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이의 반가워 태국! 1
사진을 올리려는데 너무 어렵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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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이의 반가워 태국!
요즘 다른 여행지 님들의 여행기를 잘보고 있는데 급 갑자기 일년전 다녀온 여행에 대한 여행기를 쓰고 싶은마음에 따라하고 싶어진다...
어쩔수 없는 따라쟁인 나.
처음 나간 해외여행을 추억해 보고자 도전!!
재미없으면 어뜩하지? OTL
여행준비;
처음 해외여행을 계획한 뽕이(개인적인 별명이니 이해해주세요^^;)
마침 쉬고있는 동생과 일주일 정도의 여행계획을 세우다.
싼 항공기를 찾고있다가...
그래! 젊은데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데! 대만 경유 에바항공을 1인당 45만원에 예약!
그런데...뚜등~
몇일뒤 제주항공에서 방콕취항으로 저렴하고 텍스포함 299000원???? 그것도 직항으로!!
오 마이 갓!! 조금만 늦게 예약할걸.. 피같은 돈.
그래도 직항이면 하루 더 놀수도 있고 1장당 10만원의 수수료를 물어도 오만원씩 남으니깐
그게어디냐~아싸리!
제주에어로.! GoGo!
이렇게 비행기표를 예약했는데 웬....걸..........
태국에서 시위가..OLT
어뜩하지?
남자친구와 주변에서는 말린다.. 여행가서 죽으면 어뜩하냐구
가뜩이나 자유여행이라고 영어도 못하면서 위험하다고 말리는데 거기에 유혈사태 까지.
참 앞길이 막막하다
사태를 더 두고보다가 안되면 취소해야지 뭐.
하지만 꼬옥 가고싶다.
주위의 걱정을 뒤로하고 여행준비에 매진.
여행기간은 2010년 5월 10일 pm. 6:45 - 5월 16일 pm 11:50
6일간의 자유!
어디가지?
태사랑의 모든정보를 흡수한다.
그래 깐짜나부리도 가고 꼬창도 좋단말이지?
왕궁투어? 씨암 나라밋 쇼. 요것두 가고 저것도 가고!
몇차례 여행일정을 고치고 고쳐서 드디어 출발!
두근 두근!
쏠링이와 함께하는 여행!
참고로 쏠링이는 나의 여동생 ㅋㅋㅋㅋ
여행전 태국은 내전중인데 놀러간다는게 쫌 미안하지만.
이런기회가 없기에! 가기로 한다.
주위의 여러 당부를 들으며.
밤에 돌아다니지 말고
깝쭉거리고 다니지말고
시내에 나가지말고 조심 또 조심 하라고
어쨋뜬 가야했기에 ok ok ~~알겠다구!
나 영어 못해도 잘할수 있다고!! 쫌 믿으라고 !
평소 덜렁거려서인지 걱정을 놓지못하는걸 뒤로하고
드디어 여행일!!
나 떨려......
아침부터 두근반 세근반!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이옷도 넣고 저옷도 고데기도 드라이기도 가져가야되나? 디카도 챙기고.
여권. 복사도하고 혹시모르니 사진도 챙기고 가서 음식 못먹으면 어쩌지? 고추장도 챙기고.
또 뭐 빠진건 없나?
아아!! 팩도해야지~~~
이렇게 큰 캐리어에 한짐을 실코.
혹시 20kg는 넘지안나 저울에 올려가면서 ㅋㅋㅋㅋ
남친님께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신댄다~
짐을보더니 이민가냐.. 컹!-_ㅜ
“별로 안넣었는데 빼 놓은게 얼마나 많은데~~!”
부푼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
난 입이 헤벌쭉해가지고 공항을 뛰다닌다~캬~
남친님 쫌 챙피해 하신다.
우리 쏠링이 여행전 메니큐어 바까줘야 한다고 의자에 앉아서 메니큐어를 바른다.
대단하십니다~
짐을 부치고 커피한잔 마시고.
“뿡~ 잘 갔다올게. 바람피지 말구!!”
그렇게 인천을 떠난다!
가는 비행기 !
아 쫍다... 그래도 가는 사람이 없어서 쏠링이랑 세자리를 둘이서 차지하고 간다.
승무원이 와서 비행기 자석체크후에 자리가 많이 남으니깐
편하게 다른 자리로 이동해도 된다고 애기한다.
