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이의 생애 첫 배낭여행 in 태국-1.여행준비
어려서부터
"너의 꿈은 뭐니?"
라고 물으면
"세계배낭여행이요!!"
라고 당당히 말했던나
역마살이 끼었는지
수능이 끝나면 해외배낭여행을
가지 못하게 된다면
혼자서 국토 대장정이라도 떠나겠다!!
라는 당찬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
어느날 갑자기아버지한테서 전화가 왔답니다.
" 너 태국으로 배낭여행갈래?"
"네.... 네??!!!!!"
뜬금없이 전화와서 이게 뭔소리??
하지만 어려서부터 나의 꿈을 알고 계셨던 아버지께서
큰맘 먹고 배낭여행갈 곳을 알아보고 전화를 주신 것!!!
조건은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고
계획한다!!
였답니다.
하지만 어려서부터의 꿈을 이룰 수 있는데 그딴게 대수냐!!!
하면서 깔끔하게 콜!! 싸인을 보내주고
1달 동안여행준비를 시작했답니다.
첫 번째 미션 여권을 만들어라!!
사진관가서 사진 찍고
광양시청으로 ㄱㄱ
여권신청하고
5일뒤 여권을 찾으러 가서 받아왔답니다.
두번째 미션!! 항공권을 예약하라!!
여러 곳을 알아보다가
이런;;;
지방에 살다보니 인천공항행 버스가 아침에
한번밖에 없었어요 ㅠㅠ
아놔
서러워서 빨리 상경해야지
그러다가
친구하나가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일명 ' 순대 ' 와 함께 가기로 하고
제가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헉
그런데
녀석의 이름이 'soon'으로 예약했는데
여권에 'sun'으로 되어있는;;;;
어쩔 수 없이 녀석 것을 취소하고 다시 예약할려는데
돌아오는 자리가 다차버렸다는 ;;
sk투어비스에 전화하고
전화하고
또 전화하고
해서 결국
태국에서 하루 더 머물기로 결정하고 예약했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하고 처리해 주신
sk투어비스 여러분께 ㄳㄳ
ㅠㅠ 첫 여행 시작부터 이런 시련을
어렵게 예약한 항공권
제주항공으로 왕복 65만원 정도
인천공항 도착하면 1시인데
경유를 하게 되면 도저히 시간이 없게되어
직항으로 결정했어요
2월 7일 출국 2월 14일 귀국 말이 8일이지 방콕 도착까지 하루종일 걸립니다;;;
즉 태국 머무는 날은 6일!!!
날도 정해졌겠다
밤에 도착하고 첫 날 아유타야로 떠날 것이므로 게스트하우스는
훨람퐁역 근처 게스트하우스 코지방콕으로 결정
자, 그럼 여행 계획을 세워볼까??
젠장
순대 자식은 뭐 아는 것도 없고
전부 내가 다 계획;;;;
나중에 이뇨석은 날 졸졸 따라다니기만 했어요;;;
완벽하게 세운 계획
이렇게 정리하니 왠지 뿌듯..ㅋㅋ
근데 그땐 공항철도가 있는지 몰라서 MRT라 썼네요
나중에 보시면 알겠지만
약간씩 계획이 변경되기는 했어요
코끼리 트래킹을 치앙마이 둘쨋날 간다던가
파타야는 볼게없다해서 깐짜나부리를 갔어요
거기 가도 실망했지만
이제 모든 준비는 끝났고 이제 고우 투 타이랜드!!!!
태국아 내가 간다 기다려!!~~~
가져간 돈 : 4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