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간의 태국 자유 여행 2
닉네임처럼 나는 지금의 내 삶에 큰 불만이 없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지금만 같으면 더 큰 욕심안내고 살것같다.^^
여행 이틀째.. (2011년 2월 9일 수요일)
적어도 남편의 social position을 생각해서 남편과 있을때는 싼 호텔에
라도 묵어야한다는 생각에 교통이 편리하고 저렴한 파야타이의 트루시암
호텔로 옮겼다. (호텔비 1,500밧(3인, 한국에서 예약), 팁 40밧-out,in)
(택시비 220밧, 도로비 70밧)
카오산으로 가기위해 59번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지나는 가는데
안서고 3차선으로 그냥 가니 세울 생각도 못하고 진행 방향으로 걷다보니
나중에 묵게 된 방콕시티 호텔앞까지 갔다.
그런데 거기서도 안서는 거...ㅜ.ㅜ
할수없이 그 앞의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물도 사고(2병에 10밧)
어떤분이 준 트루심카드에 90밧을 충전하니 전화도 되고,
노선을 물어보니 2번이 민주기념탑에 간다고 알려준다.
마침 다가온 2번 버스를 타고보니
이건 뭐 우리나라 6,70년대에나 다니던 마루가 바닥에 깔린 털털이 버스다..
버스비를 꺼내 손에 꼭쥐고 낼 준비를 했는데 철통든 여인도 남정네도
아무도 안오는 거..
왜지?..왜지? 불안해하다가..
에라 모르겠다..돈 받을 사람이 애가 타야지, 왜 내가 애를 태워..?
마음을 편히 갖고 주변을 둘러본다.
눈여겨보니 돈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없다.
제복입고 있는 아저씨한테 지도의 민주기념탑을 보여줬었는데
아저씨가 내리란다.
돈도 안내고 버스에서 내리니 어찌나 기분이 찝찝하던지..
지도를 펼쳐들고 여기저기를 헤메다 시장같은곳의 현지인들이
바글대는 노점식당에서 국수와 볶음밥, 냉커피를 사먹었는데 그 맛이 환상이다.
^----^
평소에 포장마차도 한번 안가는 깔끔쟁이 울 남편은 첨엔 불편해했지만 먹은 음식중 젤 맛있었다고 했다.(쌀국수 2그릇 60밧, 새우볶음밥 30밧, 커피 13밧, 두리안인줄 알고 사먹은 jack fruit 20밧)
수색대 출신의 지도 잘보고 길 잘찾는 남편과 그 피를 이어받은 딸의 안내로
드뎌 카오산의 동대문에 입성..
친절한 사장님의 냉커피, 까뻬옌을 대접받고
부탁해놨던 다음날 저녁의 치앙마이행 기차표를 받아 나왔다.
방람푸로 가서 표를 사는데 무조건 14밧이란다.
40밧을 먼저 주고 딸한테 동전을 받아 건네니 이 할머니.."40밧은..?" 이런다.
어이가 없어서 눈을 크게 뜨고 한국말로 "줬잖아" 했더니 고개를 끄떡인다.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는 절대 안보이지...ㅋㅋㅋ
울딸이 "울엄마 짱!" 이란다.^^
그런데 여길 이용하다보니 이곳 사람들이 아주 질이 안좋다.
한번은 딸이랑 둘이 100밧짜리를 냈는데 거스름돈 72밧을 20밧짜리 3장을
먼저 주고, 다음에 동전 2밧을 준다.
생각없이 받아들고보니 이상해서(순간적으로 계산이 안됐다)
딸한테 들어보이며 이게 맞니? 하니까 탕!소리가 나게 내줘서 받았는데
배를 기다리며 지켜보니까 늘 그런식이었다.
시간차를 두고, 다른곳을 바라보며 조금있다 내준다.
요금도 거리따라 다르던데 무조건 14밧이고.. 어떤 아가씨들이 옆길로 들어갔는데 귀신같이 보고 표 끊으라고 소리친다.ㅎㅎㅎ
원래 여행기는 딸이 쓰기로해서 나는 지역이름은 잘 모른다.
