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그리워지다. [ 4편 - 방콕에서의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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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리워지다. [ 4편 - 방콕에서의 하루 ]

민베드로 25 2268

2011년 2월 23일 (수) 오전 6시

 

포근하게 잘 자고 일어나니 아침 6시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

가방을 메고 숙소 밖으로 나온다.

아침공기가 약간의 따듯함은 있지만 상쾌하다.

 

람푸트리 거리를 지나 아침에 시장이 열리는 쪽으로 향한다.

카오산에서 이른 아침을 시작한 적은 많았지만

시장을 가본적은 없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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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아침 한적한 람푸트리...도착한 사람과 떠나는 사람...)

 

 

지금까 이른아침을 시작했던 날들은 밤버스를 타고

지방에서 카오산에 도착해 숙소로 향하는 길이었던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태국의 아침은 어디나 활기차다. 

어떤 이들은 하루를 준비하고 시작하지만..

또다른 어떤 이들은 지금에서야 하루를 정리하거나

혹은 아직 그 하루를 지내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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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람푸 새벽시장..현지인들로 북적거린다.내가 모르던 카오산의 모습 )

 

 

아침 6시에도 맥주한잔에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이

자유로워 보이는 곳이 얼마나 있을까?

 

시장의 풍경도 그렇지만

카오산에는 큰 사원이 두개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원에 들어가지 않으면 스님들을 볼 기회가 적었는데

아침에 나와보니 탁발을 다니시는 스님들이 참 많다.

 

언젠가 왓차나쏭크람에서 사진을 찍는데

스님들을 찍으려 하는 것이 아니었음에도

사진을 찍지 말라고 한 적이 있어서 그 이후

스님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기가 꺼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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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탁발하는 스님들의 모습 대신...이른 아침 신비로운 사원의 모습..)

 

 

람푸트리를 한바퀴 돌고

숙소로 돌아왔는데도 해인이는 아직 꿈나라다.

조용히 내 할일들을 하고 9시쯤 되었을까?

 해인이가 일어났다 다시 나갈 채비를 하고

아침식사를 하러 오늘은 10바트 완탕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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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시킨 대표 메뉴...바미남..당연히 10바트짜리 메뉴다. )

 

 

여전히 그대로인 식당 그러나 한가지 바뀐 것이 있었으니

메뉴판이 새롭게 바뀌었다

새로운 메뉴판에는 한글로도 친절하게 메뉴이릉이 쓰여 있어서

나처럼 언어에 약하고, 특히 음식 이름에 약한 사람에게는 좋은 메뉴판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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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깔끔하게 새로워진 메뉴판..보기 좋다. )

 

10바트이지만...맛은 다른 국수집보다도 좋다.

음식값이 싸다고 싼맛은 아닌 듯 싶다.

 

오늘은 저녁에 치앙마이로 출발하는 날이다.

해인이가 북부를 한번도 못간다고 하여 선택한 것이기도 하고

태사랑에서 알게된 "전설속의 날으는 까찰한 닭"님께

오징어 젓갈을 전달해 드려야 하는 숙제도 있다.

 

아직 버스표 예약을 못한 상황이라

동대문에서 기다리는데 사장님이 안오신다. 한시간 정도 기다리다가

안되겠다 싶어 부다뷰에 가서 버스표를 예약하고

 

동대문에 앉아서 할일없이 앉아 있는데

역시 한인업소라 한국사람들이 많다.

대부분 해인이가 아는 사람들..그중 몇몇과는 인사도 하고

여행이야기도 해 보는데...

 

저녁 6시 여행자버스를 탈 때까지 여기서 이러고 있는건 좀 아닌것 같다.

 

그래서 급 결정...무료버스를 타고 어디든 가보는 것

그렇게 복권청으로 간 우리에게 제일 처음 도착한 무료버스는 2번

칫롬을 들려 에까마이로 가는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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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오산 복권청 앞에서 출발하는 버스들..노선이 참 많다. )

 

 

버스를 타서 앉아 있으면 시원하고, 서 있으면 배가 고프다.ㅋㅋ

 

시내중심에 이르니 차가 막히는 상황 아는 곳이 나오면 내려야겠다 생각을 하는데

아는 곳...바로 칫롬이다. 월텟이 있고, 빅씨가 있는 곳

 

지난 시위로 인해 불타버려서 다시 개장한지 얼마 안된 그곳들이다.

