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5] 여자 셋, 처음만난 방콕 (마지막 날 ㅠ.ㅠ)
* 아...드디어 마지막 날이군요... @.@
실은 아까 여행기를 올리다가 실수로 날려서...
휴우.....다시 씁니다.
아까 글올리며 영수증을 박박 찢었거든요... 간만에 가격들 제대로 올렸는데 ㅠ.ㅜ
대략 생각나는 대로 적을게요....
여행가기전에는 마지막날에도 완전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일일투어를 하루 더 갈까. 씨암니라밋 쇼를 볼까 고민했거든요...
나란 여자.. .
여행 계획만 짜면 본인의 체력을 잊고 '의욕 과다'되는 여자...ㅋㅋ)
하지만 동생과 절친의 만류로-> 막상 매일매일 돌아다니다보니 피곤하더라고요 @.@
마지막날은 [텅러 - 스쿰윗- 공항]걸로 결정.
아침에 호텔을 나와 텅러 쏘이 1에서 스쿰윗 쏘이 55로 걸어갑니다.
크레페를 먹기 위해서죠 ㅋㅋ
(매일 비슷한 조식은 더이상 의미가 없음..정말 4일동안 오믈렛으로 버팀)
[크레페 앤 코] 는 텅러 쏘이 8/ 스쿰윗 쏘이 12 이렇게 두군데 있어요..
자세한 주소와 연락처는~ www.crepes.co.th.
텅러점은 쏘이 8에 "on eight" 건물 1층에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주상복합...
(입구에 파르페 전문점이 있어요)
이날 쏘이 8 가는 길에 족발 덮밥 파는 노점을 봤어요..
하지만 오늘은 마지막날... 먹고 싶은거 다 못먹는다 컥@.@
제가 정리해간 음식점들 다 가면 보름이라도 모자람 ㅋㅋ
담에 또 쌀릴 호텔에 머물면 여기서 족발 덮밥을 사다가 아침을 먹는것도 좋을 듯.
(허나 내가 다시 쌀릴에 올까? ㅋㅋ 담엔 랑수언 쪽에 머물고 싶습니다.
텅러가 조용해서 좋긴한데 시내에서 올땐 좀 애매하더군요...)

평일 오전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우리만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쏘이 12는 정원도 있고 그런 분위기고요 (김호진,김지호 부부의 방콕 여행tv에 나온곳)
텅러는 굉장히 모던한 분위기에여

한쪽면을 장식한 크레이프들의 압박박.. @.@

정말 너무나도 다양한 크레이프들이 있어요. 소세지 든것도 있고...
그런건 브런치로 양이 좀 있을 거 같아서
저희는 블루베리/ 초콜릿 든것을 시켰어요...
모양은 좀 평범 ㅋㅋ

그리고 달달구리에 어울리는 쌉쌀한 아메리카노...
태국은 달게 먹는 경향이 있어서 커피도 기본적으로 달게 나온데요...
그래서 아메리카노도 꼭 설탕 빼달라고 얘기 해야 된다네요...
실제로 절친이 슈퍼에서 네스카페 커피를 사먹었는데 걸쭉했습니다.
아마도 연유가 들은 듯 해여...첨엔 상한줄 알았음. @.@

노점 커피를 못사먹어서 아쉽군요... 못사먹은거 너무 많타. 흑흑...
달달구리들로 혈당을 업!!!
참, 혹 [시암라지 siamraj]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그릇파는 곳인데
텅러 쏘이 4~6사이에 있는거 같은데 저희는 못찾았거든요.
암튼 못찾은 가게는 뒤로 하고 택시타로 [짐 톰슨 아울렛]으로 고고씽~
짐 톰슨 하우스 박물관에 갔을때 거기 제품들이 맘에 들어서
마지막날 여기에 가기로 했어요...
BTS 온눗역 근처라고 되어있는데. 역에서 엄청 멉니다.
절대 걸어가실 생각하지 마시고 꼭 택시타세요.
저흰 텅러에서 택시 탔는데 별로 안멀었어요.
혹 몰라서 호텔에 부탁해 태국어로 주소 적어갔습니다.
진정한 꼬부랑 글씨...ㅋㅋ
153 sukumvit soi 93, bangchak prakanong.
골목으로 들어가 왼쪽에 있어요. 그리고 골목길 들어가도
여기에 아울렛이 있을거 같지 않은 분위기 ㅎㅎ
1층부터 5층까지 몽땅 아울렛 건물이고요...
이곳은 여자에게는 천국/ 남자에게는 기다림의 장소, 아니 계산의 장소인가? ㅋㅋ
-1층: 원단 판매 (보기 쉽게 되어있어요. 원단 계산 여기서 합니다)
-2~3층: 각종 원단 판매 (창고 스타일로 되어있고요. 최소판매단위는 1미터입니다.
직원에게 말해서 원단 끊고 영수증받아서 1층에서 계산. )
-4층: 각종 소품 판매 (파우치, 가방, 옷들, 운동화...)
-5층: 홈 인테리어 소품 판매 (쿠션, 테이블매트 등)
그리고 한켠에 작은 카페가 있어요 (식사류도 있는 듯...)
짐 톰슨 아울렛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죠.
저희는 이곳에서 2시간 넘게 있었어요 ㅎㅎ
그럼 제가 산거 올릴게요... 일행이 산것은 못찍어서 없네요. 아쉽...
* 화장품 실크 파우치: 각 370밧.

