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양부부 먹자!놀자!즐기자!태국여행』──┐⑪
와훗 오늘 아침엔 쌩뚱맞게 출근한 수달에게 전화해서 우리민성이 5~6살되면 치앙마이에서 공부
를시켜야겠다고 해봅니다.
수달이 니가 가고싶은거아니냐고 합니다.
아니라고~ 언니랑 얘기한거라고 합니다.
게다가 형부는 허락했다고~~~(언니아가는 아직 뱃속에 있습니다..ㅋㅋ)
갈꺼면 이민가야한답니다. 가서 자기도 돈벌고..
정말 그러고싶습니다. 오늘도 주저리주저리 떠들어 봅니다.
이어서 여행기 써얍죠....
#드디어 탈이 나다
12월 27일 아침 숙소는 포시즌 레지던스..
물론 또 체크아웃해야한다
유체이탈한 느낌이다.
마음은 일어나서 돌아다니는데
내몸이 일으켜지질 않는다.
4일연짱 무리하게 먹고 마셨더니... 드디어 탈이난게야..
머리가 깨질듯하고 뒤척일때마다 속이 울렁울렁...
게다가 목도 따꼼따꼼
감기에 몸살님이 함께 강림하셨다.
한번토하면 하루종일 토한다는 술병까지
어젯밤 찜쭘집에서 수달이 숟가락으로 국물을 연신떠먹은게 화근이된게야.
근데 수달이는 상태가 쫌 괜찮단다
머? 감기는 옮겨야 낫는다나 뭐라나??
아놔!!!!
아푸다고 내가 얼마나 챙겨드렸는데.
은혜를 이따위로 갚겠어???????
그래도 조식은 놓치지 말아야한다며
기어내려갔다.
시즌이긴 시즌이구나..
포시즌도 식당에 사람이 많고나...
살겠다고 내려오긴했지만 먹을 상태가 아니다.
계란 오믈렛 끄적거리고있는데 요플레를 내민다.
팍씨~
이럴때 필요한건 머????????잠이다..
자야한다.
움직이면 토할거같다.
서둘레 체크아웃하고 싸이쌈 소이 능인가? 썽인가? 암턴 슈가홈으로갔다.
아훙 여기도 800바트나 받네? 쒸~
이리하여 5박동안 5일내내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반복했다..미쵸미쵸~
암턴 오후 3시까지 식은땀 흘려가며 깊은잠 잤더니
살것같고 배가고프다.
수달님께 농눅빌리지를 보여드리고싶었는데 지송햐요.
오늘은 기념품구입및 쇼핑을 하기로하고 썽태우타고 빅C로갔다.
머먹을까하다가 어제 찜쭘 먹었으니 mk수끼는 좀 그렇고 고옆에 일본식 라멘집으로들어갔다.
콘까올리가 좋아하는라면 물어보고 추천해준거하나 시키고 볶음밥 시키고 만두도시켰다.
와우~ 맛있고나!
국물도 끝까지 후룹룹!
본격적으로 나서서 돌아다녔다.
야돔도 사고 태국간장도사고(역시 아줌마) 코코넛밀크도샀다(한국에서 뿌팟퐁커리만들어먹을라고)
내가 젤 조아하는 파카파우조리식품도 5개 사주고~(벌써 해먹어봤는데 한국에 신세계백화점에
파는거랑 맛이 좀 다르다. 역시 태국꺼라 향이좀 강한?)
그리곤 다시 썽태우타고 터미널쪽에서 내렸다.
어제 우리 술자리에 참석하지않은 깨비오빠께 가서 좀 따지고~(갈려다가 전화안와서 안갔다는 소심한 변명을)
그리곤 도깨비여행사에서 약3분거리에있는 기념품 샵에갔다.
조카들줄 타이랜드라고써진 나무연필도사고 꽃병도사고 열심히 샀다
아이고 숙소돌아오니 6시 또 하루가 가는구나.
저녁잡숴줘야지.
오늘은 한식으로 몸보신 해줘야겠다는생각에 오빠델꾸 한우리 고고씽!
수달이는 김치찌개 난 갈비찜!
역시 한국사람은 한식이구나 둘이 정말 말도 안하고 먹기만하다.
사진찍을새도 없이.. 한식 머 찍기도머했고
먹고나오니 7시 좀 넘는시간
8시 알카자를 예약해놨으므로 딱맞겠다.
한우리갈땐 썽태우타고 비치로드로갔다가 나올땐 알카자쪽으로 나왔더니
큰길로나오자마자 알카자쇼장이네?
알카자쇼오랫만에 보는데 스케일도 훨씬 커지고 재밌었다.
나라별로 테마도 괜찮았고,포미닛현아의 골반 댄스까지
수달이 오빠들 진짜 맞냐고 자꾸 물었다..
맞댜구~~
그러자 길거리에 키큰 여자는 의심해봐야한단다..ㅋㅋㅋ
<끝나고 기념찰영중인>
쑈끝나고 나오니 9시가 넘네
어제 부어라마셔라하며 이끌리언냐님과 오늘도 뵐까(?) 했기에 전화를 드리는데 안받으신다.
깨비오빠도 가는게 아쉽다며 알카자쇼장으로 픽업오신다 하신다.
고민해준다
마지막밤인디......
허나 술 생각만해도 속이 울렁울렁한다. 식은땀도 자꾸나고...
그래 오늘은 들어가서 쉬어야겠구나.
아쉬운밤에 스빠이 한병과 길거리 꼬치 구입해서 들어갔다.
정말 씻고 먹으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뻗어버렸다 고대로~
(내 마지막 밤~~ 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