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을 데리고 80바트 운하 여행을 떠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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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을 데리고 80바트 운하 여행을 떠나다 ~

히로76 9 1636
 

가족들이 여행을 와서 가이드를  해주고 잇는  찌질한 여행자 히로입니다. ( 주제에 뭘안다고 가이드를 ㅋ )


가족들이 왕궁을 구경하는 동안  저는 타창  선착장  주변을 배회하며 굶주채린 배를 채우려고

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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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창 부두 오른편에  있는   깔끔한 반찬가게 에 들러( 오른편에 두군데가 있던데 부두에서 가까운반찬가게가 비위약한  한국인들에게 좀  더 맞는듯 ㅋ)

이것 저것 주서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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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맛있게 처묵 쳐묵 -오믈렛 요리 안에  야채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카이얏 사이 맞나요 ?)


이렇게 쳐묵 쳐묵  거리고  난뒤 또 다시  먹기 위해  반찬을 고르던 중에...

왠  얼굴이 무지  낯이 익은 한 태국 아줌마가 내 옆에서 반찬을 고릅니다.

어디서 봤지 ?

 도대체 어디서 ?

뚫어 지게 쳐 다 보는 나를 의식한 아줌마 ..

나를 향해   다정한 미소를  날려 주는군요...


순간 .... 뇌리를 스치는  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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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분  이었습니다.


쿠킹 스쿨로 아주 ~~~ 유명한  블루엘리펀트 창시자(?라고 해야됨?)였습니다.


순간 0.001초를  두고   갈등하는나.

1. 화들짝 놀라는 제스쳐와 함께,,  oh~   블루 엘리펀트~   아 이 해브    블루엘리펀트 쿠킹북..

 하면서 사인을 받는다..

2. 같이 웃으면서  가볍게 목례한다.


어느쪽을 할까 고민하는중에  나의 의지와는 다르게   확 ~  얼굴을 돌려외면해버립니다.... (-_-;;;)


아 ,,, 싸가지 없다고    욕하지 마시길...


저도 정말 깜 ~ 놀 했습니다......  순간 당황해서 그랬다고   변명 해 봅니다...


그러는 사이 그분은  남편이랑 같이 여기 반찬가게에서 몇개 싸가지고는 그냥 가버리더군요..(뻘쭘했나 봅니다.)


왕궁 구경을 마치고 온   가족들을 끌고 다시 이집 가니  이미  다 팔아서 파장 ..

 아주 맛있거나 한거는 아니고  왕궁 주변에 먹을게 마땅치 않은 분들은 그냥 겸사 겸사 해서  들리세요..

음식이 깨끗하고  보기에도 맛있어 보여 태국음식이 익숙치 않은 분들이 그냥 무난히 먹을수 있는 집인듯....


오늘은  타창에서   요왕님이 발견한  80바트 운하여행을 가족들에게 보여주기로 한 날이에요...


타창- 방야이 - 타남- 논타부리로 이어지는 코스인데,,,,,  모르시는분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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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들은 참 미친듯이 좋아하지만,,,,  저는  별로에요

-_-;;;;

왜냐면



이번이 3번째거든요 .....


토나올거 같아요.... ㅡ,.ㅡ ;;;;;

중요한건
  
방콕에 있는동안 앞으로 여기 3번은 더 와야 한다는거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 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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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타부리 선착장에서 나와 조금만 앞으로 걸어 가면  현지인들로 가득찬  로컬 식당이 나오는데,


배고프시고 먹을게 마땅치 않다면  여기서 가볍게 때우세요...


아주 맛있는 집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배 채울수 있는 집....

꿍옵 팟운센이 50바트 꽃게 들어간 쏨땀이 50바트 정도  하구,사람들은 쁠라톳을  많이 먹드라구요


다시 말하지만  아주 맛있지는 않아요... 그냥  논타부리에서 내리자 마자 여기서 미친듯이 빨리 먹고

배를 타면   타이밍이 딱 노을을 보는 타이밍이거든요 . ~(  운하 코스 3번의 위엄  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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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타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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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야이에서 사진 한장.....


나는 좀 지치고 힘들었지만 가족들은 너무나도 좋아라 함...