분명 손으로 찍었는데...발로 찍은것보다 못한 솜씨 ㅎㅎ

* 엄마 드리려고 산 작은 캔버스 손가방: 600밧

* 여행용 면 파우치 세트: 140밧?

* 스카프? : 500밧. (사실 이건 잔디에 앉을때 까는 건데 맘에 들어서 스카프로 쓰려고 삿어요 ㅋㅋ
얇은 면 직물이고 크기는 가로 세로 1미터)


그리고 원단 : 폴리에스테르고요. 쿠션이 비싸서 그냥 맘에 드는 천으로 끊어왔습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언젠가 쓰겠죠. 하하하하. (과연 정말 그럴까? 어느 세월에 @.@)

사진엔 없는데 아버지 반팔 폴로 셔츠를 샀거든요.
고급스런 면이라 선물로 괜찮을것 같아요. 원래 매장에서 2000밧인데
여기선 750밧이에요 근데 사이즈를 잘 봐야되요. 이쁜건 XL사이즈 밖에 없더라고요.
참. 이곳에서 알았는데 한 가게에서 2000밧 이상 사면 택스 리펀드 신청이 가능하고요
(시장에서는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서류를 작성하면 직원분이 영수증을 붙여줘요...
태국에서 총 5000밧 이상을 사면 공항에서 7%에 대한 택스 리펀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출국 심사 하기 전에 미리 도장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출국 심사 하러 들어가기 전에 도장 받는 곳이 있어요.
설명하기가 쫌 애매한데
공항 3번 게이트로 들어가면 보이는 커다란 사천왕상? (태국에서 사원가면 창들고 있는 눈 부리부리~) 오른쪽에 있어요. 여기서는 도장만! 찍어주고요.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점 구역으로 들어가면 [세금 환급금]을 지급~ 하는 창구가
따로 있습니다.
미리 도장을 안받으면 쇼핑하면서 준비한 서류들이 도로아미타불~~이 됩니다. ㅜ.ㅠ
꼭 기억하세요~
알찬 쇼핑을 마치고 나니 허기가 쓰나미로 옵니다 @.@
원래 가려 했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BTS 아속역 근처 [SUK 11 레스토랑](치앙마이 음식 전문점)에 가기 위해 택시에 탑니다.
저희 발 태국어는 계속 ㅎㅎ
위치는 스쿰윗 쏘이 11에 있어요.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앰버서더 호텔이 나오면
맞은편에 쎄븐일레븐이 있거든요. 그 골목이에요.
이런 풍경이 나왔다면 빙고~

근데 여기도 브레이크 타임.... 3시였는데 5시에 문을 연다고..
아...배고픈 나는 헐크로 변하기 직전!

레스토랑 옆에 [SUK 11 호스텔]이 있고요. 안쪽에 보니 또 가게 잇더라고요..
[11 갤러리](쏘이 11에 있어서 일레븐 갤러리인듯 )
안에 보니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어서 얼른 들어갑니다. ㅋㅋ
분위기가 세곳다 비슷하거든요.

11 갤러리 앞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아름다운 여자분이 서계세요...
이분을 기억하면 찾기 쉬울듯 ㅎㅎ(사진 오른쪽에 계세여 ㅋㅋ)

조금 어둡지만 안에 분위기도 좋아요...

밥먹기 전에 연장샷~

저희가 먹은 것.
똠얌꿍 (작은 사이즈라 안에 해물이 별로 없음. 하지만 맛있음!)
모든 음식엔 '마이 싸이 팍치, 플리즈~'ㅋㅋ

파인애플 밥 (배고픔에 손떨려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슝~)

팟 타이 꿍~ (쌀국수는 역시 넓은 면이 쵝오!!)

합해 480밧... 한국에서 먹었으면 팟 타이 꿍만 12000원 넘었을 거야...
[11 갤러리 ] 강추~!!
그리고 나가는 길에 [SUK 11]에서 사먹은 태국 전통 간식들.
쌀로 만든건데 한국 떡보다 훨씬 말랑해요...맛은 그냥 그렇고...굳이 안먹어도 되는 맛?
1개에 10밧인데 여기가 SUK11 레스토랑이라 이것도 텍스가 붙더라고요...@.@ 헐...

