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간의 태국 자유여행1
호시탐탐 늘 떠날 기회를 노리는 나의 삶에 2010년은 지옥이었다.
남편의 강요로 5월말쯤에 50이 훌쩍 넘은 나이에 자전거를 배우다가 앞바퀴가 보도블럭에 닿으며 공중잡이로 나가떨어져 이마를 중심으로 T존을 무참히 콘크리트 바닥에 갈아버린것이다.
얼굴을 다치면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말에 성형외과를 간것이
두번째 실수였다.
그냥 두면 한달이면 나을것을 스크레치난곳을 레이저로 다 긁어내고 부어오른
이마를 짜내는 바람에 상처는 더 깊어지고 일년이 다 되가는 지금도 붉은 흉으로
남아있고 통증도 있어 의도하지않은 쌩얼일수밖에 없으니 그 추함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ㅜ.ㅜ
암튼 그래도 나는 떠났다.
꼬여있는 경제적 여건이 여유를 주지 않았지만.. 그래서 에어차이나를 끊었다.
처음엔 딸과 둘이 떠날 계획으로 두장만 샀는데
남편이 같이 가고 싶다고 했다. 일주일.. (허걱!)
고민고민..
아! 가족마일리지를 모아보자..
그렇게 남편은 대한항공 방콕 in, 치앙마이 out표를 준비했다.
아들은 늙은 강쥐랑 집보기..(얘는 홀로족).. 여자들 쇼핑문화를 정말 싫어한다.
일년반만의 여행으로 설레임에 새벽 3시에 잠이 깨어
5시에 출발하니 6시에 공항에 도착되었다.
남편은 밤 9시 비행기여서 회사에서 골프백을 가지고 나오기가 민망하다며
공항에 보관시키고 출근하러 갔다.
안녕, 이따봐요..^^
09시 30분 인천공항 출발
10시 30분 북경공항 도착, 환승라인따라 심사대를 통과, 공항내 중국 음식점에서
새우야채볶음(38위엔)과 굴소스닭볶음(8위엔), 밥(2위엔)으로 식사.
비행기에서 주는 그 피자조각은 정말 못먹겠더군요.ㅋ
3시간 대기후 다시 비행기에 올라 기내식으로 나온 생선어묵은 빵과 야채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반찬으로 먹으니 먹을만했습니다. 제가 어묵을 좋아하거든요^^
우리는 오후 6시 도착이고, 남편은 밤 1시 도착이라 공항에서 가깝고
픽업서비스가 된다는 통타 호텔에 미리 예약했었어요.(3인 900밧)
공항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친절해서 좋았는데
방으로 들어가니 우리보다 먼저 와 있는 손님들.. 모기떼..
명색이 호텔인데 모기가 그렇게 많은건 첨 보았네요.
(팁 천원: 태국돈이 없어서..나중에 바꿔주려 했지만 그 분은 안보였다는..^^)
기겁을 한 울 딸이 직접 쫓아내려가 말하니 뿌리는 모기약을 가져와
나름 성의있게 뿌려줬지만 나는 얼른 가져간 전자모기향을 피웠답니다.
15년전 패키지로 와 본 후 처음인 방콕..
모든것이 낯설어 우선 호텔 주변을 둘러본후
노점상에서 어묵튀김이랑 뭔가 밀떡에 말아주는거랑 사먹고(30밧)
맛사지샆으로 들어가 발맛사지를 받았는데,
참! 어이없는 맛사지였습니다. (1시간 150밧)
얼굴맛사지하듯 발을 맛사지하더군요.ㅡ.ㅡ;;
평소에 맛사지팁은 아끼지말자했는데 도저히 줄 맘이 안나서 안줬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잔돈도 바꿀겸 원투콜 충전 카드를 사고(100밧)
(전화와 심카드는 국내에서 사갔음)
직원한테 해달라고 했더니 아무리해도 안된다는 겁니다.
말도 안통하고, 준비해간 전화는 두대가 다 안되고..
손님중에 영어가 되는 남자분이 해보고 여기저기 전화로 알아보더니
안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사서 간 심카드의 유효기간이 5월까지여서 그게 문제가 되는줄은 모르고
전화기 문제인줄알고 참으로 답답하고 사람들한테 미안했습니다.
다음날 동대문 사장님께서 직원시켜 알아봐 주신결과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죽은 심카드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눠준후 일정기간내에 등록을 안하면 죽여버린다네요.ㅡ.ㅡ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픽업서비스는 룸당 올때든 갈때든 2회뿐이고,
그 다음 이용은 한사람당 150밧이라고해서 딸과 저는 공항에 택시로 가서(80밧)
남편을 맞이하여 픽업서비스로 다시 호텔에 들어와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남편의 강요로 5월말쯤에 50이 훌쩍 넘은 나이에 자전거를 배우다가 앞바퀴가 보도블럭에 닿으며 공중잡이로 나가떨어져 이마를 중심으로 T존을 무참히 콘크리트 바닥에 갈아버린것이다.
