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박6일 방콕여행(3)
드디어 마지막 날 입니다
아침조식후 호텔수영장으로 고고
마지막 방콕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끼며 한가롭게 휴식을 취합니다.
12시쯤 짐 정리 후 체크아웃 하고
호텔 로비에 짐 보관시키고 BTS 아속으로 갑니다.
호텔과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계단오를일도 없이 아주 편안하게 갑니다
MRT는 창구에서 티켓을 구입하니 동그란(500원짜리만한) 자석같으것을 주더라구요
BTS는 동전만 교환해주고 자판기에서 뽑으라하네요
구간먼저 누르고 동전넣으니 카드티켓이 나옵니다.
아속에서 모칫까지 40밧 입니다.
내부도 깨끗하고 에어콘 빵빵하고 아주 굿입니다.
시간도 20분정도 걸린것 같습니다.
모칫역에 내리니 사람들이 바글바글합니다.
계단을 내려가는데요 줄을 서서 내려갑니다.
짜뚜짝 시장에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한 1시간쯤 지났을까?
덥기도 하고 쇼핑하기도 그렇고 해서 다시 돌아옵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쏨분씨푸드 방탄탓점으로 갔습니다.
시암역에 내려서 택시타고 갑니다
택시기사가 잘 몰라 손짓몸짓해가며 겨우 찾아갑니다.
그런데 이런 오후4시부터 문연다고 하네요
다시 발길을 돌려 마분콩으로 걸어갑니다.
배도고프고 다리도 아프고 흑흑흑
가는길에 중국인들 행사를 하느라 노란티 입은 중국 사람들도 인산인해를 이루더군요
겨우 마분콩에 도착해 시원한 냉커피로 피로를 달래고
여기저기 구경을 시작합니다.
여행용 캐리어 가방과 들고다닐 보스톤 백 구입하기위해
여기저기 발품을 팔아봅니다.
겨우 마음에 드는 보스톤백 찾아서 가격흥정하고
하나 장만해서 다시 쏨분씨푸드로 갔습니다
3시50분이더군요
점심에 봣던분이 이젠 들어가도 좋다고 하네요 ㅎㅎ
툭툭타고(40밧) 갔습니다.
저도 가는길을 알았놓았는데
이 툭툭기사분 잘 알고 바로앞에 내려줍니다. ㅎㅎ
허기진 배를 다시 해산물로 가득 채웁니다.
마지막 식사는 그동안 먹어본 중에서 가장 맛있는곳에서 먹기로 했는데
쏨분씨푸드로 정했습니다.
다른 음식들은 한국에서도 먹을 수있지만 이곳 음식은
다시 태국에 와야 맛볼 수있는 것이라 생각되어 정말 열심히 먹었습니다.
라바나 스파에 5시 30분에 예약해 놓았는데
툭툭타고 BTS타고 가니 5시 50분입니다.
사람들 여럿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간에 안와서 캔슬했다고 1시간정도 기다리라고 합니다.
원래는 타이마사지 받기로 했는데 땀도나고 해서 아로마 마사지 받기로했습니다.
그래서 타이마사지 2시간 아로마오일마사지 1시간30분 이렇게 3시간 30분
연속해서 받기로 했습니다.
마사지 후 문바 가서 야경을 즐기다 귀국하려 했는데요
아로마오일마사지 2시간 1200밧 타이마사지 90분 500밧 총 1700밧 계산했습니다.
피곤해 지친몸을 마사지 언냐에게 맏기니 잠이 스스르 오네요
가급적 안잘려고 했는데도 한 30분은 잔거 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마사지 받을때 시원함을 느끼는게 좋더라구요
그래서 가급적 안잘려고하는데 오늘은 안되더군요
마사지 받고 나오니 10시, 1시간정도 여유 있어서 바로옆 캐비지 앤 콘돔으로 갔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음료 시키고 앉았습니다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사람들도 많더군요
다음번에 이호텔에 머물면 저녁먹으로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쉬움을 뒤로한채 수쿰빗소이12골목을 서서히 걸어나와 호텔로 갑니다.
호텔에서 짐찾고 택시도 불러줍니다.
택시 기사번호도적고 목적지도 적어서 저에게 줍니다.
문제생기면 연락하라고요
넘 친절하고 고마웠습니다.
당근 20밧 팁 주었구요
공항으로 오는 택시안에서 기분좋게 밖을 쳐다볼 수있었습니다.
저는 태국에서는 20밧을 잘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같으면 20밧(약 800원) 주면 아마도 화내고 안받을겁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조그마한 일이라도 시키고 20밧을 주면 엄청좋아하고 고마워합니다.
그래서 늘 주머니에는 20밧을 넉넉하게 가지고 다닙니다.
골프장에서도 기본팁외에 밥먹으라고 20밧주면 엄청 좋아합니다.
식당에서도 새우나 게 콩 등을 까달라고하고 20밧 주면 정말 좋아합니다.
식당에서도 잘 하는 직원은 중간에 20밧 줍니다.
그럼 우리테이블에 딱 붙어있습니다.
필요한거 먼저 다 챙겨주고 정말 개인 비서처럼 해줍니다.
저만 느끼는 일인지는 모르지만 정말 20밧 잘 활용하면 좋은것 같습니다.
늘 돌아오면 이것좀 해보는건데 하면서 후회하지만
한번에 모든것을 다할 순 없기에 여러번 나누어서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번을 기약하며 오늘 1년짜리 적금 들고왔습니다
내년 구정에 또 태국을 가려구요 ㅎㅎㅎ
전 태국의 문화와 음식이 너무 좋습니다.
10번이 넘게 왔지만 그래도 또 가고싶은 나라입니다.
이곳 태사랑에서 그동안 몰랐던 자료 너무 고맙게 받아서
이렇게 미약하지만 제 여행기를 올려봅니다.
허접한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여행 되세요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