당연히 사진도 올릴줄 모르고 겨우 할수있는게 떠듬대며 자판두드리기다.
그런데 한의학과 다니는 아이라 바빠서 쓸 틈이 없다고 해서
할수없이 내가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이렇게 쓰고 있으니 지명이나 명칭을
몰라도 보시는 분들께서 너그러이 용서하시기만을 바랄뿐이다.
요왕님의 지도를 펴 들고 연두색 타일이 예쁘게 붙여진 쩻디가 있는 사원에도
들어가보고 1인당 40밧씩 내고 들어가보는 황금불상도 보고,
인도인 거리와 중국인 거리도 횡단하며, 요왕님 지도에 감탄한번 해주시고,
다리가 너무 아파 발맛사지도 받고 (1시간 150밧, 팁 50밧씩)
씨암 니라밋 쇼를 보기위해 후알람퐁역에서 bts를 타고
타이전통센타 역에서 내려 (1인 33밧)
그곳 까르푸 1층에 있는 MK수끼에서 저녁을 먹었다.(596밧)
니라밋쇼는 한국에서 1,000밧씩에 미리 표를 끊어갔는데
자리가 그닥 좋지않았다.
나중에 가만 생각해보니 선착순 자리배정인것 같았고
우리는 저녁을 먼저 먹고 시간이 임박해서 갔기 때문인것같다.
혹시 쇼를 보실 분들은 어떤 분처럼 일찍가서 바우처를 표로 먼저 바꾸고
다시 나와 식사를 한후 가실것을 권한다.
내용도 동남아 여행때마다 비슷한 민속쇼를 많이 봐서인지 큰 감흥은 없었다.
쇼가 끝난후 센타내에 있는 택시는 기본요금이 다르기에(비싸다는 뜻^^)
밖으로 걸어나와 길에서 잡아타고 호텔로 돌아왔다.(80밧)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육수도 많이 뺐지만
초행길의 방콕은 모든것이 경이로웠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지금만 같으면 더 큰 욕심안내고 살것같다.^^
여행 이틀째.. (2011년 2월 9일 수요일)
적어도 남편의 social position을 생각해서 남편과 있을때는 싼 호텔에
라도 묵어야한다는 생각에 교통이 편리하고 저렴한 파야타이의 트루시암
호텔로 옮겼다. (호텔비 1,500밧(3인, 한국에서 예약), 팁 40밧-out,in)
(택시비 220밧, 도로비 70밧)
카오산으로 가기위해 59번 버스를 타려고 했으나 지나는 가는데
안서고 3차선으로 그냥 가니 세울 생각도 못하고 진행 방향으로 걷다보니
나중에 묵게 된 방콕시티 호텔앞까지 갔다.
그런데 거기서도 안서는 거...ㅜ.ㅜ
할수없이 그 앞의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물도 사고(2병에 10밧)
어떤분이 준 트루심카드에 90밧을 충전하니 전화도 되고,
노선을 물어보니 2번이 민주기념탑에 간다고 알려준다.
마침 다가온 2번 버스를 타고보니
이건 뭐 우리나라 6,70년대에나 다니던 마루가 바닥에 깔린 털털이 버스다..
버스비를 꺼내 손에 꼭쥐고 낼 준비를 했는데 철통든 여인도 남정네도
아무도 안오는 거..
왜지?..왜지? 불안해하다가..
에라 모르겠다..돈 받을 사람이 애가 타야지, 왜 내가 애를 태워..?
마음을 편히 갖고 주변을 둘러본다.
눈여겨보니 돈내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없다.
제복입고 있는 아저씨한테 지도의 민주기념탑을 보여줬었는데
아저씨가 내리란다.
돈도 안내고 버스에서 내리니 어찌나 기분이 찝찝하던지..
지도를 펼쳐들고 여기저기를 헤메다 시장같은곳의 현지인들이
바글대는 노점식당에서 국수와 볶음밥, 냉커피를 사먹었는데 그 맛이 환상이다.
