

          " 거기서 바로 숙소로 갈꺼에요?"

          " 언니 잘 안들려요...이따 시장으로 오시면 전화주세요~(딸깍)"

          " ... "

 

좀 더 길게 통화하고 싶었는데...안들린다니...이따 시장에나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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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소박한 pub이다...)

 

 

통화를 마치고 둘러보는데 사람들이 뭔가를 부지런히 적는다.

뭘까...? 하고 힐끔 엿보니

음...우리네 스포츠 toto같은 것이었다.

훗~ 나도 배팅하는 거 참 좋아하는데...

 

모니터에선 세리에A 경기가 live로 중계되고 있다.

뜨거운 커피를 홀짝홀짝 마시며 오래간만에 카투소가 뛰는 것도 보고...나름 흥미진진하다.

그렇게 열심히 경기관전에 몰입하고 있는데

이쁘장하게 생긴 태국처녀 한명이 말을 걸어온다.

 

         태국녀: 안녕, 어디서 왔어요?

         나      : 한국사람이에요. 반가워요.

         태국녀: 저 남자친구랑 있는데 같이 앉아도 되요?

         나      : 물론.

         태국녀: 제 이름은 '남'이에요.

         나      : 아...헝 남...

 

아이고...나 오늘 미쳤나보다.

 

저 순간 왜 <헝남>소리가 나오냐...

굳이 핑계를 대자면 화장실에서 바쁜 일이 많았던 동행덕분에

<헝남>이란 태국어를 야무지게 배운 탓...?

 

둘은 우스워 죽겠다는 듯 웃어대지만

큰 실례를 한 것이 분명하다.

스물 두살이라는 남과 그 남자친구는

조만간 결혼할꺼네, 결혼하면 신혼여행으로 한국엘 꼭 가보고 싶네, 남이섬이라는 곳엘 가보고 싶네...

조잘조잘 이야기를 한다.

헝남소리 한방 날리고 민망했던 나는 대꾸라도 열심히 한다.

한국에는 겨울에 오니라, 남이섬? 거기도 좋지만 전주에 오니라, 매우 전통적인 곳이고

맛있는 한국음식도 많으니 꼭 오니라...등등

 

조금 더 있다간 choco가 또 <우리 언니 못보셨어요??>하며 경찰서가서 신고해 버릴지도 모른다.

얼른 주말시장으로 가야겠다.

남과 그 남자친구에게 주말시장에서 친구가 기다리고 있다고 이야기하며 그 어려운 시장이름을

설명하려고 하는데 그들이 말하는 시장 이름은 choco가 말한 것과 영판 다르다.

내가 갸웃갸웃하고 있는데 옆에서 듣고계시던 한 분이 거기가 거기란다.

그들은 납짱을 잡아세워 주말시장으로 가 달라고 이야기하고 우리는 헤어졌다.

 

아.쉽.네...

 

푸켓 젊은이들은 뭐하고 노나 관찰/연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하지만 어서가서 choco에게 나의 무사함도 알려줘야하니까~4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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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oco에게 시장에 도착했음을 알리니 조금 있다가 온다.

  그리고서 휘~익 시장을 따라 한바퀴 돈다. 그녀는 시장에서 에네르기를 잔뜩 충전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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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숙소 앞에서 부실한 망고스틴을 킬로에 100밧주고 샀는데 여기선 토실토실한 놈들로 80밧이다)

 

choco는 이미 시장에서 기를 드음뿍 받았고, 시장은 나의 취향이 아니므로

우리는 서둘러 납짱을 잡아타고 숙소로 복귀한다.

choco의 양손엔 이미 센탄과 Bic C\에서 구입한 물품들이 잔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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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숙소로비에서 빅C에 간다는 choco에게 부탁했던 두리안을 먹었다...

  choco가 나 먹으라고 사다준 두리안칩 -고이고이 아꼈다가 한국에 와서 떨리는 손으로 먹었는데

  두리안의 풍미가 느껴지지 않아 울고 싶었다... 11.gif)

 

 

오늘 밤엔 내가 동전빨래방을 이용한다.

말레이지아로 넘어가기 전에 냄새나는 옷들을 좀 처리해야겠다.

오늘도 피곤한 choco는 먼저 잠든다.

피곤하지만 묘하게 센치해지는 밤이다.


 

내일부터 드디어 혼자가 되야 하기 때문에...? 