밥도 먹었겠다... 스쿰윗 쏘이 11에서 로빈슨 백화점 까지 걸어갑니다.
가는 길에 노점들이 쫘악 있어요... 짜뚜짝에서 본것들도 많고 ㅎㅎ
롤렉스 시계도 있는... 참 여기 스폰지 밥 캐릭터 제품이 많더군요...
로빈슨 백화점은 서민적인 곳이고 1층에 [에비타 페로니]라고 헤어 악세사리 전문점이 있거든요.
백화점 들어가니 직원분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는 군요...
남자분인데 곱게 화장을 하신... (화장 한거 빼놓고는 옷이나 다른 건 여성적이지 않음...)
이분이 한국을 좋아하시는 듯... 에비타 직원도 아닌데 저희 근처에 계속 계시고
갈때는 조그맣게 감사합니다~ 뭐 한국 인사도 좀 하시더라고요 ㅎ 굉장히 수줍게 ㅋㅋ
암튼 에비타 페로니... 결론은 굳이 안가도 된다.
로빈슨 백화점이 대로변에 있으니 이 곳 앞을 걸어가면 함 가보셔도 되지만
한국 대비 싼 제품은 많지 않은거 같아요...
나머지 층은 안올라가셔도 됩니다..... ㅎㅎ
나와서 BTS를 타고 프롬퐁역에 내립니다. [엠포리움 백화점]에 좀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요... 로빈슨에서 엠포리움 걸어가기 멉니다. 그러지 마세요 ㅎㅎ
엠포리움은 BTS랑 연결되어있어요~
주로 일본 제품이 많이 있고 엠포리움 몰과 백화점이 함께 되어있어요.
여기에 거멧 마켓도 있지만 씨암 파라곤보다는 규모가 작은것 같고요....
수입제품이 대부분... 벤짜롱도 있지만 백화점이니 만큼 가격은 쎕니다.
짐 톰슨/ BOOTS 도 있어요.
짐톰슨 신상 코끼리 인형... 귀엽지만 가격은 귀엽지 않음 ㅎㅎ
조카가 없으므로 패스~~

여기서 좀 놀다가 (이미 발 질질 끌고 있음...)
태국에서의 최후의 만찬을 먹기 위해 [쏜통 포차나]에 갑니다.
엠포리움에서 절대 걸어가지 마세요...ㅠ.ㅜ
쏘이 24 완전 끝에 있어요. 저희 걸어서 20분 넘게 걸린듯...
위치는 엠포리움 백화점에서 출발한다고 치면
쏘이 24끝까지 가서 에쏘ESSO 주유소를 끼고 좌회전, 맥도널드를 지나 조금만 가면 되요
만약 까르푸가 보인다면 지나온거에요!!
여기는 항상 사람도 많고 음식 나오는데도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저희는 좀 여유있게 갔어요.
갔을때 실내는 이미 꽉 찼고, 예약만 받는거 같아서
그냥 1층 밖에 앉았습니다. 꼬치굽는 불가만 피하면 괜찮아요...
배 많이 안고파서 어쑤언, 뿌팟퐁커리 (M사이즈 추천해줬어요), 공기밥 3개. (공기밥이 해피밀 사이즈), 그리고 팥 주스 (근데 먹어보니 체리 쥬빌레의 맛이 나는건 왜일까...)
음식 나오는데 딱 25분 걸렸습니다.
7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계속해서 사람들이 몰리고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어요. 여기는 일찍가는게 상책인 듯...
색깔은 좀 그렇게 나왔지만.. 암튼 아름다운 뿌팟퐁커리 (이름 너무 어려워 @.@)

보통 여기에 볶음밥을 비벼드시던데 이미 이걸로 기름진거 같아서 그냥 쌀밥 추가~~
어쑤언...(이름 맞나? 전 굴을 안먹어서 숙주랑 야채만 먹었는데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팥 주스~