다들 자는데. 아 잠이 안와. 이리 저리 몸을 뒤척이다가
얼마 안되 기내식이 나온다!!
두근 두근!! 뭘까?♥
헐..; 차가운 유부초밥과 주먹밥 그리고 방울이 두 개..
완전 실망해가지고
오렌지쥬스를 벌컥 드리킨다.
한잔더!! 쥬스만 3잔을 먹은것같다.
영어가 짧은 관계로 태사랑에서 출입국카드 작성표를 사진으로 찍어갔다!
창피하다고 생각하겠지만 하나도 안챙피하다 난 얼굴이 두꺼우니깐 캬캬!
그렇게 카드를 작성하고
창문 밖으로 태국이 보인다~!
아 떨려!!!!>< 꺄~~~~
현지시간으로 11시 30분경 도착!
짐을 찾고 나왔다
쏠링아 뭐타지?
택시?
버스?
택시기사들이 막 우리를 태우려한다. 노노!!
우리는 괜히 바가지 쓸까봐. 공항버스를 타고 버스터미널로 간다.
12시 사람이 별로 없다.
계획은 이렇다
551번 버스를 타고 전승기념탑에서 내거 거기서 택시를 타고 카오산으로!
저렴하게 가고자 시도했으나.
버스가 안온다.
아...초조해.. 밤새는거 아냐?
매표소 부스에가서 쪽지에다가 551적어 내민다
웨이트 웨이트~
다행히 간단한건 알아들어 다행이다!!
버스가 들어온다!!
앗싸리~
버스를 타니 어떤 언니가 와서 어디가냐고 전승기념탑 간다고
그러자 종이를 쭉쭉 두장씩 찢어준다 얼만지몰라 100밧을 내니
32밧을 거실러준다.
버스안은 너무 추워! 이러다 냉방병 걸리겠어서 옷하나 걸쳐입는다.
우린 어디서 내리는지 몰라 토끼눈을 하고 언니를 계속처다본다!!
좀 큰곳이 나오면 여기냐고 손짓으로 묻으면 아니란다.
시계는 1시를 향해서..
드디어 도착! 친절하시 언니님께서 (언니 맞나?) 여기서 내리라고 손짓한다.
“컵 쿤 카~“
버스에서 내려 앞에 택시발견~! 와우 핑크다 핑크!!
쏠링이는 이뿌다며 이뻐 이뻐 이뻐를 연신 내뱉는다!
카오산! ok ok 타라고한다.
타자마자 미터 미터!!
우리가 가려는 숙소는 쏠링이가 찾은 벨라 벨라 리버뷰!
관광청에서 얻은 지도를 기사아저씨에게 내미니
쌈쎈 원! 외쳐도 아저씨가 모른다.
이리 저리 돌고 돌고 해서 찾은 리버뷰!
참 외진데 있긴하다 택시비 90밧을 냈다.
둘이서 공항에서 카오산까지 158B으로 싸게 와서 뿌듯하고 조오타~><
왠지 뭔가 성공한 느낌인거!ㅋㅋㅋ입가에 급 미소! ^--------------------^
숙소에 들어서니 태국 총각이 있다.
현재시간은 새벽두시 체크인하기 아깝지만 내일 깐짜도 가야되고.
방을 달라하니 1박에 520밧이란다. 2박을 예약하고 새벽에 들어왔으니깐
디스카운트 디스 카운트를 외치니! 안된다고 하면서 영어로 쏼라 쏼라~
아 못알아 들어 OTL.
표정은 싫으면 딴데 가라는 표정이다
내가 아쉬우니 2박치와 디파짓300밧을 냇다.
사실 디파짓 개념을 몰라서 한참 설명을 듣고서 아..~! 하는 동시에 공부좀할걸..후회 밀려온다.
방키를 주면서 방을 안내한다 5층!
아 .................높다.
근데 저남자 기분 나쁘따.
가방이 무거운데 하나도 안들어 주고 지혼자 올라간다 나쁜놈!
둘이서 낑낑 가방을 들고 올라가니 하얀방에
침대가 세 개. 탁자하나와 화장실 에어콘과 천장에 선풍기.
휑~ 그땐 실망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깔끔했던 것이다.
가운데 침대에 가방을 펼쳐놓고 옷가지를 펼쳐놓고 에어콘을 빵빵 하게 틀고
씻구 잠자리에 든다
어쨋거나 무사히 잘 도착했음에 감사하고 내일을 기대하며 굿나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