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환상의 섬 꼬 낭유안으로 출발
오늘은 앞에서 보이는 파도와 뒤에서 들리는 파도소리를 즐길 수 있는
환상의 해변을 가진 꼬 낭유안으로 스노쿨링을 하러 가기로 했습니다!
전날 다이버 여러분들과의 즐거운 삼겹살 파티를 하느라
아침에 힘겹게 눈을 떴습니다!
우리가 지냈던 아시아 다이버 리조트!
거기서 먹었던 아침식사! 파인애플 볶음밥 이었습니다~
싱거웠던 나머지 어장을 듬뿍 스스슥 비벼서!~ 냠냠
초췌하군요~ 초점도 흐려지고ㅠㅠ
저희가 인근 여행사에서 신청했던 왕복 픽업 서비스입니다.
원래 항구쪽에 보면 롬프라야 꼬 낭유안 투어가 있다는데
가격은 650밧 정도라고 하네요~
이동배편은 저런 허접한 배가 아닌 큰 배로 이동하고요
점심때는 뷔페식으로 밥을 준다고 합니다
우리는 그걸 신청못해서 아쉽게 250밧(이동)+50밧(장비대여료)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약간 기분 나빴던 점은 두당 250밧만 주면
장비대여까지 해준다고 했는데~ 망할 악덕 사장이 담날아침에
말을 바꾸는 바람에~ 약간 언성을 높이기도 했었죠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배를 탑니다!
소심한 나머지 구명조끼까지 입었네요ㅋㅋ
큰배가 아니라 오히려 더 잼있다는~ 속도감도 느껴지고
상쾌하고 시원했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이 배가 가다가 중간에
모터가 고장나서 서버렸습니다ㅠ 덕분에 우리는
다른 보트가 오기전까지 바다 한가운데서 표류했더랬죠
바다위에서 환승한 것 첨이라 되게 기분이 이상하더군요ㅋ
뭐 어쨌든 환승해서 기분좋게 고고고! 하던 도중~
일행중 한명이 모자를 날려버리는 불쌍사가!!
그러나 멋쟁이 운전사 분께서 다시 돌아가서
바다 한가운데 떨어진 모자를 줍도록 도와주셨습니다!
정말 가는데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ㅠ
그러나 이런 모든 불안한 이벤트를 뒤로하고 우리 앞에 펼쳐진 것은
환상의 섬 낭유안!!
저 백사장 뒤에도 바다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은
앞으로 바다를 보며 뒤로는 파도소리를 즐기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모자를 나이스 캐치 해주신 멋진 운전사분!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