아.. 여기 영수증이 없어서... 암튼 놀랄만한 가격은 아니었어요...
뿌팟퐁커리 M사이즈가 480밧이었듯 해요...
정말 이날 하루종일 먹음 음식이 다 베스트!!
쏜통에 대한 평가도 달라서 전 별로 큰 기대를 안하고 갔거든요...
근데 너무 맛있었어요... @.@
태국 최후의 만찬으로 완전 쵝오였음...
호텔로 돌아가 택시를 불러 타고 공항에 갑니다.
밤 1시 비행기인데 넉넉히 가라고 해서 밤 9시에 텅러역에서 출발~
정말 금방 도착했어요 ㅋㅋ
공항가서 제일 먼저 한일... 캐리어 랩핑....
방콕에서 한국 갈때 가방을 털어간다는 얘기들이 있어서...
그리고 인천에서 방콕 왔을때 제 케리어에 자물쇠가 없어진거에요 @.@
없어진 물건은 없었고... 자물쇠가 부실해서 튕겨 나간 듯...
암튼 털림 방지를 위해 래핑을 결심...
3번 게이트 근처에 래핑 해주는 곳이 있어요.
가격은 120밧. (캐리어의 무게와 크기는 상관 없음듯...
근데 앞에 외국인이 정말 큰 인형을 래핑했는데 그건 좀 비싸게 받더라고요..)
정말 꽁꽁 싸줍니다. 랩으로 캐리어를 둘둘둘둘~~~
저의 캐리어가 번쩍 번쩍 빛납니다. ㅋㅋ
[절대 손대지마] 포스를 풍기고...
동생과 절친은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지만...
자물쇠도 없어졌고,,, 조심해서 나쁠건 없잖아요? ㅋㅋ
근데 비행기 체크인(?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네요..) 하는데 줄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앞에 사람도 많이 없는데....
근데 옆 카운터를 보니 여권 40개가 떡하니 올려져있군요...
그렇습니다. 여행사에서 비닐 봉지에 여권을 담아오셨습니다.
오리엔트 타이의 경우 그룹 카운터가 따로 없어서
단체여행객 수속을 다 할때 까지 기다려야 해요 @.@
이거 때문에 거의 1시간 걸린 듯...
세금 리펀드 도장을 찍고 출국 심사 받으러 가고..
면세점 가고... 밤 1시 비행기라 면세점 문닫으면 어쩌지...라는건 나의 기우였음.
완전 불야성~~
여기서 못다한 로레알의 한을 풉니다 ㅋㅋ
빨간색 크림은 BOOTS에서 산거에요.
밑에 분홍색 데이 크림 295밧
가운데 초록색 스킨 180밧
제일 오른쪽에 화이트 퍼펙트 에센스 445밧.
(근데 이거 바르면 화장이 밀려요. ㅠ.ㅠ 왜 하얗게 때 처럼일어나는 현상 있죠?
그래서 밤에만 발라요... 결국 한국와서 로션 다시 삼 @.@)
그리고 엄마 드리려고 나이트 크림 585밧. (사진엔 없어요)
그리고 영양크림 3종 세트(데이,나이트,아이크림)이 1600밧 정도해요.

사진엔 없지만 스킨도 3종류 정도 되요... 무거운데 BOOTS에서 사시지 마시고
면세점에서 사시길~~ 가격도 더 쌈...
참. 공항에도 아주 작은 BOOT가 있어요...
뱅기쫌 기다리다가 타고...
근데 맨 앞쪽에 원래 스크린 있는 좌석 있잖아요...스크린 대신 벽 ㅋㅋ
거기에 신발벗고 양말벗고 맨발 떡하니 올려놓는 분들...한명이 아니었음. 웁....
뒤에서도 그거 다 보이는데 정말 그건 무슨 매너인가요....@.@
자리가 좁은건 이해하겠는데. 벽에다 맨발인 다리를 쫙 올려놓는건.. 좀 아닌듯...
아무튼 무사히 이륙후 바로 수면모드...
아침 7시에 먹이 타임을 위해 기상...
방송에서는 샌드위치 같은거 준다고 했는데
막상 나눠준건... 올때랑 똑같은 치킨 오이시 벤또
게다가 이번엔 계란 말이도 없어!!!
설마 갈때랑 똑같은걸 줄거라 생각을 못해서
방콕에서 아무것도 안사갖고 탔는데... 헐... 당했다....
비몽사몽간에 먹었는데 완전 차가운 벤또가
제대로 얹혀서 인천에서 배탈남...@.@
태국에서도 물갈이 안하고 잘먹고 했던 내가 오이시 벤또 한방에 감...ㅠ.ㅠ
공항에 도착하니 썰렁함이 느껴지는 것이...
아, 내가 한국에 왔구나... 실감이 나더군요...
이렇게 4박 6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끝났군요...
첨 가는 태국이라 기대도 많이 했고, 준비도 나름 했고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엉성한 제 여행기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요 ㅋㅋ
한가지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마지막으로 제가 여행가기 전에 봤던 좋은 블로그들을 소개할게요.
(링크 건것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석촌댁 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soda4908?Redirect=Log&logNo=150095822322
(부부 두분이서 알콩달콩 다녀오신 여행기에요. 많은 사진과 설명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여행기를 굉장히 재미있게 쓰셨어요 ^^")
휴우~~ 이상입니다.
앞으로도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기를 쓰는 습관을 길러야 겠어요...
여행의 정리도 되면서 즐거움이 배가 되는거 같아요 ㅋㅋ
저와 함께 4박 6일 여행을 함께 해주신 분들~ 컵 쿤 카~~ ^^"
그러면 오늘도 굿밤~~되세요 ^^"
실은 아까 여행기를 올리다가 실수로 날려서...
휴우.....다시 씁니다.
아까 글올리며 영수증을 박박 찢었거든요... 간만에 가격들 제대로 올렸는데 ㅠ.ㅜ
대략 생각나는 대로 적을게요....
여행가기전에는 마지막날에도 완전 알차게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었어요.
(일일투어를 하루 더 갈까. 씨암니라밋 쇼를 볼까 고민했거든요...
나란 여자.. .
여행 계획만 짜면 본인의 체력을 잊고 '의욕 과다'되는 여자...ㅋㅋ)
하지만 동생과 절친의 만류로-> 막상 매일매일 돌아다니다보니 피곤하더라고요 @.@
마지막날은 [텅러 - 스쿰윗- 공항]걸로 결정.
아침에 호텔을 나와 텅러 쏘이 1에서 스쿰윗 쏘이 55로 걸어갑니다.
크레페를 먹기 위해서죠 ㅋㅋ
(매일 비슷한 조식은 더이상 의미가 없음..정말 4일동안 오믈렛으로 버팀)
[크레페 앤 코] 는 텅러 쏘이 8/ 스쿰윗 쏘이 12 이렇게 두군데 있어요..
자세한 주소와 연락처는~ www.crepes.co.th.
텅러점은 쏘이 8에 "on eight" 건물 1층에 있습니다. 대로변에 있는 주상복합...
(입구에 파르페 전문점이 있어요)
이날 쏘이 8 가는 길에 족발 덮밥 파는 노점을 봤어요..
하지만 오늘은 마지막날... 먹고 싶은거 다 못먹는다 컥@.@
제가 정리해간 음식점들 다 가면 보름이라도 모자람 ㅋㅋ
담에 또 쌀릴 호텔에 머물면 여기서 족발 덮밥을 사다가 아침을 먹는것도 좋을 듯.
(허나 내가 다시 쌀릴에 올까? ㅋㅋ 담엔 랑수언 쪽에 머물고 싶습니다.
텅러가 조용해서 좋긴한데 시내에서 올땐 좀 애매하더군요...)

