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자언니 & Thai] 12시간 치앙마이...
방콕생활이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버렸다...처음 3일만 쉬다가 가자였는데...
카오산서 뒹굴거리며 놀고 있는데 누군가 너 치앙마이 가봐라 진짜 좋다..라고 얘기를 한다,,,
치앙마이..거기가 어디지??? 가이드북을 뒤져 본다..허걱..12시간 차타고 가야 한단다..
음...고민고민 하던중..그냥 떠나기로 한다,,,
여행사를 통해 버스를 예약,, 저녁에 그뎌 카오산을 출발해 치앙마이로 떠났다,,,
아~~~..근데 후회가 막 밀려온다,,출발 4시간,,미치는지 알았다,,
6시간후 잠자는걸 포기했다...이놈의 버스는 2시간 간격으로 휴개소를 들린다,,
잠좀 잘만하면 불키고, 거기에 자리는 왜케 좁은지...에어컨은 완전 빵빵..
나도 한덩치 하지만 유럽피안 애들은 더 고생이다,,
근데 앞에 앉은 이놈들이 등받이를 뒤로 민다,, 나는 어떡하라고,,,
나는 한발로 그 등받이를 막았다,,그리고 레이저 눈빛으로 쏘아보았다.. 그랬더니 그냥 멈추더라,,,
그렇게 12시간이 지나 아침이 지난 시간에야 치앙마이가 도착했다,,,
참!! 버스안에서 한국 여자애를 한명 만났다..미대를 전공하는 ..이름은 그냥 " 창 " 이라고
부르겠다,,, 치앙마이에 우선 나는 3일 정도 있을거라고 햇다,,
창 또한 그정도 머물 계획이란다,,
어째든 근처 게스트 하우스에 짐을 풀었다,,,
게스트 하우스 정문에서...
일단 짐풀고 놀러 나가야 하는데 난 치앙마이를 공부하지 않았기에(사실 태국에 대해 전혀 모르고 갔다..3일만 았다가 갈거였으니깐..)일단 창 만 따라 다녔다..
마침 간날이 주말이라 시장이 열렸고, 시장 구경과 자전거를 빌려타고 사원들을 돌아 다녔다...
근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이놈의 바지,,겨울바지.,.,겨울 청바지..
그뎌 다리에 땀띠가 나기 시작하고 사타구니는..음....
한쪽다리를 걷어도 워낙 두께가 있는지라 소용이 없다...
거기에다가 자전거 체인까지 빠져버린다,,짜증 이빠이...
근데 또 문제가.,.길을 읽어 버렸다..경찰한테 물어보니 말이 안통한다,,
거기에 왜 새끼손톱은 저마이 길렀는지,,,
공무원인데, 경찰인데,,,자기 새끼 손가락 길이 만큼의 손톱을 가진 경찰이였다...
머 여기서는 괜찬흔가 보지 하고 창과 얘기하며 자리를 떴다..
너무더워 아이스크림을 사먹는데..요것 모야..,,ㅋㅋ
식빵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준다,,진짜 빵또아당,,,
(치앙마이 주말 시장)
( 사원에 들어갔는데 미대생이 있다..창은 자기도미대 생이니 그냥 지나갈수 없다며...)
그리고 저녁이 되어 쑤끼를 먹으로 갔다..무한 리필...배터지게 먹었다...
글고 콜라 유리병 보고 빵터진 창과 나,,,진짜 대박...
창과 그렇게 이틀을 같이 다니고 우리는 헤어졌다.,.창과 나는 6년뒤 울산에서 다시 보게된다,,,ㅋㅌ
하지만 나한테 치앙마이는 별루 확 ~ 다가오지는 않았다...특히 트레킹은..
왜냐면 나는 산은 타라고 있는게 아니라 보라고 있는거라고 생각하는 1人 이기 때문이다,,ㅋㅋ
몇일뒤 난 여행자 버스가 아닌 그냥 버스로 내려왔다...
이게 조금은 더 요금이 있지만 훨씬 편했다...그리고 비행기처럼 밥도주고, 음료도 준다...
치앙마이 터미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