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쏜톤포차나...실망의 날...내돈!!! 1600바트!!! ㅠ.ㅠ (바보부부의 태국여행기)3일째-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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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쏜톤포차나...실망의 날...내돈!!! 1600바트!!! ㅠ.ㅠ (바보부부의 태국여행기)3일째-2

바보처럼 8 1381

 엠포리움에서 호텔로 돌아가려면 무료 툭툭 서비스를 이용할수 있다.

 전화를 땡기시란다~ ^^ 뭐 영어 안되면 걍 엠포리움만 외치면 되겠지 하고 전화를 하면서

 백화점을 나섰더니 . 바로 툭툭 기사 아저씨가 서 있다...

 오케바리~~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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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 아저씨다^^ ㅎㅎ 이건 호텔에서 엠포리움 갈때 찍은 사진..^^
 무척이나 친절하고 항상 웃는 모습이었다...^^


 호텔로 돌아와 냉장고를 그득하게 채우고 났더니.
 울 남편 웃는다...ㅡㅡ;;(왜!! 아주 한국에서 냉장고를 싸가지고 태국오지!!)

 쏜통포차나까진 걸어서 한 10-15분 정도???

 엠포리움 반대 방향으로 쭉 걸어가다보면 BMW매장이 나오는데 그 맞은편 쪽으로 좌회전 해서

 맥도날드 지나면 바로 있다...



 쏜통포차나에서 시킨 음식은 새우볶음밥이랑 머드크랩... 심하게 실한것으로 1.2킬로 짜리.
 100그람당 100바트다... 비싸비싸..
 작년 쏨분에서 기름에 말아왔던 풋팟퐁커리 덕분에.. 이번에는 쪄 달라고 했다...

 이게 이게.. 실수였다!!

 심하게 금을 좋아라 하는 아가씨가 득달같이 달려오더니..

 정말 이 게가 맞냔다...

 맞다구 했찌...ㅡㅡ;;; 제일 큰거여서 그랬나보다..

 그리고 1번..2번... 3번... 정말로 찌는게 맞냐고 다시 물어본다...

 아 진짜 맞다니까!!!!


 구워주까? 라고 다시 한번 물어본다..

 걍 스팀으로 해 주삼!! 했더니.. ㅠ.ㅠ 그렇게 물어본 이유가 있었다. .


 볶음밥 나오고!! 맛보고!! 와우!! 끝내주!! 하고 있는데 턱 하고 나타난

 boiled crab!!!!!

 not steamed !!!! BOILED!!!!CRAB!!!!!!!!!!!!!!!!!!!!!!!!


 내!!! 돈!!!!!!!ㅠ.ㅠ

 성질 같아서는 당장 부엌으로 뛰어 들어가 주방장 멱살을 잡고

 삶는것과 찌는것의 차이를 조곤조골 설명해 주고 싶었으나!!!

 재차. 삼차 확인했던 그 언냐의 얼굴을 보고는 걍 참았다... (절대 영어가 딸려서가 아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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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맛있었단 볶음밥...중자.. 무려 240바트..!! ^^

이 게를 보시라...ㅠ.ㅠ
물에 보글보글 끓이고..
껍질을 부신 다음에 끓인것 같다...
저 둥둥떠 있는 맛의 엑기스들!!ㅠ.ㅠ
게는 심하게 싱거운 맛이었다.. 간이 싱거운게 아니라.. 그 게의 특유의 향이고 뭐고 다 날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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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사진 안찍고 여행다니기 선수가.. 너무 억울해서 사진을 무려 2장이나 찍었다..ㅠ.ㅠ

저게 저게.. 1200바트에 택스까지 붙여서 1320바트..ㅠ.ㅠ 쏜통포차나 원래 택스 안붙이던데 이것만 이상하게 10% 가산을 해서 계산서가 왔으나 또 못물어봤다..ㅠ.ㅠ왜 그랬을까..ㅠ.ㅠ

그래두 집게발은 맛이 괜찮았고...
몸은 좀 돈 아까운 정도였다..


그래두 다 먹었다. ^^

 가격은 무려무려 1620바트... ㅡㅡ;;;

 내가 태국와서 쓴 돈 중에 가장 아까운 돈 1위... 2위가 담에 밝히겠지만 망고탱고에서 쓴돈이다.




 밥도 먹었고.. 저녁은 늦었고.. 