평일 오전에 갔더니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요...(우리만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쏘이 12는 정원도 있고 그런 분위기고요 (김호진,김지호 부부의 방콕 여행tv에 나온곳)
텅러는 굉장히 모던한 분위기에여

한쪽면을 장식한 크레이프들의 압박박.. @.@

정말 너무나도 다양한 크레이프들이 있어요. 소세지 든것도 있고...
그런건 브런치로 양이 좀 있을 거 같아서
저희는 블루베리/ 초콜릿 든것을 시켰어요...
모양은 좀 평범 ㅋㅋ


그리고 달달구리에 어울리는 쌉쌀한 아메리카노...
태국은 달게 먹는 경향이 있어서 커피도 기본적으로 달게 나온데요...
그래서 아메리카노도 꼭 설탕 빼달라고 얘기 해야 된다네요...
실제로 절친이 슈퍼에서 네스카페 커피를 사먹었는데 걸쭉했습니다.
아마도 연유가 들은 듯 해여...첨엔 상한줄 알았음. @.@

노점 커피를 못사먹어서 아쉽군요... 못사먹은거 너무 많타. 흑흑...
달달구리들로 혈당을 업!!!
참, 혹 [시암라지 siamraj] 가보신 분 있으신가요? 그릇파는 곳인데
텅러 쏘이 4~6사이에 있는거 같은데 저희는 못찾았거든요.
암튼 못찾은 가게는 뒤로 하고 택시타로 [짐 톰슨 아울렛]으로 고고씽~
짐 톰슨 하우스 박물관에 갔을때 거기 제품들이 맘에 들어서
마지막날 여기에 가기로 했어요...
BTS 온눗역 근처라고 되어있는데. 역에서 엄청 멉니다.
절대 걸어가실 생각하지 마시고 꼭 택시타세요.
저흰 텅러에서 택시 탔는데 별로 안멀었어요.
혹 몰라서 호텔에 부탁해 태국어로 주소 적어갔습니다.
진정한 꼬부랑 글씨...ㅋㅋ
153 sukumvit soi 93, bangchak prakanong.

골목으로 들어가 왼쪽에 있어요. 그리고 골목길 들어가도
여기에 아울렛이 있을거 같지 않은 분위기 ㅎㅎ
1층부터 5층까지 몽땅 아울렛 건물이고요...
이곳은 여자에게는 천국/ 남자에게는 기다림의 장소, 아니 계산의 장소인가? ㅋㅋ
-1층: 원단 판매 (보기 쉽게 되어있어요. 원단 계산 여기서 합니다)
-2~3층: 각종 원단 판매 (창고 스타일로 되어있고요. 최소판매단위는 1미터입니다.
직원에게 말해서 원단 끊고 영수증받아서 1층에서 계산. )
-4층: 각종 소품 판매 (파우치, 가방, 옷들, 운동화...)
-5층: 홈 인테리어 소품 판매 (쿠션, 테이블매트 등)
그리고 한켠에 작은 카페가 있어요 (식사류도 있는 듯...)
짐 톰슨 아울렛은 개인적인 호불호가 갈리는 곳이죠.
저희는 이곳에서 2시간 넘게 있었어요 ㅎㅎ
그럼 제가 산거 올릴게요... 일행이 산것은 못찍어서 없네요. 아쉽...
* 화장품 실크 파우치: 각 370밧.

분명 손으로 찍었는데...발로 찍은것보다 못한 솜씨 ㅎㅎ

* 엄마 드리려고 산 작은 캔버스 손가방: 600밧

* 여행용 면 파우치 세트: 140밧?

