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gogo82] 방랑가.. 다시 여행하기로 결심하다
인도여행에서 돌아와 미친듯이 일한지 1년...
다시 여행가야겠다는 생각을 굳힌뒤 방콕행 비행기표를 끊고 원장님께 말씀드렸다.
" 저 좀 쉬고 싶어요. 두달 정도 동남아 배낭여행을 할 생각이에요."
그 여파로 방학까지는 일하고 쉬라는 학원 측 의 압박을 견디고 12월 31일 아니 1월 1일 새해를 학생들
과 맞이 하고 (그만큼 미친듯이 일했단 이야기다.) 1월 3일 방콕행 에어말레이시아를 탔다.
인천공항의 컨베어벨트 문제로 이륙은 1시간정도 지연되었고 말레이시아에서 타이항공으로 바꿔 탄후
1월4일 새벽에야 방콕 카오산 로드에 도착했다.
밤새 활기찬 분위기의 카오산로드.. 다행히 숙소를 잡았다. 480밧 star dome inn hotel .
hot shower, A/C, twin bed..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라 편하게 쉬고 싶었다.
하지만 밤새도록 라이브클럽에 무명가수의 노래소리...어디 쉽게 잠들수 있으랴.
하지만 상관없다.
난 이미 떠나왔고 수업준비,학생이 학원을 그만두냐 마느냐,부원장님의 압박 따위는 이제 끝!!
사진: 노점상 꼬치구이 여인, 길거리에서 무얼 팔려다 티비에 정신팔린 아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