 천천히 호텔로 돌아오는 길...

 이게 여유인가?? 싶었다..

 2월은 태국도 겨울인가.. 선선한 바람이 분다.. 


 
 * 오늘 사용한돈*

1.아침편의점: 물.과자...69바트
2.체크아웃 팁 : 20바트
3.탑스마켓:물.음료수.어포!! : 54바트
4,맥도날드 세트B :199바트
5.발마사지: 150*2=300바트 +팁 40바트 ....340바트
6.택시 100바트(99바트였으나 1바트 팁~^^)
7.매리엇 도착 : 20바트 팁
8.지상철 20*2=40바트
9.길거리망고 40바트(잘라진거) +95바트(1.2킬로) =135바트
10.길거리돼지고기쏘세지10바트
11.엠포리움백화점 슈퍼마켓: 김치.맥주.물.우유.포도..계란.바나나.콜라 ...501.5바트
12.치킨(백화점푸드코트) 날개2조각.다리한조각:75바트
13.쏜통포차나:
   게:1320바트
   볶음밥 :240바트
   콜라2병.얼음1병.물한병 -----------토탈 1620바트



토탈 3183.5바트 사용!!

8 Comments
고구마 2011.02.18 13:27  
으악~ 보는 제가 다 아깝습니다.
저 맛있는 게의 풍미가 아주 그냥 물에 다 씻겨내려가 버렸군요.
맛 없고 비싼 음식 먹으면 체하기도 쉬운데...속은 괜찮으셨어요?
바보처럼 2011.02.18 13:41  
네^^ 속은 괜찮았습니다.. 제 특기가 물갈이 안하고 현지식 적응하기거든요.. ^^
절대로 절대로 쪄달라고 하면 안되는거 1순위가 되 버렸답니다.. ^^ 작년에 빠통에선 완벽하게 쪄 줬는데 말이죠.^^
세현아빠 2011.02.18 14:52  
아 툭툭이 기사분 바뀐거 같아요
저는 좀 통통한 분이었는데 (미소 잘지어주고 팁주니 무척 좋아라 하더라구요) 사진속에 분은 마른분 같아보여요

숙소앞에서 가이드 올렸다 내렸다하는 젊은 청년이 또 기억 나네요
택시 잡아달라고 하면 잡아주던 청년이었는데 참 열심히 사는거 같아 보기 좋았었답니다

아 자꾸 가고 싶어 지네요

전 화요일 아침 비행기타고 가서 일요일 새벽에 한국들어오려고 계획중이고요(10월에 ㅋ)
가는날 마지막날 금요일은 계획이 섰어요
ㅎㅎ
바보처럼 2011.02.18 15:10  
ㅎㅎ 금요일에 .. 음 혹시 암파와? ^^ ㅎ 거기 가시는거면 꼭 다녀오세요... (반딧불투어 없는걸루다..^^) ㅎㅎ
저두 돌아온지 겨우 3일됐는데.. 마음은 자꾸 태국에 가 있어 죽겠답니다...^^자꾸 태사랑만 들락날락... 아직 애들 방학이라서 병원이 조용해서 더 그런가봐요.^^
세현아빠 2011.02.19 10:32  
ㅋㅋ 태국은 좁은가?
정확하게 암파와 갑니다
투어를 선호하지 않기로 해서 제가 버스 타고 다녀올까합니다
시간이 더걸리더라도 제가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는날 밤비행기든낮이든 가면 끝이고
수 목 두날은 차이나타운 카오산 시암지역 마분콩 등등 이구요
금요일은 암파와
토요일은 짜뚜짝
토요일 밤비행기 타고 오는 일정입니다

이루어 지도록 노력해볼겁니다 ㅎ
싸파롯2 2011.02.19 13:15  
속상하셨겠다 찌고 삶는 차이..
열혈쵸코 2011.02.20 00:16  
아~ 가슴아픕니다.. 저걸 쪘으면.. ㅠ.ㅠ
빠통에서는 되는게 쏜통에서는 안되었다니, 안타깝습니다.
튼튼공주 2011.02.22 17:25  
저는 같은 썬통이었는데,,,, 그냥 뿌팟 퐁커리,,,, 깔끔하게 맛있게 먹고 왔는데,,,
사람마다 요금이 조금씩 다른가요?
조금 비싸게 드신거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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