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아와 가족여행가기 - 셋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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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아와 가족여행가기 - 셋째날

도우민 0 811
왕궁을 갈까 오션월드를 갈까 고민끝에

왕궁은 이미 내가 가봤구 더워서 걷기 힘들 꼬맹이를 위해

시암 파라곤 지하1층의

오션월드로 결정

앗참 거긴 오전 열시 오픈이라

미리 가서 월텟 앞에 빅씨를 가려고 했는데

ㅠㅠ 도착했더니 빅씨는 리모델링 공사중이라 2월2일 오픈이랜다.

3년전에 빅씨에서 만원짜리 예쁜 스카프를 구입한게 기억에 남아

꼭 가고 싶었는데..
포기하고

다리아픈 꼬맹이를 위해 시암파라곤을 뚝뚝이로 가려는데

젠장.. 뚝뚝이 기사 두명 다 뭔 쇼핑센터인가 잠깐 들려서

가서 둘러보고 쿠폰인가를 자기한테 주면 30밧에 가겠다나어쩐다나

짜증나게 하길래

그냥 지나가는 택시 잡았는데

바로저기만 돌아가면 파라곤이라고 걸어가래서

마이 도우터 레그 식
ㅋㅋ  하구 기어이 태워달랬어

우여곡절끝에 오션월드 도착 입장하려고

미리 출력해온 할인쿠폰을 디밀었는데 오마이 갓!

유효기간 지났대서 날짜를 보니

진짜 그러넹.. 그래서 일인당 천밧이나 내고 눈물을 머금고 입장해서

천밧짜리 상품엔 - 바닥 보이는 보트하구 , 팝콘, 콜라, 또 해피풋 해피피쉬 라구 물고기한테 발바닥 각질먹이는거 있지 그게 포함돼 있어

암튼 그거 다 하고 난 계속 돈아까워서 괴로워함서 나와서

시암파라곤1층으 엠케이 골드에서 점심식사..

솔직히 엠케이 골드는 서비스는 깔끔하고 좋았으나 음식은

요즘 우리나라에도 채 무슨 당 등등 샤브샤브 저렴한데 많쟎어

그닥 특별한건 없었어. 가격두 골드라 그런지 비싸.. 셋이 사만원쯤..

나와서 호텔에 가까운 사톤 헬스랜드로 택시타고 고고

택시기사는 헬랜드라고 하더라구

가서 우리 두명 트래디셔널 타일랜 맛사지

앤 비아이피 룸

앤 엠프티베드 포 마이 도우터?

하고 십여분 기다리니 안내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어

비아피 룸엔 침대가 세개 있어서 울 꼬마는 눕혀서 자라고 하고

랑하고 나는 두시간동안 맛사지.

어찌나 성의 껏해주시는지 나 다리에 멍들었고

아프긴했지만 몸이 다 풀리고 마지막에 잠깐 머리 맛사지할땐 잠들어버렸어

어딜가서 400밧에 두시간 맛사지를 받겠나 황송하고 고마울따름..

또 내 몸에서 두두둑두두둑 뼈 움직이는 소리가 자꾸 나서 ㅋㅋ 보람있었지

맛사지를 받고 나선 미리 예약해둔 바욕 스카이 82층 부페로 고고

택시로 빠이 빠뚜남 바욕스카이!
 
기사 자꾸 바욕1? 바욕2? 하는겨

그런거 모르고 사진에서 본 노픈 건물 가리키니까 저게 바욕2 라고 하더라구

빠뚜남시장인가 암튼 바로 그 한가운데 바욕스카이 있는데

차 밀리고 사람 우글우글 많고

그 호텔은 절대 안가야지 하면서 
 
로비에 내리니 알아서 안내해주더라구

부페 맛은 솔직히 실망.. 돈아까움... 하지만 전망땜에 간거니까

또 82층에서 식사하구 두 계단 올라가니 오 마이 갓!

빙빙 돌면서 위에 오픈덱(뚜껑열리는 전망대)가 있어서

거기서 시원한 바람 맞고 야경 보고 호텔로 고고싱!

바욕 스카이 부페 실망이었지만

음.. 84층에 무슨 술집도 있더라구 그런데 간다하면서 그냥 간단히 즐기고
와도 될 거 같더라구.

아님 걍 과일부페 먹구 전망 보는것도 괜찮을거 같어.

암튼 빠뚜남은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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