31 Comments
민베드로 2011.01.01 12:27  
2011년을 즐거운 여행이야기로 시작하게 해주시는구요^^
날자보더 누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푸켓은 새로운 곳이라
눈길이 가는 곳들이 많네요.
쵸코님 여행기도 생각이 나면서...ㅎㅎ

두리안은 아마 저는 못먹어볼 음식 같습니다.
도전해볼만한 기치는 있겠지요? ㅋㅋ
날자보더™ 2011.01.01 15:19  
치앙마이 정도는 아니지만 푸켓타운도 이곳저곳 다녀볼 재미가 쏠쏠해요.
더군다나 푸켓은 날만 좋으면 그대로 바닷물에 퐁~ 몸을 담글 수 있는 비치도 많으니
얼마나 좋은 곳인지요. 좀 유흥가가 많아서 밤엔 북적거린다는 단점은 있지만
뭐 그야...빠통비치만 피하면 되니까요.

두리안 먹는데 <도전>씩이나요...
먼저 두리안 아이스크림같은거 사드셔보시고 괜챦으면 두리안 과육도 사드셔보시고요.
(입에 안맞으면 비싼 두리안 버리지 말고 저 주시든가요...
)
열혈쵸코 2011.01.01 21:35  
슬쩍 참견을 하겠습니다. ^^
두리안 철에.. 로컬시장에 가면 두리안 냄새가 진동하거든요.
그 냄새가 싫지않으면, 두리안..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

저는 그 냄새가 좋았고.. 그래서 두리안도 좋았습니다.
지난번에 함께한 발랼양은 그 냄새가 싫댔어요.

얼마나 맛있는데.. 포기하시면 아쉬워요.
날자보더™ 2011.01.02 00:42  
전 시장의 그 냄새가 여전히 역한데
두리안은 참 잘 먹혀요...사랑에 빠졌어요.
열혈쵸코 2011.01.01 21:46  
오늘은 태국아가씨 이름 남에서 빵터졌습니다.
제가 유독 헝남을 사랑하긴 했지요.. ㅋㅋ

오오~ 왕관스티커 맘에 듭니다. ^^
경찰서에 가서 신고해버리는 것도.. 저에 대해서 많이 파악하셨군요..ㅋㅋㅋ

마사지샵에서의 일은 잊어버리세요.
저도 언니께 잔소리 많이 했는데.. 민망합니다.

저 과일칩은.. 저도 먹어보지를 못했는데,
신랑은 맛없다고 그러고, 엄마는 그냥저냥 잘 먹었다고 하시네요.
다음엔 다른 선물을 시도해봐야겠습니다. ^^
날자보더™ 2011.01.02 00:47  
스티커...괜챦나요?
이제 저거 쓸 날도 몇번 안남았네요.

두리안과자 정말 고마웠는데...그래서 말레이지아에서도 안뜯고 한국까지 가지고 왔는데
두리안과자가 왜 <감자칩> 맛을 내는 걸까요...? ㅎ
까^미 2011.01.01 22:02  
태국에서 9월달에 봤던 영화가 생각나네여 꾸언문호 한국을 소재로 영화를 만든건데여 거기에 남이섬이 나옵니다 ..그래서 젊은 태국분들이 한국을 가보고 싶어하는곳 중에 한곳인가봐여 배경이 된 남이섬을 동경하나 봅니다  올려주신글 잘보구 있습니다. 새해복많이 받으시구여 ,,
날자보더™ 2011.01.02 00:50  
그런 영화가 있었군요!
어쩐지...남이섬을 다 안다 싶었습니다.
올해보다 더 나은 새해 되세요~
적도 2011.01.02 07:49  
날자님의 이야기를 읽고 이렇게 참견도....
영화제목 "헬로 스트레인저." 한국의 남이섬,롯데월드,남산타워,덕수궁등등 95%이상의 한국 올로케 되었더군요....내용은 서로 연인이 있는 사람들이 한국여행을 각각와서
남자가 술에 만취되어 길에서 자다가 여자를 만나고 사랑이 싹트고 그러다 해피엔드....이게 태국비디오샾에 광고포스터가 붙어있는데요 지난해 관객수 1위, 역대 5위였다는군요...
 저는 이영화를 치앙마이에서 방콕가는 버스안에서 보았는데 까막눈인데도 내용을 거의
알겠더군요!!! 참 이영화는 얼마 안되어 아닐수도 있겠네요!!!
날자보더™ 2011.01.02 18:54  
헬로 스트레인져...제목에서 여행느낌 팍팍 나면서 좋은데요!
나이 들어가면서 해피엔딩이 참 좋아요.
굉장히 유명했던 영화인 모양이네요. 사실 남이섬...그렇게 좋다고까지는...

