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카!!

피쳇 타이 마사지 스쿨! 두근두근 첫 등교 날~*^^*

피쳇, 올드, 선샤인, 로이끄로  中 먼저, 그렇게 명성이 자자한 피쳇 타이 마사지 학교를 찾기로 했다.

어릴 적.. 소풍 전 날밤..잠 못 이루 듯...

오랜만에 학생이 되는 날이라 그런지...어젯 밤..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오늘 첫 수업을 받으러 갔다...

나의 인생이 언제나 굴곡이 있듯.. 첫 날부터 그냥 넘어갈 일 없지...

피쳇 타이 마사지 스쿨의 첫 입학식은...월요일인데.. 준비물이 있다.

연꽃 한 다발. 꽃 (목걸이처럼생긴 것), 과일, 향, 초, 수업료가 든 봉투(봉투엔 이름과 생일을 적는다.)

어제는 일요일이라 꽃 가게가 문을 다 닫고 한 곳만 열어..연꽃만 샀다.

피쳇 스쿨 가는 길에 꽃가게가 많다는 걸 생각하고 꽃 목걸이는 빼먹고 갔는데...아니... 그 많은 꽃가게에 꽃 목걸이 하나 안팔더라...

첫 날부터 이미지 구기기 싫어 지각을 감당하고 다시 치앙마이 게이트로 갔다가 5분 정도 지각하고...시작했다.. 

다행이 일찍 집을 나와서 망정이지.... 그래도 나보다 늦은 사람이 있더라...일본 아저씨....

→ 이 곳은... 음...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조상을 모시는 곳?? ^^ 어떤 곳인지 알겠죠? 우리가 수업 전 후에 기도 올리는 곳입니다..저기 저기 하루카 보입니다..옆엔 에리카언니~! ^^

9시까지 등교를 해서 이것저것 준비하고 9시30분에 시작.

시작은 무슨 기도 같은 걸 하는데...

그래도 나는 크리스천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듣고만 있었다...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서 오전 수업을 하는데... 나 빼고는 모두 원멤버들... 여태 배운 것을 연습하고 있더라...

그리고 피쳇이 교정해주고..학생들은 와~!! 하고...

어이가...없었다.. 왠지 낚인 기분...

호야 원장님 밑에서 배운 나로서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건 뭐... 호야 원장님이 더 대단하게 생각될 뿐이었다...

그렇게...힘없이 오전 수업이 끝나고...점심은 학교에서 주는 밥 먹고...(왠지 입 맛이 없었다... )

→ 저기저기적!! 하루카!! 멍 때리고 있네!!!ㅋㅋㅋㅋ

→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배울 것이 아주 아주 많을 것 같아..기대됩니다...^^

그리고.. 오후 수업.

같이 수업 듣는 일본인 언니에게...오전과 오후 수업이 같냐고 물으니 다르다고 하셔서.. 내심 기대를 가지고 오후 수업을 들었는데...

오전 수업과는 완전 딴판인 수업!! 그럼 그렇지!!!  타이 마사지의 전설이라는 피쳇 선생님이 시시한 분은 아니지~~!! 암!!!^^ 오전은 맛보기였다!!!*^^* (입 맛이 다시 돌았다...ㅋㅋㅋㅋㅋㅋㅋ)

피쳇 선생님이 가르치는 타이는 한국에서 손과 발을 이용한다면... 피쳇 선생님은 거의 몸을 이용한 동작이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렇게 설명하면..모르겠지??^^;;;; 암튼 피쳇 선생님께 배운 걸 베어풋에 응용한다면 더없이 퍼펙!!트 할 듯....

암튼... 호야 원장님과 피쳇 선생님의 타이를 잘 연결한다면 완전 퍼펙~!!!트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호야 원장님도 트리거 포인트를 완벽하게 잡으시지만.. 피쳇 선생님도 완전...타이 마사지가 메디컬 마사지였다..

오전 수업을 들었을 때만해도..아... 일주일만 듣고 말아야지..했는데...

오후 수업을 듣고는...나의 오만과 편견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한 달이고 두 달이고 마스터 할 때까지 피쳇 선생님 옆에 있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곳에 31살 에리카 언니는 이제 한 달 째 이 곳에 있다고 했따..

이런 저런 일로 친해져 일본인 언니 두분과 저녁 식사까지 하게 되었는데.. 두 분다 혼자 이 곳에 와 마사지 공부를 하고 계셨다.

그리고 두 분다 일본에서 테라피스트로 활동 중이라고 하셔서 더 친밀한 느낌이 들었다..그래.. 왠지 옆에서 보니 남다르게 잘하시더라니...^^

내일은 오늘 보다 더 긴장해야 할 것 같다.. 본격적으로 시퀀스 연습에 들어가니까 정신 바짝 차려야 할 듯...

참, 이제 지금보다 더 아끼며 살아야 할 듯하다...피쳇 선생님의 시퀀스와 여러 스페셜 테크닉이 들어간 DVD 12장을 판다니...몽땅 사려면....   밥 먹는 거라도 아껴야 할 듯...그래도...매일 피쳇 선생님 얼굴 보면 배가 부를 듯하다...*^^*

오늘은 더 화이팅한 내일을 위해 이만...오야스미나사이~

→ 학교의 6가지 룰입니다.. 한 번 읽dj보세요...

제가 1번 룰을 어겼어요..^^:;; 검정색 옷은 입지 말라는데..제가 검정 바지 뿐이라 검정 바지를 입어 오늘 바지사러 나이트바자까지 걸어갔어요..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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