^----^
평소에 포장마차도 한번 안가는 깔끔쟁이 울 남편은 첨엔 불편해했지만 먹은 음식중 젤 맛있었다고 했다.(쌀국수 2그릇 60밧, 새우볶음밥 30밧, 커피 13밧, 두리안인줄 알고 사먹은 jack fruit 20밧)
수색대 출신의 지도 잘보고 길 잘찾는 남편과 그 피를 이어받은 딸의 안내로
드뎌 카오산의 동대문에 입성..
친절한 사장님의 냉커피, 까뻬옌을 대접받고
부탁해놨던 다음날 저녁의 치앙마이행 기차표를 받아 나왔다.
방람푸로 가서 표를 사는데 무조건 14밧이란다.
40밧을 먼저 주고 딸한테 동전을 받아 건네니 이 할머니.."40밧은..?" 이런다.
어이가 없어서 눈을 크게 뜨고 한국말로 "줬잖아" 했더니 고개를 끄떡인다.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는 절대 안보이지...ㅋㅋㅋ
울딸이 "울엄마 짱!" 이란다.^^
그런데 여길 이용하다보니 이곳 사람들이 아주 질이 안좋다.
한번은 딸이랑 둘이 100밧짜리를 냈는데 거스름돈 72밧을 20밧짜리 3장을
먼저 주고, 다음에 동전 2밧을 준다.
생각없이 받아들고보니 이상해서(순간적으로 계산이 안됐다)
딸한테 들어보이며 이게 맞니? 하니까 탕!소리가 나게 내줘서 받았는데
배를 기다리며 지켜보니까 늘 그런식이었다.
시간차를 두고, 다른곳을 바라보며 조금있다 내준다.
요금도 거리따라 다르던데 무조건 14밧이고.. 어떤 아가씨들이 옆길로 들어갔는데 귀신같이 보고 표 끊으라고 소리친다.ㅎㅎㅎ
원래 여행기는 딸이 쓰기로해서 나는 지역이름은 잘 모른다.
당연히 사진도 올릴줄 모르고 겨우 할수있는게 떠듬대며 자판두드리기다.
그런데 한의학과 다니는 아이라 바빠서 쓸 틈이 없다고 해서
할수없이 내가 모자라면 모자란대로 이렇게 쓰고 있으니 지명이나 명칭을
몰라도 보시는 분들께서 너그러이 용서하시기만을 바랄뿐이다.
요왕님의 지도를 펴 들고 연두색 타일이 예쁘게 붙여진 쩻디가 있는 사원에도
들어가보고 1인당 40밧씩 내고 들어가보는 황금불상도 보고,
인도인 거리와 중국인 거리도 횡단하며, 요왕님 지도에 감탄한번 해주시고,
다리가 너무 아파 발맛사지도 받고 (1시간 150밧, 팁 50밧씩)
씨암 니라밋 쇼를 보기위해 후알람퐁역에서 bts를 타고
타이전통센타 역에서 내려 (1인 33밧)
그곳 까르푸 1층에 있는 MK수끼에서 저녁을 먹었다.(596밧)
니라밋쇼는 한국에서 1,000밧씩에 미리 표를 끊어갔는데
자리가 그닥 좋지않았다.
나중에 가만 생각해보니 선착순 자리배정인것 같았고
우리는 저녁을 먼저 먹고 시간이 임박해서 갔기 때문인것같다.
혹시 쇼를 보실 분들은 어떤 분처럼 일찍가서 바우처를 표로 먼저 바꾸고
다시 나와 식사를 한후 가실것을 권한다.
내용도 동남아 여행때마다 비슷한 민속쇼를 많이 봐서인지 큰 감흥은 없었다.
쇼가 끝난후 센타내에 있는 택시는 기본요금이 다르기에(비싸다는 뜻^^)
밖으로 걸어나와 길에서 잡아타고 호텔로 돌아왔다.(80밧)
너무 많이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육수도 많이 뺐지만
초행길의 방콕은 모든것이 경이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