그나저나 아직도 방콕이시죠??
건강히 여행마치시고 한국오세요~ 단단히 껴입으셔야 할텐데요.
적도 2011.01.03 08:57  
한번보세요!!완성도로 따지면 별2개반정도 그러나 태국 젊은이들의 한국에 대한
열망도를 느낄수 있다고 할까요!!남이섬은 가서 하룻밤을 정관루에서 묵고 아침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부페 조식을 먹어봐야 ..그리고 자전거도 타보고요 그래야 좋다고 느끼지 않을까요???
 앞으로도 20일 가까히 남았네요...내일은 코사멧으로가서 주간 스노쿨링과 낚시, 야간낚시를 해보려구요...집사람이 낚시를 워낙 좋아해서요!!
태국에오면 전 더 건강해져서갑니다. 매일 돌아다녀서인지요...체질인가봐요..
날자보더™ 2011.01.03 18:04  
자막없이도 이해되는 영화라면...태국가서 함 볼께요.

꼬사멧에서 낚시...
낚시좋아하시는 마나님 정말 멋쟁이시네요!
zoo 2011.01.01 23:34  
새해 첫 여행기 정말 반가워요^^ 날자보더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우리나라에선 안 팔릴 것 같은 화려한 케잌 저도 푸켓에서 몇번 봤었어요^^ㅎㅎ
마사지샵에선 날자보더님도 열혈쵸코님도 다 깜놀 하셨겠어요^^ ㅋㅋ
날자보더™ 2011.01.02 00:51  
zoo님도 복 받으시고요.

경거망동한 제가 뭐 놀랠일 있나요. 쵸코님이 완전 놀랬죠! ㅎㅎ
필리핀 2011.01.02 07:57  
오~ 쵸코님 왕관... 정말 멋지네여...
근데 비 오는데 웬 썬그라스??? ㅋㅋㅋ

현지인 펍 정보... 자세히 올려주삼... 푸켓 가면 함 가보게여...

글구 두리안 칩은 두리안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답니다~
너무 기대하지 마셔요~

그나저나 쇼핑 체질과 시장 체질...
지대로 상극이네여... ^^;;;
날자보더™ 2011.01.02 18:56  
아시겠지만 쵸코님 가끔씩 굉장히 귀엽쟎습니까.
그리고...저건 위장용 썬글라스고...

<쇼핑+시장체질>은 쵸코구요,
전 <아무것도 안하는 체질>...ㅎㅎ
맨솔주세요 2011.01.03 17:40  
오늘 여행기 쭉~~ 읽는다고 일 하나도 못 한듯 하네요...
가보았던곳 차근차근 생각하면서 읽어보니 급충동 느껴집니다..
다시 혼자일때로 돌아오는군요...감사히 잘보고 있습니다.
날자보더™ 2011.01.03 18:05  
일을 못하...슬마요~
읽는 분들이 <너 때문에 나 태국 다시가고싶다!>이러시면
참 기분 좋네요. 고맙습니다~
어랍쇼 2011.01.04 15:47  
아무것도 안하는 체질은 저와 참 비슷하시네요..
그동안 재밌게 숨어 읽고 있었습니다.참..재밌게요~
푸켓에 네번 갔지만 타운엔 한번도 못가봤는데...
사진보니 참 매력 있네요~
태국에선 언제 술을 마실지 몰라서 두리안은 한번도 못먹어 봤네요..
(누군가 두리안 먹고 술마시면 폭발 한다고 해서...ㅎㅎㅡㅡ;;)
망고스틴은 ....완전 완전 사랑하는뎁...저땐 철이 아녔나보네요..비싼듯...
쌀땐 킬로에 20밧씩 해서 막 짊어메고 온적도 있었는데...
날자보더™ 2011.01.04 16:28  
망쿳철은 여름이라죠?
저도 올 여름에 kg당 30밧주고 배가 봉긋해지게 먹었는데요...것도 토실토실한 놈들로요.
정말 두리안먹고 술마시면 심장이 벌렁벌렁 한다죠?
전 술은 입에도 안대는 사람이라 두리안 원없이 먹을 수 있어요.
낙서장에서 가끔 뵙는데...댓글도 주시고 고맙습니다.

