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만난 태국친구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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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만난 태국친구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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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 26살 되던해 혼자 늘 생각 해 오던 배낭을 드디어 꾸렸어요
직장도 그만두고 이래저래 쉽지 않은 선택이였지만
처음 가는 해외여행 같지 않게 이상하리만큼 익숙함이 있었어요
좋은 사람들도. 좋은 경험도 많이 했죠 
한달간의 짧은 여행이였지만요 ㅎ. 그 한달을 5일 남겨두고
전 일정에도 없던..그래서 여행 책이며 정보며 아무것도 없이 
꼬따오에 가게됐어요 아주 즉흥적으로 여행사와 계약을하고 
바로 그날 저녁에 떠나는 거였죠 막상 하고 나니 덜컥 겁이 나긴 했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또?라는 생각에 가게됐죠 혼자 가는 여행에는
꼭 혼자하는 다른 여행자와 친해지죠 ㅎ 영어도 못하는 저는 배 에서 만난 
영국여행자랑 얼떨결에 게스트하우스를 쉐어 하게됐고(제 기억으론 4년전에 
2500원 정도였어요 1인당) 도착하자마자 저는 바다로 나갔죠 책도 없고 심심했죠
그렇게 그냥 바다만 보고 멍 때리고 있는데. 배 에서 내릴 때 눈 인사 한번한 태국 아이가 
지나가는거예요. 그래서 또 둘다 머뭇 거리다 눈 인사를 했죠
그러더니 제 쪽으로 오더라두요 ㅎ 저희는 그 자리에서 무려 4시간인가5시간인가를
이야기했어요. 나이도 신기하게 같았구요. 이상하게 영어도 못하는데 말도 잘 통하구요 모래사장에서 한국이야기 태국이야기 서로의 이메일 가족이야기 등등을 햤죠
그리고 그 친구는 건축디자인 일을 하고 이따 저녁때 자기회사
리조트로 놀러오지 않겠냐는거예요. 저는 심심하고 할일도 없고
역시 암것도 모르는게 용감한거라고 덜컥 좋다 했죠 
그러고 7시에 그 아이를 다시 만나서 그 리조트에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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