이번 태국여행에서 가족들이  가장 좋아라 했던 시간 ...

어머니, 아버지 " 내가 다녀본 여행지중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을듯  ㅋ " 멘트 날려주심...


요왕님  감사 해여 ~ ㅋ




9 Comments
비엔나 2011.02.26 18:39  
이번여행에 저도 운하투어 계획을 하고 있는데요~
타창에서 15:30 출발 운하버스 이용하면 다녀올때 노을을 볼 수 있는건가요?
16:30 출발은 오는길에. ..혹시나수상버스가 끊길까..두려워서
조금 여유있게 출발하려구요~
금요일에 운하투어 예정인데요~ 15:30 과 16:30 모두 있는것 맞나요?
히로76 2011.02.27 06:23  
제가 3시 30분꺼는 안타봐서 모르겠는데, 4:30분 타도 충분 하더라구여
타남행 버스도  항상 대기 중이고 중간에  크게 예상 시간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습니다.
단지,  논타부리에 도착했을때  노을이 지면 그냥  수상 버스 타면 되고, 아직 해가  지지 않았다면  아주 빠르게 간식 같은거 먹을 시간도 있습니다. ^^ 또    3시 30분타면  노을을 보기엔 좀 이를듯 합니다.
요술왕자 2011.02.26 19:24  
ㅎㅎㅎ 운하투어 전문 가이드로 초빙합니다~
히로76 2011.02.27 06:26  
ㅎㅎ  가족들이 너무 만족 스러워 해서 정말 뿌듯햇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비엔나 2011.02.27 18:19  
오전에 왕궁투어 하고 서둘러서 3:30분 운하버스 타려 했는데...
4:30분 타도 충분하다고 하시니~왕궁투어 조금 여유있게 해도 되겠네요^^
(사실..점심 먹는 시간도 아끼려고 했어요~ㅋㅋ)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데...4:30분 운하버스 타면 몇시쯤 수상버스를 타게되나요? ^^:;
히로76 2011.03.02 13:50  
휴식없이  운하 보트- 버스- 맞은편 으로 가는  배를 타는 경우  운하버스는 대략 6시 쯤 되지 않을까 사료 됩니다. ( 시계를 보지 않아서  확실치는 않네요 )
운하보트가 1시간 정도 가는데. 이게 시간 편차가 좀 잇는거 같구요.
버스는 갈때마다 항상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대략 20분요 된다고 요왕님이 말했는데 실제로 그런듯 .
타남에서 논타부리로 가는  배도 항상 있었고.

6시 전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지금의나처럼 2011.03.01 14:44  
저..이거 하려고 세번이나 타창 갔었습니다.
2월 19일에 2시쯤 도착해서 물어보니 주말이라 방야이행은 5시에 있다고 하더군요.
다음날엔 몇시에 있냐고 물었더니 2시와 5시에 있다고 해서 다음날 1시쯤 가니 또 5시에만 있다고..ㅡ.ㅡ;;
다른말은 안하고 출발시간만 말하는 무뚝뚝한 아줌마한테 질려서 안하려다가 그래도 하는 마음에
꼬창 다녀와서 24일에 2시쯤 다시가니 4시에 있다고 해서 이 아줌마가 비싼 보트투어 안하고 이거타서 물먹이나
싶어 다른 총각한테 물어보니 역시 같은 대답이라 4시까지 가서 결국 4시 30분에 출발하는 배를 탔었어요.
결론은 매시간 있는게 아니라 요일마다 다른게 아닌가 생각됐습니다.
태국분들은 4시 15분쯤부터 모여들더군요.^^
히로76 2011.03.02 13:52  
요술왕자님께서 쓰신 포스팅 리플을 보면 지금의 나처럼님이 지적하셨듯이  주말은 시간대가 다르다고  적은 리플을 본적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주말에  가실분은 반.드.시 알아보고 가시길.. ^^
열혈쵸코 2011.03.03 03:44  
으음.. 다음에 이걸 해봐야겠어요. 아직도 못해봤답니다.
그나저나 이 시간이 저 꿍웁 운센 참 맛있어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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