덧) 떡국 너무 잡숫지 마시고... 제 나이 통째로 드립니다~ㅋ
야리와토리 2011.01.09 17:09  
두리안 좋아하는 1인 입니다. 저는 밥대신 며칠씩 두리안을 먹을 정도니까요. 밖에 못나갈때 저는 안산 원곡동에갑니다. 그곳에가면 두리안이나 열대과일이 꽤 많거든요. 그외에도 각나라 사람들이 하는 음식을 먹을수 있어 종종 가서 여행의 갈증을 해소 하곤합니다. 이용해보세요.ㅋ
날자보더™ 2011.01.09 20:03  
안녕하세요, 야리와토리님!
닉네임은 무슨 뜻인지 궁금해지네요.
두리안을 2번밖에 먹어보질 못해서 한국와서는 그 맛이 전혀 기억 안나네요.
안산시라면...제가 전주사니까 좀 먼편이지만 혹시 인천에 가게되면 들러볼께요.
가게되면 쪽지로 위치 자세히 여쭤볼께요. ^^*
그런데 두리안 사시사철 파나요? 좀...비싸겠지요?
지금의나처럼 2011.01.13 22:50  
두리안 파는 곳은 안산 원곡동 어디쯤인가요?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야리와토리 2011.01.14 17:18  
원곡동 시장 양 옆으로 월드마켓들이 있어요. 냉동이긴해도 백화점보다 훨씬싸고 먹을만해요. 아니면 양갱처럼 만들어 놓은 두리안 잼(제가 그리불러요.)태국산을 사다가 드세요.
지금의나처럼 2011.01.14 23:29  
와우~~!!!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어떨땐 두리안 먹으러 나간다고도 생각들 정도로요..ㅎㅎ
요술고구마 2011.01.10 17:57  
헝 남...ㅋㅋㅋ 태국애들 순간 당황했겠는데요^^*

보더님 여행기 늘 재미나게 보고 있습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날자보더™ 2011.01.10 18:55  
느닷없는 얘기인데...
태사랑엔 요술고구마, 요술고구미님도 계셔서 가끔 어느 분이 어느 분인지 헷갈린답니다. ㅎ
요술고구'마'님도 福 받으세요~
지금의나처럼 2011.01.13 22:47  
동남아 가면 저도 꼭 두리안을 먹어야 할정도로 좋아해요.^^ 동남아에 간지 벌써 2년이 넘었더니 저도 그맛이 기억에 안남아있네요..저도 밥대신 먹을 정도로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 여행 정말 기대됩니다.ㅎㅎㅎ
날자보더™ 2011.01.14 10:05  
오우...조만간 가세요?
날이 이렇게 추우니 태국병이 더 심해져요.
좋은 여행 즐기세요~
팔월 2011.01.17 15:25  
태사랑에 가입한지 3일인데, choco님과 날자보더님 글을 읽느라 재미가 쏠쏠합니다.
저두 아무것두 안하는 쪽에 가깝고 겁두 많기 때문에 타운에 근 한달을 있으면서두 가본곳이라고는 마사지샾만 전전했는데, 어제 부터는 두분이 가셨던곳을 따라다니고 있습니다. 감사 (꾸벅 ^^) 저두 Metropole 호텔에 있는 마사지샾에 갔었는데, 분위기가 너무 음침해서 그 다음부터는 못가고 있습니다. 마사지사의 손맛은 아주 좋아 아쉽지만, 혼자라 쫌 무섭더라구요.-_-!!! 특히 마사지사의 질문이 저를 당황하게해서리...."Are you sleeping with a boy?" ........ 그다음부턴 얼음 상태가 되어서 마사지를 받았다는......
날자보더™ 2011.01.18 00:24  
뭘까요, 그 야리꾸리한 질문은?? -_-a
마사지사가 아줌마라면 뭐...아줌마 농이 좀 찐하다 생각하믄 되지만...그래도 영 그렇군요.
타운에서 한달이시라니...심심하실것도 같지만 부러워 죽겠단 생각이 제일 먼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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