우선 더위도 피하고 밥도 먹을 겸

빅씨로 들어간다. 에전에도 깨끗한 건물이었지만

재오픈을 해 그런지 더욱 더 깨끗한 곳

아직 오픈 전인 가게들도 많고

사람들도 그리 많지 않은데 더위식히며 돌아다니기는 딱이다.

 

푸드코너를 돌아다니는데 먹을 것들을 보니 더욱 배가 고피다.

4층에 가니 푸드코드가 곧 오픈한다고 쓰여 있는데

반대편으로 돌아가니 문을 연 푸드코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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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씨 푸드코트에서 먹은 35밧짜리 어묵국수..넓음 면을 뭐라 하드라...? )

 

아로마 호텔이 본이는 전망이 좋고 시원한 곳에서 먹는

35바트짜리 국수도 카오산 노점에서 땀흘리며 먹는 국수만큼이나 맛이 있다.

 

밥을 먹고 잠시 들린 전자코너...

넥북들은 못들어본 브랜드에 가격도 비싸 패스하고

핸드폰 코너 우리나라와 달리 공기계를 사서 심카드를 꽃으면 사용이 가능한 태국

핸드폰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허게 시작한다.

 

예전 생각으로는 중고로 1000바트 정도면 무난하다 생각을 했는데

왠걸...새 핸드폰들인데 삼성 핸드폰이 629바트, 690바트다.

새걸로 말이다. 당연히 충전기도 있고 말이다.

 

그렇게 한바퀴 도는데...499바트...앗 이런 핸드폰이 있냐는 말이다.

해인이가 가진 핸드폰이 내 핸드폰이간 한데

상태가 안좋단다.

 

그말을 들으니 더욱 더 사고 싶어진다.

우리돈으로 2만원도 채 안되는 돈...

사실 내가 장기여행자가 아니라면 부담 없는 돈이다.

결국 그 핸드폰을 내손에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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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동 구매 후 2시간 만에 되팔아버린 내 핸드폰..)

 

 

빅씨를 나와 씨암을 지나 15번 버스를 기다리다 결국엔 47번 버스를 타고

카오산으로 돌아오는 길...

이걸 지금 왜 샀을까? 하는 후회가 약간 든다.

 

그렇게 동대문에 돌아왔는데

아까 인사를 했던 여성분이 핸드폰을 구입하고 싶으시다고

그래서 알아보았는데 얼마더라고...

그런 이야기들을 주고 받다가..문득..

" 제가 사온 핸드폰 사실래요?"ㅋㅋ

고민을 하셨지만..결국 내 핸드폰을 사셨다.

 

그냔 사온 가격 499바트에...

500바트를 받고 가지고 있던 25사땅 4개를 거슬러 드렸다.

 

충동구매에 약간 자책중이었는데

그분도 어차피 필요하신 상황이라..서로 잘된걸라 생각해 본다.

핸드폰이 잘 되기만을 바래본다.^-^

 

이제 6시가 가까워 오는 상황...

잠시 요기를 하고 픽업 장소인 부다뷰로...

 

이제 나는 치앙마이로 떠난다.

2년만에 12시간 장시간 여행자 버스를 타고 말이다.

버스에 사람들이 많지 않기를...

 

오늘의 반쪽일기 끝...

 


 

마지막으로 한가지..빅씨에서 아래 왼쪽에 보이는 분을 보고 사람들이

모여 사진을 막 찍던데

치약광고 하시는 분 같았어요.

연애인 봤다고 저만 좋아서 저도 사진찍고 좋아라 했는데

유명하신 분인가요? 혹시 아시는 분이 있나 해서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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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Comments
또갈거닌깐 2011.02.28 19:50  
와우 방람푸시장^^*
저도 꼭 새벽녁에 가서 과일도사고 ^^*
태국사람들 불심도 확인하고^^*ㅋ
아유타야 은행 건너편의 토스트는 꼭 사먹어요^^*
숯불에 구워주는 빵맛이 so good^^*
떡들은 너무 달아서^^*
하늘을 보니 마치 내가 그곳에 있는듯^^*
고맙습니다^^*오바 ㅋ
새로운 메뉴판은 짜이디에서 협찬한건가봐요^^*
와 보고싶은 짜이디 스탭들^^*
장정이 국수만 먹어서 여행 힘들겠어요^^*
잘먹구 다니세요^^*
행복한 시간 되삼^^*
오징어 젖갈은 잘 전달되셨나요^^*
닭이 오징어 젖갈을 (아오)하시다니^^*ㅋㅋㅋ
민베드로 2011.03.02 12:15  
종친님도? 부지런하시군요..역시

네 젖갈 전달은 잘 해 드렸지요.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아픕니다.