* 스카프? : 500밧. (사실 이건 잔디에 앉을때 까는 건데 맘에 들어서 스카프로 쓰려고 삿어요 ㅋㅋ
얇은 면 직물이고 크기는 가로 세로 1미터)


그리고 원단 : 폴리에스테르고요. 쿠션이 비싸서 그냥 맘에 드는 천으로 끊어왔습니다.
나중에 결혼하면 언젠가 쓰겠죠. 하하하하. (과연 정말 그럴까? 어느 세월에 @.@)

사진엔 없는데 아버지 반팔 폴로 셔츠를 샀거든요.
고급스런 면이라 선물로 괜찮을것 같아요. 원래 매장에서 2000밧인데
여기선 750밧이에요 근데 사이즈를 잘 봐야되요. 이쁜건 XL사이즈 밖에 없더라고요.
참. 이곳에서 알았는데 한 가게에서 2000밧 이상 사면 택스 리펀드 신청이 가능하고요
(시장에서는 되는지는 모르겠어요)
서류를 작성하면 직원분이 영수증을 붙여줘요...
태국에서 총 5000밧 이상을 사면 공항에서 7%에 대한 택스 리펀드 받을 수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주의 할 점은
출국 심사 하기 전에 미리 도장을 받아야 한다는 겁니다!
비행기 체크인을 하고 출국 심사 하러 들어가기 전에 도장 받는 곳이 있어요.
설명하기가 쫌 애매한데
공항 3번 게이트로 들어가면 보이는 커다란 사천왕상? (태국에서 사원가면 창들고 있는 눈 부리부리~) 오른쪽에 있어요. 여기서는 도장만! 찍어주고요.
출국 심사를 마치고 면세점 구역으로 들어가면 [세금 환급금]을 지급~ 하는 창구가
따로 있습니다.
미리 도장을 안받으면 쇼핑하면서 준비한 서류들이 도로아미타불~~이 됩니다. ㅜ.ㅠ
꼭 기억하세요~
알찬 쇼핑을 마치고 나니 허기가 쓰나미로 옵니다 @.@
원래 가려 했던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이라...
BTS 아속역 근처 [SUK 11 레스토랑](치앙마이 음식 전문점)에 가기 위해 택시에 탑니다.
저희 발 태국어는 계속 ㅎㅎ
위치는 스쿰윗 쏘이 11에 있어요. 골목으로 들어가서 오른쪽에 앰버서더 호텔이 나오면
맞은편에 쎄븐일레븐이 있거든요. 그 골목이에요.
이런 풍경이 나왔다면 빙고~

근데 여기도 브레이크 타임.... 3시였는데 5시에 문을 연다고..
아...배고픈 나는 헐크로 변하기 직전!

레스토랑 옆에 [SUK 11 호스텔]이 있고요. 안쪽에 보니 또 가게 잇더라고요..
[11 갤러리](쏘이 11에 있어서 일레븐 갤러리인듯 )
안에 보니 사람들이 밥을 먹고 있어서 얼른 들어갑니다. ㅋㅋ
분위기가 세곳다 비슷하거든요.

11 갤러리 앞에는 전통의상을 입은 아름다운 여자분이 서계세요...
이분을 기억하면 찾기 쉬울듯 ㅎㅎ(사진 오른쪽에 계세여 ㅋㅋ)

조금 어둡지만 안에 분위기도 좋아요...

밥먹기 전에 연장샷~

저희가 먹은 것.
똠얌꿍 (작은 사이즈라 안에 해물이 별로 없음. 하지만 맛있음!)
모든 음식엔 '마이 싸이 팍치, 플리즈~'ㅋㅋ

파인애플 밥 (배고픔에 손떨려 초점은 안드로메다로~~ 슝~)

팟 타이 꿍~ (쌀국수는 역시 넓은 면이 쵝오!!)

합해 480밧... 한국에서 먹었으면 팟 타이 꿍만 12000원 넘었을 거야...
[11 갤러리 ] 강추~!!
그리고 나가는 길에 [SUK 11]에서 사먹은 태국 전통 간식들.
쌀로 만든건데 한국 떡보다 훨씬 말랑해요...맛은 그냥 그렇고...굳이 안먹어도 되는 맛?
1개에 10밧인데 여기가 SUK11 레스토랑이라 이것도 텍스가 붙더라고요...@.@ 헐...

