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리와 쪼기의 또가다 여행기◀ 11편......
2011년 1월1일
신묘년 새해아침
너무 일찍 일어나버린거지!
돈지갑만 챙겨들고 홀로 파수멘공원으로 산책하러 고고
아침이라 그리 덥지도 않고 한가롭다.
짜오프라야강 보이는 곳에 앉아 몸과 마음을 정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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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서 쪼기 깨워 오늘의 일정을 시작
탐마쌋 대학교가서 추억을 더듬기로 했다.
파앗티거리로 쭉 걸어나간다.
한가로운 신년 아침
우리 예전에 이렇게 걸었었지?걸었지
하며 추억을 곱씹었고
드디어 탐마쌋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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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닫았다. 에잉~
싸남루앙으로 사람들이 북적북적 진행하고 있다.
그 진행방향으로 몸을 싣다.
아~ 잘못 선택한거지~
싸남루앙 공사중?-_-;;
되돌아가긴 그렇고 그진행방향으로 계속 걸었다.
앗~ 늠 사람많다.
태쿡민들 다 쏟아져 나왔나부다~
내 진행방향 잃고 사람들에게 휩싸여 걷다보니
왕궁도 보인다.
겨우 돌아나와 랏차담넌 길로 들어선다.
우리 모하다온거임?..
사람구경인거임?..
한낮에 휩싸여 돌아다니다 체력고갈
다시 숙소
아침부터 너무 사람구경 많이 했네~
낮잠으로 피곤을 정돈
홍익인간 가서 김치찌개하나 시켜먹었다.
난 입맛이 없어서..
새해 떡국 맛보라고 서비스 주신다.
욜~ 나 입맛없는 사람인데....
먹어야쪼~
홍익인간과 동대문 분위기가 사뭇다른느낌
동대문은 싸장님께서 진두지휘 하시는것 같고(지휘자같으심)
홍익인간은 현지여행사 같은 분위기 (내가 외국인인 느낌?)
머 그렇다.
거리로 빠져나왔다.
근데...이때에 내가 뭐했더라? 기억이 뒤섞인다.
아마도 갔던데 또가고 또가고 해서 그런거 같고
막판이라 사진도 안찍어서 더그런거 같고
결정적으로 오토바이 사건으로 무릎을 다쳐서
긴바지만 입느냐 패션이 거의 비슷해서 그런거 같다.
그.러.나!!
먹은 건 기억남~
"오 방콕" 에서 스테이크를 먹었죠(맛? 내가 입맛이 없나봐~)
먹을것에 만족못한 우리
그냥 한국음식 먹기로 했다.
"삼.겹.살" 욜~
홍익인간에서 삼겹살을 시켰고 에어컨이 있는 실내말고 바깥에서 꿔먹기로했다.
오랜만에 한국식 진수성찬이 준비되었다.
점점 만족감을 느끼게 되는 우리~
또 본의아니게~
꿔먹는 우리보고 태쿡인커플 들와서 옆테이블에 앉아 꿔드시기 시작한다.
(재들 태쿡오렌지인감)
좀있어보이는 젊은 커플~
맛나게 먹는 모습보니 왠지 뿌듯허네~
먹고 일어난 나~
옆테이블로가 말시켰다.
"코리안푸드 알러이?"
"에?"
"니 알러이카?"
"네 ~맛나요카~ 하고 알아듣는다.
나는 냉큼 주머니에서 알사탕 두개 꺼내 내던지듯 하나씩 앵겨주면서
"디스이즈 코리아 캔디 디저트하삼~"
틱 ~ 던져두고 나왔다.
아~ 더 말하고 싶었는데~ 알사탕 하나 던져 틱~던져 주다니..
쟤들 뭐니 " 하지 않았을까?
내가 나한테 한말....나 뭐니?
역시 한국 음식 먹으니 배가 꽉 찬다.
파수멘 공원가서 산책
파수멘 공원의 파랑새가 아닌 노새~
님들 답글보면 이끌리 이래이래~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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