아유타야 은행 건너편 토스트를 먹어보진 못했지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곧 보여드릴게요..^-^;
케이토 2011.02.28 21:26  
지금 치앙마이 계시겠네요 :-D
요즘 다시 여행기 읽는 재미에 폭 빠졌어요 ㅋㅋ 일하다가도
올라온거 없나 하고 아이폰으로 막 들어오고 그래요 ^^;
북쪽에서의 여정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민베드로 2011.03.02 12:30  
지금은 방콕입니다. 동대문 도미토리에 있어요.
케이토님도 아이폰이 있으시군요. 저는 효도폰이 있는데..ㅋㅋ

북쪽의 여정...또다시 올라가야 할 듯 합니다.
동쪽마녀 2011.03.01 02:00  
'도착한 사람과 떠나는 사람'이라는 글귀가 마음을 퉁, 울립니다.
어느 곳에서든 우리는 도착한 사람이기도 하고 또 떠나는 사람이기도 하지요.
마음이 그리로 한없이 달려가네요.ㅠㅠ

아침 시장 저 참 좋아합니다.
길 잃을 걱정 전혀 없는 매홍손 아침 시장에서
푸른 아침, 산 과일들 달랑달랑 들고서 숙소로 돌아오던 생각이 막 나네요.
아, 너무 가고 싶습니다.ㅠㅠ
오늘 쌀국수를 먹게 되었는데,
같이 놓여 있던 팍치 냄새를 맡으니 정말 태국이 그리워지더군요.
그렇지만 여전히 한 줄기도 먹지는 못한다는 거!ㅋㅋ

소소한 민베드로님의 일상을 계속 따라가보고 싶습니다!!^^
민베드로 2011.03.06 09:49  
동쪽마녀님은 매홍손이 참 좋으셨나 봅니다.
빠이에 여행온 분들중..많은 본들이 빠이일정을 늘이는데
혹저는 그 이유가 치앙마이 가는 살길을 가기 힘들어서
미룬다 하더군요. 제 생각에는 빠이의 매력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참 그러고 보니 뭔가..허전해 지네요..ㅋㅋ
크림티 2011.03.01 02:21  
아침시장이 저런 모습이구나~아침에는 시장쪽에 안가봤는데~^^;
정말 사람사는 모습이 저런거겠죠~
10바트짜리 완탕면이 왜이리 먹음직스러운지~ㅜㅜ 태국에 몇번을 갔는데 아직까지 10바트짜리 완탕면을 못먹어봤네요~ㅋㅋ 담번엔 꼭 먹겠습니다!!
요즘~민베드로님 여행기를 보면서 태국추억을 곱씹고 있습니다~~*^^*
민베드로 2011.03.06 09:51  
10밧짜리 완탕면은 정말 아침식사로는 최고입니다.
가격이 저렴해 더 좋구요.

아침시장은 꼭 가보세요. 우리가 알지 못하던 카오산의 모습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Pole™ 2011.03.01 03:44  
콜게이트 아줌마..사진이랑 실물이랑 옷이 똑같네요 ㅋ

10밧짜리 바미남과 35밧짜리 어묵국수 둘 다 너무나 맛있어 보이네요..꿀꺽~
넓은 면은 센야이라고 하지요..

499밧짜리 핸드폰 사셨다길래 댓글 달아 드렸었는데 바로 파셨군요..ㅎ

사진들을 보니 태국의 풍경들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공기까지 느껴지는듯 합니다. ^^
민베드로 2011.03.06 09:54  
오 정말 그러네요. 그런 옷들을 좋아하나봐요..ㅋㅋ

넓은 면은 센야이 라고 하는군요.
기억해 둘게요.

핸드폰은 팔길 잘한거 같습니다.
동생들은 제 뒤만 졸졸 따라 다니고..ㅋㅋ
있는 핸드폰은 이상은 있지만 작동은 하니까요..

지금 치앙마이에 있는데 지금 공기가 정말 딱 좋은 것 같아요.
시원한 바람이 붑니다.
날자보더™ 2011.03.01 12:05  
드문드문 이빠진 그릇에 담겨나오는 완탕면!
저도 카오산서 저 10밧 완탕면 꼭 먹어보겠어요.
이젠 나이쏘이의 양 적은 국수는 그만 먹겠어요.
(너무 적은 양에 기절할뻔함...간식집도 아니고...하지만 아이스커피는 여전히 맛있고...)