밥도 먹었겠다... 스쿰윗 쏘이 11에서 로빈슨 백화점 까지 걸어갑니다.
가는 길에 노점들이 쫘악 있어요... 짜뚜짝에서 본것들도 많고 ㅎㅎ
롤렉스 시계도 있는... 참 여기 스폰지 밥 캐릭터 제품이 많더군요...
로빈슨 백화점은 서민적인 곳이고 1층에 [에비타 페로니]라고 헤어 악세사리 전문점이 있거든요.
백화점 들어가니 직원분이 반갑게 인사를 해주시는 군요...
남자분인데 곱게 화장을 하신... (화장 한거 빼놓고는 옷이나 다른 건 여성적이지 않음...)
이분이 한국을 좋아하시는 듯... 에비타 직원도 아닌데 저희 근처에 계속 계시고
갈때는 조그맣게 감사합니다~ 뭐 한국 인사도 좀 하시더라고요 ㅎ 굉장히 수줍게 ㅋㅋ
암튼 에비타 페로니... 결론은 굳이 안가도 된다.
로빈슨 백화점이 대로변에 있으니 이 곳 앞을 걸어가면 함 가보셔도 되지만
한국 대비 싼 제품은 많지 않은거 같아요...
나머지 층은 안올라가셔도 됩니다..... ㅎㅎ
나와서 BTS를 타고 프롬퐁역에 내립니다. [엠포리움 백화점]에 좀 있다가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요... 로빈슨에서 엠포리움 걸어가기 멉니다. 그러지 마세요 ㅎㅎ
엠포리움은 BTS랑 연결되어있어요~
주로 일본 제품이 많이 있고 엠포리움 몰과 백화점이 함께 되어있어요.
여기에 거멧 마켓도 있지만 씨암 파라곤보다는 규모가 작은것 같고요....
수입제품이 대부분... 벤짜롱도 있지만 백화점이니 만큼 가격은 쎕니다.
짐 톰슨/ BOOTS 도 있어요.
짐톰슨 신상 코끼리 인형... 귀엽지만 가격은 귀엽지 않음 ㅎㅎ
조카가 없으므로 패스~~

여기서 좀 놀다가 (이미 발 질질 끌고 있음...)
태국에서의 최후의 만찬을 먹기 위해 [쏜통 포차나]에 갑니다.
엠포리움에서 절대 걸어가지 마세요...ㅠ.ㅜ
쏘이 24 완전 끝에 있어요. 저희 걸어서 20분 넘게 걸린듯...
위치는 엠포리움 백화점에서 출발한다고 치면
쏘이 24끝까지 가서 에쏘ESSO 주유소를 끼고 좌회전, 맥도널드를 지나 조금만 가면 되요
만약 까르푸가 보인다면 지나온거에요!!
여기는 항상 사람도 많고 음식 나오는데도 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저희는 좀 여유있게 갔어요.
갔을때 실내는 이미 꽉 찼고, 예약만 받는거 같아서
그냥 1층 밖에 앉았습니다. 꼬치굽는 불가만 피하면 괜찮아요...
배 많이 안고파서 어쑤언, 뿌팟퐁커리 (M사이즈 추천해줬어요), 공기밥 3개. (공기밥이 해피밀 사이즈), 그리고 팥 주스 (근데 먹어보니 체리 쥬빌레의 맛이 나는건 왜일까...)
음식 나오는데 딱 25분 걸렸습니다.
7시 조금 전에 도착했는데. 계속해서 사람들이 몰리고
밖에서 기다리는 분들도 있었어요. 여기는 일찍가는게 상책인 듯...
색깔은 좀 그렇게 나왔지만.. 암튼 아름다운 뿌팟퐁커리 (이름 너무 어려워 @.@)

보통 여기에 볶음밥을 비벼드시던데 이미 이걸로 기름진거 같아서 그냥 쌀밥 추가~~
어쑤언...(이름 맞나? 전 굴을 안먹어서 숙주랑 야채만 먹었는데도 괜찮았어요~)

그리고 팥 주스~

아.. 여기 영수증이 없어서... 암튼 놀랄만한 가격은 아니었어요...
뿌팟퐁커리 M사이즈가 480밧이었듯 해요...
정말 이날 하루종일 먹음 음식이 다 베스트!!
쏜통에 대한 평가도 달라서 전 별로 큰 기대를 안하고 갔거든요...
근데 너무 맛있었어요... @.@
태국 최후의 만찬으로 완전 쵝오였음...
호텔로 돌아가 택시를 불러 타고 공항에 갑니다.
밤 1시 비행기인데 넉넉히 가라고 해서 밤 9시에 텅러역에서 출발~
정말 금방 도착했어요 ㅋㅋ
공항가서 제일 먼저 한일... 캐리어 랩핑....
방콕에서 한국 갈때 가방을 털어간다는 얘기들이 있어서...
그리고 인천에서 방콕 왔을때 제 케리어에 자물쇠가 없어진거에요 @.@
없어진 물건은 없었고... 자물쇠가 부실해서 튕겨 나간 듯...
암튼 털림 방지를 위해 래핑을 결심...
3번 게이트 근처에 래핑 해주는 곳이 있어요.
가격은 120밧. (캐리어의 무게와 크기는 상관 없음듯...
근데 앞에 외국인이 정말 큰 인형을 래핑했는데 그건 좀 비싸게 받더라고요..)
정말 꽁꽁 싸줍니다. 랩으로 캐리어를 둘둘둘둘~~~
저의 캐리어가 번쩍 번쩍 빛납니다. ㅋㅋ
[절대 손대지마] 포스를 풍기고...
동생과 절친은 제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지만...
자물쇠도 없어졌고,,, 조심해서 나쁠건 없잖아요? ㅋㅋ
근데 비행기 체크인(? 맞는 표현인지 모르겠네요..) 하는데 줄이 줄어들지는 않습니다.
앞에 사람도 많이 없는데....
근데 옆 카운터를 보니 여권 40개가 떡하니 올려져있군요...
그렇습니다. 여행사에서 비닐 봉지에 여권을 담아오셨습니다.
오리엔트 타이의 경우 그룹 카운터가 따로 없어서
단체여행객 수속을 다 할때 까지 기다려야 해요 @.@
이거 때문에 거의 1시간 걸린 듯...
세금 리펀드 도장을 찍고 출국 심사 받으러 가고..
면세점 가고... 밤 1시 비행기라 면세점 문닫으면 어쩌지...라는건 나의 기우였음.
완전 불야성~~
여기서 못다한 로레알의 한을 풉니다 ㅋㅋ
빨간색 크림은 BOOTS에서 산거에요.
밑에 분홍색 데이 크림 295밧
가운데 초록색 스킨 180밧
제일 오른쪽에 화이트 퍼펙트 에센스 445밧.
(근데 이거 바르면 화장이 밀려요. ㅠ.ㅠ 왜 하얗게 때 처럼일어나는 현상 있죠?
그래서 밤에만 발라요... 결국 한국와서 로션 다시 삼 @.@)
그리고 엄마 드리려고 나이트 크림 585밧. (사진엔 없어요)
그리고 영양크림 3종 세트(데이,나이트,아이크림)이 1600밧 정도해요.