얼굴을 다치면 성형외과에서 치료를 받아야한다는 말에 성형외과를 간것이
두번째 실수였다.
그냥 두면 한달이면 나을것을 스크레치난곳을 레이저로 다 긁어내고 부어오른
이마를 짜내는 바람에 상처는 더 깊어지고 일년이 다 되가는 지금도 붉은 흉으로
남아있고 통증도 있어 의도하지않은 쌩얼일수밖에 없으니 그 추함에 부끄럽기 짝이 없다..ㅜ.ㅜ
암튼 그래도 나는 떠났다.
꼬여있는 경제적 여건이 여유를 주지 않았지만.. 그래서 에어차이나를 끊었다.
처음엔 딸과 둘이 떠날 계획으로 두장만 샀는데
남편이 같이 가고 싶다고 했다. 일주일.. (허걱!)
고민고민..
아! 가족마일리지를 모아보자..
그렇게 남편은 대한항공 방콕 in, 치앙마이 out표를 준비했다.
아들은 늙은 강쥐랑 집보기..(얘는 홀로족).. 여자들 쇼핑문화를 정말 싫어한다.
일년반만의 여행으로 설레임에 새벽 3시에 잠이 깨어
5시에 출발하니 6시에 공항에 도착되었다.
남편은 밤 9시 비행기여서 회사에서 골프백을 가지고 나오기가 민망하다며
공항에 보관시키고 출근하러 갔다.
안녕, 이따봐요..^^
09시 30분 인천공항 출발
10시 30분 북경공항 도착, 환승라인따라 심사대를 통과, 공항내 중국 음식점에서
새우야채볶음(38위엔)과 굴소스닭볶음(8위엔), 밥(2위엔)으로 식사.
비행기에서 주는 그 피자조각은 정말 못먹겠더군요.ㅋ
3시간 대기후 다시 비행기에 올라 기내식으로 나온 생선어묵은 빵과 야채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반찬으로 먹으니 먹을만했습니다. 제가 어묵을 좋아하거든요^^
우리는 오후 6시 도착이고, 남편은 밤 1시 도착이라 공항에서 가깝고
픽업서비스가 된다는 통타 호텔에 미리 예약했었어요.(3인 900밧)
공항에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친절해서 좋았는데
방으로 들어가니 우리보다 먼저 와 있는 손님들.. 모기떼..
명색이 호텔인데 모기가 그렇게 많은건 첨 보았네요.
(팁 천원: 태국돈이 없어서..나중에 바꿔주려 했지만 그 분은 안보였다는..^^)
기겁을 한 울 딸이 직접 쫓아내려가 말하니 뿌리는 모기약을 가져와
나름 성의있게 뿌려줬지만 나는 얼른 가져간 전자모기향을 피웠답니다.
15년전 패키지로 와 본 후 처음인 방콕..
모든것이 낯설어 우선 호텔 주변을 둘러본후
노점상에서 어묵튀김이랑 뭔가 밀떡에 말아주는거랑 사먹고(30밧)
맛사지샆으로 들어가 발맛사지를 받았는데,
참! 어이없는 맛사지였습니다. (1시간 150밧)
얼굴맛사지하듯 발을 맛사지하더군요.ㅡ.ㅡ;;
평소에 맛사지팁은 아끼지말자했는데 도저히 줄 맘이 안나서 안줬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들어가 잔돈도 바꿀겸 원투콜 충전 카드를 사고(100밧)
(전화와 심카드는 국내에서 사갔음)
직원한테 해달라고 했더니 아무리해도 안된다는 겁니다.
말도 안통하고, 준비해간 전화는 두대가 다 안되고..
손님중에 영어가 되는 남자분이 해보고 여기저기 전화로 알아보더니
안되는 거라고 하더군요.
여기서 사서 간 심카드의 유효기간이 5월까지여서 그게 문제가 되는줄은 모르고
전화기 문제인줄알고 참으로 답답하고 사람들한테 미안했습니다.
다음날 동대문 사장님께서 직원시켜 알아봐 주신결과
유효기간에 상관없이 죽은 심카드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눠준후 일정기간내에 등록을 안하면 죽여버린다네요.ㅡ.ㅡ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픽업서비스는 룸당 올때든 갈때든 2회뿐이고,
그 다음 이용은 한사람당 150밧이라고해서 딸과 저는 공항에 택시로 가서(80밧)
남편을 맞이하여 픽업서비스로 다시 호텔에 들어와 하루를 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