첫번째 사진 색감이...되게 독특해요!
민베드로 2011.03.06 09:56  
10밧 완탕면...꼭 드셔보세요.
나이쏘이의 1/4 가격이지만 맛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양은 많지 않아요..ㅋㅋ

첫번 째 사진 블로그에서 필름카메라 분위기로...
즉 제가 그렇게 찍은건 아니예요..
현뽕양 2011.03.02 01:29  
무료버스.새로운정본데요~어디서 더자세히알수있을까요?
민베드로 2011.03.06 09:59  
무료버스에 대해서는 더 제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주 다양한 노선에 자주 무료버스가 운행됩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오래된 빨간버스 산단 번호 밑에
파란바탕에 흰 글씨로 태국어가 쓰여 있는데
그중...WS라고 쓰여 있는것이 무료버스입니다.

카오산에서 자주 이용할 수 있는
2,15,53번 등이 무료버스가 운행되는 버스입니다.^-^
겨울구름 2011.03.02 14:30  
저는 그렇게 오랫동안 한번도 10밧짜리 완탕집을 못가봤네요.
꼭 한번 가보고 싶은데..ㅎ 어딘지도 모른다는..;;;;
벌써 이동하시네요.. 전 작년 6개월 동안 뭐했는지 기억도 아나는데..ㅎㅎ
왠지 민베드로님은 부지런히 잘 다니실 것 같다는..ㅋ
민베드로 2011.03.13 01:23  
10밧 완탕집..ㅋㅋ 정말 좋아요.
저 다음주쯤이면 단골로 매일 갈 듯..
10밧짜리 아침에 디져트는 럭셔리하게 10밧짜리 요구르트로...

저는 6개월 부지런히 잘 다닐 수 있을까요?
저 조금씩 지쳐가고 있어요..ㅋㅋ
힘을 주세요..
겨울구름 2011.03.16 14:43  
ㅎㅎ 담에 저에게도 소개좀 해주세요.. ^^

벌써 지치시면 안됩니다. ㅎㅎ
6개월 여행.. 긴것 같아도 또 시간이 금방 가더라구요..
부지런히 많이 보시고... 경험하시고...
여행기엔 매우 부지런하게 보이십니다..ㅎㅎ
전 움직이기 싫을땐 몇날 몇일 멍때리기만 하는데..ㅋ
힘내세요!!!!!!!!!!!힘!힘!
민베드로 2011.03.16 20:56  
ㅋㅋ 그럼요. 10밧 완탕집 쯤이야..

6개월 여행 긴거 같아도
지나고 나면 금새 지나갈거란걸 알지만
조금 지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인도비자 어서 받아야 하는데
아직 안하고 있어요...

용기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을 내야죠..ㅎㅎ
zoo 2011.03.03 20:24  
빅씨 푸드코트 어묵국수 딱 제타입입니다^ ㅋㅋ
그나저나 핸드폰이 정말 저렴해졌군요^^ 저흰 2007년 푸켓 까르푸에서
삼성핸드폰 (바형은 아니고 접히는거^^) 2,090밧에 샀었거든요^^
민베드로 2011.03.13 01:24  
zoo 자메님들에게 메뉴 선택법을 배우면 좀 더 즐거운
여행이 될텐데 말이죠.

저는 국수, 카우팟 꿍으로 한달을 버틸 듯..ㅋㅋ

핸드폰은 정말 씨지요.
되팔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ㅎ
열혈쵸코 2011.03.03 22:07  
사원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
치약광고하는 언니는 실물이 더 예쁘구요. ㅋㅋㅋ
민베드로 2011.03.13 01:26  
아침에 방람푸 시장은 정말 활기가 있어요
태국다운 모습들도 많구요. 어느 나라든 시장은 그러하겠지요.

치약광고하는 누나? 예쁜건 잘 모르겠던데...
농눅 2011.03.18 10:05  
피만인 숙소 앞에있는 미끈국수집도 유명한가요? 현지인들이 매일 줄서서 먹던데.. 언니랑 저는 숙소앞이라 매일 이용했거든요^^
민베드로 2011.03.18 17:14  
피만인 앞의 미끈국수집이...
제가 이야기한 끈적국수집입니다.
같은 집이예요..ㅋㅋ

해인이가 끈적국수집이라 불러서..
맨솔주세요 2011.04.07 10:13  
시장을보니 숯불식빵이 생각나네요...ㅜ.ㅜ
비행기에서 챙겨갔던 버터조금더 바르고 먹으면...^^
저두 10밧 완탕집은 한번도 못가봤어요...
다음기회엔 꼭 한번 가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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