사진엔 없지만 스킨도 3종류 정도 되요... 무거운데 BOOTS에서 사시지 마시고
면세점에서 사시길~~ 가격도 더 쌈...
참. 공항에도 아주 작은 BOOT가 있어요...
뱅기쫌 기다리다가 타고...
근데 맨 앞쪽에 원래 스크린 있는 좌석 있잖아요...스크린 대신 벽 ㅋㅋ
거기에 신발벗고 양말벗고 맨발 떡하니 올려놓는 분들...한명이 아니었음. 웁....
뒤에서도 그거 다 보이는데 정말 그건 무슨 매너인가요....@.@
자리가 좁은건 이해하겠는데. 벽에다 맨발인 다리를 쫙 올려놓는건.. 좀 아닌듯...
아무튼 무사히 이륙후 바로 수면모드...
아침 7시에 먹이 타임을 위해 기상...
방송에서는 샌드위치 같은거 준다고 했는데
막상 나눠준건... 올때랑 똑같은 치킨 오이시 벤또
게다가 이번엔 계란 말이도 없어!!!
설마 갈때랑 똑같은걸 줄거라 생각을 못해서
방콕에서 아무것도 안사갖고 탔는데... 헐... 당했다....
비몽사몽간에 먹었는데 완전 차가운 벤또가
제대로 얹혀서 인천에서 배탈남...@.@
태국에서도 물갈이 안하고 잘먹고 했던 내가 오이시 벤또 한방에 감...ㅠ.ㅠ
공항에 도착하니 썰렁함이 느껴지는 것이...
아, 내가 한국에 왔구나... 실감이 나더군요...
이렇게 4박 6일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끝났군요...
첨 가는 태국이라 기대도 많이 했고, 준비도 나름 했고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엉성한 제 여행기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고요 ㅋㅋ
한가지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
마지막으로 제가 여행가기 전에 봤던 좋은 블로그들을 소개할게요.
(링크 건것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하겠습니다)
- 라오진 님 블로그 http://soaring11.blog.me/110091827999
(태국에서 거주하시는 한국 분이고요. 이분의 블로그를 보면서
막연하게 아~ 언젠가 태국 한번 가야지 했는데... 정말 가게 됐어요 ㅎㅎ
지역별 거리와 숨어있는 보석같은 카페들이 잘 소개가 되어있고요. 호텔 리뷰도 훌륭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많은 곳을 좋아하지 않아 이분 블로그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근데 태국 첫 여행이라 주로 관광객 가는 곳을 갔지만요 ㅎㅎ)
-오롱 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myolongi?Redirect=Log&logNo=110083520270
(오롱님은 태국 여행을 굉장히 자주 가시는 분인거 같아요... 여행자들이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셨고요. 정말 많은 여행팁이 있습니다)
-석촌댁 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soda4908?Redirect=Log&logNo=150095822322
(부부 두분이서 알콩달콩 다녀오신 여행기에요. 많은 사진과 설명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고,
여행기를 굉장히 재미있게 쓰셨어요 ^^")
휴우~~ 이상입니다.
앞으로도 여행을 다녀오면 여행기를 쓰는 습관을 길러야 겠어요...
여행의 정리도 되면서 즐거움이 배가 되는거 같아요 ㅋㅋ
저와 함께 4박 6일 여행을 함께 해주신 분들~ 컵 쿤 카~~ ^^"
그러면 오늘도 굿밤~~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